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12,000원 |
---|---|
판매가 | 10,80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20년 01월 16일 |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16g | 124*188*16mm |
ISBN13 | 9791164380213 |
ISBN10 | 1164380214 |
2024 부커상 인터내셔널 황석영 『철도원 삼대』 최종 후보
1. 대상 도서 구매 시, 푸 볼펜/마우스패드 증정(택1/포인트차감) 2. 대상 도서 포함 국내도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프레임 양장노트 증정(택1/포인트 차감)
2024년 03월 12일 ~ 2024년 05월 31일
[세계 시의 날/예스24 X 난다] 가장 오래된 고백의 이름, 시
1. 이벤트 대상 도서 포함 국내도서 2만원 구매 시, 셰익스피어 소네트 양장노트 증정(택1/포인트 차감) 2. 시의적절 ‘시리즈 알림 신청’하면 포인트 증정(추첨 100분)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8월 16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국내도서/외국도서/직배송 GIFT 5/7만원 이상, eBook/크레마 5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택1 증정 (포인트 차감)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13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표지부터가 너무나 예쁜 시집이었다. 노을 빛 하늘 위로 별들이 반짝이는 느낌도 들고, 노을이 지는 바다에 파도가 밀려왔다가 가는 모습 같기도 한 표지는 너무나 감성적이었다. (완벽한 취저!)
“잠들기 전에 읽고 싶은 나태주의 시”라는 표지 문구에 맞게 이 책은 1부 ‘위로가 필요한 밤’, 2부 ‘소망을 품은 밤’, 3부 ‘그리움이 깃든 밤’으로 나누어 시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의 고단한 밤을 시인의 시들이 위로해준다. 지친 마음을 다독이기도 하고 때로는 용기를 주기도 하며 각자의 별빛을 반짝이도록 도와준다. 하루의 끝자락에 부족했던 감성을 나태주 시인의 시집으로 충전해보자. 더 온전해진 마음이 책 속 보름달처럼 차오르는 기분이 든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과 함께하니 선선한 가을 밤이 한층 더 분위기 있어진다.
힘을 내야지. 모든 걸 좋게 생각하고 아름답게 생각해야지. 오늘보다는 내일이 좋을 거라고 믿어야지. 혹시 네가 너무 꽃이기만을 바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 네가 한사코 밝음이려고만 발버둥 친 건 아닌지 걱정이 돼.
때로는 우리는 어둠이 필요해. 휴식이 필요하고 침묵이 필요해. 밤하늘의 별을 좀 보아라. 무엇이 별들을 반짝이게 하더냐? 어둠이야. 어둠이 있기에 별들이 반짝이는 거야. 어둠을 믿고 별들이 웃고 있는 거야.
(중략) 나는 믿는다. 네가 세상의 꽃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별이기도 하다는 것을 말이야. 얘야. 네 마음의 별을 믿어라. 네 마음의 힘을 믿어라. 네 마음의 사랑을 믿고 네 마음의 그리움을 믿어라. 그래서 더욱 빛나는 아름다운 별이 되어라. (p. 4~6)
목차를 지나 책 머리글을 보며 울컥했다. 시인이 꼭 나를 위해 써 놓은 말 같아서 그랬다. 부드럽게 다독이는 말에 마음이 스르르 녹아내렸다. 시를 읽기도 전에 책 머리말부터 마음을 이리 녹아내리게 하다니. ㅠㅠ 밤길을 함께 걸어주겠다는 나태주 시인님의 마음이 너무나 따스하게 느껴졌다. 나는 나의 별빛을 믿으며, 천천히 시들을 읽어 나갔다.
[안개가 짙은들] 안개가 아무리 짙었던들 산이 지워지지는 않는다. 깜깜한 밤도 언젠가는 지나가고 밝은 아침이 온다. 비바람 몰아쳐도 피어날 꽃은 피어난다. 자연은 무심한 듯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었고, 시인은 그 말을 발견해냈다. 그의 시를 읽는 나도 시를 통해 자연의 위로를 건네 받았다.
[산수유꽃 진 자리] 동화같이 예쁜 시였다. 노란 산수유꽃 옆에서 사랑을 말해주었더니, 산수유꽃은 그 이야기를 햇빛과 산새와 시냇물에게 전해주었다. 가을이 지나고 모두들 조용해진 가운데 산수유 꽃은 지고 그 자리에 산수유 열매들이 붉은 사랑의 열매를 맺었다. 사랑의 이야기로 예쁘게 맺어진 산수유 열매들은 더없이 사랑스럽게 여겨진다.
[잘람잘람] 가득 찼지만 넘치지 않는 물동이 속 물처럼 시인이 주는 마음의 노래도 내 마음을 넘치지 않을 만큼 가득 채웠다. 잘람잘람. 머리에 이고 가는 물동이 속 가득 찬 물의 출렁임처럼 내 마음이 가득 차 출렁이는 듯했다. ‘잘람잘람’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이미지를 너무나 잘 그려지게 했다.
화창한 날씨만 믿고
가벼운 옷차림과 신발로 길을 나섰지요
향기로운 바람 지저귀는 새소리 따라
오솔길을 걸었지요
멀리 갔다가 돌아오는 길
막판에 그만 소낙비를 만났지 뭡니까
하지만 나는 소낙비를 나무라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요
날씨탓을 하며 날씨한테 속았노라
말하고 싶지도 않아요
좋았노라 그마저도 아름다운 하루였노라
말하고 싶어요
소낙비 함께 옷과 신발에 묻어온
숲속의 바람과 새소리
그것도 소중한 나의 하루
나의 인생이었으니까요. (p. 46~47 『인생·1』)
[인생1] 돌아오는 산책길에 소나기를 만났지만 그마저도 아름다운 하루였다고 생각하는 마음. 예기치 못했던 삶의 시름을 탓하지 않고, 소나기에 젖은 옷과 신발에서 숲속의 바람과 새소리를 발견하는 마음을 본받고 싶다. 깜깜한 밤의 어둠에 속상해하기보다, 어둠 속에서만 보이는 반짝이는 별빛을 보며 그 시간조차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것도 ‘소중한 나의 하루’ 였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에게 이 세상은 하루하루가 선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만나는 밝은 햇빛이며 새소리,
맑은 바람이 우선 선물입니다
문득 푸르른 산 하나 마주했다면 그것도 선물이고
서럽게 서럽게 뱀 꼬리를 흔들며 사라지는
강물을 보았다면 그 또한 선물입니다
한낮의 햇살 받아 손바닥 뒤집는
잎사귀 넓은 키 큰 나무들도 선물이고
길 가다 발밑에 깔린 이름 없어 가여운
풀꽃들 하나하나도 선물입니다 (p. 62 『선물·2』 中에서)
[선물2] 나는 그동안 내가 받아온 세상의 선물에 얼마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었나 반성해본다. 선물을 받고도 그것이 선물인지도 모른 채 지나갔던 많은 날들이 있었다.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혀 내 옆의 선물을 보지 못하고 나의 물동이에 작은 기쁨들을 채울 기회를 놓치고만 있었다.
[모퉁이 길] 이건 언젠가의 나였다. 딱 그때의 나를 보고 글로 표현한 것 같았다. 그때의 내가 이 시를 보았다면 좋았을 것 같다. 내 마음을 읽어주는 누군가가 있음에 덜 외로웠을 것 같다.
맑은 하늘 위의 새하얀 구름과 지나가던 길 가에 핀 이름 모를 풀꽃들에 어렴풋한 작은 기쁨을 느꼈었던 날들이 있었다. 사과나무 옆 시냇물의 반짝이는 물결과 유난히 맑았던 졸졸거림이 기억에 오래 남는 날이 있었다. 그때는 시를 읽지 않았지만, 바로 그 순간들이 시를 느꼈던 순간들이었다. 지금은 시를 읽으며 시를 보게 된다. 기쁨의 조각들이 작은 시였다는 것을 알아보게 되었다. 시는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해서 멀리 했었는데, 나태주 시인은 그런 나에게 시가 쉬울 수 있고 가까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래서 시인의 시가 좋다.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을 밤 선선한 바람과 어울리는 시집 한 권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시집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지친 마음을 시로 다독여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남자친구"란 드라마에서 극중 김진혁[박보검]이 차수현[송혜교]을 찾아가고 고백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유리창에 새겨진 시가 "나태주 시인의 "그리움"이란 시더군요. 이렇게 시를 연출해서 연인의 느낌을 살려준 드라마 작가도 멋지고 시인의 시는 그 자체로 예쁩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