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현 교수가 치유와 위로를 위해 여러분께 다섯 가지 선물을 드립니다.
《자기 치유 그림 선물》은 치유, 평화, 추억(향수), 행복, 희망 등 5가지 주제로 분류되어 있고 각 주제는 각각 5분 작가의 작품이 수록되어 총 25인의 한국 작가 그림을 감상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들 한국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치유, 평화, 추억(향수), 행복, 희망으로 이끌어 주는 다섯 가지 그림 선물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미술치료의 권위자인 저자가 25인의 한국 화가 작품을 선정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사회 문제, 경제 문제, 코로나19의 펜데믹으로 인한 질병 문제 등의 한가운데 있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하고 힘든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화가 25의 그림을 찾아 고통 속의 우리에게 위로와 치유의 힘을 불어넣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여러분은 이들 그림에 덧붙인 저자의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위로와, 치유와, 행복과 희망으로 이끄는 메시지를 가볍게 읽어 보세요. 그렇게 함으로써 힘든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자기 치유를 이룰 수 있습니다.
《자기 치유 그림 선물》은 마음이 아픈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고 평소의 잔잔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번 《자기 치유 그림 선물》 출간은 대한민국 미술사에서 역사적으로 큰 획을 긋게 되는데 그것은 ‘물방울’ 작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김창열 작가의 생애 마지막 작품이 이 책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난이 꽃을 피우려면 가뭄을 견디는 정도의 극도로 힘든 시기를 지내야 합니다.
같은 꽃이라도 화분에 심은 꽃보다 겨울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자란 꽃이 훨씬 오랫동안 견뎌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합니다. 강인한 힘이 부족하면 쉽게 넘어집니다.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코로나19는 치료제, 백신 등으로 머지않아 소멸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보다 더 두렵고 무서운 질병이 언제든 창궐할 수 있습니다. 첨단 과학 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생활이 점점 더 편한 세상이 될수록 우리 마음은 더욱 힘들고 공허하고 고통스러운 날이 될 수 있습니다. 고통과 불안이 일상화되는 이 시대, 《자기 치유 그림 선물》이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 작은 빛이나마 되어 드리겠습니다.
위로, 치유, 사랑, 기쁨, 안정, 평화, 희망, 행복으로 이끌어 주는 한국 화가 25인 그림의 힘을 느껴 보세요.
“세상살이가 왜 이렇게 고단하고 힘들어”
우리는 누구나 이러한 감정을 한 번 정도는 느껴 보았을 것입니다.
경제 문제, 취직 문제, 결혼 문제, 건강 문제, 승진 문제, 부부 관계 문제, 자녀 문제.
세상은 온통 문제투성이, 걱정거리투성이입니다.
첨단 문화의 발달로 생활은 전과 비교할 수 없이 편리해졌지만 그에 반비례하여 근심과 불안과 괴로운 감정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없어서 고통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이 가진 사람도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고통스럽고 괴롭고 힘든 것이 인생입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으며 종식될 날이 언제쯤인지 기약도 할 수 없는 불안정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괴로울 때 감정이 느껴질 때 한국 작가의 그림과 대화를 해보세요. 살아 숨 쉬는 듯한 좋은 그림을 통하여 마음의 평화를 느끼고 위로와 위안을 통하여 행복감에 젖을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일까요?
미술치료의 최고 권위자로서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미술 치료적 관점에서 치유와 관련된 한국 작가 25인의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 그림을 통하여 마음이 아픈 여러분을 위로하고 평소의 잔잔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 드릴 것입니다.
각 단원의 뒷부분에 작가의 작품 중 임팩트가 강한 작품을 선정하여 엽서 형식으로 꾸미고 핵심 내용을 정리하여 다시 한번 음미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1.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그림을 정신을 집중하여 바라보면 분노, 원망, 초조, 불안 등의 감정이 눈 녹듯 사라집니다.
2. 강요배 작가의 폭포 그림에서 웅장하고 강한 기운이 내 안에 샘솟아 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김연화 작가의 키가 크고 하늘로 높게 뻗쳐 있는 자작나무 그림을 응시하면 마음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4. 전용환 작가의 안전망을 통하여 힘 있고 강한 사람들이 연약하고 힘없는 사람들과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미담을 생각하게 됩니다.
5. 홍순명 작가는 고통스러운 사건을 당했을 때, 많은 위로의 말보다 한 장의 그림이 우리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음을 말해 줍니다.
6. 박서보 작가가 수없이 반복하는 비움과 채움의 수행 과정에서 우리는 내공의 아름다움과 치유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김보희 작가의 섬세한 관찰력과 세필의 반복적인 붓놀림 흔적을 통해 낙원같이 즐겁고 안정되며 편안하고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8. 정성준 작가의 평화롭고 행복해 보이는 동물의 자연스러운 그림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조하며 상생해야 한다는 교훈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9. 김승영 작가는 사회·정치·경제가 할 수 없는 일을 예술이 국경을 초월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10. 허달재 작가는 힘들고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고고하게 꽃과 향으로 빛나는 매화를 통하여 우리 인간이 아름다운 삶을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11. 정영주 작가는 추억 속의 달동네 그림을 통하여 힘들고 지칠 때 돌아가면 받아주는 마음속 고향 같은 따뜻함과 고요한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12. 윤병락 작가의 사과 그림은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향과 같은 존재입니다. 사과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13. 신철 작가는 첫사랑과 거닐던 꽃밭 속의 추억을 통해 가버린 사랑과 세월을 어찌할 수 없어 지난날을 그리워하며 심지어는 아름답게 느끼게 해 줍니다.
14. 김경민 작가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존경하며 화목한 마음을 갖는 등 균형을 이룸으로써 가정의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 줍니다.
15. 최울가 작가의 강렬하고 비현실적이고 경의로운 상상을 주는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마음의 스트레스가 저절로 해소되고 마음의 굳은 빗장도 스스로 풀립니다.
16. 우상호 작가는 책장 그림을 통하여 서로 다른 여러 사회가 다양한 사람들의 소통과 조화 속에 건강하고 희망찬 내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7. 김종학 작가는 꽃 그림을 통하여 힘든 시기 우리의 아픔을 위로하는 꽃이 꼭 피어 주고 우리가 위로하는 그 꽃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8. 이동기 작가는 다양한 색상, 화면 가득 채운 여러 형태의 그림을 통하여 꿈을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과 꿈을 가지도록 만듭니다.
19. 김형희 작가는 교통사고로 실현할 수 없는 발레리나의 꿈을 그림 속 세상에서 재현시킴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치유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20. 송형노 작가는 돼지, 거위 등 다양한 동물을 통하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통이 단절된 현재의 상황 속에서, 꿈과 사랑의 가족, 정겨운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머지않아 위로와 기쁨의 날이 다가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1. 이왈종 작가는 제주의 정겨운 마을 사람들과 풍경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이 눈 녹듯 사라지고 잊혀질 것이라는 용기를 줍니다.
22. 하태임 작가는 핑크빛 색상을 강조하는 그림을 통하여 본인의 행복에 대한 열망과 함께 자신의 작품을 마주하는 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싶은 강한 열망을 나타냈습니다.
23. 김명식 작가는 두 채가 다정히 붙어 있는 집을 통해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고 고향의 그리움과 향수를 표현했습니다.
24. 전미선 작가는 힘차게 움직이는 비단잉어를 통해 마음속에 품은 꿈이 이루어지고 크게 성장하며 삶의 깊이가 깊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5. 권두현 작가는 그림 속의 또 다른 그림, 파도치는 바다와 눈 덮인 산을 통해 자연을 만나게 하고 각자 마음의 파도를 다스리며 강요하지 않고 산책하듯 거닐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