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5,900원 |
---|---|
판매가 | 5,900원 |
YES포인트 |
|
추가혜택쿠폰 |
쿠폰받기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이 상품은 구매 후 지원 기기에서 예스24 eBook앱 설치 후 바로 이용 가능한 상품이며, 배송되지 않습니다. eBook 이용 안내
구매 시 참고사항 |
|
---|
절판
발행일 | 2016년 09월 08일 |
---|---|
이용안내 |
|
지원기기 |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29.86MB 파일/용량 안내 |
글자 수/페이지 수 | 약 7.7만자, 약 2.5만 단어, A4 약 49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
ISBN13 | 9788960902787 |
21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우리는 왜 살아가는가? 왜 누군가를 사랑하는가? 그건 우리가 살면서 또 사랑하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일들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 때로 너무나 행복하므로, 그 일들을 잊을 수 없으므로 우리는 살아가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다. "
- 김연수 , <청춘의 문장들> 中
내가 <청춘의 문장들+ : 출간 10주년 특별산문집>을 산 것은 단순한 이유였다.
평소 내가 무척 좋아하는 책인 <청춘의 문장들>은 요즘 책들과 다르게 표지 색이 오래된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내용만큼 눈이 가지 않는 표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와중에 10주년으로 특별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고 커버가 꽤나 이뻐서 구입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단순하고 창피하기도 하다) 단순히 잘 빠진 표지의 책을 내 방 한 켠에 꽂아두고 싶은 마음이었을지도 모른다.
책을 받고 나서는 읽는 것이 아까워서, 다 읽어버리면 이 책을 다시 어딘가에 가만히 내려놓아야 한다는 점이 아쉬워서, 읽지 못하고 있다가 퇴근 후 가만히 앉아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김연수 작가님의 10주년 소감과 더불어 또 다른 얘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으니, 다 읽고 나서는 무척 흡족한 마음이 들었다. 원래의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른 수확에 기쁜 마음이 더 컸으리라.
"당신들이 스무 살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이제 당신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될겁니다. 그게 어떤 경험이든, 생각해보세요, 그 경험이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갈 당신들을 만든답니다. 그러니 더 치열해지세요. 더 절실해지세요. 그건 모두 다시는 맨 처음의 그 기분으로 경험할 수 없는 슬픔이거나 기쁜이거나 외로움이거나 환희랍니다. 세상의 모든 두 번째 사랑이 첫 번째 사랑의 그림자나 마찬가지이듯이 말입니다."
-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 -
이 문장을 읽고 나서는 한동안 가만히 페이지에 머물러 있었다.
항상 김연수님의 글을 읽으면 지금 내 시간은 고귀한 청춘이라는 느낌이 든다. 지나고 나서야 청춘임을 깨닫는 것이 가장 아쉬운 것이라 말씀하셨던 원문이 내 마음속에 콕!하고 박혀서일 것이다. <청춘의 문장들>은 김연수님의 청춘을 글로 담은 것이지만, 91년생 이후의 독자들과도 공감이 가능해서 놀라웠다고 이번 특별판에서 말씀하셨는데, 그렇다. 아주 공감이 간다! 물론 그 때의 상황은 지금과는 달라서 완벽히 이해가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느끼는 것은 똑같다. 우리의 청춘은 힘들고, 그 힘든 것이 청춘의 전유물인 것을 알 길이 없는 것이 말이다.
사실 아직도 20대의 한 가운데 서있다는 것이 믿기질 않는다. 수능공부가 끝나면 다 인줄 알았는데, 막상 대학에 입학해서 대학공부를 해보니 학사로는 부족하고 석박사는 해야 정점에 도달할 수 있겠구나를 느꼈었다. 그러다 임용고시 공부를 시작하자 이게 끝판왕이다! 라는 생각도 해보았으며 갈 수록 쉬운 것이 없었던 나날의 연속이었다.
이제는 공부가 지겨워 반취준생의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으나 이 길도 결코 쉽지 않다. 친구들과 함께 우리들의 청춘은 왜 이모양이냐고 늘 한탄하지만, 청춘의 문장들을 읽고 나면 그 모든 것도 우리가 청춘이기에 가능한 한탄들인 것을 느낄 수 있다.
흔히들 '한 번 밖에 오지 않은 날'들을 스무살 앞에 붙이곤 한다. 하지만 스무살 뿐만이 아니라, 지금의 내 나이도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범사에 감사하며
'그게 어떤 경험이든, 생각해보세요, 그 경험이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갈 당신들을 만든답니다.'
라는 구절과 함께 청춘을 보낼 수 있길! 언제나 힘이 들땐 <청춘의 문장들>과 함께 하며 말이다.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