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감정을 조절하고 행복해지는 법을 담은
행복 교과서가 2012년, 중2를 대상으로 시범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학교에서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지 못한 ‘직장인’은 책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최근, 서점가의 핫이슈인 행복론은 이런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행복한 삶을 구성하는 기본 원리는 ‘훈련과 연습’을 통해 완성된다.
이러한 삶의 기술을 담은 직장인 편 행복 교과서,『행복 플래너』를
직장인에게 권하는 이유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일에선 프로지만 삶에는 서툰 당신을 위한 긴급 처방전!
-21일 동안 지속적으로 행동하면 습관이 바뀌고 인생이 바뀐다
-일과 행복감! 어느 것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직장인 편 행복교과서
세상에서 가장 실천하기 쉬운 ‘21일 행복 실천법’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왜 불안할까?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 있는데 왜 집도 회사도 엉망으로 느껴질까? 머릿속은 왜 내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무거울까? 이런 혼란스러운 감정과 생각을 멈추고 싶은, 불안하고 소심한 직장인들에게 ‘21일 행복 실천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추상적인 행복만 꿈꾸지 말고, 몸부터 바꾸라고 충고한다. ‘21일 행복 실천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서 일단 몸에 배고 나면, 분위기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행복 주도적인 삶을 경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장 확실한 행복의 비결은 몸이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정리정돈 하라! 당신이 원하는 걸 단박에 알아챌 수 있다”
저자 레지나 리즈는 20여 년간 사람들이 저마다 타고난 삶의 방향을 찾고 잃어버린 에너지를 되찾도록 도운 정리전문가. 씻지 않은 커피잔이나 오래전 먹다 둔 초코바 포장지, 제자리에 돌려놨어야 할 물건들이 사무실 곳곳에 널려 있는 고객은 일의 끝맺음에 약한 사람이었다. 이들은 정리하는 습관을 통해 더는 결정을 미루거나 일이 많다는 핑계로 끝내지 않고 도망 다니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다. 대개 고객 대부분은 정리 작업을 통해 변화를 겪게 되는데, 작업이 끝날 때쯤엔 눈에 보이는 그 이상의 에너지를 얻게 되었다.
이런 작업을 통해 레지나 리즈는 사무실이나 집처럼 눈에 보이는 공간은 그 주인의 생각이나 느낌 같은 내면세계를 반영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경험을 통해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위치를 결정하고 이것을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행복 플래너』는 이런 삶의 기술이 필요한 이들에게 혼자서도 자신에게 맞는 변화법을 찾아내고 이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행복을 가로막는 나쁜 습관, 21일 동안 지속적으로 버리자”
당신은 월급이나 지위 혹은 두 가지 모두를 높일 수 있는 회사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가. 만약 일을 미루는 습관이 있다면 먼저 제한된 시간에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익히는게 중요하다. 이모의 이메일에 답장을 하면 올해 최고의 조카 소리를 들을 수는 있겠지만 승진을 하거나 새 집과 자동차 할부를 갚을 수는 없다. 연필과 노트를 준비하고 당신이 어떤 식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 조사해 보자. 나쁜 습관을 없애려면 그것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실에 들렀다가 같은 팀 사람들에게 커피를 타 주기 위해 회사 부엌으로 가기로 결정했다면, 잠시 멈추고 ‘내가 지금 도피하고 있는 중인가?’ 하고 물어 보라. 만약 그렇다면 책상으로 돌아오고, 그렇지 않다면 커피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이런 식으로 삶의 잡동사니를 정리하고 행복 중심으로 길들여진 습관은 생존을 위한 결정적 무기가 된다.
『행복 플래너』의 핵심은 저자가 매달 제시하는 ‘21일 행복습관’이다. ‘21일 행복습관’은 하나의 행동을 21일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습관이 된다는 심리학자들의 주장에 기반을 둔 행동 원칙을 말한다. 주로 정리법에 관한 것인데, 여기서 정리는 단순한 수납 정보, 시간?이력 관리법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인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시작, 책상, 서류, 시간, 우선순위, 관계, 휴식, IT기기, 가족, 출장, 인사고과, 연말’ 등 1년 12달에 맞춤한 키워드와 일주일에 하나씩 해결해야할 과제를 제시한다. 키워드는 직장인의 행복을 가로막는 삶의 영역을 다루고 있지만,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예컨대, 시간과 관련한 주제를 찾는 사람이라면 4월 ‘시간_잃어버린 시간 되찾기’를 읽으면 된다. 여기서는 주로 약속에 늘 늦고, 정해진 마감에 일을 끝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복을 계획하면 되는지를 다루고 있다. 이들에게는 직장에서 일과를 마치고 5분 동안 정리하기를, 집에서 부엌 2단계 정리법을 ‘21일 행복습관’으로 권한다. 또 매주 ‘일이 어렵거나 너무 많아서 혹은 완벽하게 끝내고 싶은 욕망’ 등 일을 미루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해결할 실천법을 소개하고 있다.
“실비아-소니아-빌, 그리고 당신도 할 수 있다”
비서로 일하는 실비아는 인간 발전기처럼 정력이 넘쳐서 급한 일을 처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지만 일을 계속 진행하거나 일상적인 일들을 처리하는 데는 거의 무능력하다시피 했다. 실비아는 플래너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실비아도 뭔가를 적기는 하지만 주로 자신의 기억력에 의존해 일을 결정했다. 실비아는 모든 약속과 프로젝트 마감 기한을 기록하는 돕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매일 매일 아무리 급한 일이 생겨도 마감기한은 반드시 지키는 연습을 거듭함으로써 회사의 미래를 위해 함께해야 할 목표의 큰 그림을 채워갈 수 있었다.
소니아의 사무 공간은 정말이지 물건들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다. 책상 위는 악몽이었다. 서로 관련이 없는 서류들이 높이 쌓여 있고 갖가지 종류의 종이들이 비슷한 높이로 쌓여 있었다. 중요한 서류와 쓰레기를 분리하기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타이머를 맞추고 책상을 치우기 시작한지 15분 후, 책상의 진짜 표면을 볼 수 있었다. 소니아는 완전히 몰입했다. 서류를 체계화해서 정리하고 책상서랍과 책상 위를 기능적이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자 그녀는 더 이상 사무실을 겁내지 않았고 그 결과 지각하지 않았다. 소니아는 책상을 물건을 쌓아 두는 장소로 바라보는 대신 일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소니아의 영업 실적은 최고를 기록했다.
대기업 영업부장인 빌은 그 분야에서 천재로 평가받고 있지만, 늘 마감시간에 임박해서 일을 처리하느라 녹초가 되도록 자신을 밀어붙이는 사람이다. 빌에게는 자신과 회사를 위한 큰 비전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무의식중에 과도한 스케줄을 잡고 한눈을 파는 방법으로 매 순간 일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빌은 훈련과 연습을 통해서 결국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을 배웠고, 옆길로 새고 싶은 충동을 자제할 수 있었다. 당신도 할 수 있다.
“행복은 누리는 것이 아니라 반복과 연습, 실행하는 것!”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자 : 아무리 많은 것을 준비하고, 오랫동안 준비하더라도 결정적 순간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수 있다. 상황은 그때그때 변한다. 상황에 나를 맞추려는 부질없는 노력은 오히려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원하지 않는 결과물만 만들 뿐이다. 내 마음이 명쾌하게 정리되어 그 순간을 어떻게 판단할까 빨리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을 결정하는 기준은 밖이 아니라 내 안에서 차오르는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반복과 연습 즉 ‘몸에 배이도록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으로 우리는 이전보다 더 행복감을 느끼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기대를 관리하자 : 완벽주의자는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한다. 리서치가 적당하지 않은 것 같으면 보고를 미룬다. 완벽주의자는 돈키호테처럼 불가능한 꿈을 꾼다. 그러나 모든 것이 완벽해지기를 기다리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노력은 방해를 받곤 한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런데 문제는 실제 행동에서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눈만 높아져서 몸이 더 게을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삶에서 완벽함은 도달할 수 없는 목표일 뿐이다. 완벽하기보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긍정의 힘이 있고 아름답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삶의 방향성을 찾자 : 의식적으로 방향을 잡지 않으면 삶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 말을 ‘늘 그렇고 그런’ 삶의 중요한 핵심이다. 그리고 글로 직접 적어 놓으면 전체를 판단하는 데 더 유용하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실제 행동을 취하기전 소망 게시판 같은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소망 게시판이란 자신이 원하는 상태에 대한 사진을 찾아 메모판에 붙이는 것이다. 게시판이 눈에 띌 때마나 원하는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영감을 얻게 될 것이다.
레지나 리즈의 ‘실천 행복론’은 인생의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자, 준비되었는가? 이제 출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