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소개 >
* 존 말코비치
[위험한 관계], [태양의 제국], [킬링 필드], [마지막 사랑],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 노미네이션의 영광을 안겨준 [Places In the Heart]와 [사선에서]에 출연했으며 최근엔 [아이언 마스크]에서 레오나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열연했다. 사이몬 웨스트가 감독하고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콘에어]에선 악명 높은 죄수 역을 열연했다. 일리노이주의 벤튼 태생이며 대학을 졸업한 뒤 세계적인 극단인 시카고의 "스티븐 울프 씨어터 검페니"에 들어갔다. 1976년부터 1982년까지 50여편의 "스티븐울프"극단 작품을 감독하고 출연했다.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인 존 말코비치는 연극계와 영화계 양쪽에서 모두 중요한 인물이며 가장 많은 출연 요청을 받는 배우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킬링 필드>(롤랑 조페), <태양의 제국>(스티븐 스필버그), <마지막 사랑>(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여인의 초상>(제인 캠피온), <존 말코비치 되기>(스파이크 존스), <리플리스 게임>(릴리아니 카바니) 등 수많은 영화에서 뛰어난 감독들과 함께 작업해 온 그는 아카데미에 두 차례 노미네이트 되는 등 독특한 아우라를 가진 연기파 배우로 인정 받고 있다.
볼프강 피터센 감독의 <사선에서>를 통해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연기 대결을 펼친 존 말코비치는 지난 20년간 주류 영화 뿐 아니라 독립 영화에서도 눈부신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가장 매력적인 배우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시카고 스테펜울프 씨어터 극단에서 연기 지도를 맡아 프로듀서, 감독, 배우로서 미국 연극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스테펜울프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혁신적인 정신은 그가 설립한 프로덕션 컴퍼니, 미스터 머드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발표해온 <판타스틱 소녀 백서> <주노> 등과 같은 독특한 영화에서 잘 드러나 있다.
다양한 영화에 쉴 새 없이 출연하고 있는 말코비치는 헐리우드에서 가장 바쁜 배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가장 최근에는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프란시스 맥도먼드, 틸다 스윈튼과 함께 코엔 형제 감독의 코미디 영화 <번 애프터 리딩(Burn After Reading)>에 출연했다.
볼프강 피터센 감독의 <사선에서>를 통해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연기 대결을 펼친 존 말코비치는 지난 20년간 주류 영화뿐 아니라 독립 영화에서도 눈부신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이다. 시카고 스테펜울프 씨어터 극단에서 연기 지도를 맡아 프로듀서, 감독, 배우로서 미국 연극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도 한 그는 최근 10년간 <판타스틱 소녀 백서> <주노> 등과 같은 영화를 직접 제작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 <레드>의 가장 의외성 넘치는 캐스팅이자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누구라도 기대에 마지 않는 인물이 바로 '존 말코비치'일 것이다. 인상부터 남다른 그는 개성 넘치며 깊이 있는 연기로 매 작품마다 자신과 캐릭터를 동일시하게 만드는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오죽했으면 그의 이름을 딴 <존 말코비치 되기>라는 영화까지 제작이 되었을까.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 존 말코비치는 이제 할리우드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고,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을 개척하면서 다양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그는 말 그대로 연기 계의 레전드다. 이렇게 그의 톡톡 튀는 연기는 매우 위험하고 예측 불허한 인물 '마빈 보그스'를 통해 독특함의 최고봉을 보여준다. 존 말코비치 특유의 태연한 얼굴은 '마빈 보그스'가 실제 인물이지 않을까 하는 착각이 들게 할 만큼 매우 자연스럽게 보인다.
존 말코비치는 영화계에서 가장 흡인력 있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인디 영화에서부터 상업 영화에 이르기까지 배우, 감독, 제작자, 예술가로서의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작 <존 말코비치 되기>를 비롯 <레드>, <번 애프터 리딩>, <체인질링>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그가 이번 <트랜스포머3>에서는 '샘'의 직장 상사 역으로 출연,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한 흡입력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다.
* 베라 파미가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독립영화 <절망의 끝>에서의 호연으로 특별배심원상과 로스엔젤스 영화비평가상을 수상했다.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여배우로 앤서니 밍겔라의 <브레이킹 앤드 엔터링>, 독립영화 <퀴드 프로 쿼><조슈아>와 국제적 합작영화 <인 트랜짓>, 한미 합작영화 <네버포에버>의 촬영을 마쳤다.
주요 출연작으로 <러닝스케어드> <맨츄리안 캔디데이트> <더미> <더스트> <15분> <뉴욕의 가을> 등이 있다.
1973년 미국 출신. 2000년 <뉴욕의 가을>로 스크린에 데뷔한 베라 파미가는 2004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독립영화 <절망의 끝>에서의 호연으로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과 '로스엔젤스 영화비평협회상'을 수상했다.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여배우로 앤서니 밍겔라 감독의 <브레이킹 앤드 엔터링>, 독립영화 <퀴드 프로 쿼>, <조슈아> 그리고 한미 합작영화 <두 번째 사랑>에 하정우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출연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배우이다.
<디파티드><브레이킹 앤 엔터링><맨츄리안 켄디데이트><두번째 사랑> 등 근래 할리우드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배우이다. 독립영화 <절망의 끝>으로 LA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선댄스 영화제와 마라케쉬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 베스트셀러 원작 <업 인 디 에어>에서 조지 클루니와 호흡을 맞췄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실력파 여배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디파티드>에서 강렬한 인상을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한 그녀는 메릴 스트립과 니콜 키드만의 뒤를 이을 여배우로 손꼽히는 카리스마 충만한 연기파. 국내에서는 <두 번째 사랑>에서 하정우와 호흡을 맞추며 이름을 알렸으며 작년 여름 개봉한 공포 스릴러 <오펀:천사의 비밀>을 통해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였다. 최근에는 약물중독에 빠지는 한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룬 독립영화 <다운 투 더 본>에 출연, LA영화평론가협회 여우주연상과 선댄스 영화제, 마라케쉬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인 디 에어>에서는 라이언의 마음에 불씨를 당기는 여자 '알렉스'역을 통해 자유분방하면서도 지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골든 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까지 이름을 올린 그녀의 감각적이고 매혹적인 연기가 일품이다
한국 감독 김진아의 <두 번째 사랑>에서 하정우와 함께 격정 멜로를 열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던 베라 파미가는 <업 인 디 에어>로 2010년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할리우드에서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로 통한다. 그런 그녀의 매력에 던칸 존스 감독 또한 <소스 코드>의 굿윈 역할에 처음부터 그녀 외에는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신뢰를 보냈다.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 키를 쥐고 있는 그녀는 '소스 코드'를 실행, 콜터 대위(제이크 질렌할)에게 모든 임무를 부여하는 절제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상관을 연기한다.
베라 파미가의 연기 열정은 이런 영화 속 연기에만 머무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촬영 분이 없을 때도 늘 현장에 남아 제이크 질렌할의 모니터 속 대사 상대가 되어주기도 하고, 감독과 더불어 영화 흐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는 등 촬영 현장에서 더욱 빛이 났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 줄거리 >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소련의 레닌그라드. 여성들만이 꾸려가는 수용소에서 일어났었던, 독일군 포로들과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전쟁으로 인해 가난과 고통으로 얼룩진 레닌그라드의 한 여성 수용소에 어느 날 51명의 독일군 포로들이 도착한다. 그들에게 모진 악행을 받아왔던 소비에트 군의 반감으로 인해 그들은 혹독한 대접을 받으며 수용소 생활을 시작한다. 그 포로들 중에 과거 소비에트 군에게 악행을 저질렀었던 나치 친위대 전범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소비에트 정보 장교(존 말코비치)는 어떻게 해서든 그를 색출해내려 한다. 하지만 포로들을 관리하는 군의관 (베라 파미가)는 그들을 인간적으로 대한다. 그녀의 눈에 겨우 목숨을 연명해가면서도 다른 포로들과는 달리 기개와 품위가 있어 보이는 교수 출신의 포로(토마스 크레취만)이 들어온다. 그녀의 남편은 전쟁 중 심각한 부상을 당해 뇌에 이상이 생겨 반쯤 정신병자가 된 채 이 수용소에서 같이 생활을 하고 있다. 죽음보다 더 지독한 수용소 생활 속에서 양쪽에서 나름의 여유와 신임을 얻은 이는 유태인이다. 소련군의 전적인 신임을 받는 그는 군의관이 음악을 듣고 싶다는 요청에 힘입어 한 트럭 가득 악기를 들고 들어와 포로들에게 나누어 준다. 그러던 중에 서서히 독일군 포로와 소비에트 군 사이의 남녀 사이에 문이 열리게 되고 서로 숨어 사랑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을 하게 되기도 한다. 이윽고 동네 주민들까지 불러 모아 주최한 음악회에서 그래도 소련군들은 독일인보다는 비 인간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동네 주민 중에 서로 마음이 맞는 이들과의 육체관계까지도 허용을 하게 된다. 그날 밤 군의관의 어두운 창문을 기어 오르는 사람. 교수 출신의 독일군 포로였다 그들은 아주 오랫동안 서로를 원했던 것처럼 깊은 사랑을 나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포로 중엔 원주민 소비에트 여인과 자식을 낳은 이도 있고 과부와 살림을 차리고 사는 이도 생겨난다. 그러던 중 포로 송환 소식이 들려오고 포로들은 하루 아침에 차에 실려 고향으로 보내지게 된다. 갑작스런 이별 앞에 내색하지 못하지만 이별의 아픔을 억누르는 이들 ... 교수 출신 장교 포로(토마스 크레취만)가 군의관(베라 파미가)에게 다가와 쪽지를 쥐어주며 잡은 손을 놓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