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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명화

그림 속 은밀하게 감춰진 인간의 또 다른 본성을 읽다

나카노 교코 저/최지영 | 북라이프 | 2020년 10월 28일 | 원제 : 欲望の名?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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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점
편집/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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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02g | 148*210*11mm
ISBN13 9791191013023
ISBN10 11910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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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저 : 나카노 교코 (Kyoko Nakano,なかの きょうこ,中野 京子)
와세다 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에서 서양 문화사를 강의하며 다양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는 『무서운 그림』 시리즈의 저자로 알려졌다. 그녀는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어하는 모습인 ‘공포’와 ‘잔혹함’을 무심하게 풀어놓음으로써, 그를 통해 삶의 이면을 조용히 돌아보게 한다. 이런 시선에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인간과 삶에 대한 연민이 배어 있다. 이는 그녀의 책이 늘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와세다 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에서 서양 문화사를 강의하며 다양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는 『무서운 그림』 시리즈의 저자로 알려졌다. 그녀는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어하는 모습인 ‘공포’와 ‘잔혹함’을 무심하게 풀어놓음으로써, 그를 통해 삶의 이면을 조용히 돌아보게 한다. 이런 시선에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인간과 삶에 대한 연민이 배어 있다. 이는 그녀의 책이 늘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이유이다. 이번 책에서 나카노 교코는 인간의 잔혹한 모습은 물론이고, 그것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사람들의 운명까지 세밀하게 묘사했다. 지은 책 중에서 『무서운 그림』 시리즈 세 권과 그 완결판인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를 비롯해 『오페라로 즐기는 명작 문학』, 『멘델스존과 안데르센』, 『명화의 거짓말』, 『나는 꽃과 나비를 그린다』, 『사랑에 죽다』, 『오페라 갤러리 50』(공저) 등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슈테판 추바이크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일본어로 번역했으며, [아사히 신문] 웹사이트에서 역사 에세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일본언어문화학과에서 일본 문화를 전공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하며 일본 소설, 인문서, 미술 도서를 만들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미술과 인문학에 관심이 많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일본언어문화학과에서 일본 문화를 전공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하며 일본 소설, 인문서, 미술 도서를 만들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미술과 인문학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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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75~182, 「한스 홀바인(子)의 〈헨리 8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무서운 그림’ 시리즈의 나카노 교코 최신작! ★
★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존 밀레이 〈오필리어〉 등 명화 26점 수록 ★

미칠 듯한 애정, 돈에 대한 집착, 끝없는 야망……
다섯 가지 욕망으로 점철된 인간 본성의 정체를 솔직하고 대담하게 파헤친다!


들라크루아의 〈격노한 메데이아〉 속 사랑의 욕망은 어떻게 증오가 되었는가? 라투르의 [퐁파두르 후작] 속 지식의 욕망은 어떻게 권력까지 장악했는가? 게랭의 〈모르페우스와 이리스〉 속 생존의 욕망은 어떻게 꿈의 신 모르페우스를 잠들게 했는가? 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즈 적대적인 세력〉 속 재물의 욕망은 어떤 모습으로 의인화되었는가? 홀바인의 〈헨리 8세〉 속 권력의 욕망은 왕을 얼마나 끔찍하게 타락시켰는가? 
‘무서운 그림’ 시리즈 등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나카노 교코가 이번엔 ‘사랑, 지식, 생존, 재물, 권력’을 향한 다섯 가지 욕망을 들고 돌아왔다. 그가 특별히 ‘욕망’이란 키워드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태초에 하느님이 빚어낸 인간 아담은 끝내 뱀의 유혹을 이겨 내지 못하고 선악과를 탐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어쩌면 인간은 필연적으로 ‘욕망의 존재’이며, 수천 년 동안 쌓아 온 인류 역사는 때로는 욕망을 원동력으로 삼고 때로는 윤리와 제도로 욕망을 통제함으로써 발전해 왔다. 그리고 온갖 욕망으로 고뇌에 빠지고 갈등이 빚어지고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는 결정적 순간, 그것은 곧 그림이 된다. 그러니 시대를 대표하는 명화에 인간의 욕망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를테면 저자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화가 일리야 레핀의 〈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화가가 포착해 낸 순간을 생생하게 상상해 낸다. 이 그림은 어떠한 사회적 맥락에서 탄생했는가? 힘겹게 배를 끌고 있는 인부들은 무엇을 탐하고 있는가? 혹은 무엇에 분노하고 있는가? 그가 그림을 읽어 내려간 방식을 따라가다 보면 왠지 모르게 우리와 닮아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섬뜩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그림 앞에 선 사람은 러시아의 비참한 현실 한복판에 내동댕이쳐질 뿐 아니라, 인부 한 명 한 명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해 곱씹어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이 우리와 같은 인간임이 뼈에 사무치지 않을 수 없다.
─본문 중에서

“이게 뭐지? 대체 무슨 그림이더라?”
돋보기를 들고 그림 속 디테일을 뜯어보라!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뒷이야기가 팝콘처럼 튀어나온다


예술, 특히 미술이라고 하면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 이유는 미술사나 회화 양식 등 딱딱한 지식을 토대로 암기하는 방식으로만 그림을 봐 왔기 때문이다. 경직된 그림 감상법에서 벗어나 미술과 친해지고 싶다면 어떻게 작품을 대해야 할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답을 제시한다.
‘그림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라는 유행을 가져온 나카노 교코는 이 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상하기’ 기법으로 명화와의 교감을 극대화해 그림을 더욱 풍성하게 느끼고 즐기도록 한다. 저자는 도입부마다 작품이나 화가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그림에서 놓치기 쉬운 일부분만을 크게 확대해 독자에게 보여 주고 관찰하게 한다. 그러고는 이 부분만으로 그림 전체까지 상상해 보도록 유도한다. 선입견 없이 명화를 감상하도록 하는 이 방법은 독자에게 스스로 ‘이게 뭐지?’, ‘누가 그린 그림일까?’, ‘이게 무슨 그림이더라?’ 하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 보는 즐거움과 함께 명화를 입체적으로 감상하고 해석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물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인 오필리어를 그린 존 밀레이의 〈오필리어〉에서 좌측에 작게 그려진 ‘유럽 울새’를 확대해 먼저 보여 준다. 새가 너무 작은 나머지 전체 그림만 슬쩍 보고 넘겨 버린다면 관심 있게 들여다보기는커녕 발견하기도 쉽지 않다. 이렇듯 으레 놓치고 지나가 버리는 그림의 일부분을 의도적으로 부각하여 그 의미와 뒷이야기를 상상해 보도록 한다. (하고많은 새 중에 왜 하필이면 ‘울새’였을까? 그 답은 책으로 확인하기 바란다.) 이렇듯 그림에 숨은 진실들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저자의 풍부한 교양 지식을 바탕으로 한 뒷이야기를 만나 보고 그림 읽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명화 이야기꾼 나카노 교코의 새로운 시도!
키워드와 관점을 달리하면 익숙한 그림도 달리 보인다


‘무서운 그림’을 주제로 한 NHK 교육방송 교양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나카노 교코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독특한 명화 감상법과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고유한 관점으로 수많은 팬을 사로잡아 왔다. 명화에 얽힌 역사적 사실, 화가의 개인사, 그림 속 인물과 얽힌 이야기 등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저자의 폭넓은 배경지식은 미술사나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문인과 교양 독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어깨에 힘을 빼고 다채로운 각도로 작품을 읽고 감상하게 하는 그의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특히 ‘무서운 그림’ 시리즈는 특유의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예술서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국내에서도 8만 부 이상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욕망의 명화』는 그가 월간지 〈분게이슌주〉(文藝春秋)에 연재한 〈나카노 교코, 명화가 이야기하는 서양사〉 중에서 ‘욕망’이란 주제로 스물여섯 꼭지를 뽑아 엮은 책이다. 연재 당시 잡지에는 달콤한 후식을 맛보는 기분으로 글을 읽기를 바라며 적은 분량을 실었는데,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구성과 내용을 대폭 보강했다. 어떻게 하면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줄까 고민한 끝에 그림 일부를 확대해 도입부에 싣고 그에 관한 글을 쓰는 지금의 양식을 완성했으며, 원고 분량도 원래보다 서너 배나 더 늘렸다.
사랑의 욕망, 지식의 욕망, 생존의 욕망, 재물의 욕망 그리고 권력의 욕망까지. 이 책을 통해 스물여섯 점에 달하는 명화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은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데서 더 나아가 욕망을 향한 인간 태초의 모습과 그간의 업보까지 자연스레 살피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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