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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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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책을 펼쳤다

위로가 필요한 모든 순간 곁을 지켜준 문장들

우혜진 | SISO | 2020년 11월 10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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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책을 펼쳤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95쪽 | 260g | 140*205*11mm
ISBN13 9791189533434
ISBN10 11895334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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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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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상상 이상의 경험이었다. 분명 나는 존재하는데 나의 하루에는 내가 없었다. 그저 버티던 나날들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뒤늦은 사춘기를 맞이했다. 아이를 위해 육아서를 읽기 시작해서 우연히 책에 재미를 느꼈다. 책 읽는 시간은 오롯이 나를 만나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낮에는 아이에게 에너지를 쏟고 밤에는 책으로 충전하는 생활을 반복하면서 점차 육아가 쉬워졌다. 마음도 편안해졌다. ...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상상 이상의 경험이었다. 분명 나는 존재하는데 나의 하루에는 내가 없었다. 그저 버티던 나날들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뒤늦은 사춘기를 맞이했다. 아이를 위해 육아서를 읽기 시작해서 우연히 책에 재미를 느꼈다. 책 읽는 시간은 오롯이 나를 만나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낮에는 아이에게 에너지를 쏟고 밤에는 책으로 충전하는 생활을 반복하면서 점차 육아가 쉬워졌다. 마음도 편안해졌다. 이제 책은 일상이 되었다. 독서 덕분에 사춘기를 이겨내고 꿈꾸는 엄마로 바뀌었다. 모든 엄마들이 책을 읽기를, 아이의 꿈을 위해서 자신의 꿈을 내어주지 않기를 바란다.

#블로그 @dngpwls001
#인스타그램 @writer.h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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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 방구석 도서관을 위하여: 독서 습관을 들이고 싶은 당신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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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도망치고 싶을때마다 책을 펼쳤다
평점10점 | l******i | 2020-11-27 | 신고



제목에 홀리듯 이 책을 선택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너무너무 궁금했다.

그냥 단순한 감성 에세이 같은 종류라고 생각했다. 작가 소개란을 보다가 어?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책을 펼쳤다>는 엄마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썼다. 이 부분을 읽고서는 아! 엄마와 아이 그리고 책에 대한 이야기구나.

생각지도 못한 내용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두근두근하는 마음을 가지고 책장을 넘겼다.





목록을 한번 쭈욱 훑어봤다

아, 이런 내용이구나. 뭔가 나도 이런 비슷한 삶을 살고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책으로 도망친적이 있었는데 아니 책으로부터 도망친적도 있었는데.

어느날 책이 너무너무 싫어서 약 1년 정도 책은 쳐다도 보지 않았다.

뻔한 사랑이야기, 너는 할 수 있어! 응원한가득 담긴 책들, 아니? 나 지금 너무 힘든데?

내가 얼마나 힘들줄 알고 나한테 할수있어 괜찮아라고 응원하는거지? 뻔하고 뻔하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냥 던지는 의미없는 말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뻔함이 너무 싫어서 책으로부터 도망쳤다. sns에서 보여지는 허구가득한세상처럼 책도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그 뻔함을 찾아 다시 책으로 도망쳤다. 쳐다도 보기 싫었던 에세이가 어느 날 나를 위로하기 시작했다. 내 마음이 변한건지 내 힘듦이 조금은 작아진건지 모르겠지만 책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위로가 한권 두권 쌓이면서 용기를 주고 괜찮다고 지금도 잘하고있다고 아니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토닥토닥 다독여줬다.

그렇게 어디로 도망치고 싶을때마다 책을 펼쳤다. 그리고 내 곁을 지켜준 문장들에게 힘을 얻었다.

이 책도 저자가 위로가 필요한 모든 순간 곁을 지켜준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정말 좋았던 게 책 속에서 읽고 싶은 책들을 많이 만났다. 그 책 속에 문장들을 통해서 다시 한번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어릴 때 참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친구들은 해외여행을 다니고 직장에 다니면서 멋진 커리어 우먼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했다.

엄마라는 타이틀을 얻기 시작하면서 내 이름이 사라졌다. 진짜 신기했다. 몇십 년을 내 이름으로 살았는데 한순간에 내 이름이 사라지다니?

누구 엄마, 누구 아내, 나는 나를 잃어가기 시작했다. 아니 그게 맞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엄마니까, 모성애는 다 이런 거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살았다. 다들 그렇게 사는 거니까 엄마라는 이름이 그런 거니까.

나를 버리고 아이들이 내 삶에 전부인 삶이 시작되고 모든 것이 아이들 위주로 바뀌었다.

최신가요는 몰라도 최신 동요는 아주 잘 불렀다. 아이돌 이름은 몰라도 뽀로로부터 꼬마버스 타요, 코코몽 등 수많은 만화 주인공들의 이름은 잊어버리지도 않는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3년 만인가 처음 본 영화도 뽀로로 영화였다. 결혼 전에는 cgv vvip였는데, 한 달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3~4편은 봤던 것 같은데.

결국 견디지 못하고 왔다. 우울증인지도 모르는 우울증이 찾아왔다.

어느 날 세수를 하려고 거울을 봤는데 내가 이렇게 생겼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울 앞에서 한참을 울었다.

내가 내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뻤던 내가 없었다. 거울 속에는 내가 아닌 누구누구 엄마만 있었던 것이다.

그 사실이 너무 슬펐다. 나를 잃어버린 내가 그렇게 못생겨 보일 수가 없었다. 나에게도 사춘기가 찾아왔다.

그 사춘기를 그냥 가슴에 묻었다. 물 흐르듯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마음속에 꽁꽁 숨겨버렸다. 나중에 어떤 식으로 곪아서 터질지도 모르고..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바보같이 살았나 모르겠다. 아이들이 커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건지, 내 생각 자체가 바뀐 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행복해야지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낀다. 아이들은 내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기때문이다.



아이는 잘 크는데 나는 점점 사라지는 느낌, 내 시간을 먹고 아이는 자라는데 나는 점점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면 이기적인 엄마가 된것 같아서 이 느낌을 마음 깊숙히 꾹꾹 숨겨 외면했다. p.19



엄마가 스스로를 아끼고 성장해나가야 아이도 잘 클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안다.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속에서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동안 엄마도 자신을 챙기면서 성장해야 한다.

육아가 아이만을 위한 시간이라면 결국 그 누구도 행복 할 수 없다. p.23




처음에 sns를 시작했을 때 내가 이렇게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고,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내 마음도 모르고 겉으로 포장하기 바빴다.

어느 날 sns 보면서 부러움이 생기고 비참함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sns 계정을 지웠다.

누구에게 이렇게 살고 있다고 보여주는 삶이 아닌, 정말 행복한 그런 삶을 살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계정을 지우기로 마음먹은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비교하면 비참해진다.

누군가에게서 찾는 행복이 아닌 나 스스로 행복한 게 제일 행복한 것이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나 스스로 나에게 행복을 안겨줄 때 그게 진정한 행복이며 그 무엇이 가져다주는 행복보다 기쁘다.



내가 원하는 것이 나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것인지,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이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부러워서 소유하고 싶은 것인지 구분하는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다른 사람과 나를 구분하고 내 것과 네 것을 분명히 나누어 생각한다면, 온전한 나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p.41




두 아이를 공평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아이를 둘 이상 낳은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자신에게 물어보는 질문일 것이다.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두 아이를 공평하게 사랑할 수 있다고. 내가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틀리지는 않은지 남편은 둘째 아이를 더 예뻐한다. 하지만 나는 어떤 아이가 더 눈에 밟히는 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아이를 공평하게 사랑한다. 너무 자신감 넘치는 대답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나는 그렇다.

난 둘 아이를 비교하지 않고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 주려고 노력한다. 첫째는 공부에 특별하게 재능이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림을 잘 그리고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잘한다. 둘째는 지식 쌓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담임선생님이 영재학교 추천서를 써주셔서 겨울방학 때 수업을 듣게 될 기회가 있었는데 둘째는 방학 때는 놀고 싶다며 거부했다. 같은 뱃속에서 태어났지만 서로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이렇게 다른 두 아이를 공평하게 사랑하려면 다른 방법으로, 각각에게 맞는 방법으로 사랑해 주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내가 꼭 하는 사랑 표현은 자기 전에 아이들 잠자리를 봐주면서 사랑해라고 볼에 입맞춤을 해주는 것이다. 고학년인 첫째 아이는 내가 볼에 뽀뽀를 해주면 나를 꼬옥 안고 놓지 않으려고 한다. 사춘기를 앞둔 아이와 이런 사랑 표현의 시간은 정말 소중하다.

공평하게, 그리고 아낌없이 사랑하기 오늘도 다짐하고 또 다짐해본다.



모든 아이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기를, 그런 힘을 부모가 심어줄 수 있기를 매일매일 기도한다. p.81





아이를 낳고 제일 먼저 포기한 게 외모가 아닐까 싶다.

꾸미는 게 사치라고 느껴졌던 때가 있었는데, 목걸이를 하고 외출을 했는데 첫째 아이를 안아주면서 보니까 아이 얼굴에 상처가 있는것이 아닌가!!!

내 목걸이에 긁혔다는 것을 알고 바로 목걸이를 뺐고, 그 뒤로 액세서리는 전혀 하지 않았다.

옷은 편한 게 최고였고 굽 높은 신발을 신고 아이를 안고 다닐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다. 아이가 어릴 때는 머리를 풀면 안겨서 잡아뜯는 게 일인 아이 때문에 높이 묶는 게 최고였다. 그렇게 나보다는 아이를 위해서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충분히 꾸밀 수 있었는데 나는 아이 때문에라는 핑계로 나 자신의 외모를 포기했던 것이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등 떠민 것도 아닌데 내 스스로 부지런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이들이 크고 다시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서 화장을 하기 시작했고 옷도 사 입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의 반응이 제일 웃겼다.

어느 날 첫째가 '엄마, 머리 이렇게 하는 게 더 예뻐'라고 말을 하더라. 깜짝 놀랐다. 

미용실에 다녀오면 남편은 별 관심 없어도 아이들은 내 옆에 붙어서 달라진 나를 유심히 쳐다보기도 하고 머리를 만져보기도 했다. 모르는 것 같지만 안다. 아이들도 다 알고 있다. 그러니 아이들 때문에!라는 핑계는 이제 그만, 내 자존감이 높아져야 아이들 자존감도 높아진다!



괜찮지 않다. 나이가 들스록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들 이야기한다.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몸과 얼굴에 나타난다는 무서운 이야기다. p.134



이건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를 위한 소박한 사치!

정말 별거 아닌 것에 얻는 위로는 생각보다 크다.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청소하기 전에 아침대신 빵과 커피를 마시는데,

크림치즈 잔뜩 바른 베이글이나 살짝 구운 식빵과 함께 마시는 커피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내가 아침에 누리는 최고의 사치다.

또 요즘 재미에 들린 소박한 사치는 바로 책 구입! 예전에는 아이들 책 구입하느라 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기 바빴는데 나를 위한 책을 고르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 행복이 뭐 별거인가 내가 행복하면 그게 행복한 거지:)


스트레스를 푸는 자신만의 방법은 꼭 있어야 한다.

나의 감정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아이 엄마들은 스트레스 해소가 특히 더 필요하다.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고 나에게 집중하는 무언가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 p.113





부록에 나와있는 추천 리스트가 너무너무 좋았다.

보물 찾기하는 기분이랄까? 책 속에 또 다른 책들을 만나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다. 앞으로 계속 읽을 책들이 많은 거니까.

카테고리별로 나와있게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읽을 책 들을 때에 맞게 찾아 읽어야겠다. 이미 몇 개는 골라서 예스24 카트에 쏘옥 담아놨다.




책이 주는 위로는 생각보다 크다.

책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었지만 다시 나는 책으로 도망쳤다. 그만큼 책이 주는 매력은 포기할 수가 없다.

많은 엄마들이 이 책을 읽고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오전했으면 좋겠다. 내 삶이 내 삶이 아닌 것만 같을 때, 세상이 나를 잊은 채 나아가고 있는 것만 같을 때, 이 책의 소중한 문장들이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찾아오는 행복함과 우울감의 저울질 속에서 슬퍼하지만 말고 그저 버텨낼 수는 없다. 버티고 버티다 보면 나도 모르게 무너진다.

언제 찾아온 지도 모르는 우울감이 나를 뒤덮고 그렇게 더더욱 우울한 늪지대 속으로 빠지게 된다. 순간을 살아내느라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며 살아가는 엄마들이 많다. 나도 그랬으니까. 행복해지려고 낳은 아이였는데 내 삶은 어디에 묶여버린 것처럼 힘든 그 기분. 이겨내보자! 이겨낼 수 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더더욱 엄마의 잘못도 아니다. 엄마라는 그 자리는 그 어느 자리보다 힘들다.

나와 아이를 하나로 묶지 말고 나와 아이의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나 자신이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이건 절대 변하지 않는다.

아이는 내 감정을 고스란히 먹고 자란다. 어떤 감정을 아이에게 먹여주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때다.

아이보다 내가, 그리고 나보다 아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닌 아이도 엄마도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엄마들이 자신만의 책을 만났으면 좋겠다. 자신의 꿈을 희생하지 않고 꿈을 꾸는 그런 엄마들이 되기를 나도 응원한다!

책을 읽는다고 무엇이 달라질까?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한순간에 인생이 바뀌지 않겠지만 내가 바뀔 것이다.

태산 같았던 문제가 하루아침에 무너져 평지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음으로 내가 커져서 그 태산을 넘어가기도 하고 돌아갈 수도 있게 된다.

책 육아가 좋다는 것을 많은 엄마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책은 아이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다 함께 좋았으면 좋겠다. 그럼 아이들은 더더 좋아하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저녁 8시 엄마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을 참 좋아한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한 시간도 넘게 집중해서 책을 읽는 것을 보면 진짜 신기하다.

책은 자신만의 세계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기를 바란다. 위로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곁을 지켜준 문장을 찾기를 바라며:)



아이가 나를 떠나지 못하는 것인지 내가 아이를 떠나지 못하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다. 서로의 돈독한 사랑과 연결 안에서 각자의 생활을 첨차 해나가야 함을 인정하고 조금씩 아이와 나의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하는 것이 나와 우리 아이가 행복해지는 길이다. 내가 그 자리에 잠시 없어도 아이는 변함없이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 모든 아이가 그렇다. p.99


아이에게만 꿈을 묻는 엄마 말고,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고 응원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른이어도 부모여도 꿈은 필요하다. 가족들과 그런 사이가 된다면 더 없이 행복한 관계로 건강하게 질낼 수 있다고 믿는다. p.99


자연은 우리의 인생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뿐만이 아닌가보다.

이제 올라오는 새잎들은 봄이 찾아온다는 기대감을 주고, 꽃들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웃게 만든다. 그리고 결국 이 모든 것이 시간을 타고 끝내 시들어 떨어져버린다.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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