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생명을 지키는 미래 에너지 이야기”는 환경과 에너지, 바이오에너지, 에너지 자립마을, 에너지 빈부격차 등 미래 에너지에 대해 문학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서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고 화석연료를 줄이고, 환경과 미래 에너지에 관심을 가져야겠고, 미래 에너지를 활용하여 세상이 바뀌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이 책에는 다섯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첫 번째 이야기는 원래 전기가 많다고 생각해서 전기

를 펑펑 썼던 하준이가 집에 정전이 일어난 후에 전기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해준다. 우리집도 하준이처럼 전기를 많이 쓰는데, 전기를 지금처럼 펑펑 쓰면 부산도 정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더럭 겁이 났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에어컨과 냉장고를 사용할 수 없고, TV도 못 보고 무엇보다 컴컴한 곳에서 불을 못 켜고 생활해야 하는 것이 싫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이야기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공기청정기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수민이를 만나서 수민이의 친구들에게 탄소발자국에 대해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새롭게 알게 된 것은 탄소발자국 인증인데, 탄소를 많이 배출하지 않아서 환경에 좋다는 것을 인정해 주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런 것을 몰라서 가전제품을 아무거나 샀지만 앞으로 제품을 살 때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도록 엄마에게 말해야겠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의 제품을 사야 환경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영국의 한 에너지 공학자가 무엇으로 바이오에너지를 만들지 고민하다가 커피 찌꺼기로 바이오에너지를 만든다는 이야기이다. 배설물, 사탕수수, 옥수수, 조류, 유채, 쓰레기로 만드는 바이오에너지에 대해 나오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옥수수, 조류, 배설물, 쓰레기 같이 주변에서 자주 쉽게 볼 수 있는 것들로 에너지를 만들어서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기 때문이다. 이 세상 모든 자동차가 바이오에너지로 움직이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앞으로 친환경적인 바이오에너지가 더 발전하게 되면 화석연료에 의존하며 살지 않아도 되고, 그러면 환경을 지킬 수 있으니 정말 유용하고 좋은 소식인 것 같다. 하지만 바이오에너지는 식량부족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먹어야 할 식량으로 바이오에너지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나는 나라들이 식량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면서 바이오에너지를 발전시키는 게 좋을 것 같다. 발전도 좋지만 사람의 생명이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네 번째 이야기는 하윤이가 사는 에너지 자립마을에 독일에 사는 다니엘이 찾아와서 바이오 디젤을 만든다는 이야기이다. 에너지 자립마을에 대해 알려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을에서 쓰는 에너지를 바이오에너지로 만들어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는 다른 도시에 판매한다. 환경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에너지를 만들고, 남는 에너지를 팔아서 수익을 얻는 것이 정말 친환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같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에너지 자립마을에 가서 체험을 한번 해보고 싶다. 에너지를 어떻게 만들고 사용하는지 실제로 눈으로 보고 배워보고 싶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이야기는 스마트그리드, 신재생 에너지, 셰일가스, 에너지 공학자가 수상한 초대장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미래 에너지 드림팀을 만드는 것이었다는 이야기다. 에너지 전쟁에 대해 알려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중국, 인도 등 큰 나라들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에너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자 에너지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큰 나라들이 작은 나라를 위해 욕심 대신 배려와 나눔을 해서 에너지를 조금씩 나누면 좋겠다. 경쟁 대신 협력을 하면 에너지 평등사회로 갈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고 지금부터라도 환경을 생각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학교에서 교실 불을 껐다, 켰다하면서 친구들과 장난을 친 적이 있는데 앞으로는 절대 그런 짓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을 껐다, 켰다하면 불을 계속 켜고 있는 것보다 전기가 더 많이 소비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 부끄럽고 지구에게 미안했다. 환경을 위해서 내가 무얼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나는 더위를 많이 타서 에어컨을 많이 트는 편인데, 앞으로는 에어컨을 많이 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겨울에는 난방온도를 높이지 않고 옷을 껴입어서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해야겠다. 그래서 지구를 지키는 일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

에너지란? 물체가 가지고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에너지의 종류는 자원에 따라서 석유와 석탄을 이용한 화석 에너지, 바람을 이용한 풍력 에너지, 물을 이용한 수력 에너지, 태양을 이용한 태양 에너지, 원자력을 이용한 원자력 에너지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쓰는 것은 화석 에너지이다. 에너지 덕분에 우리는 핸드폰도 충전할 수 있고, 가전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에너지는 우리생활에 꼭 필요한데 지금까지 화석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면서 화석 에너지가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환경이 오염되는 문제가 생긴다. 신재생 에너지의 종류는 수소를 이용해 연료를 만드는 수소 에너지, 수소를 만드는 연료 전지, 가스를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는 석탄 액화 가스화 에너지, 그 외에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수력 에너지, 바이오 에너지 등이 있다.

 이런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 하기 위해 에너지의 20% 이상을 신재생 에너지로 채우는 건물을 의무화 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업들은 저탄소 제품 및 에너지 소비 효율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가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정에서는 여름철 적정 실내 온도로 맞추고, 안쓰는 플러그를 뽑을 수 도 있다. 에너지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다. 그래서 에너지를 절약 해서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지구온난화 등을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