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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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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료와 함께 읽는 장애인사

[ 양장 ]
정창권 | 글항아리 | 2011년 11월 22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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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1,055g | 153*224*35mm
ISBN13 9788993905793
ISBN10 8993905797

관련분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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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조교수. 서울시청 스토리텔링사업 평가 및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한국박물관협회 평가 및 자문위원, 국립한글박물관 스토리텔링 개발 연구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교육청 고전인문아카데미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길 위의 인문학 등의 강의를 맡고 있으며 201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2019년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2019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2015년... 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조교수. 서울시청 스토리텔링사업 평가 및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한국박물관협회 평가 및 자문위원, 국립한글박물관 스토리텔링 개발 연구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교육청 고전인문아카데미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길 위의 인문학 등의 강의를 맡고 있으며 201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2019년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2019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2015년~2019년 고려대학교 석탑강의상 등을 수상했다. 주로 여성사나 장애인사, 하층민사 등 역사 속의 소외 계층을 연구해 널리 알리는 한편, 문화콘텐츠나 스토리텔링, 융복합 등 응용학문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한다.

대표 저서로 『정조처럼 소통하라』,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꽃으로 피기보다 새가되어 날아가리』,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조선의 부부에게 사랑법을 묻다』,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 『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 『한쪽 눈의 괴짜화가 최북』 , 『문화콘텐츠학 강의(깊이 이해하기)』, 『문화콘텐츠학 강의(쉽게 개발하기)』,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인포메이션 스토리텔링』, 『MT콘텐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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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역사 속 장애인 관련 기록 총망라 및 해설
오늘날 장애인 삶과의 차이 조명…장애인 정책에 시사점


◎ 조선에는 세계 최초의 장애인 단체가 있었다
◎ 애꾸눈, 언청이, 구순구개열, 꼽추, 수중다리, 각기병을 앓은 그들은
장관도 지내고 예술가, 전문직으로 나아가기도 했다
◎ 세종, 세조를 비롯한 조선의 왕족이 앓았던 장애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장애인을 둘러싸고 벌어진 각종 살인, 사기, 연애사건의 풍속사

왜 ‘장애인사’인가

조선시대 역사는 왕족과 선비의 역사에서 최근 소수자의 삶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왔지만, 장애인의 역사를 주목해서 조명한 적은 거의 없다. 그것은 근현대의 역사서술이 장애인을 자연스레 배제해오면서, 또한 비장애인이 ‘장애’ 문제를 사회와 격리시키면서 역사 서술의 바깥으로 밀려나게 한 요인이 크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학 중에서 ‘장애인사’에 초점을 맞춰 연구해온 정창권 교수는 2005년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책을 펴내면서 그 후 장애인사 관련 자료를 계속 수집해와 이 책으로 묶어내게 되었다.
『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고대 삼국에서 통일신라, 고려, 조선조 말기까지 2000여 년의 한국사, 그리고 역사와 문학, 회화, 음악, 법률, 풍속 등에 나타난 장애인 관련 기록들을 가능한 한 모두 수집한 것이다. 이로써 전근대 시대에 장애란 과연 무엇이었는지, 장애인 복지정책이나 단체는 어떠했는지, 각 유형별로 장애인들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장애인의 직업이나 관직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왕족이나 여성 등 특수한 상황에 놓인 장애인의 삶은 어떠했는지, 유명한 장애 인물로는 누가 있었는지, 장애인 예술가의 세계는 어떠했는지 등을 차례대로 살펴본 것이다. 특히 이 책은 그러한 기록들을 원문과 번역문뿐 아니라 해제까지 제시함으로써 좀더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한국의 장애인사를 보여주고자 했다.

각 장별 주요 내용

▲과거엔 질병, 형벌, 전쟁으로 장애를 입었고…일반인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1장은 총론격이다. 오늘날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에 대해 ‘장애인(우)’이라 하지만, 과거엔 기록상으로는 중국의 전통에 따라 ‘잔질자’ ‘독질자’ ‘폐질자’라 했고, 민간에서는 ‘병신’이라 칭했으며, 근대 이후에는 ‘불구자’라고 했다. 과거에도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모든 유형의 장애인이 존재했다. 먼저 신체장애로 시각장애인과 청각·언어 장애인, 각종의 지체장애인이 있었고, 정신장애로 정신분열, 지적장애, 뇌성마비, 간질장애 등이 있었다. 그 외에 기형아, 백색증, 구순구개열, 왜소증 장애인, 양성인, 성기능 장애인 등이 있었다.
장애 원인은 오늘날과 조금 차이가 있었다. 오늘날에는 질병과 교통사고, 산업재해, 환경재해로 장애를 입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에는 각종 질병이나 전염병, 생활사고, 전쟁, 형벌 등으로 장애를 입곤 했다.
흔히 과거의 장애인은 오늘날에 비해 매우 힘들게 살았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지어 장애인을 차별하기 시작한 것은 근·현대에 이르러서이다. 과거의 장애인은 과학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몸은 좀 불편했더라도, 장애에 대한 편견은 훨씬 덜해 사회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살아갔다. 비장애인들과 스스럼없이 장난치고 여행을 다녔으며, 심지어는 살인사건이나 간통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더 나아가 살아가는 데 불편한 것이 있으면, 함께 모여 임금께 나아가 상소하는 집단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체계적인 장애인 복지정책…오늘날의 활동보조인도 제공
2장에서는 전통시대 장애인 복지정책과 관련된 점들을 모았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장애인은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직업을 가지고 자립自立하도록 했다. 단적인 예로 시각장애인의 경우 점복과 독경, 음악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스스로 먹고살았다. 다만 나이가 들거나 가난하여 생계가 어렵다거나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은 국가가 직접 나서서 진휼했다.
이밖에도 국가의 장애인 복지정책은 매우 다양하고 체계적이었다. 고려나 조선 등의 임금들은 틈나는 대로 환과고독鰥寡孤獨과 함께 장애인에게 잔치를 베풀어 음식이나 의복 등 생필품을 하사했다. 그리고 혼자 사는 나이든 장애인에게는 부양자, 다시 말해 오늘날의 활동보조인을 제공했으며, 장애인과 그 부양자에게는 부역이나 잡역 등을 면제해주었다. 또 장애인이 설령 역모죄를 지었다 해도 그 죄를 연좌하지 않았으며, 판결에 있어서 장애 유무를 고려할 뿐 아니라 사형은 유배형으로, 유배형은 태형으로, 태형은 면포를 내고 속죄하는 감형제도를 두었다.
나아가 부모나 배우자, 자식들이 장애인을 정성껏 부양하면 그 집에 정표하고 포상하는 정려제도를 실시했다. 그와 반대로 장애인을 학대하거나 살해하면 일반 범죄보다 훨씬 무겁게 처벌하는 엄벌제도를 실시했다. 특히 장애인을 무고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 그 고을의 읍호邑號를 한 단계 강등시키는 최고의 형벌을 부과했다.

▲시각장애인 독경사 단체인 명통시…세계 최초의 장애인 단체?
3장에서는 세계 최초의 장애인 단체는 바로 우리나라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을 펼친다. 조선전기 시각장애인 독경사 단체인 ‘명통시明通寺’가 바로 그것으로, 그들은 정기적으로 이곳에 모여 독경을 연습하거나 나라에서 주관하는 기우제, 일식과 월식, 질병 치료 같은 행사에 참여하곤 했다. 그래서 국가에서도 명통시에 건물을 제공하거나 이를 고쳐주고, 노비와 쌀을 내려주기도 했다. 명통시는 당시 국가의 지원을 받는 엄연한 공적 기관이었던 것이다. 저자는 “지금으로부터 벌써 600여 년 전에 세계 최초의 장애인 단체가 우리나라에 존재했다니, 정말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한다.

▲시각장애인이 가장 많았다…왜소증 장애인 “결혼 어려워” 토로
4장부터는 장애 유형별 기록으로 넘어간다. 현재까지 발견된 장애인사를 종합해보면, 시각장애인에 관한 기록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당시 질병과 전염병의 만연으로 시각장애를 입는 경우가 많았으며, 또 국가는 이들 시각장애인을 대표적으로 자립 가능한 사람으로 분류하여 다양한 직업을 갖고 스스로 먹고살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청각·언어 장애인의 경우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록이 많고, 지체장애인의 경우는 팔이나 다리 등 신체의 한 부분이 장애를 입어 살아가기가 어려웠다는 기록이 많은 편이다.
또 키가 작은 왜소증 장애인은 뚜렷한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결혼의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비장애인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는 기록이 많다.
정신질환의 경우는 어렸을 때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살아가면서 지나치게 슬퍼하고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정신질환을 갖게 되었으며, 대체로 이들은 떠돌이 생활을 하거나 욕심 많은 가족들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기록이 많은 편이다. 그와 함께 지적장애인은 지능이 조금 떨어져도 가족이나 이웃 사람들의 배려로 특별한 불편 없이 잘 살았다고 한다.
끝으로 간질장애는 워낙 증상이 무서워서인지 주로 치료법에 대한 기록이 많은데, 대부분 인육人肉으로 치료했다는 경험담들이다. 그만큼 간질은 고치기 힘들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듯하다.

▲점복업, 독경, 음악 등 시각장애인 대표 직업…안경장이나 그물장이, 대장장이도.
5장은 장애인의 대표적인 직업들을 집중 조명했다. 과거엔 장애인의 직업과 자립정신을 강조했고 특히 시각장애인의 경우 대표적으로 자립 가능한 사람으로 분류했다. 먼저 점을 치는 점복업은 시각장애인의 가장 오래된 직업이고, 오늘날까지도 10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점복업에 종사하고 있다. 과거엔 점복업이 널리 성행했다. 당시 사람들은 병이 나면 먼저 점복가를 불러 그 길흉을 물었고, 과거시험을 보러 가기 전에도 먼저 점복가에게 그 급제 여부를 묻곤 했다. 심지어 임금조차도 점복에 관심이 많아서 도읍을 정하거나 왕릉을 정할 때, 왕비를 간택할 때도 그들에게 물어서 결정했다.
독경讀經은 자리에 앉아 북을 치며 경문을 읽는 것으로, 이들은 각 가정에 불려가 복을 빌어주거나 재앙을 물리치는 한편 질병을 치료하기도 했다. 또 나라에 가뭄이 들면 단체로 불려가서 기우제를 지내주고 쌀이나 베를 받기도 했다.
음악도 시각장애인의 오랜 직업 중 하나였다. 중국의 하·은·주 삼대에는 시각장애인을 시켜 시詩를 외우게 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그것을 본받아 시각장애인 악공들을 별도로 장악원에 예속시켜두고 내전內殿에서 잔치를 베풀 때면 그들로 하여금 악기를 연주하도록 했다.
그 밖에 일부 지체장애인은 안경을 가는 안경장이나 그물을 뜨는 그물장이로 먹고살았으며, 기타 어떤 언어장애인은 대장간에서 대장장이로 일하면서 살아가기도 했다.

▲장애인만을 위한 관직 있었다…관상감의 명과학, 장악원의 관현맹인, 환관까지
6장에서는 오늘날과 달리 장애인만을 위한 관직을 별도로 두어 그들의 복지 증진을 꾀했던 모습을 담았다.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인 점복가를 위해서는 관상감에 명과학命課學을, 시각장애인 악공들을 위해선 장악원에 관현맹인管絃盲人을, 성기능 장애인을 위해선 환관(내시)제도를 두고서, 일반 관원들처럼 정기적으로 품계와 녹봉을 올려주었다.
또한 과거에는 장애의 유무有無보다는 그 사람 자체의 능력과 노력을 더욱 중시했다. 그래서 장애인이라 할지라도 나라에 공을 세우면 종9품의 미관말직에서 정1품의 정승까지 어떠한 관직에도 오를 수 있었다. 예컨대 조선시대만 한정해서 보더라도 시각장애인임에도 원종 3등공신에 오른 이영선, 척추장애를 갖고 있어도 우의정과 좌의정 등 정승이 된 허조, 기형아로 태어나 생육신이 된 권절, 북벌의 공으로 사직司直이 된 시각장애인 이옥산, 성균관 사성이 된 시각장애인 신자교, 정신질환을 갖고 있어도 대사헌에 오른 공서린, 간질장애인임에도 우의정에까지 오른 권균, 지체장애인임에도 영부사에 오른 심희수, 한쪽 다리를 못쓰는 지체장애인임에도 우의정이 된 윤지완, 청각장애인임에도 이조판서와 대제학에까지 오른 이덕수 등이 바로 그들이다.
민주주의와 합리주의 시대를 산다는 오늘날 우리들조차 장애인 장관이나 국무총리를 생각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장애인 장관이나 국무총리가 역사적으로 계속해서 출현하고 있었던 것이다.

▲세종·숙종은 시각장애, 선조는 심질 즉 정신장애, 환성군은 간질장애
7장은 왕족들이 장애를 입었던 것과 관련된 기록들이 소개된다. 먼저 왕들 중에서도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세종은 안질眼疾 곧 시각장애로 고생했고, 선조는 심질心疾 곧 정신장애로 인해 자주 왕위를 물려주고자 했으며, 숙종은 시각장애가 아주 심했다. 또한 왕자나 공(옹)주 중에서도 장애인이 많았는데, 특히 선조의 자녀들 중에서 많았다. 예컨대 선조의 열한 번째 아들 경평군 이륵은 정신장애로 자주 민폐를 끼쳤고, 막내딸 정화옹주는 언어장애로 인해 쉽게 혼인하지 못하였다. 그 외 종친들 중에서도 장애인이 계속 나왔는데, 중종 때 환성군은 간질장애인이었고, 영조 때 홍현보는 언어장애인이었으며, 영조 때 안흥군 이숙도 청각과 언어의 중복장애인이었다. 이처럼 조선시대 왕족 가운데도 의외로 많은 장애인이 있었다.

▲여성장애인의 이중의 고난…약식 사업으로 성공한 여성장애인도 소개
8장은 여성 장애인 기록이다. 과거 여성 장애인은 성과 장애라는 이중의 고난을 겪었다. 남성 장애인은 결혼을 하고 직업도 가질 수 있었지만, 여성 장애인은 그리 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여성 장애인에 대해서는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들에 대한 자료는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지만, 「노처녀가」라는 여성가사에는 중증장애로 인해 마흔 살이 넘도록 결혼하지 못한 어느 여인의 탄식이 잘 나타나 있다. 또 선조 때 맹인 이씨는 장래가 촉망되는 선비와 어렵게 결혼했으나 얼마 안 있어 과부가 되고 마는데, 그럼에도 유복자를 키우기 위해 약밥과 약과, 약주 등 약식 사업을 하여 크게 성공을 거둔다. 한편 광해군 때의 여성 시각장애인 점복가 고성은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어 결국 처형되고 만다.

▲연예계를 주름잡은 장애인 스타들…장애인 점복가 대문 앞에 재력가들 인산인해
9장에서는 장애인 스타들에 대한 기록을 다룬다. 과거에도 유명한 장애 인물들이 많았는데, 특히 시각장애인 중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앞에서처럼 그들은 다양한 직업과 관직을 바탕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화, 김학루, 장득운, 이광의, 장순명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지화는 조선전기 유명한 시각장애인 점복가였는데, 특히 세종의 총애를 입어 사옹원 사직이란 벼슬까지 제수받았다. 김학루 역시 조선전기 유명한 시각장애인 점복가로, 세종은 그를 서울로 올라오게 하여 특별히 집을 하사하였다. 또 장득운은 세조 때의 유명한 시각장애인 점복가였는데 그는 점복 능력이 신통하여 당시 최고의 점복책인 『명경수』로 점을 친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광의는 선조 때의 인물인데, 원래 개국공신 집안의 후손으로 충의위란 벼슬을 하다가 중간에 시각장애를 입자 점술을 익혀 유명한 점복가가 되었다. 장순명은 광해군 때 사람인데, 점복 능력이 뛰어나 광해군뿐 아니라 일반 사대부들도 그를 찾곤 하였다.

▲예술혼과 장애의 관계는 어떠했을까…애꾸눈의 괴짜 화가 최북
10장은 장애인 예술가들을 다뤘다. 조선시대 우리나라에도 문인이나 화가·서예가, 음악가 등 장애인 예술가가 많이 존재했다.
먼저 문인으로는 시인 유운태, 청각장애인 시인 고순, 척추장애인 시인이자 소설가 조성기, 정조 때의 지체장애인 시인이자 출판인 및 아동 교육자로 이름이 있었던 장혼, 18세기 무릉에 살았던 지체장애인 시인 지여교, 시각장애인 점복가이자 조선후기 지체장애인 시인이었던 강취주 등이 있었다.
화가·서예가로는 조선후기 한쪽 눈의 괴짜 화가 최북, 추사 김정희에게까지 찬사를 받았던 언어장애인 서예가 눌인 조광진 등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음악가로는 관현맹인 출신이 많았는데, 조선전기 현금의 대가 이반, 가야금의 명인 김복산과 이마지 등이 있었다. 반면 조선후기에는 유랑 예능인 출신이 많았는데, 시각장애인으로 떠돌이 악사였던 백성휘와 가야금의 명인 윤동형, 거리의 명가수 손봉사 등이 있었다. 그 밖에 조선전기 시각장애인으로 아쟁의 대가였던 김운란, 가무와 악기에 두루 능통했던 백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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