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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1권

[ 양장 ]
박경리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08월 15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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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8월 15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18g | 148*210*30mm
ISBN13 9788960532564
ISBN10 896053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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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박경리 (Park, Kyung-Ree,朴景利,박금이)
1926년 10월 28일(음력)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45년 진주고등여학교를 졸업하였다. 1950년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1955년에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計算)」과 1956년 단편 「흑흑백백(黑黑白白)」을 [현대문학]에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나왔다. 1957년부터 본격적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하여 단편 「전도(剪刀)」 「불신시대(不信時代)」 「벽지(僻地)」 등을 발표하고, ... 1926년 10월 28일(음력)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45년 진주고등여학교를 졸업하였다. 1950년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1955년에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計算)」과 1956년 단편 「흑흑백백(黑黑白白)」을 [현대문학]에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나왔다. 1957년부터 본격적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하여 단편 「전도(剪刀)」 「불신시대(不信時代)」 「벽지(僻地)」 등을 발표하고,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을 비롯하여 『파시』(1964), 『시장과 전장』(1965) 등 사회와 현실에 대한 비판성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를 연재하기 시작하여 4만 여장 분량의 작품으로 26년 만인 1994년에 완성하였다. 박경리 개인에게나 한국문학에 있어서나 기념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원고지 분량에 걸맞게 6백여 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시간적으로는 1897년부터 1945년까지라는 한국사회의 반세기에 걸친 기나긴 격동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즉 동학혁명에서 외세의 침략, 신분질서의 와해, 개화와 수구, 국권 침탈, 민족운동과 독립운동,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격동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종적인 축으로 하여 진주와 간도(만주), 경성, 일본 등으로 삶의 영역이 확대되고 윤씨 부인과 최치수, 최서희로 이어지는 최참판댁과 연결되어 삶을 엮어가는 평사리의 주민들, 김길상이나 김환을 중심으로 한 민족운동에 투신하는 인물들, 최참판댁의 전이과정 속에서 부침하는 신지식인들 등 수백명에 이르는 사람들의 삶이 형상화되어 있다. 5부로 완성된 대하소설 『토지(土地)』는, 한국 근·현대사의 전 과정에 걸쳐 여러 계층의 인간의 상이한 운명과 역사의 상관성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영어·일본어·프랑스어로 번역되어 호평을 받았다. 1957년 현대문학 신인상, 1965년 한국여류문학상, 1972년 월탄문학상, 1991년 인촌상 등을 수상하였고, 1999년에는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 주최한 20세기를 빛낸 예술인(문학)에 선정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명예문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연세대학교에서 용재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1996년부터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현대문학 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 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수여 받았다.

박경리의 문학은 전반적으로 인간의 존엄과 소외문제, 낭만적 사랑에서 생명사상으로의 흐름이 그 기저를 이루고 있다. 그 생명사상이 종합적으로 드러난 작품이 바로 '토지'이다. 박경리에 의하면 '존엄성은 바로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가장 숭고한 것을 지키는 것'(『파시』 제1권, 131면, 1993)인데 그의 작품에서 이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 생명본능 이상으로 중요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없게 하는 기존의 관습과 제도 및 권력과 집단에 대한 비판, 욕망의 노예가 되어 존엄성을 상실한 인간들에 대한 멸시와 혐오는 이를 잘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존엄성을 상실할 때에 바로 한이 등장하는 것이며 이 한을 풀어가는 과정이 곧 박경리 문학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김은철 상지대 국문과 교수)

지금까지 이 작품에 대한 여러 논의들, 즉 역사소설인가 아닌가가 문제시 되었다거나 농민소설로서의 면모가 부각되었다거나 총괄체 소설, 가족사 소설, 민족사 소설, 총체소설 등의 다양한 장르로 규정되어 온 것은 곧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서사구조, 다양한 층위의 세계가 중층적인 구조로 형상화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문학뿐 아니라 환경과 생태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 1999년 원주 오봉산 기슭에 토지문화관을 세우고, 문학과 환경문제를 다루는 계간지 [숨소리]를 창간(2003)하고, 신문과 잡지 등에 기고한 글로 엮은 환경 에세이집 『생명의 아픔』(2004)도 출간하는 등 사회와 인간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놓치 않았다. 2008년 5월5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 한국현대문학의 영원한 고향으로 남았다. 타계 이후 정부에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였다.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하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미완에 그치고 말았다. 수필집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등과 시집으로는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그밖의 주요작품에 『나비와 엉겅퀴』, 『영원의 반려』, 『단층(單層)』, 『노을진 들녘』, 『신교수의 부인』 등이 있고, 시집에 『애가』가 있다. 6·25전쟁 때 남편이 납북되었으며 시인 김지하가 사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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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부 1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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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10점 | o********o | 2023-01-15 | 신고

1940년 8월 1일에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1897년 서희 5살에서 시작했던 이야기는 1940년 서희 48세가 되었다. 독자가 이미 알듯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 5년이 남았다. 당연희 이들은 모른다. 하지만 일본의 패망을 짐작한다. 짐작하면서도 맞닥뜨린 고난을 견디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만주에서 송장환의 형 송영환이 죽었고 호열자가 나돌았다. 관수가 아들 영광과 재회하지 못한 채 호열자로 죽었다. 명희는 조용하의 자살 후 시동생 조찬하의 도움으로 유산을 상속 받았다. 그렇다해도 5년이나 지나서 서울로 돌아온다. 혜화동에 유치원을 차렸다. 배설자라는 뱀같은 여자가 등장해 좀 산다하는 집 부인들을 만나고 다닌다. 어떻게든 자기 유리한대로 이용하는데 홍성숙과 단짝으로 다니는 일제 스파이다. 송영광과 연애편지를 주고 받았고 동경까지 영광을 따라갔던 강혜숙은 혜화 양재점을 운영하고 있다. 환국은 영광의 여자라하여 도움을 주었으나 연민에서 사모하는 마음으로 발전한다. 마음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환국은 황태수의 딸 덕희와 결혼했고 아들 재영의 돌잔치 날 임명빈 내외와 명희, 서의돈, 사돈 황태수가 모였다. 서의돈은 양현의 생모 봉순과 이상현 이전에 연인사이였다.

"어느 순간에 찾아온 우울증, 불안 같은 것, 정체모를 공포 같은 것이 산전수전 다 겪은 이들에게 찾아왔던 것일까. 하기는 비단 이 세 사람뿐이랴. 조선인들은 모두 순간순간 그것을 경험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불안과 공포, 억압에서 빚어진 습성 같은 것이지만 이제는 북녘땅에서 실려오던 신화 같은 것은 없다. 한 줄기 빛도 보이지 않는 어둠만 있을 뿐 전쟁의 함성, 전과만 대서특필, 전해질 뿐, 모든 것은 일본이 파놓은 깊이 모를 수렁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창씨개명, 조선어 금지, 지원병제도, 민족신문의 폐간, 노동력 차출, 식량공출, 유명무명의 조직 확대 관리들과 학교 교사까지 준군복인 카키빛 국민복으로 갈아입은 지도 오래이며 중학교는 물론 여학교까지 교련이라는 명칭하게 군사훈련이 실시되고 있었다."(154쪽)

작가는 재영의 돌잔치에 모인 길상, 황태수, 서의돈, 임명빈을 통해 당시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영광과 영광의 모친 영선네는 관수의 유해를 가지고 진주에 도착했다. 막내 영구는 대학생으로 신경에 남았다. 장연학은 최씨 집에서 오년 전 독립해 남강여관을 운영하고 있다. 연학의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고 화개에 도착했을 때 사돈인 김강쇠가 마중나와 있었다. 도솔암에 도착해 도솔암 주지승이 돼있는 소지감과 해도사를 만났다. 강쇠네 거처에서 영선네는 안사돈인 휘의 모친을 처음 대면한다. 그때 통영 조병수 밑에서 소목장일을 배우는 사위 휘와 딸 영선 그리고 손주 선아(11세), 선일(4세)이 들어선다. 손주의 나이만큼 영선네는 딸 영선이의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살아온 것이다. 영선네는 도솔암에 머물기로 하고 영광은 최씨네로 향하는 길에 섬진강가에서 양현을 보게 된다. 그 사이 양현은 이상현의 호적에 올라 이양현이 돼있었다. 영광은 최씨네 집에서 다시 양현을 마주하게 된다. 윤국은 의혹의 눈초리로 둘을 본다.

통영에는 휘와 영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복의 큰아들 영호가 통영 어업조합에 취직이 되어 통영에서 산 지 오래되었다. 영선과 숙이는 서로 의지하며 자매처럼 지내지만 속이 좁은 영호는 휘와 데면데면하다. 처남인 몽치와 서로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아버지 한복이 영호네 왔다가 영선이가 관수의 딸임을 알아보았다. 이를 계기로 영호는 마음을 바꾼다.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관수, 정석, 이홍 등을 떠올린 것이다.

조준구는 재산을 다 말아먹고 아들 병수네에 와있다. 성한 몸도 아니고 노망기가 있고 풍을 맞아 누워서 꼼짝을 못한다. 아들 내외가 똥오줌을 받고 병수발을 하지만 입에서는 고약한 말만 나온다. 도솔암에서 해도사와 소지감이 병수를 찾아왔다. 해도사는 조준구와 잠시 말벗을 하낟. 조준구는 시체 썩은 물이 풍에 좋다는 말을 듣고 그 물을 구해내라고 아들 내외를 닥달해대었다. 해도사는 구제받지 못하는 자에 대한 슬픔을 느낀다.

길상은 도솔암에 관음탱화를 그려내었다. 서희를 닮은 듯 보이는 화려한 관음탱화다. 서희는 이를 보러가는 길에 외과의사로 최씨네 주치의였던 박효영의 자살 소식을 듣는다. 길상을 마주한 서희는 박효영의 자살을 전하며 운다. 길상은 뭔지 모를 것이 치밀어오름을 느낀다. 그리고 서희가 윤국과 양현을 짝지어주자는 말에 욕심이라며 화를 낸다. 환국이 서울에서 길상의 관음탱화를 보기 위해 내려왔다. 떨리는 마음으로 관음탱화를 마주한 환국은 길상의 외로움을 느낀다. "사로잡히지 말아야, 사로잡히지 말아야지. 예술가도 어떤 면에서는 자유를 얻기 위한 투쟁이다. 그러나 자유는 쓸쓸하고 고독한 거야."(404쪽)

나는 16권의 정리를 20권까지 다읽고 쓰고 있다. 2023년에 <토지> 20권을 완독하기로 한 계획을 지키기 위해서 정리를 미뤘다. 12월 24일 <토지> 완독이 끝났다. 16권에서 양현과 영호의 만남이 그려지는 데 "나는 이 만남 반댈세!"랄까. 신분 때문이 아니라 영호의 혜숙에 대한 태도가 싫다. 다른 여자에 대한 태도도 싫다. 그러면서 양현만은 사랑하는 것이라고? 남자는 이해가 어려운 존재로다...  

영호는 숙이를 좋아하면서도 무시해왔다. 휘와 영선도 그랬다. 그러다가 자신에게 영향을 미쳤던 관수, 석이, 홍이 등을 떠올리고서야 마음을 잡는다. 자신이 왜 학교를 퇴학당했던가를 떠올리는 것이다. 영호는 확실히 속이 좁은 사람임에는 틀림없지만,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이다. 아무튼 아내 숙이를 솔직하게 대할 수 있게 되고 휘와도 잘 지내고 몽치에게도 마음을 열게 된 것은 다행이다.

이해 안되는 남자 중에 길상이 있는데 손주 재영의 돌잔치를 하도록 아내 서희에게 마음을 풀지 못한다. 혼을 불어넣은 관음탱화를 완성하는 데 그 마음이 일조했겠지만, 서희의 박효영의 자살을 전하며 우는 모습에 화도 나지만, 서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모르는 것일까? 조금 솔직해지면 편해질 것인데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복잡한 속내를 지닌 인물들을 창조해낸 작가가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길상이 관음탱화라는 역작을 그려내고 쓸쓸하고 고독하였듯, 작가가 느꼈을 쓸쓸함과 고독이 전해져서 눈물이 핑 돌았다. 인물들의 복잡한 속내는 일제강점기라는 배경 속에서 더욱 극대화되었다. 자신의 속을 긁고 또 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생각만해도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견디어내기 힘든 시대다. 내가 이 <토지> 속 인물들 사이 일제강점기를 겪고 있다면 하는 잠깐의 생각으로 현기증이 핑~ 일어난다. 나는 무지 복잡한 인간이었는데 세월이 단순화 시켰고 그게 살기는 편한데 내가 무뎌진 것이 속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죽는 순간까지 쓸쓸함과 고독을 견뎌가며 자신을 갈아내었던 작가가 얼마나 위대한가 하는 생각이 다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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