Cream
크림
외국작가
‘파워 록 트리오’ 크림은 블루스와 록을 절묘하게 결합시키며 1960년대 후반 블루스의 부흥을 주도했고, 빠르고 즉흥적이면서 굉음을 발산하는 사운드로 1970년대 하드 록의 태동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위대한 록 밴드이다. 또한 그들은 기타, 베이스, 드럼이라는 록 밴드의 기본적인 악기 편성이자 완벽한 트라이앵글을 정교한 연주력과 멤버간의 끈끈한 호흡을 통해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악기 예술의 미학’을 터득한 것이다. 크림은 야드버즈(Yardbirds)와 존 메이올스 블루스 브레이커스(John Mayoll''s Blues Blakers)에서 활약했던 ‘기타의 신(神)’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맨프래드 맨(Manfred Mann)과 존 메이올스 블루스 브레이커스에 몸담았던 ‘베이스의 귀재’ 잭 브루스(Jack Bruce), 그래험 본드 오르가너제이션(Graham Bond Organasation)에서 연주했던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Ginger Baker)의 라인업으로 1966년 결성됐다. 트리오는 1966년 데뷔작 을 내놓으며 힘찬 출발을 했다. 음반은 발매되자마자 영국 차트 6위에 오르는 선전을 했다. 당시 대중들이 삼인조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이 있었는지 잘 말해준다. 언론도 마찬가지였다. , 등은 앞다투어 그룹의 콘서트를 마련해 주었다. 크림의 인기는 1967년 2집 와 이듬해의 3집 를 발표하면서 최고조에 이르렀다. 2집은 미국 차트 4위, 3집은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Strange brew'', ‘Sunshine of your love'', ‘Swlabr'', ‘White room'', ‘Born under a bad sign'' 같은 굵직한 히트곡들을 연신 토해냈다. 특히 는 스튜디오 녹음과 라이브를 한자리에 모은 더블 앨범으로 트리오의 출중한 연주 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Cross roads'', ‘Toad'' 등에서 화려하게 빛을 발한다. 하지만 크림은 1968년 11월 서로의 음악적 견해차를 이유로 돌연 해산을 선언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얼마 후 에릭 클랩튼과 진저 베이커는 슈퍼 그룹 블라인드 페이스(Blind Faith)를 만들었고, 잭 블루스는 솔로로 전향했다. 이러한 아쉬움을 반영한 듯 1969년에 발표된 편집 앨범 는 미국 차트 2위에 올랐고, 데뷔 음반 또한 영국에서 7위로 재 진입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후 트리오는 1993년 1월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으로 재결합 공연을 가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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