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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말이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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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말이 들리나요?

숲으로 떠나는 작은 발견 여행

[ 양장 ]
페터 볼레벤 저/장혜경 | 논장 | 2020년 06월 15일 | 원제 : Horst du, wie die Baume sprechen? 리뷰 총점9.9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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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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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06월 15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744g | 215*280*18mm
ISBN13 9788984143647
ISBN10 898414364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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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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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과학 지식을 감정으로 번역해 주는 자연 통역가’로 불리는 세계적 생태 작가. 3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숲 해설가, 나무 통역사이다. 1964년 독일 본에서 태어나 도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럼에도, 아니 바로 그 때문에 이미 여섯 살 때 자연보호 활동가가 되겠다고 결심했고, 로텐부르크 임업 대학을 졸업한 후 라인란트팔츠주 산림청에 들어가 산림감독관으... ‘과학 지식을 감정으로 번역해 주는 자연 통역가’로 불리는 세계적 생태 작가. 3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숲 해설가, 나무 통역사이다. 1964년 독일 본에서 태어나 도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럼에도, 아니 바로 그 때문에 이미 여섯 살 때 자연보호 활동가가 되겠다고 결심했고, 로텐부르크 임업 대학을 졸업한 후 라인란트팔츠주 산림청에 들어가 산림감독관으로 20년 넘게 일했다. 일하는 동안 전통적인 임학이 숲을 보호하기보다는 착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관점을 실천으로 옮기기는 어려웠다.

현장에서 일하며 기계로 나무들을 베어 내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일을 하던 그는 기존의 산림경영에 회의를 느끼던 중 마침 휨멜 지역의 숲이 자립을 선언하자, 안정된 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휨멜 지역의 산림경영 전문가가 되어 숲을 자연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고자 노력했다. 숲을 원시림과 유사한 낙엽수림 지대로 가꾸면서 화학물질은 일절 쓰지 않았고, 기계 대신 말을 이용했다. 개벌도 하지 않았다. 나무와 같이 일하는 틈틈이 강의와 세미나를 열었고, 자신의 생태학적 사고를 글로 옮겼다.

2007년 첫 번째 책 『보호자 없는 숲』 이후 쉼 없이 저작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 페터 볼레벤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린 책 『나무 수업』을 비롯하여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담은 『나무 다시 보기를 권함』, 인간 또한 생태계의 일부이며 자연 속에서 그들과 연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운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등을 내놓으며 ‘독일에서 가장 성공한 논픽션 작가’가 되었다. 이외에도 『동물의 사생활과 그 이웃들』,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숲 사용 설명서』, 『나무의 말이 들리나요』 등이 있다.

현재 아이펠에서 숲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원시림의 복구,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집필 활동 외에 텔레비전 프로그램 출연, 강연과 세미나 개최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19년 열정적이고 인습에서 벗어난 그만의 지식 전달 방식을 인정받아 ‘바이에른 자연보호상’을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내 안의 차별주의자》, 《불안할 때, 심리학 》,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오노 요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 《사물의 심리학》, 《나무...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내 안의 차별주의자》, 《불안할 때, 심리학 》,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오노 요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 《사물의 심리학》, 《나무 수업》,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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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나무는 서로 조심하라고 일러 주며 동물과도 냄새로 대화를 주고받는다

적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면 적을 막을 방법을 궁리할 수 있지 않을까? 나무는 어떤 동물이 나뭇잎을 뜯어 먹으면 그 동물의 침으로 누가 자기 잎을 먹는지 알아차린다. 나무는 곧 상처가 난 자리로 쓴맛이 나거나 독성을 띤 액체를 흘려보내고, 친구 나무들에 “조심해!”라는 말을 전한다. 나무는 말을 할 수 있다! 물론 나무는 입이 없으니까 향기로 전한다. 그 향기가 주변 나무한테 닿으면 다른 나무들이 알아차리고 벌레의 공격을 대비하는 것이다.

나무들은 인터넷을 통해 서로 소식을 주고받는다. 바로 버섯 인터넷이다. 버섯은 부드러운 솜뭉치처럼 가느다란 실로 뿌리를 감싸고 있다가 한 나무가 다른 나무에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고 뿌리로 액체를 보내면 자신의 가는 실을 통해 그 소식을 전달한다. 버섯의 실은 숲 바닥 전체에 깔려 있기 때문에 한 나무가 하는 말을 숲의 모든 나무가 들을 수 있다.

나무는 또 가족끼리 모여 살면서 힘들 때 서로 도와주고 숫자도 셀 줄 안다. 땅속을 더듬어 뻗어 나가던 나무의 뿌리가 같은 종을 만나면 붙어서 같이 자라며, 소식을 전하고 당분을 나눈다. 마치 우리가 식구들끼리 맛난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처럼. 우리 손가락보다 훨씬 예민하고 또 결정을 내릴 줄도 아는 나무뿌리는 작은 두뇌나 마찬가지다.

나무는 학교에서 배운다

나무들도 모여서 어떻게 하면 오래오래 살 수 있을지 배운다. 나무 학교가 문을 열고 나무 학생들이 오글오글 모여 위에서 내려오는 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몸을 쭉 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과목은 ‘똑바로 자라기’이다. 아주 천천히 똑바로 자란 모범생들은 아름드리나무로 자라 오래 살지만, 어른 나무의 말을 안 듣고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비뚤게 자란 불량 학생은 모범생 나무에 가려 빛을 받지 못하고 언젠가는 죽고 만다.

늙은 나무와 그루터기는 오래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그동안 겪은 많은 일을 젊은 나무에 들려주고, 그 덕분에 젊은 나무는 봄에 물을 아껴서 저장해 두어야 여름에 가뭄이 들 때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숲에선 나무 학교가 잘 운영되지 못한다. 사람들이 엄마 나무들을 너무 많이 베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럼 아기 나무들의 자세가 기우뚱해지고, 빛이 많이 들어와 빠른 속도로 자라면서 건강하지 못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나무 세 그루가 한 줄로 나란히 서 조잘조잘 이야기를 나누는데, 인간이 중간에 있던 나무를 싹둑 베어 버리면 뿌리가 끊어지고 그럼 가장자리에 있던 나무 두 그루는 가까이 있어도 소식을 전할 수 없고 당분을 주고받을 수도 없게 된다. 그러니까 오래된 나무는 가만히 놔두어야 한다. 그래야 나무가 오래오래 가족과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도시에서도 나무와 동물을 만날 수 있다

큰 나무 한 그루는 스무 명이 숨을 쉬고도 남을 만큼 많은 산소를 만들고, 1년에 500킬로그램보다 많은 검댕 같은 물질을 잎에 모을 수 있다고 한다. 나무가 많은 곳에서 걸으면 몸이 가뿐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학자들이 연구해보니, 몸이 아파 누워 있을 때 나무를 쳐다보면 병이 빨리 낫는다고 한다. 나무가 많으면 숲이 아닌 곳이더라도 여름에 기온이 낮아져 좀 더 시원하다. 그러니까 도시에는 정말로 나무가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나무는 어떨까? 차도 많고 집도 많은 도시에서 살기가 무척 고달프지 않을까? 딱딱하게 다져진 땅 아래 쫙 깔린 관을 피해 뿌리를 뻗기가 어렵고, 한 그루씩 떨어져 서로 교류하기도 힘들고, 환한 가로등 때문에 편하게 잠들지도 못한다.

깊은 밤에는 가로등을 끄거나 가지치기를 할 때는 조심하는 등 도시에서는 나무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더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나무를 심어야만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나무가 있으면 재미있는 일이 많다는 사실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모습을 관찰하고, 직접 만져보며 색다른 체험을 해보고…….

우리는 자연의 일부다. 두 발로 걸으며, 자연의 본 모습을 망가뜨리지만 않는다면,
우리의 방문은 숲에 해가 되지 않는다. 모두가 숲으로 들어가 크고 작은
발견과 기적을 실제로 체험해 보기를 바라며…… _ 페터 볼레벤

숲에 가면 매일 새로운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숲은 그냥 나무가 모여 사는 장소가 아니다. 훨씬 재미나고 즐거운 일이 벌어지는 곳이다. 『나무의 말이 들리나요?』 책을 읽고 숲에 들어가 나뭇가지를 깨물어 어떤 맛이 나는지 직접 느껴 보고, 숲의 인터넷을 구경해 보고, 나무껍질 수집책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우리 모두 ‘나무의 말’이라는 새로운 생명의 언어에 눈을 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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