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 주최) 제32회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 수상!
(경실련 주최)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특별상 수상!
문제행동 속의 감춰진 아이의 마음, 읽어주기!
못된 행동만 하는 아이, 부모 마음 몰라주는 미운 아이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60분 부모]의 화요일 테마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
요일별로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EBS [생방송 60분 부모]는 육아, 교육, 가족 등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의 해결책을 모색하며 좀 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한 길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우리 아이,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테마는 매주 화요일 방송되어 문제행동의 모습을 발견하고 수정해가는 프로그램이다. 도대체 아이가 왜 문제행동을 보이는지 알아보고 아이의 마음읽기와 함께 부모 스스로가 아이의 문제행동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맞춤해법을 제시한다.
방송을 통해 아이 키우는 부모의 사연을 들어보면 한 가지 문제만 있는 아이는 없었다. 겉보기엔 연관성이 없는 것 같은 문제행동도 아이 마음을 읽어 가다보면 하나의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경우가 많았다. 감기가 오래가면 합병증이 생기는 것처럼 아이의 문제행동을 방치하니 계속해서 또 다른 문제행동이 일어난 것이다. 감기는 예방을 잘하면 피할 수 있다. 예방하지 못했더라도 잘 앓고 나면 더욱 건강해진다.
『60분 부모-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에서는 방송의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문제의 원인을 진단,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는 아이가 건강해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건강백과’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문제 상황에 맞게 제시한 해결책은 아이의 문제행동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모든 엄마가 아이와 찰떡궁합처럼 잘 맞는 것은 아니다. 아이는 사근사근한데 엄마가 무뚝뚝한 경우도 있고, 성격 급한 엄마 밑에서 느긋한 아이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맞지 않는다고 모두 잘못된 것이 아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현명한 인간관계의 기본이라면 인간관계의 기초인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아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려고 마음먹으면 자연스럽게 아이 마음이 보일 것이다. 또 그 안에서 서로 이해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의 눈으로 보는 문제행동의 근본적 해결책!
부모는 대개 아이가 문제행동을 보일 때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자기 기준에 맞게 아이를 바꾸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좋은 부모라고 생각하며, 그것이 아이를 위한 일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부모가 놓치는 부분이 있다. 내 아이가 정말 문제행동을 하는 걸까? 갓 태어나 부모의 보살핌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아이가 혼자서 걷고 조금씩 말문이 트이면서 자기주장을 시작한다. ‘미운 세 살, 못된 네 살, 한 대 치고 싶은 일곱 살’은 아이의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다. 이것은 인간으로, 온전한 인격체로 자라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다. 문제행동은 아이의 발달과 함께 나타나며 이 과정을 모두 겪은 뒤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진짜 문제행동은 이런 아이 마음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읽어내지 못하는 데서 생긴다. 부모가 아이 마음을 모르면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헷갈리고, 아이를 키우는 데도 자신이 없어진다. 아이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점점 아이를 대하기 힘들어지며, 나중에는 문제행동을 애써 외면하기도 한다. 그리고 ‘얘는 나랑 왜 이렇게 안 맞지?’라며 자기 마음과 달리 행동하는 아이를 미워하기도 한다.
『60분 부모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은 이렇듯 일상에서 아이와 부딪히는 구체적인 일들을 짚어보고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는 해법을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제시하였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운 것이 육아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를 키우기는 더욱 만만치 않은 일이다. 『60분 부모』를 읽으면서 다른 부모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고 공감하고 그 가정의 극복사례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부모로서 나’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좀 더 차분하고 냉철하게 나 자신을 볼 수 있고 아이의 희망찬 미래를 볼 수 있다.
『60분 부모』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어떻게 구성되었나?
‘1장 아이 마음을 알아주세요’에서는 행동으로 마음을 말하는 아이, 이유 없는 행동은 하지 않는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부모는 어떻게 할지 제시하였다. 문제 부모가 문제 아이를 키운다는 전제 아래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일까 생각해보고 양육방식을 점검하였다. 또 문제행동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아이가 자람에 따라 문제행동의 기준도 달라져야 하고 무엇이 정상발달인지 알아야 하기에 아이의 연령별 정서 발달 과정을 소개하였다.
‘2장 아이 문제행동 바로잡기 전략’에서는 문제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문제행동의 원인을 찾욾 상처를 어루만져주되 때론 단호하게 제지하라고 제시하였다. 엄마가 변하면 아이가 달라지므로 편견을 버리고 고민하는 부모가 되라고 강조하였다. 아이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기질과 주어진 환경 사이에서 균형 잡는 법을 악을 쓰면서 울 때, 너무 산만할 때, 한 가지 놀이에만 집중할 때 등 구체적으로 나누어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3장 우리 아이, 문제행동과의 한판승’에서는 낯가림이 너무 심할 때, 애착형성이 어려울 때, 형제관계가 좋지 않을 때, 친구와 잘 놀지 못할 때, 게임만 하려고 할 때 등 구체적인 문제행동에 어떻게 대처할지 다루었다. 또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이의 문제행동을 부모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해법을 제시하였다.
‘4장 마음을 나누는 눈높이 대화’에서는 아이가 소통하지 않거나 말을 듣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고 아이 마음을 읽으려면 어떻게 할지 해법을 제시하였다. 감정문제를 인식하고 그 상황을 이용해 아이에게 올바른 감정발산법과 표현법을 가르침으로써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감정 코칭 방법을 제시하였다.
‘5장 부모는 아이와 함께 자란다’에서는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아이와 어떻게 공감하고 합의하는지 방법을 알아보았다.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은 어디까지이고 아빠가 꼭 필요한 순간은 언제인지, 아이에게 아빠는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고 화성에서 왔다는 아빠와 금성에서 왔다는 엄마가 서로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열린 부모학교에서 생긴 일을 소개하고 가정이 평화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았다.
실전에 응용할 수 있는 보너스 페이지!
장 말미에 보너스 페이지를 두어 문제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법을 알아보기 쉽게 제시하였다. ‘육아강박증이 아이 발달을 망친다’에서는 아이가 최고가 되기를 원하고 그런 상황을 만들어주려다가 오히려 육아강박증에 빠져 아이의 문제행동을 강화하고 발달에도 해를 끼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해법으로 조바심을 버리고 여유를 찾아라, 나쁜 행동은 일관성 있게 제지하라, 엄마 스스로 마인드컨트롤하라, 학습강박증으로 번지지 않게 하라고 조언하였다.M어른의 성격이 모두 다르듯 아이도 성격과 기질이 다르다. 상황 대처 능력이나 공포에 대한 반응, 사회성 등에 차이가 있는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를 고집스러운 아이, 순한 아이, 꼼꼼한 아이, 덜렁대는 아이, 샘이 많은 아이 등으로 세분해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였다.
집에서 잘 제지되던 문제행동도 밖으로 나가면 통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부모들이 대표적으로 곤란을 겪는 곳인 공공장소에서 아이의 문제행동을 제지하는 방법으로 1단계 외출 전, 아이 문제행동 예상하기, 2단계 들어서기 전, 행동수칙 주지하기, 3단계 약속을 지켰을 때 보상 일러주기, 4단계 문제행동을 할 때 단호하게 타임아웃하기를 제시하였다.
아이와 제대로 대화하지 못하면 아이 마음을 읽지 못하고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수 없지만 대다수 부모가 아이에게 잘못된 대화법을 대화를 시도한다. 아이의 말문을 여는 가장 효과적 대화법인 나 전달법을 ‘부모 트레이닝(PET)에서 배우는 나 전달법’에서 배워보았다. 권위적인 부모는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부모로서 올바른 권위는 줏대 있는 양육방식으로, 육아소신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야 할 진정한 권위는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짧지만 강한 울림을 주는 3분 강의
『60분 부모』문제행동과의 한판승에서는 짧지만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3분 강의 형식으로 정리해 실었다. ‘내 아이의 자율성 키우기’에서는 아이가 자랄수록 선택의 폭 넓혀주기, 아이가 느끼지 못하게 하면서 통제하기, 아이가 노력해서 얻은 결과는 격려하고 칭찬해주기, 약간의 실수는 허용해주기로 나누어 엄마가 통제와 자율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 아이의 문제행동을 줄이고 균형을 잡는 원칙을 제시하였다. ‘부모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서는 좋은 사랑의 표현으로 몸으로, 말로 하는 표현, 스킨십이나 칭찬을 들고 독이 되는 사랑의 표현으로 물질적인 보상, 아이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을 들었다. 아이 마음에 상처를 주는 부모의 말로는 겁주는 말, 위협하고 협박하는 말, 면박 주는 말, 모순되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을 들고 대화를 효과적으로 하고 싶다면 아이 발달 수준에 맞춰 말의 길이를 조절하라는 해법을 제시하였다. 아이와 제대로 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좌절 경험이 아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