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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들만 옳고 우리는 틀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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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들만 옳고 우리는 틀린가?

인간과 사회를 사유하기 위한 새로운 철학입문

다케다 세이지 저/박성관 | 이비 | 2021년 03월 10일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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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들만 옳고 우리는 틀린가?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00g | 140*200*30mm
ISBN13 9791197164415
ISBN10 119716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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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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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재일조선인 2세로 1947년에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강수차(姜修次)이며, 필명인 다케다 세이지는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竹靑’에서 따왔다.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했고 메이지학원대학 국제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와세다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재일조선인 작가론으로 문예평론을 시작하여 사상과 철학 전반에 관한 글을 발표했고, 현재는 실존론적 인간에 대한 철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주저로는 최근작 ... 재일조선인 2세로 1947년에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강수차(姜修次)이며, 필명인 다케다 세이지는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竹靑’에서 따왔다.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했고 메이지학원대학 국제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와세다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재일조선인 작가론으로 문예평론을 시작하여 사상과 철학 전반에 관한 글을 발표했고, 현재는 실존론적 인간에 대한 철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주저로는 최근작 『욕망론』(제1권, 제2권)이 있다. 국내에 번역 소개된 저서로는 『언어적 사고의 수수께끼』, 『처음 시작하는 철학공부』, 『재일이라는 근거』, 『한눈에 들어오는 서양철학사』, 『어리석은 자의 철학』, 『니체 다시 읽기』, 『태초에 철학이 있었다』, 『현대사상의 모험』 등이 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생.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해 『종의 기원 : 쥐와 소나무와 돌의 혈통에 관한 이야기』를 지었다. 그리고 ‘『종의 기원』을 읽는다’, ‘다윈과의 산책’, ‘생명, 생물학, 여성’, ‘굴드 대 도킨스’ 등의 강의와 세미나를 열었다. 요즘은 갈릴레이에 빠져 들고 있는데, 상을 보아하니 당분간은 수학과 물리의 세계에서... 1967년 충남 예산 출생.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해 『종의 기원 : 쥐와 소나무와 돌의 혈통에 관한 이야기』를 지었다. 그리고 ‘『종의 기원』을 읽는다’, ‘다윈과의 산책’, ‘생명, 생물학, 여성’, ‘굴드 대 도킨스’ 등의 강의와 세미나를 열었다. 요즘은 갈릴레이에 빠져 들고 있는데, 상을 보아하니 당분간은 수학과 물리의 세계에서 노닐 것 같다. 옮긴 책으로는 『굿바이, 다윈?』, 『지식의 단련법』, 『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 되는 100권』, 『시간과 공간의 문화사』, 『표상 공간의 근대』 등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 입니다.
jukmoon (jukmoon@naver.com) | 2021-04-05
원제는 "철학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원제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였지만 저자가 서문에서 그러했듯 뭔가 중요한 것이 빠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학이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지, 멀게만 느껴지는 철학으로 거꾸로 들어갈 수 있는 제목이었으면 했습니다. 이 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가 보편인식이었고 이 제목이 보편인식에 대한 문을 열어주는 제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본문에서 본격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지만 힘의 논리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맴돌았고 힘의 논리로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저자가 이야기하는 시민 사회의 원리를 대비시켜보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막연했던 철학의 그림들이 선명하게 다가오는 경험이었습니다. 보통의 철학입문서들이 플라톤에서 시작해 아리스토텔레스....그렇게 연대기적으로 이해하는게 무슨 의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존재, 인식, 언어를 키워드로 풀어가는 것이 좋았습니다. 어느 철학자가 서양철학의 역사가 인식론의 역사라고 하였는데 그렇게 철학의 인식론의 역사를 한 호흡으로 조망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고 그것과 함께 언어와 존재를 둘러싼 철학의 논쟁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왜 다르게 생각하는지 철학적 단서를 찾을 수 있었고 다양한 생각과 가치 생각들이 넘치는 사회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가 원래 그런거야’, ‘그게 세상이야’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욱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저자가 후반부에서 얘기하는, 잊고 있던 시민사회의 원리에 대한 부분에서는 우리가 사회에 뭔가 더 요구할 수 있는 거구나, 더 요구해야 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집을 하면서 사회의 본질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쉽지도 않지만 조금씩 천천히 읽는다면 어렵지도 않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철학과 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내 삶과 내 생각의 근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책 속으로

--- p.293

출판사 리뷰

우리는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는가

우리는 왜 이렇게 세계를 서로 다르게 인식하는 걸까? 다양한 이상 이념과 다양한 세계 해석들이 존재하는 시대, 무엇이 올바른 인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애초에 그런 것은 없는 것일까? 결국은 힘의 논리가 이기는 것일까? 이런 상황에서 현대 사회가 만들어내는 모순을 극복할 수 있을까?
저자는 현대 사회를 이해하고 현대 사회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편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철학이 필요하며, 그것은 존재, 언어, 인식의 수수께끼를 해명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어떻게 확신에 이르는지 칸트, 헤겔을 거쳐 니체의 인식론과 후설의 현상학을 중심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양 철학이 인식론의 역사였다면 존재, 인식, 언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철학의 중요한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반부가 철학의 인식론이라면 후반부는 그렇게 도출된 철학의 원리로 ‘본질 관취’라는 방법을 통해 인문 사회 영역에서 ‘보편 인식’의 가능성을 사유합니다.

다양한 가치와 이상 이념의 대립

다양한 생각들이 있는 것은 좋지만 이 다양성에서 유래하는 세계관의 신념 대립이라는 문제는 현대 사회의 문제 해결을 곤란하게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 사회가 변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는 사회 이론을 구상해내야 하는데 이 과제가 가치 이념의 다양성 문제와 상대주의 사조의 융성에 의해 저지되어 왔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현대 사상가들 하이데거, 데리다, 푸코, 레비나스뿐만 아니라 철학의 새로운 흐름인 신실재론의 마르쿠스 가브리엘, 캉탱 메이야수를 살펴보고 뒤르켐, 파슨스, 루만 등 사회 이론가들을 소환하며 그들의 이론과 관점이 보편 인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그런 문제 의식을 방법으로서 갖고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상 이념들과 다양한 이론들을 읽어내며 현대의 사상과 인문 과학이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인식의 방법적 토대를 상실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그리고 유럽의 상대주의 사상과는 다른 경향의 롤스, 노직, 매킨타이어 등 미국의 정치철학이 사회에 있어 정의의 공준을 어떻게 기초 지으려 했는지 살펴보면서 다양한 가치관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동의할 만한 방식으로 사회적 정의와 정당성을 근거 짓는 일이 가능한지 사유하고 있습니다.

‘사회란 무엇인가’ 묻는다는 것의 의미

저자는 ‘사회란 무엇인가’를 묻는다는 것에는 무엇이 인간에게 선한 사회인가라는 물음을 포함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근대 사회라는 건물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민사회라는 건물의 근본적 설계도를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이 설계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있어야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무엇이 문제의 중심이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지에 대한 적절한 판단을 구성할 수 있다고 말하며 헤겔, 루소, 홉스를 통해 근대 시민사회의 원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간에게 사회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탐구하는 ‘사회 본질학’을 제시합니다. 이 논의를 통해 저자는 우리가 어떤 사유를 잊고 있는지, 현대 사회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사유와 태도가 필요한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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