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이끼를 아시나요?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끼 책을 읽고 이끼의 장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끼가 그냥 물속에 자라는 평범한 식물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끼를 어떻게 생각 했었나요!

 이끼는 선태식물에 속하여 엽록체를 가지고 있어 햇빛을 보며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녹색식물입니다. 전 세계에 약 2만 3천여 종이나 됩니다. 이끼는 지구 표면의 약 6퍼센트 정도 자라고 있으며 오랜 세월 끈질기게 살아남았습니다. 이끼는 우주에서 살아남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이끼는 정말 흥미로운 식물입니다.

 이끼는 꽃이 피지 않고 뿌리와 줄기, 잎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뿌리는 헛뿌리로 몸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관다발도 발달되지 않아 물과 영양분을 온몸으로 흡수합니다. 대부분의 이끼는 1~10cm 정도로 작습니다. 이끼는 주로 그늘지고 서늘하며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계곡에 많은 이유가 이거였습니다.

 이끼가 환경지표종인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끼는 대기 오염과 가뭄과 같은 외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환경지표종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 이끼는 조금 늦게 자라거나 성장을 멈춰 위험을 알리고 1~4주가 지나면 말라 죽어 환경의 심각성을 알려줍니다. 특히, 툰드라 지역에 넓게 퍼져 있는 이끼 군락은 지구의온실가스를 가둬두는 저장고 역할을 해요. 이끼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려준다고 하니, 정말 든든합니다.

 이끼는 흙에서도 먼저 나타나 다른 생물이 살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끼가 흙과 함께 섞인 부식토 덕분에 식물들이 뿌리 내릴 수 있고 작은 동물에게는 안식처와 영양분을 줍니다. 마음이 매우 따뜻한 식물 같습니다. 게다가 이끼는 자기 몸무게의 5배 정도의 물을 몸에 가둘 수 있습니다. 큰비가 내릴 때 이끼는 빗물을 저장해 홍수로 흙이 한꺼번에 쓸려 내려가는 침식을 막아줍니다. 그래서 툰드라에서는 이끼로 아기 기저귀를 만들어 쓰는 원주민이 있다고 합니다.

 이끼가 이렇게 장점이 많다면 이끼로 발명품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이끼로 휴지를 만든다면 종이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끼는 엄청난 양의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이끼를 휴지로 사용하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끼는 시끄러운 소리를 줄여주고 열을 막아줍니다. 이끼 벽돌을 사용하면 실내 온도를 낮춰줍니다. 정원을 만들 때 이끼를 사용하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1m에서 2m 벽에 이끼를 심으면 나무 수십 그루와 같아서 미세먼지, 산화질소물, 이산화탄소를 걸러 내줍니다. 이끼는 천연 공기청정기, 천연 에어컨 같아요. 집에도 학교에도 이끼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신기한 것은 이끼의 영양소입니다. 16킬로그램 정도의 이끼는 4인 가족 기준으로 1년간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되고 감자보다 3배 이상 높은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끼에 있는 페놀릭 성분은 피를 멈추게 하고 상처를 덧나지 않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끼를 먹는다니 정말 신기하고 이끼는 꼭 필요한 의사 선생님 같습니다.

 이끼가 우리에게 이렇게 유익한 줄 몰랐는데 이끼에 대해 알면서 흥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끼는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영웅입니다. 미래에 이끼가 많은 활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끼야 도시도 구해줘

작년 여름, 우리 가족과 청평 계곡을 갔다. 그곳에서 이끼를 보았는데 나는 발을 헛디뎌서 넘어졌을 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이 책은 그때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이끼에 관한 책이라 관심이 깊었다. 이 책은 달팽이의 여정을 통하여 이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어느 날 달팽이는 훼손된 숲을 보며 슬픈 감정을 느끼게 된다. 달팽이는 숲이 푸른 쉼터였던 순간이 떠올랐다. 그리고 숲을 푸르게 해주었던 것이 이끼라는 것을 깨닫는다. 달팽이가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개울물을 만들어주는 것도, 혹독한 겨울에도 곤충의 좋은 먹이가 되어주는 것도 이끼가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또, 숲속의 동물들에게도 좋은 존재가 되어주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끼는 보통 서늘하며 습한 곳을 좋아한다고 한다. 돌담이나 그늘지고 축축한 마당, 숲속과 계곡의 바위 등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심지어 이끼는 극지방에서도 자란다고 한다. 그리고 이끼는 다른 식물들과는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끼를 조사해본 결과, 이끼는 꽃이 피지 않고 뿌리와 줄기, 잎이 구별도 뚜렷하지 않았다. 뿌리는 헛뿌리로 그저 몸을 지지하는 역할만 한다고 한다. 관다발도 잘 발달 되어 있지 않아서 물과 영양분을 온몸으로 흡수한다. 이끼는 우리가 보듯이 1cm에서 10cm 정도까지 자라고 크지는 않은 식물이다.

이끼는 선태 식물에 속하며 엽록체를 가지고 있어서 햇빛을 보며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녹색 식물이라는 것도 알았다. 전 세계의 이끼의 종류의 수는 약 2만 3천여 종이나 되며 지구 표면의 약 6% 정도가 자라고 있다고 한다. 이끼는 그리고 환경 지표종이라고 하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대기오염, 가뭄과 같은 외부 스트레스 때문에 환경 지표종이 되었다고 한다.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 이끼는 조금씩 늦게 자라거나 성장을 멈춘다. 그래서 1주에서 4주가 지나면 말라 죽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려준다.

나는 이때까지 이끼가 그렇게 친환경적이고 좋은 존재라고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바위나 우물에 이끼가 붙어 있으면 신선한 곳이라고 여기기는커녕 오염된 곳이라고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끼가 매우 소중하고 깨끗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끼는 공기 청정의 역할과 가습기의 역할도 한다는데 다음에 산에 가면 이끼를 조금 가져와서 내 화분 위에 얹어서 수분 증발을 막아야겠다. 그 밖에도 이끼는 친환경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이끼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눈으로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