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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이는 공부를 잘하게 되는 약을 먹고 공부밖에 모르는 모범생이다.
그리고 같은 반 수호, 민기, 호준이, 세희는 시험지를 먹는 괴물을 물리치는 ‘괴물 퇴치단 ’이다.
어느 날 민기는 시험지를 갖고 육교를 걷다가 까만 괴물에게 시험지를 빼앗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아무도 민기의 말을 믿지 않았다. 며칠 뒤 세희, 호준이, 수호까지 그 괴물에게 시험지를 빼앗긴다. 아무리 선생님께 실제상황이라고 말하지만 절대 믿어주지 않으셨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난 네 명은 힘을 합쳐서 ‘괴물 퇴치단’을 만들었다. 열심히 작전을 짜고 연습까지 한 ‘괴물 퇴치단’은 서로 친해지며 세희와 호준이는 민기와 수호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며칠 뒤 작전을 실행하는 날이 되었다. ‘괴물 퇴치단’은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싸웠는데 마지막에 민기가 실수를 하면서 세희의 시험지를 남기고 다 빼앗기게 된다. 민기가 쏜 비비탄 총으로 괴물은 도망갔고, 아이들은 괴물에게서 시험지를 하나라도 지킨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했다. 그 도망간 괴물은 높은 산에서 시험지를 토해내며 자신의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 괴물은 바로 공부를 잘하게 되는 약을 먹은 영훈이였다. 그때 영훈이의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공부해야 하니 빨리 집에 오라고 하시며 바로 끊었고, 영훈이는 오늘 친구들과 놀았다며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눈물을 흘렸다.
나는 영훈이가 불쌍한 것 같다. 영훈이도 놀고 싶을 텐데 엄마가 공부를 심하게 시키며 공부를 잘하는 약까지 강제로 먹게 해서 괴물이 된 영훈이가 너무 불쌍하다. 나는 공부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른들은 열공이 부모님을 춤추게 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말한 어른들도 어릴 때 모두 열공을 했다는 보장은 없다. 나는 가끔씩 ‘공부를 왜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한다. 공부를 잘해도 못 하는게 있는데 얼마나 열심히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엄마는 우리가 어른이 되는 미래사회에는 4차산업혁명으로 AI시대가 되고 있기 때문에 공부하지 않으면 일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하셨고, 단순노동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고 하시며 필요한 공부는 해야 한다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아직 공부는 많이 안하고 있어서 영훈이가 불쌍하다. 그리고 ‘괴물 퇴치단’이 한 행동을 보고 모두의 힘을 합치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나도 친구들과 힘을 합치면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영훈이도 공부만 하지 말고 친구들과 놀면서 힘을 합칠 수 있는 시간을 지길 바란다.
이 책은 4명의 아이들이 시험지괴물로부터 시험지를 지키고 물리치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수호는 이번 시험에서 72점을 맞았다.
민우는 이번 시험도 어김없이 15점을 맞았다.
영훈이는 시험에서 100점을 맞았다.
민우는 부모님에게 시험지 사인을 받으려고 시험지를
가방에 넣고 집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휘익!휘익!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갑자기 가방이 무거워진 것을 느낀 민우
그냥 무겁기보다는 가방위에 누군가가 있는 느낌이 들었다.
눈 깜짝할 사이 가방은 멀리 떨어져 있고 시험지는 사라졌다.
민우는 그때부터 괴물의 정체를 알게되었다.
그 뒤로 수호도 시험지도 빼앗겼다.
선생님은 괴물이 있다는 말은 믿을리가 없었고
친구들마저도 장난으로 생각하며 웃었다.
마지막에 영훈이가 괴물인게 밝혀졌지만 왜 괴물이 된지는 않나왔지만
내가 생각해보기에는
영훈이에게는 모든 걸 챙겨 주고 관리해주는 완벽한 부모님이 계신다.
부모님 때문에 매일 공부만 하니 놀 시간이 없고
시험을 꼭 100점을 맞아야 된다는 부모님의 압박도 있었을 것 같다.
영훈이의 부모님처럼 공부만 강요하고 집작하면 친구들도 없고 사회성도 떨어진다.
그래서 공부를 잘한다하더라도 사회에 나가서 적응을 못한다.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너무 강요와 집착하지말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야 된다는 것을
영훈이부모님에게 알려주고 싶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책표지에 아이들이 비장하게 서있어서, ‘시험지’가 들어가 있어서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 했을 때 시험지는 보기만 해도 짜증이 나는 것이다. 그리고 책 뒷표지에 시험지를 가져가는 괴물이라고 쓰여 있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책을 보기 전에는 ‘시험지를 가져가주니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읽어보니 좋은 것은 아니었다.
인상 깊은 장면은 시험지만 훔쳐가는 괴물이 있는데 세희, 수호, 민기, 호준, 이 네 명의 친구들이 그 괴물을 물리치자고 마음먹었을 때이다. 왕따를 당하던 세희, 학원선생님께 매일 무시당하며 혼나는 수호, 개에 물려 개가 무서운 트라우마가 있는 민기, 왕따 당하는 세희에게 도움을 주고 싶으나 용기가 없는 호준, 별로 친하지도 않던 친구들이 용기를 내서 괴물을 물리치기로 하는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친해지며 서로 도움을 줄 때는 멋있었다.
친구 때문에 왕따를 당해 자신감도 낮아지고 자존감도 용기도 없어 졌을 세희가 용기를 내서 매우 대단했다. 내가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면 그렇게 못했을 것 같다. 또 이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과 스파르타식 교육을 하는 학원선생님, 주인공들의 엄마들이 인상 깊다. ‘공부’라는 압박을 주면서 진정 아이들의 생각이나 마음은 모르고, 혼내고 비교만 하는 부모님들과 시험점수의 높고 낮음에 따라 차별하고, 오로지 아이들의 시험점수만 중요하다. 공부 못하는 애들이 지각하면 때리고 무시하고 잘난척한다. 다들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엄마아빠는. 적어도 엄마아빠는 아이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줘야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며 분노를 끌어올렸다. 화가 났고, 분했다. ‘다들 너무해ㅠㅠ’
시험지 괴물은 반에서 공부도 잘하고 퍼팩트 보이라고 불리는 영훈이라니. 좀 괘씸했다. 자신의 재미만을 위해서 아이들을 괴롭히고 시험지를 빼앗았던 거였다.
집안사정도 좋지 않고 선생님이 무시 하던 수호도 친구들 앞에서는 용감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아 불쌍했다. 시험지 괴물을 물리치자고 모인 세희, 수호, 민기, 호준이는 각자의 고민들이 있고 맘고생이 있었지만 이겨내는 용기가 멋있었다.
이 책을 읽고 용기를 더 가지기로 했다. 힘든 일이 있어도 용기를 내서 도전하면 못할게 없을 것 같다. 나도 용기를 더 내볼 거다.
아이는 무조건 어른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할까? 이 이야기를 읽기 전 나의 생각은 이러했다.
“물론 아이도 할 수 있는 것이 있겠지만 어른들이 더 잘 알지 않을까?”
라고. 왜냐하면 부모님 혹은 어른이 시키는 대로 했을 때 손해 본 적이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험지 괴물’을 읽고 생각이 조금 달라 진 것 같다.
‘시험지 괴물’은 억지로 학원에 다니는 수호, 성적이 안 좋은 민기, 친구 관계가 깨진 세희와 그런 세희를 좋아하지만 용기가 없는 호준, 그리고 공부벌레 영훈이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다. 내용은 이러하다. 수호, 민기, 세희는 ‘시험지 괴물’에게 시험지를 빼앗긴다. 어른께 이 일을 알리지만 거짓말이라고 혼만 난다. 이 상황을 본 호준은 세희를 위해 자신도 괴물에게 시험지를 뺏겼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후 아이들은 괴물과 어떻게 맞서 싸울지 궁리하고 실천하며 성장한다. 수호는 학원선생님에 협박에도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세희는 새롭게 친구를 사귈 용기가 생긴다. 아이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우정이 더욱 두터워진다. 한편 괴물의 정체는 영훈이었다. 영훈이는 부모님으로 인한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괴물로 변한 것이다. 그래서 친구들의 시험지를 먹으며 놀았던 것이다.
나는 시험지 괴물을 다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아이는 어른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할까?” 나의 대답은 달라졌다 “물론 어른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도 있지만 아이들도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니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에게 믿고 맡겨 줬으면 좋겠다”라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정말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도 많은 것 같다. 방 청소 하기, 화분 가꾸기, 옷 정리하기 등등 적다 보니 할 수 있는 일이 꽤 많아서 좀 놀랐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작가는 용기를 내어 힘을 합칠 때 혼자서는 극복할 수 없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정말 그랬다. 친구와 힘을 합쳐 다른 친구가 처한 상황에서 구해주기도 했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친구를 다독여서 나쁜 일을 목격한 것을 선생님께 말하기도 했다. 힘을 모으고 목소리를 낼 때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일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책의 진짜 주제는 ‘용기’와 ‘협동’인 것 같다. 이 단어의 뜻은 ‘부당한 일에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과 ‘함께 힘을 합쳐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학원 선생님께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며 ‘용기’를 생각했고, 네 명의 아이들이 힘을 합쳐서 괴물을 물리치는 것을 보고 ‘협동’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영훈이가 시험지 괴물이었지만 사실 이 책에 나오는 모두가 시험지 괴물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용기와 협동, 그리고 스스로 하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시험지 괴물이 되지 않을 수 있었다. 나는 괴물이 되기 싫다. 우리는 괴물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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