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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1~3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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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1~3 세트

[ 전3권, 개정판 ]
류츠신 저/이현아, 허유영 | 자음과모음 | 2024년 06월 07일 | 원서 : Three-Body Problem Boxed Set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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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972쪽 | 2,866g | 151*212*80mm
ISBN13 9788954442688
ISBN10 895444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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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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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류츠신 (Liu Cixin, 劉慈欣)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소설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 연속으로 중국 과학소설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SF 은하상을 수상했다. 주로 중국 현대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근미래의 중국 사회를 묘사함으로써 중국 과학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3년 6월 베이징에서 광산 엔지니어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의 일 때문에 산시성 양취안에서 성장했다. 1985년 화베이...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소설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 연속으로 중국 과학소설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SF 은하상을 수상했다. 주로 중국 현대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근미래의 중국 사회를 묘사함으로써 중국 과학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3년 6월 베이징에서 광산 엔지니어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의 일 때문에 산시성 양취안에서 성장했다. 1985년 화베이 수리수력원 수리공정학과를 졸업하고 산시 냥쯔관 발전소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기 시작한다. SF에 흥미를 가진 계기가 된 작품은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이며, 그 후 아서 C. 클라크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읽고 본격적으로 SF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렇게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9년 『고래의 노래』로 데뷔했다. 이 소설은 웅장한 스케일의 상상력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문단과 독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그녀의 눈과 함께』로 SF 은하상을, 이듬해 『떠도는 지구』로 SF 은하상 대상을 거머쥐며 류츠신은 단숨에 중국 과학소설계의 기대주로 떠오른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이들만이 살아남아 지구를 통치하게 되는 미래를 그린 『초신성 시대』, 부모를 구형 번개 사고로 잃은 소년이 평생에 걸쳐 번개의 정체를 알아내는 과정을 다룬 『구상섬전』 등이 있고, 대표작인 「향촌 교사」 「중국 태양」이 실려 있는 단편집 『유랑지구』는 2019년 SF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되어 중국 역대 흥행 2위까지 올랐다.

특히 『삼체 1부―삼체문제』를 시작으로 연이어 발표한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으로까지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중국 과학소설을 세계 수준으로 올려놓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과학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평단의 극찬과 독자의 열광적인 반응 속에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제18회 SF 은하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체』는 휴고상, 네뷸러상, 월드판타지상을 석권한 소설가 켄 리우가 직접 번역을 맡아 중국 과학소설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정식 출간되었고, 2015년 세계 최고 권위의 SF 문학상인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 류츠신의 소설은 우주와 미래에 대한 극단적인 설정 속에 문화대혁명, 톈안먼 사태, 양탄 공정 등 중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절묘하게 녹여내면서 극적 긴장과 현실감을 획득한다. 또한 풍부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엔지니어 특유의 구체적이고 섬세한 기술 묘사는 그에게 “과학 기술과 상상력이라는 양 날개를 달고 창공을 향해 비상하는 작가”라는 평을 가져다주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잡지사와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미일소흔경성』 『천 명의 눈 속에는 천 개의 세상이 있다』 『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이것이 마윈의 알리바바다!』 『괜찮아, 하룻밤 자고 나면 좋아질 거야』 등 다수가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잡지사와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미일소흔경성』 『천 명의 눈 속에는 천 개의 세상이 있다』 『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이것이 마윈의 알리바바다!』 『괜찮아, 하룻밤 자고 나면 좋아질 거야』 등 다수가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및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둑맞은 자전거》 《그랜드 캉티뉴쓰 호텔》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 《나비탐미기》 《삼체0: 구상섬전》 《고독한 용의자》 《마천대루》 《해풍주점》(근간)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및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둑맞은 자전거》 《그랜드 캉티뉴쓰 호텔》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 《나비탐미기》 《삼체0: 구상섬전》 《고독한 용의자》 《마천대루》 《해풍주점》(근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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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676 「3부」중에서

출판사 리뷰

추천평

작품의 스케일이 워낙 커서 『삼체』를 읽을 때만큼은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
-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획기적이다. 과학적 철학적 사색, 정치와 역사, 음모론과 우주론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조지 R. R. 마틴 (소설가, 『왕좌의 게임』 저자)
류츠신은 평범한 인간의 삶에 과학적 지식과 상상력을 더해 특별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나로서는 결코 할 수 없었을 일이다.
- 모옌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상현실 게임, 천체물리학, 문화대혁명 그리고 외계인에 관한 멋진 소설. 이 걸작을 번역하게 되어 영광이다.
- 켄 리우 (휴고상, 네뷸러상, 월드판타지상 수상자)
SF의 가장 좋은 예.
- 킴 스탠리 로빈슨 (휴고상, 네뷸러상 수상자)
최첨단 과학을 바탕으로 다채롭게 상상력을 자극한다. 류츠신은 어떤 언어로 읽어도 최고인 작품을 써냈다.
- 데이비드 브린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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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9.6/ 10.0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AI리뷰 안내

넷플릭스 드라마를 통해 처음 접한 류츠신의 작품은 중국 SF 소설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게 해주었다. 드라마는 소설의 각색된 형태로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고 몰입감 있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소설은 인간의 도덕적 자각의 한계를 탐구하고 외계 문명과의 대립을 다루며, 드라마는 이러한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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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삼체
평점10점 | m********y | 2025-01-06 | 신고
여느 과학소설과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처음에 다가온 느낌은 뭔가 모호하다는 것과 그래서 그런지 흥미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중국 작가의 소설이다 보니 중국 문화와 언어 등이 많이 등장하게 되고 ? 어떤 면에서는 뭔가 낯익은 느낌이기도 했지만 ? 그런 분위기가 공상과학소설로 어떻게 연결될지 추측이 안되는 상황도 있었다. 뭔가 지루하게 전개되니 책 읽은 속도도 붙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 기억하건데 예원제가 에반스를 만나 지구의 삼체조직을 다지고 확장하는 부분 부터인 거 같은데, - 몰입하게 되는 느낌이었고, 순식간에 1부가를 끝냈다. 초반의 막연함은 순식간이 잊어버리고...
 
중국의 1960년대 대약진 운동과 중국 공산당의 체제경쟁에서 나온 듯한 외계문명에 대한 탐구, 그리고 한 뛰어난 과학자의 체제 부정과 인류 멸망을 추구하는 듯한 행동과 노력 등은 어떻게 보면 공상과학 소설과는 연결되지 않을 법한 주제들이라고 생각했다. 예원제가 외계 문명에 대한 갈구와 어쩌면 지구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는 결정에 중하게 기여한 것은 흥미롭게도 레이첼 카슨의 책 ‘침묵의 봄’이다. 인류의 탐욕에 따라 따라온 지구 환경문제를 다룬 침묵의 봄이 예원제의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예원제는 중국에서 만들어낸 홍안이라는 전파발신기(통신기)를 통하여 지구에서 4광년 떨어져 있는 삼체라는 외계 문명에게 지구로 와줄 것을 요구하고, 그런 상황을 전해 듣게된 에반스는 삼체 문명에게서 여러 가지 정보를 얻게되는데, 그것에 기여하는 것은 삼체문명이 지구로 보낸 단순히 양성자 두 개로 표현되는 지자이다. 삼체 문명은 4광년 거리에 있지만, 예원제의 요구로 지구로 향하는데 450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인류의 역사를 학습한 삼체인은 450년의 시간 후 지구인이 삼체문명을 초월한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결국 지구로 보낸 지자를 이용하여 지구 문명의 과학적 발전을 방해한다. 1부의 내용은 여기까지이다. 
2편 암흑의 숲에서는 등장인물이 바뀐다. 스창이라는 인물이 왜 2편에서 연결되는 지는 아무래도 모르겠다. 조금은 무식해 보여도 상당히 전략적이며, 주변인에게 신뢰를 주며 그리고 무엇보다 무엇보다 신중한 인물이다. 그가 뭔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은 아니나, 1편에 이어 2편에서 등장하는 것이 특이하다. 주요 핵심인물은 뤄지와 장베이하이가 될 거 같다. 나머지는 주변인물이다. 시점은 삼체 침공이 지구에 알려진 시점에서 시작해 삼체 예상 도착시점 400년의 반인 200년이 지난시점까지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핵심은 지구가 삼체의 침공에 대비해 창안한 개념인 면벽자 프로그램이며, 그에 따른 삼체 침공지지 단체인 ETO(지구삼체조직)가 면벽자에 대항하기 위한 조직한 파벽자의 대립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이야기의 반을 차지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그런 면벽자 프로그램이 결국 삼체 침공에 대응하지 못할 것이란 결론을 내린 지구는 면벽자 프로그램을 포기하고,-면벽자 3명의 대응방식은 결국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결론 난 것으로 보이며, 면벽자 뤄지의 방안은 실행은 되나 결론이 확인되지 않는다.- 그 후 200여년이 지난시점 삼체 침공의 탐사정 격인 ‘물방울’이 지구함대와 조우해 200여년 삼체침공에 대응을 준비한 지구인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대사건이 발생한다. 그 과정에서 지구함대와 지구가 보이는 무기력한 모습은 삼체 침공에 대한 대응을 포기하는 것 같이 보이고, 그 과정에서 마지막 면벽자 뤄지의 대응은 막상 경험해 봐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없는 상상하기 쉽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뤄지와 함께 주요하게 다뤄지는 2편의 또 한명의 인물이 장베이하이인데, 그는 삼체 침공에 대항하기 위한 군인으로 그가 내린 결론은 삼체 침공에 대해 지구인은 대항하지 못할 것이란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인류 생존전략을 나름 준비하여 실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너무나 큰 스포일이 될 수 있으므로 생략하고 책을 직접 경험해 보면 될 것이다. 
 
면벽자 프로그램을 창안한 것은 삼체가 보낸 지자가 지구의 모든 것을 모니터링하여 삼체에 송신한다고 하더라도 겉과 속이 다른 지구인의 행동 패턴을 삼체인이 우려하고 있으며, 지구의 역사를 확인해 판단할 때 400여년의 시간이 흐른 시점 지구의 발전이 결국 삼체 침공을 대응해 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나름의 판단이 반영된 방안인 듯 하다. 저자가 사용하는 철학적이고 과학적 서술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또는 사실에 입각한 지식의 전달적 측면도 있는지 판단할 능력이 되지는 않지만, 1편의 느낌과는 뭔가 상당히 다르게 철학, 인식체계, 자연과학 등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 있는 작품구성이 느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염세적이고, 암울한 인류의 생존 역사를 작품의 뼈대에 사실적으로 녹여내 결국 비극적인 멸망의 결론을 향해 서서히 진입해가는 모습일까?
 
“생존은 문명의 첫 번째 필요조건이다.”
“문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확장되지만, 우주의 물질 총량은 불변한다.”
 
뤄지가 어느 순간 명백하게 생각해낸 이 두가지 명제가 삼체 2편의 복잡하고 긴 이야기를 압축한 핵심 문장이라고 생각했다. 뤄지가 면벽자로서 혹은 신의 반열에 오른 존재로서인지 삼체에게 대항하는 길지 않은 장면은 장황하지 않은 거 같은데, 곱씹을수록 충격적이다. 700여 페이지에 가까운 이 두꺼운 책에 심취해 결론에 다다르는 독자들이 과연 나와 같은 생각일까?
3편에서는 공간과 시간의 개념이 산산히 부서지는 경험을 혼란스럽게 하게된다. 기존의 수십, 수백, 수천이라는 시간적 개념이나 몇미터, 몇십미터, 수 킬로미터 등의 인간에게 익숙한 공간적 개념에 익숙한 독자라면 상상하기 쉽지 않은 시간과 공간의 확장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그 과정에서 혼란스런 개념으로 적용되는 과학적 개념과 저자의 상상적 창안 개념 등이 혼재되면서 너무 확장되어 어떻게 생각하면 산만스럽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으나, 그 무한한 상상력과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소재들의 적용은 감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게 한다. 그래서 그런지 분량도 2편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3편의 주역은 청신이라는 인물이다. 그녀가 경험하는 공간과 시간의 개념은 가히 신적이며, 그래서 공간과 시간의 개념을 초월하는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 인간이긴 하지만, 그녀를 지원하는 주변인들의 노력으로 달성되는 성과일 수도 있지만, 그녀가 갖은 천성이 또한 중요한 요소인 것도 같다.
 
“등대가 완성된 날, 바다 위를 환히 비추는 등대를 멀리서 바라보다가 문득 깨달았지. 죽음이 바로 유일하게 영원히 불을 밝히고 있는 등대라는 걸. 어디로 항해하든 결국에는 그 등대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야 해. 모든 건 언젠가는 사라지고, 사신만이 영생할 수 있어.”
 
윈텐밍이 청신을 포함한 지구인에게 동화의 형태로 알려준 삼체세계의 비밀에 대해서 파헤치는 과정에서 잭슨이라는 인물이 모스크스트라우멘(우리가 아주 잘알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종족의 다크 아칸이 쓰는 마엘스토롬이라는 영어의 노르웨이어식 표현이다.)에 빠져드는 위험한 과정에서 냉정하게 내뱉는 말이다. 3부를 관통하는 내용이라 너무도 중요하게 다가왔다. 
 
1편의 전개가 SF적 요소가 많이 느껴지지 않는 뭔가 사실적인 내용에 근거해서 상상력을 펼쳤던 내용이라고 생각했고, 2편은 그런 1편의 내용을 이어받아 결국 삼체위협의 상황을 묘사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란 인과관계가 이해되는데, 3편은 1, 2편의 이야기를 뛰어넘는 무한함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다. 3편에서는 삼체의 위협이라는 것이 문제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차원(dimension)의 변환이라는 개념은 그 위협도와 관련 없이 너무도 독창적이면서 흥미롭기도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런 차원의 변환을 이용하여 삼체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이해했지만, 결국 그런 차원의 변환을 통하여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운명이 결정나 버리니 말이다.
 
“물방울에서 뛰쳐나온 작은 물고기가 다른 물방울로 뛰어 들어가 한들거리는 수초 사이를 유유히 헤엄쳐 다녔다. 작은 육지의 풀잎에서 굴러 떨어진 이슬 한 방울이 핑그르르 돌아 날아오르며 우주를 향해 한 가닥 투명한 햇빛을 반사했다.”
 
혹시 진화와 생명 탄생의 위대함을 묘사한 마지막 문장이 아닐까?
1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19 댓글 16 접어보기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너희들은 벌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g******0 | 2024-05-07 | 신고
아마 대부분이 그렇듯, 나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류츠신이란 중국 작가와 중국 SF 소설은 일반인들에게 낯설 테고, 이 분야의 마니아가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웠을 테니 말이다. 

드라마 덕분에 가만히 있어도 여기저기 재미있다는 평이 들려왔다.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좀 더 온전히,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소설부터 읽었다. 오래간만에 깊게 파고들만한 즐길 거리가 생긴 셈이다.

드라마와 소설은 서로 보는 맛이 다른데, 무엇이 좋다 나쁘다,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각자의 특색이 있었다. 소설이 정사라면, 드라마는 각색된, 다시 말해 리메이크 판이라 생각하면 될듯싶다.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드라마 시즌 1은 소설 1권과 2권 중반까지의 이야기다. 드라마는 소설과 진행 순서가 많이 다른데, 이는 등장인물 새롭게 설정하고 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된다. 이런 각색이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어쩌면 소설을 먼저 읽고 드라마를 봐서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1권 "삼체문제", 천재 과학자 예원제는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인간의 광기로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어머니는 버림받고,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신 당한다. 이러한 일련 과정 속에 그녀는 인간을 경멸하기에 이른다. 인간은 스스로가 자성할 수 없는 존재 임을 깨닫고, 외계 문명, 즉 삼체인에게 지구의 위치를 알려, 그들에게 멸망당하도록 요청한다.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듯 인간 스스로 도덕적 자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게 하려면 인간 이외의 힘을 빌려야만 한다.
이렇게 삼체인의 존재를 알게 된 과정과, 그들의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지구인들의 자구책을 다루고 있다. 

우주는 거대한 전쟁터예요. 각 진지 사이에 있는 저격수들이 실수로 자기 위치를 노출한 적을 사살하죠.
 2권 "암흑의 숲"에서는, 아 2권, 2권의 결말은 진짜 소름 돋을 정도로 황홀했다. 스포가 될만한 내용이라 더 이상 말하진 않겠다. 반드시 직접 읽어보고 느껴보길 바란다. 식스센스의 반전을 겸손하게 만드는, 뒤통수에 뒤통수를 후려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소설 통틀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생존을 가로막는 건 무능과 무지가 아니라 오만이다.
마지막 3권 "사신의 영생"는 지구를 벗어나 우주와 외계인의 존재, 그리고 4차원 등, 류츠신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끝으로 소설에서는 양자역학, 양자 얽힘, 우주배경복사 등 물리학에 대한 전문적인 요소들이 자주 등장한다. 이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다면 분명 이해하기 쉽겠지만, 모른다고 크게 흐름이 끊길 정도는 아니다. 책이 되었든 드라마가 되었든, 꼭 둘 다 보는 걸 추천한다. 삼체는 그만한 재미와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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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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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교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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