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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하는 삶

여성의 몸, 욕망, 쾌락, 그리고 주체적으로 사랑하는 방식에 관하여

에이미 조 고다드 저/이유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7월 12일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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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년 07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78g | 133*203*21mm
ISBN13 9788901232225
ISBN10 890123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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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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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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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뉴욕대에서 성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섹슈얼리티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해왔다. 유명 연사이자 교육자로서, 2013년 TEDx를 비롯한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섹스와 성적 자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 대학, 기업, 언론 등에서 여성의 업무 환경 및 생활 개선을 위한 조언을 하고 있으며, 대중매체 속의 여성과 성소수자(LGBTQ) 이미지 증진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섹스하는 삶』은 성... 뉴욕대에서 성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섹슈얼리티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해왔다. 유명 연사이자 교육자로서, 2013년 TEDx를 비롯한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섹스와 성적 자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 대학, 기업, 언론 등에서 여성의 업무 환경 및 생활 개선을 위한 조언을 하고 있으며, 대중매체 속의 여성과 성소수자(LGBTQ) 이미지 증진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섹스하는 삶』은 성적으로 이끌림을 당하고, 파트너의 욕망을 따르도록 살아온 여성들이 스스로의 욕망을 파악하고, 주체적으로 섹스하며, 이로 인해 여성으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고 사려 깊은 태도로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현재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섹스와 삶의 본질적인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가 밤에 본 것들』, 『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격성, 인간의 재능』 등이 있다.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가 밤에 본 것들』, 『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격성, 인간의 재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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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316

출판사 리뷰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으로 즐거운지 알아내야 해요.”

여성은 늘 섹스 앞에서 두렵고 부끄러워야 했다
주체적인 섹스를 통해 여성의 자존감은 견고해진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배운 적 없는
여성의 섹스, 그리고 성적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

“성인에게도 성교육이 필요하다.”
여자들은 조용히 섹스하는 법을 익혀왔다
너무 많은 여자들이 너무 오랫동안 숨죽여온
섹스라는 터부에 대해서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성적 관계를 가질 준비가 되었다거나 저절로 훌륭한 섹스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것만으로 섹슈얼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것은 당신 스스로 선택하고 욕망에 따라 행동할 자유를 더 많이 부여받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욕망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 여자들은, 저자 역시 그랬던 것처럼 조신해야 한다는 개념에 얽매여 성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며, 언급하는 것조차 부끄러워한다. 어릴 적은 물론 중년이 되어서도 성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해 여전히 혼란스러워한다. 그래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많은 여성들은 섹스를 주도하는 남성의 욕망을 따르고 남성의 시각을 통해 성을 경험한다. 하지만 타인의 욕망 지도를 오래도록 따르다 보면, 자신의 욕망 지도가 무엇인지 혹은 그러한 것이 있기는 한지조차 알 수 없게 된다. 지금의 당신처럼.

섹슈얼리티의 힘은 마치 그동안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몰라 그냥 묻어둔 비밀처럼 여겨진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강력한 힘이 지닌 영향력에 대해 과연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까? 그래서 결국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거기까지다. 두려움을 가져라. ‘그런’ 여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아무도 네게서 ‘그것’을 가져가지 못하게 해라. 지나치게 쾌락을 탐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너는 선을 넘고 말 것이고 우리는 너를 도울 길이 없을 것이다. 남자를 믿지 마라. 너에게 성적인 관심을 보이는 이는 누구든 믿지 마라. 우리는 너에게 그걸 설명해줄 수 없으니 그냥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자. _본문 중에서

단지 상대방을 만족시키기 위한 섹스 테크닉에 방점이 찍힌 책이 아니다. 여성이 스스로의 성적 욕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문과 조언들이 준비되어 있다. 나아가 섹스를 위해 알아야 할 신체적 구조와 변화는 물론 자기 목소리를 존중하는 방법, 정신적으로 자신을 돌보고 결핍과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까지 여성의 삶을 아우르는 중요한 부분들을 살펴보고 있다.

책에서는 늘 ‘남자가 하자는 대로’ 따라온 여성에게 능동적인 섹스를 권하고, 주체적 섹스를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언제, 어떻게 원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능력을 가질수록 동시에 여성의 성적 자존감은 견고해지며, 이는 스스로의 삶을 장악하며 살 수 있는 동력이자 근원이 된다. 그렇기에 여성은 자신의 욕망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또 욕망하기를 스스로에게 허락해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섹슈얼리티란 한 사람의 삶에서 따로 떼어놓고 묻어둘 수 있는 일부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나타내는 전체로서의 개념, 삶의 강력한 동력이 되는 핵심이라고 정의한다. 나아가 섹스는 새로운 스포츠 혹은 낯선 언어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노력과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는 자아의 측면이라고 역설한다. 여성학의 고전, 『네 방에 아마존을 키워라』를 집필한 성교육자 베티 도슨은 “침실에서 회의실까지, 여성들이 정당한 즐거움을 누리며 원하는 바를 스스로 성취할 수 있게 이끄는 책”이라고 호평했으며,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저자이자 전 세계 여성들이 가장 신뢰하는 의학박사 크리스티안 노스럽은 “모든 여성들이 성적 에너지를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도와주는 사려 깊은 가이드북”이라고 책의 가치를 입증했다.

“나는 검을 내려놓고, 더 여유 있고 현명한 내가 되었어요.”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도록 허락할 것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되는 것을 허락할 것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것

마치 콜라를 마시고 온라인 게임을 했다는 듯 마친 남자친구와의 첫 섹스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가늠하기도 전에 끝나버렸다. 그렇게 저자는 섹스를 처음 경험했다. 다음 날 학교에서 남자친구는 그녀가 어떤지 확인하러 찾아왔다. “너 후회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엄밀히 말해 그녀의 첫 번째 섹스는 강간이었다. 이를 인정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렸고 그로부터 또다시 수년의 시간을 거친 뒤에야 그녀는 그 경험의 복잡미묘함을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만약 지금 그때 그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해본다면, 아마 당시 상황을 그녀와는 매우 다르게 기억할 것이다. 섹스를 시작하게 된 경위와 그것이 어떤 의미였는지에 대해 전혀 다른 서사를 풀어낼 것이다. 그는 서로의 합의라는 개념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그도 역시 성적 무지, 성에 대한 언어와 소통의 결여가 낳은 희생자였다.

“후회? 아니, 아니, 물론 안 그래.” 나는 거짓말을 했다. 사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잘 알지 못했다. 그저 태연한 태도로 모든 것이 다 괜찮은 것처럼 굴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성을 다루는 방식이다. 문제없어, 모든 게 다 좋아, 난 괜찮아, 생각해볼 게 뭐 있어, 그냥 거기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말자. 어쩌면, 경험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미숙함 속에서 내가 느낀 수치심, 두려움, 혼란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가면을 써버렸는지 모른다. 그리고 나는 침묵했다. 실로 많은 이들이 이렇게 한다. 그러고서 오랫동안, 혹은 평생에 걸쳐 섹스에 대해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 패턴을 따르는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섹스하는 삶』에서는 먼저 성적 욕망에 관한 고민과 방황을 겪어본 저자의 경험은 물론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섹스와 인생에 대한 여성들의 고백이 이어진다. 스스로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여겨 섹슈얼리티와 돈, 두 가지를 회피하기 위해 수녀라는 직업을 택했지만 결국 다시 사회로 돌아왔고 65세가 될 때까지 섹스를 해본 적 없는 케이티부터 18년간 섹스리스 결혼 생활을 해온 49세 레인, ‘완벽한 몸’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나를 사귀고 싶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40세 파일라,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섹스 앞에서는 여전히 수줍고 기대에 못 미치는 선에서 수긍하는 중학생 소녀 같은 37세 필라, 세 살부터 아홉 살까지 아버지에게 성적으로 학대당했고 엄마의 우울증을 신경 쓰느라 제대로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이 청소년기를 보낸 23세의 패시까지. 사실 이들의 이야기는 그다지 놀랍지 않다. 여성이라면 모두 누군가로 인해 수치심을 느낀 적이 있으며, 억눌린 호기심이나 성적 무지로 인해 겪은 사건들이 있다. 나의 어머니에게도 물론 그녀의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책에 소개된 이들은 개인이자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케이티를 65세까지 한 번도 섹스를 해본 적 없는 여자가 아니라 65세가 되어도 여전히 자신의 행복과 충만함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여자로 바라보게 된다.

“당신의 몸은 지혜롭다.”
몸에 귀 기울이는 법을 익힌다면
몸은 당신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해준다

삽입당하는 것은 매우 내밀한 경험으로 감정적인 취약성을 내포한다. 그것은 누군가를 당신의 몸속으로 초대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인지하는 것보다 훨씬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너무나 많은 여성들이 상대에게 그것을 ‘내어준다’라는 인식에 젖어 있어 감정적으로 취약해지는 탓에 삽입의 쾌락에 온전히 몰입하지 못한다. 여성들을 위축시키는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제대로 알고 보다 바른 가치관과 지식을 갖출 수 있게 책에서는 알고 있어야 할 외음부, 클리토리스, 질, 근육, 여자의 사정, 분비액, 항문, 자궁과 자궁경부, 신경계 등의 구조와 현상 등 실질적인 몸의 변화에 대해 소개한다.

분비액에는 흔히 사향 냄새와 같은 고유의 향이 있고, 그 향은 당신의 섹슈얼리티의 일부이다. 즉, 당신의 성적 향기이다. 그것은 당신의 연인을 매혹시키기도 하고 당신을 매력적인 누군가에게 이끌리게 하기도 한다. 분비액으로 당신이 얼마나 흥분하고 자극받았는지를 가늠하는 것은 정확한 방법이 되지 못한다. 분비액이 많더라도 충분히 흥분하지 않았거나 삽입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에 분비액이 별로 나오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흥분된 상태일 수도 있다. 당신이 준비가 되어 있고 원하고 있는지는 당신만이 안다. 그러니 당신의 파트너와 그에 대해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_본문 중에서

많은 여성들은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동안 자궁이 수축하고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자궁이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여성 환자가 아이를 전혀 혹은 더 이상 갖지 않을 경우 자궁을 쓸모없는 기관이라 치부하고 다른 방법이 있을 때조차도 자궁 절제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 성적 쾌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 의사들은 너무나도 많다. 자신의 몸이기에 당신부터 알고 있어야 한다. 이렇듯 이 책은 편견과 무지를 깨고 몸에 대한 실용적이고 적용 가능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친절한 설명서이기도 하다. 섹스를 할 때 쾌감을 느끼는 여성 성기 부위, 성적 흥분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뇌의 부위 등 이전에 생각해보지 못한 개념들 또한 접할 수 있다.

당신에게 어떤 것이 좋은 느낌을 주는지 탐험하는 데 있어서 만족스러운 삽입의 정도, 기분 좋은 깊이, 각도, 압력에 대해 고려해보라. 어떤 여성들은 자궁경부 안쪽으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좋아하고, 또 어떤 여성은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여성들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반복적인 움직임에서 오는 마찰을 좋아하고 또 어떤 여성들은 마찰이 적은 부드러운 움직임을 더 좋아한다.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칠게 밀어붙이는 동작은 일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식이지만 여성의 쾌락의 기준은 아니다. _본문 중에서

당신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당신의 성적 자아 안에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 욕망은 진정 삶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일 수도 있고 보다 깊은 관계와 삶을 경험하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는 섹스에 관해서 모든 것을 알고 완벽한 상태여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섹스는 완벽하지 않고 당신 또한 완벽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다. 그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자는 독자에게 두려움 없이 내면의 욕망을 온전히 끌어안기를, 건강하고, 만족스러우며, 온전히 살아 있는 관계를 요구하기를, 스스로 몸의 주인이 되기를 당부한다.

현실의 섹스나 몸을 보여주지 않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어려 보여야 하고, 가냘퍼야 하고, 피부가 희어야 한다”
라는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을 강요받는 여성들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완벽한 몸이란 없다

TV에 등장하는 성적인 농담이나 키스신, 또는 대중가요의 가사에서 성적 표현이 허용되는 정도 등을 볼 때 우리 사회의 성에 한 의식은 꽤나 개방적으로 변한 것처럼 비춰진다. 그러나 여전히 성에 대한 진지한 담론은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듯하고, 여성을 성 상품화하는 문화는 만연해 있어도 정작 여성의 성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여성들은 ‘여자는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한다’는 사회 전반의 인식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가 성형 천국이 된 저변에는 물론 여성 자신의 만족 추구도 있겠지만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남성들의 욕구에 부합하려는 의식과 함께 끊임없이 정형화된 미의 기준을 제시하는 미디어가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들 가운데에선 자신에게 결함이 있고 아름답지 않으며, 어떤 방식으로든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이 있다. 주위에서 주입하는 성적 기준이 여성들을 고립시키는 것이다. 나아가 섹스에 있어서도, 주류 포르노그래피로 인해 수많은 여성들은 클리토리스 자극을 원하는 것,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는 것, 그리고 그들의 음부의 모양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품게 되었다. 주류 포르노그래피의 영향을 지적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실로 그 영향이 어디에서나 나타나고 있으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섹스를 하는지, 그 모습은 어떤지 실제로 볼 수 있는 창구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피부는 당신이 얼마나 많이 웃고 찡그렸는지를 주름으로 보여준다. 당신의 피부는 느슨해지고 탄력이 줄어들며 셀룰라이트도 늘어난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중력은 직립인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당신의 손도 모양새가 달라진다. 당신의 피부에는 기미가 늘어나 햇살 속에서 당신이 보낸 즐거운 시간들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솔직한 심정으로, 나는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한다. 더 현명해지고, 더 안정감이 있으며, 더 자신에게 충실해지기 때문이다. 그것이 섹시함이다. 영원한 젊음은 누구에게도 실현 불가능한 일이다. 영원히 말이다. _본문 중에서

이렇듯 저자는 사회적, 문화적 인식의 그늘 속에서 스스로의 섹슈얼리티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성에 대한 주체성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누리면서 보다 충만한 삶을 이끌어나갈 것을 끊임없이 제안한다. 독자들은 “이 책은 브래지어를 벗어 던지라는 식의 메시지가 아니라 섹스를 중심에 두고서 자아를 탐색하는 여성에 관한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여성들을 위한 필독서”, “섹슈얼리티와 삶 전반에 관한 나의 사고방식을 바꿔놓았다”라고 극찬하며 이 책이 삶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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