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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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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난민

표명희 | 창비 | 2018년 03월 16일 리뷰 총점8.7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4점
편집/디자인
4.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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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08g | 152*210*15mm
ISBN13 9788936456832
ISBN10 8936456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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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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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196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제4회 『창작과비평』 신인소설상에 「야경」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3번 출구』, 『하우스메이트』, 『내 이웃의 안녕』,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과 테마소설집 『라일락 피면』(공저), 장편소설 『오프로드 다이어리』, 『황금광 시대』, 『어느 날 난민... 196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제4회 『창작과비평』 신인소설상에 「야경」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3번 출구』, 『하우스메이트』, 『내 이웃의 안녕』,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과 테마소설집 『라일락 피면』(공저), 장편소설 『오프로드 다이어리』, 『황금광 시대』, 『어느 날 난민』 등이 있다. 서울문화재단 신진작가 발굴지원과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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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가난, 테러, 명예 살인……
목숨을 걸고 한국에 온 이들은 무사히 집을 찾을 수 있을까

소설은 공항 근처 섬에 위치한 신도시에서 시작한다. 새 아파트만 즐비하고 입주자는 보이지 않아 ‘유령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이곳에 ‘해나’와 어린아이 ‘민’이 떠돌고 있다. 작가의 시선은 이 두 사람의 정처 없는 일상에서 어느덧 인천 공항으로 향한다. 입국하지 못한 자들이 머무는 곳이자 대한민국 영토에 속하지 못해 ‘유령 공간’이라 불리는 인천 공항 내 송환 대기실. 목숨을 걸고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온 뚜앙이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 가고 있다. 작가는 이 땅에서 태어나 살고 있어도 머물 곳이 없는 해나와 민, 그리고 집을 찾아 한국에 왔지만 기다리는 일밖에 할 수 없는 난민들의 처지를 절묘하게 교차하며 독자의 관심을 고조시킨다.

―난민이 뭐야?
아이가 차창에서 눈을 돌려 해나를 쳐다보았다.
―글쎄, 일단 어디 먼 데서 온 사람이겠지?
해나는 자신의 대답이 충분치 않음을 아이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낯선 곳에 와서는 쉽게 자리 잡지 못하고 떠도는…….
해나는 대충 얼버무렸다.
―우리도 난민이야?
아이 목소리가 너무도 진지해 해나는 주춤했다.
(본문 29면)

한편 개소 준비를 마친 공항 근처 난민 캠프에는 저마다 특별한 사연을 지닌 난민들이 하나둘 입소를 시작한다.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 카슈미르 출신의 찬드라는 가문에서 정한 남자와 결혼하지 않아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할 뻔했다. 송환 대기실에서 긴 기다림을 끝내고 난민 캠프로 옮겨 온 뚜앙은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수 위에서 나고 자란 보트피플이다. 무국적자로 떠돌던 뚜앙은 베트남 파병 군인이었던 아버지 나라의 국적을 얻기 위해 한국행을 택했다. 샤샤네 가족은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쫓겨 왔고, 아프리카 어느 부족장의 딸인 웅가는 백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로 살해 위협을 받아 도망친 처지다. 이들의 유일한 희망은 난민으로 인정받아 한국에 정착하는 것이다. 불안한 기다림을 지속하고 있는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우리 사회는 이들을 받아들일 관용이 있을까. 작가는 난민들의 깊은 사연을 들려주면서 자못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지구별의 난민
버려진 사람들 ‘민’과 ‘해나’의 이야기

서로 다른 처지에 놓인 난민들과 교차되며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해나와 민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아슬아슬한 길거리 생활을 이어 가던 해나와 민은 허진수 경사네 집에 우연히 들르게 된다. 해나는 허 경사를 통해 세련되고 안락한 집에 사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끝내 떨칠 수 없는 근원적인 외로움과 쓸쓸함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다. 그리고 허 경사의 집에서 나온 해나는 민을 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결국 해나는 난민 캠프에 민을 버려두고 떠나기로 결심한다. 작가는 허진수, 해나, 민이라는 세 인물을 통해 국적이나 사회가 가난과 폭력으로부터 아무런 방어선이 되어 주지 못하는 현실의 소외를 핍진하게 그린다. 한국인이지만 한국에서 추방당한 이들의 처지는 캠프 난민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먹먹한 마음으로 우리 안의 난민을 확인하게 한다.

―우리가 개미들 집을 깔아뭉갰나 봐.
아이가 잔디밭 한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자세히 보니 개미집이 보이기도 했다.
―우리가 지금 남의 집 걱정하게 생겼어?
(……)
해나는 원망 어린 눈으로 하늘을 쳐다보았다.
―진짜 잔인한 사월이다.
(본문 56면)

경계 너머 낯선 이웃에게
내미는 다정한 손

표명희 작가는 쫓기듯 한국으로 온 이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리며, 이들이 서로 보듬고 치유하며 하나의 가족, 하나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진실되게 그린다. 캠프 사람들은 저마다 트라우마로 괴로워하고 서로 경계하지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며 가까워진다. 그러면서도 아프고 끔찍한 기억을 묻고 답하는 일은 조심스러워하며 배려의 윤리를 지켜나간다. 한편, 캠프에 남겨진 민은 여러 난민 중 특히 자신을 살뜰히 보살피는 뚜앙에게 의지하며 따뜻한 위로를 얻는다. 찬드라에게는 영어를 배우기도 하고, 또래 친구 샤샤와는 그림을 통해 교감하며 우정을 쌓기도 한다. 캠프를 맡은 진 소장과 털보 선생도 이들과 어울리며 추억을 쌓아 간다. 그러나 이별의 순간은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이 지구별 위에서 인간은 이래저래 난민일 수밖에 없어.
털보 선생이 소장의 생각에 동조하듯 받았다.
―난민 유전자를 나눈 사람들의 미세한 연대로 이루어진 게 인류 아닐까요.
미셸은 특유의 언어 감각으로 덧붙였다.
―이 난민 캠프야말로 힘든 여행지의 게스트 하우스 같은 곳이지. 누구도 영원히 머물 수는 없다고. 이미 새로운 여행자들이 몰려올 준비를 하고 있거든…….
(본문 278면)

독자는 어느새 이들이 어디에 가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그리고 낯선 한국의 캠프에서 보낸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이젠 절대 어디 가지 마.”(262면)라며 민에게 손가락을 내미는 어린 샤샤의 모습처럼, 캠프 난민들이 척박한 상황에서도 잃어버리지 않은 인간다움과 존엄은 크나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서로 다른 언어와 피부색을 가졌어도 우리는 결국 맞잡을 수 있는 다정한 손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작가는 따스한 목소리로 전한다. 인간은 누구나 난민일 수 있다는, 그러기에 미약하게나마 서로 연결되고 연대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추천평

저마다의 사연으로 국경을 넘어온 이들. 그들은 소설을 읽고 난 뒤에도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놓아주기는커녕 계속해서 황량한 신도시에 버려진 듯 서 있는 난민 캠프로 나를 이끌었다. 난민은 지중해 연안 유럽에만 있지 않다. 2017년에만 1만 명에 가까운 난민이 한국에 정착하길 희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한국 정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이들은 5%도 안 된다. 이 소설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이 난민의 존재를 깨닫고, 그들에게 문을 열어 줄 수 있게끔 힘을 보태면 좋겠다.
- 김중미 (소설가)
공항 근처 어느 섬, 그 변두리의 난민 캠프는 전 세계 문제들이 압축되어 있는 소행성이다. 그 주위를 맴도는 사람들, 이런저런 이유로 삶의 귀퉁이가 해진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모두 자기 나름의 고통을 짊어진 난민 같은 존재임을 깨닫는다. 불완전한 수만 가지 조각처럼 서로 덧대어 살아가야 할 운명 공동체가 곧 인류 아니던가. 사회학적 상상력의 씨줄과 문학적 장인성(匠人性)의 날줄이 엮어 낸 한 편의 여운 짙은 태피스트리로 다가오는 소설이다.
- 조효제 (성공회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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