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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가짜뉴스와 전면전을 선포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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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가짜뉴스와 전면전을 선포했는가?

허위정보의 실체와 해법을 위한 가이드

황치성 | 북스타 | 2018년 12월 07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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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가짜뉴스와 전면전을 선포했는가?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72g | 153*224*20mm
ISBN13 9791188768103
ISBN10 118876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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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1989년에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입사해 조사분석팀장, 월간 <신문과방송> 편집장, 미디어교육팀장, 책임연구위원을 거쳐 정년퇴임했다. 학부 때부터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며 고려대 대학원에서 <갈등이슈에 대한 개인 의견과 특정 신문에 대한 태도가 기사 편향 및 여론 지각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달의 기자상」 및 「한국기자상」 심사위원,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경향신문에서 오... 1989년에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입사해 조사분석팀장, 월간 <신문과방송> 편집장, 미디어교육팀장, 책임연구위원을 거쳐 정년퇴임했다. 학부 때부터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며 고려대 대학원에서 <갈등이슈에 대한 개인 의견과 특정 신문에 대한 태도가 기사 편향 및 여론 지각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달의 기자상」 및 「한국기자상」 심사위원,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경향신문에서 오랫동안 칼럼을 집필했다. 미디어교육 팀장을 수행하면서 미디어리터러시 영역의 묘미에 빠져 오랫동안 연구를 해 왔고 교육부에서 발간한 <교육마당21> 기획 자문위원, 미디어와 진로활동을 주제로 한 교사연수 강의, 서울시 교육청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개발위원 활동을 했다. 현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규정 연구반 위원과 한국언론진흥재단 웹진 미디어리터러시 기획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미디어리터러시 및 가짜뉴스 분야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는 왜 가짜뉴스와 전면전을 선포했는가>, <미디어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를 포함, <신종플루와 언론>, <청소년의 미디어 이용과 21세기 핵심역량>,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미디어리터러시>, <언론인의 직업환경과 역할 정체성>, <갈등 이슈 보도의 새로운 접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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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2016년 미국 대선에서 가짜뉴스가 그 마각을 드러낸 지 2년. 세계 각국이 가짜뉴스와 전쟁을 선포하고 대응전략과 대책들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그 면면들이 하나같이 놀랍다.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그 과정이 치밀하고 치열했다. 1년이 넘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세계 각지의 가짜뉴스 현장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수많은 관계자와 전문가들을 인터뷰했다. 논란 역시 많았지만 수십 회에 이르는 청문회와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치열하게 논쟁을 벌였다.

우리 역시 논란은 많았다. 그러나 그 어떤 치밀함이나 치열함도 보여 주지 못했다. 정파적 프레임에 묶여 진영논리만 난무했을 뿐 그 현상의 근저에 있는 원인이나 실체를 규명하려는 노력은 극히 미흡했다. 그 영향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이나 진단도 드물었다. 가짜뉴스에 대한 논란에서 금과옥조처럼 떠받치는 이론이나 판례도 편협하게 적용됐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가짜뉴스에 대한 규제 여부를 논할 때 판박이처럼 나오는 논리가 있다. 존 밀턴에서 존 스튜어트 밀로 이어지는 ‘사상의 자유시장론’이다. “사상의 시장에서 진리와 허위를 자유롭게 맞붙게 하면 결국 진리가 승리할 것”이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규제 반대론자들은 이를 근거로 ‘가짜뉴스가 아무리 거짓되고 조작된 것이라 해도 규제를 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

전제가 다르고 시대적 상황이 다른데도 그 이론은 여전히 전가의 보도인양 위세를 떨친다. 사상의 자유시장론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이성적 존재임을 바탕에 깔고 있다. 그러나 가짜뉴스는 소셜 미디어를 매개로 인간의 편견과 감정적 메커니즘을 파고든다. 그래서 더욱 위력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존 스튜어트 밀은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지만 남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각들은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미네르바 무죄 판결에 적용되는 논리 역시 마찬가지다.

접점도 없이 소모적인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짜뉴스는 우리 일상을 이미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김포의 맘카페에 올라온 글 때문에 어린이집 여교사가 투신자살을 강요받은 일,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이수역 폭력 사건이 순식간에 30만 동의를 받은 일, 심지어 현직 국회의원이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전 교육부 장관 자녀의 입학 비리를 SNS에 올린 일. 최근에 일어난 이 사건들은 서로 다른 듯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최소한의 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은 편향된 믿음이 그 중심에 자리한다는 점이다. 이에 편승한 일부 1인 미디어 제작자들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또 수익을 올리기 위해 유튜브를 가짜뉴스의 온상으로 만들고 있다.

눈을 더 멀리 돌려보자.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놓고 이루어진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가짜뉴스 때문에 실제의 민의가 뒤집어졌다. 2017년 루마니아에서는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거짓 정보 때문에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얀마에서는 최근 몇 년 새 2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들이 대학살을 당했다. 유일한 통신수단이었던 페이스북의 가짜뉴스가 증오와 적개심의 도화선으로 작용한 결과다.

1장에서는 가짜뉴스ㆍ허위정보의 개념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가짜뉴스란 말의 기원에서 다양한 개념과 유사 용어들의 차이점들을 알아보았고, 최근 들어 세계 각국이 공통으로 쓰기 시작한 허위정보의 개념을 상세히 살펴봤다. 이어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짜뉴스의 개념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새로운 대체 용어로서 ‘허위정보’ 개념과 기준을 제시했다.

2장은 허위정보가 왜 그렇게 쉽고 빠르게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지에 대한 배경을 분석한 것이다. 크게 ‘소셜 미디어의 부상’, ‘뉴스 미디어의 경쟁 상황과 신뢰도 하락’, ‘인지적 주의 집중력 약화와 확증편향’, ‘허위정보의 경제적 수익화’, ‘교육 환경’, ‘딥페이크 등 무한 복제 기술의 발전’ 등으로 나누어 그 원인을 진단했다.

3장은 허위정보에 대한 논의의 시각을 확장해 보기 위해 그 영향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했다. ‘확증편향과 집단적 배타 의식’, ‘사회적 양극화’, ‘여론 및 집합적 의사 결정의 왜곡’, ‘사회제도에 대한 불신’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등으로 나누어 진단했다.

4장은 세계 각국이 가짜뉴스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론에 도달했는지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싱가포르, 스웨덴, 유럽연합 등 7개국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리고 ‘기존 법의 개정이나 별도 입법의 필요성 여부’,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의 책임과 규제 문제’, ‘정부의 역할’, ‘언론, NGO 등 시민사회의 역할’, ‘팩트체킹’, 그리고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정책’ 등의 쟁점을 중심으로 그 특징도 함께 분석했다.

5장에서는 최근 들어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문제에 대한 대안 중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팩트체크 사례들을 분석했다. 팩트체크의 전 세계적 동향과 함께 미국,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덴마크 등의 주요 팩트체크 기관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6장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정책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다. 가짜뉴스에 대한 정책이나 입법 여부는 나라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비판적 사고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에는 대부분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영국,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 그리고 유럽연합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정책의 방향과 주요 내용을 제시했다.

7장은 허위정보를 판별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허위정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방법론의 문제는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지금까지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시행되어 왔으나 허위정보 판별의 근간이 되는 비판적 사고가 도외시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비판적 사고를 적용한 미디어 리터러시의 핵심 원리를 바탕으로 스무고개 형태의 핵심 질문을 추출하고 그 배경을 압축적으로 소개했다.

추천평

자유시장에서 진리와 허위가 맞붙어 싸우게 하라. 결국은 진리가 승리한다. 존 밀턴에서 존 스튜어트 밀에 이르기까지 자유주의 사상가들은 한결같이 그렇게 말했다. 이런 사상의 자유시장 이론의 바탕에는 인간이 이성적 존재라는 믿음이 깔려 있다.
요즘 가짜뉴스가 범람하는데도 규제를 반대하는 이들은 여전히 같은 주장을 편다. 그럼 가짜뉴스의 수용 과정에서도 여전히 이성적 사고가 작동하는가? 가짜뉴스가 날아갈 때 진짜 뉴스는 절룩거리며 걸어가는 데도 자유시장 원리를 믿으며 수수방관하고 있어야 하는가?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지금 논해야 할 바로 그 물음에 대해 통념을 깨트리며 거침없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논쟁의 장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
-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 소설『담징』,『눈 속에 핀 꽃』작가)

가짜뉴스, 그간 숱한 논란과 논쟁을 벌여 왔지만, 우리 현실은 개념조차 정립하지 못한 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세계는 왜 가짜뉴스와 전면전을 선포했는가?』는 국내외 가짜뉴스 정책 동향과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가짜뉴스의 개념과 실체를 명쾌하게 정리했다. 나아가 그동안 여야 간 정쟁이나 진영 논리에 매몰되어 있던 우리의 안목을 전 세계적인 지평으로 확대해 정책이나 법제 차원에서 그리고 일상의 삶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정책연구원장(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가짜’와 ‘뉴스’는 본디 어울릴 수 없는 말이다. 가짜는 ‘거짓을 사실인 것처럼 꾸민 것’이고, 뉴스는 기본적으로 ‘사실을 전제로 한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가짜뉴스는 저널리즘을 폄훼하는 하나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보면 가짜뉴스의 확산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언론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이 책은 허위정보가 난무하는 시대에 언론이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하는지를 통찰력 있게 제시해 준다.
- 이광엽 (YTN 부국장, 언론학 박사)

가짜뉴스 문제가 불거지면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은 막연하고 모호한 상태다. 이 책은 가짜뉴스에 대응한 세계 각국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정책을 심층분석함으로써 우리가 마련해야 할 정책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허위정보를 판별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한 20개의 핵심 가이드는 그동안 미디어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 분야를 고집스럽게 연구해온 황치성 박사의 노력과 통찰이 담긴 훌륭한 실천 지침이다.
구본권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뉴스, 믿어도 될까』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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