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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에 아줌마

후카자와 우시오 저/김민정 | 아르띠잔 | 2019년 06월 27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222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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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76g | 140*210*30mm
ISBN13 9791196373832
ISBN10 11963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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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후카자와 우시오 (Fukazawa Ushio,ふかざわ うしお,深澤 潮)
일본에서 주목받는 재일교포 2세 작가로 196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12년 「가나에 아줌마」로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가나에 아줌마」와 그 주변인물을 엮는 단편연작집 『인연을 맺어주는 사람』을 비롯해, 현대 여성들의 가치관을 테마로 한 『반려의 편차치』 『런치하러 갑시다』 『애매한 생활』, 재일교포의 일생을 그린 『바다를 안고 별에 잠들다』 등을 썼다. ... 일본에서 주목받는 재일교포 2세 작가로 196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12년 「가나에 아줌마」로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가나에 아줌마」와 그 주변인물을 엮는 단편연작집 『인연을 맺어주는 사람』을 비롯해, 현대 여성들의 가치관을 테마로 한 『반려의 편차치』 『런치하러 갑시다』 『애매한 생활』, 재일교포의 일생을 그린 『바다를 안고 별에 잠들다』 등을 썼다. 『인연을 맺어 주는 사람』 『애매한 생활』은 곧 한국어판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국에는 아르띠잔의 누벨바그 시리즈 《소설 도쿄》에 단편 <사주팔자>가 실리며 처음 소개되었고 누벨솔레이 시리즈 첫 권으로 첫 단편집《가나에 아줌마》가 출간되었다. 재일교포, 여성 문제, 빈곤 문제 등 문제의식을 느끼는 다양한 주제를 담은 책을 출간할 때마다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그녀의 작품이 번역되었고, 먼저 일본과 한국에서 그녀의 작품이 많이 읽히기를 소망하고 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때, ‘한국과의 관계 단절’ 운운하며 혐한 기사를 낸 일본의 인기 주간지에 “나는 혐오를 조장하는 이 매체의 차별 선동을 간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기고를 중단해 일본과 한국에 화제가 되었다.
세 아이를 키우며 일상을 글로 옮기는 에세이스트이자 일본어 번역가. 서울에서 태어나 1990년대에 일본에 왔다. 게이오대학교를 졸업하고 기자 및 방송제작 현장에서 활동했다. 15년 이상 KBS 일본통신원으로 일본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엄마, 미안해」로 2009년 재외동포문학상 소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떡볶이를 먹는 순간이다. 사람은 배신해도 떡볶이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지론을 가지... 세 아이를 키우며 일상을 글로 옮기는 에세이스트이자 일본어 번역가. 서울에서 태어나 1990년대에 일본에 왔다. 게이오대학교를 졸업하고 기자 및 방송제작 현장에서 활동했다. 15년 이상 KBS 일본통신원으로 일본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엄마, 미안해」로 2009년 재외동포문학상 소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떡볶이를 먹는 순간이다. 사람은 배신해도 떡볶이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삶이 호락호락하지만은 않기에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글을 꾸준히 쓰고 싶다. 쓴 책으로 엄마와 딸의 미묘한 관계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에세이 『엄마의 도쿄』와 테마소설집 『소설 도쿄』(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애매한 사이』 『가나에 아줌마』 『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 『시부야 구석의 채식 식당』이 있다. 『소설 도쿄』에서 일본어로 쓰인 「불가사의한 공간」 「소프트보일드」 「사주팔자」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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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92~293

출판사 리뷰

여성, 재일교포, 가나에 아줌마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삶이 주는 감동
-‘여성’과 ‘재일교포’라는 문학적 화두가 돋보이는 소설들


‘여성’과 ‘재일교포’는 후카자와 우시오 작가의 소설 작품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소재다.
이 책을 한국어로 옮긴 김민정 작가는 “후카자와 우시오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쓰는 작가다”라고 말한다. 『가나에 아줌마』는 일본에서 2012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이 책에 실린 여섯 편의 단편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심리묘사는 김민정 작가의 말을 빌자면 “소소한 일상 속 대화들이 소설 속에서 빛을 발하며 ‘리얼’한 감각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결혼과 연애는 다른 거란다.”
차근차근 짚어 말하는 후쿠를 미키는 강렬한 눈빛으로 똑바로 쳐다봤다.
“조금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미키는 명확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그럼 천천히 생각해 보거라. 부모님과도 잘 상의해봐.”
후쿠는 미키에게 지지 않으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키는 턱을 잡아당기듯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강한 의지를 담은 듯한 그 눈빛은 날카로웠다.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미키와는 대조적으로 미야모토 부인은 고개를 깊이 조아렸다.
“아드님은 잘 지내시나요?”
미야모토 부인이 후쿠에게 액자를 건네면서 물었다. 후쿠는 데쓰오와 눈짓을 주고받았다.
“그럼, 잘 지내다마다.”
허공에서 데쓰오의 낮은 목소리가 공허하게 흩어졌다. 아무도 더 이상 말을 꺼내지 않았다. 미야모토 부인이 미키를 재촉하며 조용히 일어났다.
“그럼, 저희들은 이만.”
미야모토 부인은 목소리를 한 톤 높여 인사하고 가볍게 묵례했다.
미키는 방에서 나오면서 여러 번 후쿠 쪽을 뒤돌아보았다. 이런 구시대의 유물은 처음 본다는 듯 차가운 얼굴이다.

― [가나에 아줌마] 중에서

“얘, 제대로 안 하면 하나 마나야. 조상님 볼 면목 없게시리.”
도미코는 굴비를 생선 그릴에 넣으며 대답했다.
“엄마만 신경이 쓰이는 거지, 조상님은 그릇 같은 거 신경도 안 쓸걸. 아까도 말했지만 엄마는 너무 융통성이 없어.”
“잘 들어 영인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한 거야. 그래야 너도 시집간 집에서 제사 지낼 때 실수를 안 하지.”
“나는 제사 안 지내는 집으로 시집갈 건데.”
혼잣말하듯 영인이 말했다.
“아가씨, 선봐서 결혼하는 집은 다 제사 지내요. 저도 제사 없는 집으로 시집가고 싶었어요.”
제기를 다 꺼낸 순오가 나지막이 말했다. 도미코는 듣지 못한 것 같다.
“별수 없네요. 그럼 저는 장남 말고 차남한테 시집갈래요. 근데 나한테 그런 걸 고를 권리가 있을까? 에리카 언니, 언니는 다행이다. 오덕이 오빠가 장남이 아니라서.”
목소리를 낮추고 영인이 말했다. 에리카는 일단 고개를 끄덕이기로 했다.
다행이라니? 그런 생각은 추호도 들지 않았다. 실은 이 집에 시집온 것 자체를 후회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일본 사람] 중에서

미오는 고개를 숙이고 손 안에 든 빈 컵을 꾹 눌러 찌그러뜨린다. 눈물이 북받쳐 오르는 걸 애써 참는다.
“그렇게 중요한 얘기를 나한테 안 해준 게 너무 서운했어. 절친이란 무슨 얘기든 다 할 수 있는 사이 아니야?”
얼굴을 들고 다마를 쳐다봤다. 의도치 않았는데 미오의 눈에서 커다란 눈물방울이 떨어진다.
다마가 “자, 잠깐만” 하며 낭패라는 표정을 짓는다.
“울 것까진 없잖아. 마치 내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잖아.”
“미안해. 그렇지만 거짓말을 하려고 한 건 아니야. 그게, 그냥.”
점점 눈물이 솟아난다. 미오는 주스 컵을 테이블 위에 두고 양손으로 눈물을 닦았다. 코를 훌쩍이고 “그냥”이라고 다시 말했다.
“말 못 했어.”
“왜?”
다마가 맑은 눈으로 미오를 응시한다.
“모르겠어. 그냥 말을 못 했어. 한국인이라는 걸 숨기고 싶었어.”
“뭐? 그게 어때서? 한국인인 게 어때서? 그게 나쁜 거야? 감추긴 왜 감춰?”
“너는 모르잖아.”
검지를 꺾어 눈머리를 지그시 누르며 대답했다.
다마는 가만히 가방에서 손수건을 꺼내 재깍 미오에게 건넨다. 미오가 고맙다고 말하고 손수건을 받아 눈물을 쓱쓱 닦았다.
―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중에서

재일교포 작가이자 재일교포의 현실을 고스란히 전하는 작품으로 각광받는 후카자와 우시오 작가의 문학은 단순히 재일교포에 대한 인식과 재평가에 대한 의미만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재일교포로서의 삶을 매개체로 하여 문학 독자라면 누구나 감동과 읽을 맛이 넘치는 문학 작품으로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나에 아줌마]의 주인공인 가나에 후쿠는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연결고리다. 30년간 200쌍. 가나에 아줌마는 재일교포의 혼담을 이어주는 일본 제일의 '중매쟁이'다. 수수료로 돈을 버는데도 웬일인지 생활은 검소하기 짝이 없다. 소설 속에 드러난 그녀가 필사적으로 혼담을 주최하는 이유는 독자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재일교포와의 결혼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간 [사주팔자] 속 미숙의 삶은 재일교포와는 또 다른 뉴커머(new comer)로서의 불안정함과 혼란을 보여준다. 또, 미숙에게 사주풀이를 하러 온 가나에 아줌마의 남편 가나에 데쓰오 노인의 사연을 통해 가나에 아줌마 가정의 비극이 무엇인지 세세하게 드러난다.
[돌잔치]는 일본에는 없는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철저히 지켜오고 있는 재일교포의 문화를 다룬다. 일본 주류에서 벗어난 재일교포라는 신분을 감추고 만난 젊은 시절의 인연인 호스티스 레이나와 우연히 합동 돌잔치를 치르게 된 주인공 다다키. 그에 대한 심리 묘사를 따라가다 보면. 느지막이 자유를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하여 고른 아내와의 결혼생활에서 느끼는 중년 남성의 애환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일본 사람]의 주인공 에리카는 이 작품의 유일한 일본인 주인공이다. 양반 가문의 재일교포 남성 오덕과의 결혼을 위해 무리하게 임신을 하고 승낙을 얻어낸 2주 후, 시댁의 제사에 처음으로 참여해 느끼는 감정들을 실감나게 다루고 있다. 한국보다 더 완고하게 전통을 중시하는 재일교포의 문화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상대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낮은 유교문화의 핵심인 제삿날의 풍경을 통해 씁쓸함을 느끼는 일본 여성의 눈을 좇아가며 여성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낸다. 누구보다 완고하게 양반 가문의 법도를 강조하던 시어머니 도미코의 반전도 소설적 흥미와 감동을 더한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한다. 재일교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기 이전에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멈춰 서게 된다. [국가대표]는 펜싱 일본 국가대표를 꿈꾸는 재일교포 고등학생, 다케루의 이야기다. 귀화하지 않은 부모님의 문제로 인해 귀화신청이 지연되고 있는 한국 국적의 펜싱 고교선수 다케루와 같은 이유로 올림픽 국가대표가 되지 못하고 귀화도 포기한 형 마사루의 이야기 속에는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정체성의 혼란과 일상을 가로막는 국적 문제 등에 고민하는 재일교포들의 고뇌가 잘 묘사되어 있다.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는 치매를 앓는 외할배와 함께 살게 되면서 이를 바라보는 중학생 미오의 눈을 통해 재일교포의 역사를 보여준다. 1968년 일본에서 발표되어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금지곡으로 지정됐음에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는 할배가 시도 때도 없이 불러대는 애창곡이다. 심해지는 할배의 치매 증상으로 시설에 모시기로 한 미오 가족은 할배의 마지막 여행을 애창곡의 무대인 요코하마로 정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가 할배의 애창곡이 된 비밀을 풀게 된다.

“이 소설에서는 ‘결혼’이라는 인생 중대사를 관장하는 중매쟁이 아줌마 ‘가나에 후쿠’를 통해 일본에 살고 있는 재일교포들과 그 주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그렸습니다. 나이도 성별도 가치관도 다른 다수의 등장인물들이 가진 고민과 고통, 기쁨은 재일교포로 태어났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것들이지만, 등장인물들의 기저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부분은 가족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조국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후카자와 우시오

-‘가나에 아줌마’로 연결되는 여섯 작품들의 연관성과 숨어 있는 인물 찾기의 재미,
소설 읽는 즐거움이 뛰어난 작품들


이 책은 여섯 편의 단편들이 매우 독특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이어져 있다. 첫 편의 주인공 ‘가나에 아줌마’는 여섯 편의 작품에 모두 등장하며, 각 단편의 등장인물들은 여섯 편의 소설 속에 슬며시 등장하여 이야기와 이야기가 서로 연결된다. 처음 읽을 때는 각 작품의 소설적 재미와 의도를 즐기느라 놓치게 될 수도 있지만 이 책을 두세 번 읽다 보면 각 편 등장인물들의 연관성은 마치 숨은그림찾기 같은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 또 다른 작품에 등장하여 또 다른 관점에서 등장인물을 평가하는 내용들은 도처에 숨어 있다. 그들의 연결요소는 모두 가나에 아줌마가 주선한 중매 대상들이라는 것이다.
가령, [가나에 아줌마]에서 영인과 맞선을 보는 박 변호사와 그의 누나는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의 미오 어머니와 외삼촌이다. 영인은 [일본 사람]의 주인공 에리카의 시댁 인물로 남편의 여동생, 즉 아가씨다. 가나에 아줌마의 외손자인 쇼타는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의 주인공 다케루의 친구이며, 쇼타가 안내한 외할머니, 가나에 아줌마의 집에서 보여주는 중매 의뢰자의 사진첩에 등장하는 인기 없는 남자는 [사주팔자]에서 미숙이 궁합을 봐주는 시조카인 다카히로다.
각 작품을 넘나드는 인물들 간의 관계도를 따라가다 보면 소설의 재미가 배가되는 동시에, 재일교포의 삶을 얼마나 다양한 세대와 인물과 소재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지 실감하게 된다.

추천평

후카자와 우시오 작가가 재일교포 사회의 애환을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전개하는 이야기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일으킨다.
또, 우리 인생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맺어주는 직업에 주목하게 한다. 맞선을 주선하는 가나에 아줌마와 사주팔자를 봐주는 역술가 미숙은 자연스럽게 연결된 지역의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 교포 사회의 한인들을 중심으로 더러는 일본인들과의 인연을 맺어주는 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스스로 의미를 찾고 있다.
후카자와가 그린 재일교포 사회는 “불합리한 일을 겪으며 살아가게 되고” “자신이 태어난 환경과 잘 타협해서 살아가야 하며” 힘겹게 사는 교포들을 위해 한·일 관계가 개선되어 이역의 삶이 더는 불편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할 과제가 우리에게 있음을 알게 해준다.
나아가서 북·일 관계가 개선되어 북으로 간 아들의 행방을 모르는 가나에 데쓰오 가족의 비극이 더는 없도록 해야 하는 과제 또한 미래에 남겨진 문제임을 말해준다. 아들의 생사도 모르는 가나에가 ‘도대체 왜 타인의 인연을 맺어주는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독백의 의문은 우리의 귀청을 울린다.

- 박재규(전前 통일부장관, 경남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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