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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랍어 시간

한강 장편소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
한강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10일 | 번역서 : Greek Lessons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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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94쪽 | 302g | 145*210*20mm
ISBN13 9788954616515
ISBN10 8954616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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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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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1970년 늦은 11월에 태어났다.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 1970년 늦은 11월에 태어났다.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2007년 출간한 『채식주의자』는 올해 영미판 출간에 대한 호평 기사가 뉴욕타임스 등 여러 언론에 소개되고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며 인간의 폭력성과 존엄에 질문을 던지는 한강 작품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해문학상 수상작 『소년이 온다』의 해외 번역 판권도 20개국에 팔리며 한국문학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 2023년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4년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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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희랍어 시간"은 고대 그리스어 중간태를 활용한 독특한 문체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주인공 여성의 시각을 통해 다양한 사건과 인연이 얽히며 이야기가 전개되며, 중간태의 변형을 통해 주어가 스스로에 속한 것을 묘사하는 방식이 신선하고 깊이 있는 감성을 전달한다. 청각과 시각을 잃어가는 남녀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감정의 깊이를 전달하며, 독자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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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독후감) 희랍어 시간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p********m | 2025-09-01 | 신고

남자, 여자, 그, 그녀 그리고 나.

나의 주변 인물 'R', '요하임 그룬델' 그리고 '란' 1장(무제, 남자): 보르헤스 그리고 '서슬 퍼런' 칼 2장(침묵, 여자): '희랍어 시간' 3장(무제, 남자): 보르헤스의 문장 '세상은 환이고, 산다는 것은 꿈꾸는 것입니다',  '그 꿈이 어떻게 이토록 생생한가. 피가 흐르고 뜨거운 눈물이 솟는가.' 4장(무제, 여자): 침묵 속에서, 어어, 우우, 분절되지 않은 음성, 처음 몇 개의 단어들 5장(목소리, 남자):  R, 사랑 그리고 어리석음. 보이는 세계가 썰물처럼 밀려가 사라지는 동안, 우리의 침묵 역시 서서히 온전해졌을 겁니다. 6장(무제, 여자): '희랍어 시간' 7장(눈, 여자):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8장(무제, 남자): 그러나 피가 흐르고 눈물이 솟는다. 9장(어스럼, 남자): 란, 그리고 아버지 10장(무제, 여자): 흑판에 씌어진 모국어 단어들이 육각 연필의 매끈한 표면에 으깨어져 있다. 11장(밤, 여자): 제논과 세슘137, 방사성 요오드131 12장(무제, 여자): 신과 인간과 혼 13장(무제, 남자): 점자 편지, 꿈 14장(얼굴, 남자): 요하임 그룬델 15장(무제, 여자): 몸이 없는 단어들 16장(어둠, 여자와 남자): 박새

17장(어둠, 여자와 남자): 박새

18장(무제, 여자와 남자): 먼저 // 병원으로 // 가요 19장(어둠 속의 대화, 여자와 남자): 카타콤베 묘지, ..... 희랍어는 왜 배우는 건가요?

20장(흑점, 여자와 남자): 어둠을 향해 두 눈을 뜬 채 그는 아직 그녀의 어깨를 안고 있다.

21장(심해의 숲, 남자): 우리

0장(무제, 여자): 나에게서 나에게로


나는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은다. / 혀끝으로 아랫입술을 축인다. / 가슴 앞에 모은 두 손이 조용히, 빠르게 뒤치럭거린다. / 두 눈꺼풀이 떨린다, 곤충들이 세차게 맞비비는 겹날개처럼. / 금세 다시 말라버린 입술을 연다. / 끈질기게, 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내쉰다. / 마침내 첫 음절을 발음하는 순간, 힘주어 눈을 감았다 뜬다. / 눈을 뜨면 모든 것이 사라져 있을 것을 각오하듯이. /


나는 의문했다. 소설의 주인공에게 고유명사로 인격을 부여하지 않고 ‘그’나 ‘그녀’의 3인칭 대명사나 ‘여자’와 ‘남자’의 보통명사로 일반화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1장부터 시작한 소설은 왜 0장으로 끝이 나는지. 1장부터 21장까지 일관되게 남자를 ‘나’로 지칭하더니 마지막 장인 0장에서는 왜 ‘그녀’가 ‘나’가 되었는지.


세상과 나 사이에 놓인 서슬 퍼런 ‘실명失明’의 위기에 처한 남자.

갑작스럽게 두 번째 실어失語를 경험한 여자. 첫 번째 실어失語는 희랍어의 중간태 문장처럼 수천 개의 바늘로 짠 것 같은 언어의 옷을 그녀 스스로 벗어 버리듯 말을 버린 것이었다면, 두 번째 실어失語는 - ‘그것’이 왜 다시 찾아왔는지보다는 - 모성애로 인해 바늘로 짜여진 그 옷을 다시 꺼내서 입어야 했다. 하지만 인간의 몸이 본능적으로 바늘에 찔리는 고통을 회피하듯 그녀의 몸은 말이 흘러나왔던 길에 새겨진 바늘 자국과 핏자국을 모두 지워버렸고, 여자는 그 자국들을 다시 찾아야만 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남자와 말을 할 수 없는 여자.

남자가 낭떠러지로 향해 걸어가고 있지만 그 위험을 알려줄 수 없는 여자.

낭떠러지를 향해 걷고 있는 여자의 위험을 볼 수 없는 남자.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태로움이 이보다 더할까.

그녀의 실어失語와 그의 실명失明이 만나지 않았다면, 박새로 인한 위태로움을 피할 수 있었을까. 고작 10센티미터가 조금 넘는 새의 퍼덕이는 소리에 겁을 먹고 휘청거려 안경알을 밟고, 깨어진 안경 유리 조각에 손바닥이 찔리는 상처를 입었을까.


하지만, 앞이 보이고, 말을 잃어버리지 않았다고 한들 삶에서 고통을 피할 수 있을까. 여자는 말을 잃지 않았던 시절에 모친상을 치르고 이혼을 당하고 아이의 양육권을 빼앗기는 고통을 당했다. 남자는 박새를 보고 놀랄 정도는 아닌 정도의 시력을 유지하고 있을 때 어리석은 말로 R에게 상처를 주었으며 그 상처는 자신의 왼쪽 뺨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작가는 마치 삶이 위태로운 것은 말을 할 수 없어서 또는 앞을 볼 수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들의 어리석음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시력을 잃을 것이 두려웠던 남자는 ‘우리는 언젠가 함께 살게 될 것이고, 나는 눈이 멀 것이며 내가 보지 못하게 될 때 그때는 말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R에게 말을 해 보라고 했다. 남자의 처지에서는 참으로 현실적이고 절실하였을 물음이었을 테지만 R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자신이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필요의 대상일 뿐이라고 충분히 오해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것이 이해할 수 없는 광기로 타올라 나무토막으로 남자의 얼굴을 내려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은 남자는 ‘옛 여자’에게 보였던 그것을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는다. 남자가 여자에게서 느끼는 침묵은 빛이 가득 고여 일렁이는 것 같았던 R의 것과는 전혀 다른, 얼음 밑에서 두드리다 굳어버린 손 같기도 하고 피투성이 몸 위로 쌓인 눈더미 같은 침묵이었지만 남자는 이번에는 말해 달라고 침묵을 깨 달라고 조르지 않았다.


남자와 여자는 빛도 소리도 없어 서로를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곳에서 함께 누웠다. 소리와 빛을 느낄 수 없으니 심해처럼 느껴졌겠지만, 그들이 누워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남자 방의 ‘짙은 청색 매트리스 커버에 싸인 철제 싱글침대’ 위이다. 여자의 떨리는 검지손가락 끝으로 남자의 손바닥에 또박또박 글을 쓰듯, 어두운 곳에서 글을 쓸 때 윗문장과 아랫문장을 겹쳐쓰지 않으려고 가능한 한 넓게 간격을 두는 것처럼 문장과 문장 사이에 긴 사이를 두듯 그렇게 쉼표와 마침표 그리고 입맞춤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그리하여 희랍어 수업 시간에는 곤충들이 세차게 맞비비는 겹날개처럼 떨리는 눈꺼풀을 힘주어 감았다 뜨면서 눈을 뜨는 순간에는 다른 장소에 옮겨져 있기를 바랐던 여자는, 이제는 ‘눈을 뜨면 모든 것이 사라져 있을 것을 각오’하면서 힘주어 눈을 뜨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 여자는 ‘나’가 된다.


‘편지나 고백, 회상이나 일기 등의 형식으로 나타나는 남자의 이야기는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남자는 말을 할 수 있으니까. 반면 이탤릭체로 적힌 그녀의 심리상태는 난해하다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다. 그녀는 말을 할 수 없어서일까’라고 처음엔 생각했었다.


내 생각은 틀렸다.


이탤릭체는 여자의 심리상태를 표현할 때만 쓰이지 않았고, 일상을 적은 것 같은 남자의 글들은 철학적 사유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문장들로 가득했다. 보르헤스의 불꽃과 화엄을 시작으로 하여 흑점, 카타콤베 묘지 등 너무나 생소한 상징이나 비유들은 책을 읽는 내내 책장을 넘기는 것을 머뭇거리게 하였고, 잊을 만하면 튀어나오는 희랍어 알파벳과 희랍어에 대칭되는 개념으로 사용된 듯한 ‘모국어’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선득한 입술에 입을 맞출 때 섭씨 수천 도의 흑점들이 폭발하듯, 눈을 뜨면 모든 것이 사라져 있을 것을 각오하듯, 뭍으로 거세게 쓸려왔지만 두려워하지 않듯, 나는 그들로부터 ‘서슬 퍼런’ 칼날을 보고 싶다.

























1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16 댓글 22 접어보기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한강이 나에게 햇살처럼 내려준 선물
평점10점 | g*****2 | 2025-02-07 | 신고
               

한강이 노벨상을 받던 날, 눈부신 햇살이 축복처럼 쏟아져 내렸다. 문단에서는 예측을 한 이들이 있었다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예상치 못했다. 뉴스를 보던 남편이 나보다 먼저 알고 빅뉴스를 전해줬다. 소스라치듯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벼락처럼 거실로 뛰어나갔다. 내 두 눈과 두 귀로 확인하는 호사를 누렸다. 남편과 함께 한강이 내려주는 찬란한 빛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한강 책 세트를 주문했다.   

남편은 <소년이 온다>를 읽고 있을 때 나는 <희랍어 시간>를 집어 들었다. 난해하다는 반응이 있어 긴장을 했다. 어라, 첫 문장부터 아는 경구가 나와 반갑다. “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  예상보다는 잘 읽혔다. 보통 소설처럼. 남 주인공이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문장을 읽다가 나는 멈칫거린다. 중요한 장면은 내 눈 속에, 내 감각 속에 간직해야 한다는 걸 생각해 본다. 그동안 순간을 살아 내지 못하고 유예하는 삶의 태도를, 톺아보며 여백 사이에 메모한다. ‘사진을 찍지 않으면 자세히 보고, 오래 보고, 깊게 보고, 오감으로 보면서 내 눈 속에 형상을 아로새긴다.’(아, 재독 하면서 남자 주인공이 사진을 찍지 않는 이유, 실명할 것을 예견하고 세상을 대하는 태도임을 알고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다.)  

2장과 3장으로 넘어가면서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서서히 안개가 내려앉더니 어느 순간 30미터 앞도 볼 수 없는 지경으로 빠진다. 한글이라 글자는 눈에 들어오나 맥락이 부서져 버린다. 그(남주인공)인 줄 알고 한참 읽다 보면 그녀(여주인공)가 등장해 있고, 그녀라고 여기며 읽어나가다 보면 돌연히 그가 나타나기도 해, 뒤엉킨 실타래를 만지고 있는 듯하다. 화자(주인공) 이름이 없어서 더 어수선하다. 또 하나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현실에서 과거, 과거에서 꿈, 대화를 나누는 사이사이에도 과거의 기억과 꿈이 혼재되어 있다. 정신 줄을 놓게 된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다시 또, 글자에 눈을 고정시킨다. 마치 한자로 된 시를 읽을 때처럼 난감하다. 모르는 한자도 찾아야 하고 해석이 난해한 구절에서 멈출 수밖에 없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안개가 자욱한 길을 운전할 때처럼, 눈을 지릅 뜨고 읽어 내려간다.    

책이 두껍지 않음을 다행으로 여긴다. 속절없이 끝장을 보고야 말겠다는 당치 않은 신념이 생긴다. 드디어 191쪽을 읽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니 ‘1판 31쇄’가 보인다. 역시 노벨상 작품이라 많은 사람이, 내가 산 것처럼 이 책을 샀구나! 노벨상이라는  어마어마한 상 덕분에 책이, 기염을 토해 낸 것이다.          


               

내가 믿고 보는 이동진 평론가가 유튜브 ‘파이아키아’에서 <희랍어 시간>을 마지막까지 읽고 나면, 금은 보화보다  귀하고 값진 선물이 있다고 했다. 나는 어슴푸레하게 낀 안개 외 선물 따위 받은 게 없다. 오우, 선물을 받은 것이 있다. 은유와 비유 문장을 수도 없이 만났다. 마치 언어영역 수능 공부한 문제집에 빨간 펜으로 밑줄을 그은 것처럼, 나도 은유 문장들에 밑줄을 그었다. 뱀이 지나간 것처럼 구불구불한 밑줄 여백에 휘갈긴 메모도 남겨 놓았다. 왜 나는 선물을 못 받았을까?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겼다. 메모한 부분을 삼킬 듯이 빠르게  훑어보았다. 감이 오지 않았다.  “점자처럼 읽은 자만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라고 이동진이 했던 말이 얼핏 떠 올랐다.                

문학작품은 단계가 여러 겹이다. 겉 이야기, 속 이야기, 작가의 의도 등이 있다. 첫 번째 읽을 때는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외모(겉모습)와 말투 정도였다면 두 번째는 그가 취하는 태도가 보일 것이고 세 번째는 속마음도 알아차릴 수 있을 테니 ‘반복 독서’를 해보기로 한다. 두 번을 읽었을 때 그의 태도가 보였지만, 아직 그의 속마음을 알 수 없었다. 세 번째 책을 펼쳐 들었더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처음 가는 길은 멀게 느껴지다, 두세 번 가면 가깝게 느껴지듯이 책도 그와 같았다. 40년 지기와 대화하듯 막힘이 없었다. 작가의 의도와 인물 간의 맥락 등 쾌청한 하늘을 다 보여줬다. 주인공 입장에 각각 감정이입이 되고보니, 그네처럼 감정이 치달아 오르내리기도 했다.


                     
              
<희랍어 시간>은 어려운 낱말이 많은 것도 아니고 문장이 난해한 것도 아니다. 다수가 어려워하는 까닭을 나름대로 알아내었다. 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 갖가지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한강은 문득문득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생각들을, 대화 틈새에 배치한다. 뜬금없어 보이는 그것이 과거의 기억이기도 하고 꿈 내용일 때도 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은 초집중을 하지 않으면 맥락을 놓칠 수밖에 없다. 책을 읽을 때는 온전히 몰입해서 읽어야 된다는 메시지를, 작가가 행간 곳곳에 심어 놓은 듯하다. 

               

 "이 소설은 말을 잃어가는 한 여자와 침묵과 눈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빛이 만나는 찰나의 이야기다."

 여주인공 어머니가, 여주인공 임신 중에 장티푸스 약을 한 움큼씩 복용한 것이 화근이 된다. 여 주인공이 청각을 잃게 된다. 남주인공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적으로 시력을 잃어 간다. 집안 내력으로 아버지가 그랬듯, 아들인 주인공도 머지않아  빛으로 세상을 볼 수 없게 된다. 빛을 잃어가는 남자와 소리를 잃어버린 여자의 만남이 자연스러운 사랑으로 이어질 수가 없는 구조다. 그 둘 사이에 장검이 놓여 있다. 그것을 극복할 여지가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다.      

새해 벽두에 만난 <희랍어 시간>, 그 안에서 달포 정도를 그들과 함께 살고 있다. 책에 나온 문장들과 장면들이 수시로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나는 왜 이 책과 사랑에 빠졌을까? 반복 독서를 두 번도 아닌 세 번을 했다. 책 대부분을 필사까지 해 가면서 깊은 사랑에 빠진 이유가 무엇일까?     

한강이 청각과 시각을 잃은 이들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여러 겹으로 길을 내주었다. 그들의 입장에서 불편하게 사는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마음의 지도도 그려 놓았다.

내가 두 주인공의 마음과 목소리에 세세하게 귀 기울였던 것은 남편 때문이었다. 그들이 장애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남편이 겪는 애로사항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남편 편마비로 살 게 된 지 어언 천일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 기적이라는 말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견딜 수 없이 떨리는 왼팔을 들어, 처음으로 그녀의 어깨를 안는다.”   
  
“투명한 테이프로 입이 틀어막힌 사람처럼 그녀의 입술이 굳어 있는 것을 그는 모른다 그녀가 잠들지 못한 것을 모른다. 간밤에 이 방에서도, 첫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그녀가 잠들지 못하는 것을 모른다. 뜨거운 물과 아이의 거품비누로 오랫동안 샤워를 한 뒤, 식탁 앞에 앉아 희랍어 공책을 펼친 것을 모른다. 얼음 아래 수십 갈래 길을 더듬듯 죽은 희랍어 문자들을 적고, 견딜 수 없이 생생한 모국어 문장들을 끈질기게 이어 적은 것을 모른다.”(p.181)   

사람 간 소통을 잘하는 비결이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상대와 소통을 잘 못하는 것은 윗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과 맞닿아 있다. 남자 주인공은 여자의 상황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 초집중해서 책을 읽어야 책 내용 전체가 보이는 것처럼, 상대방이 전하고자 하는 것 또한 놓치지 않고 오감으로 느낄 줄 알아야 된다.               

남편 속(마음과 몸)으로 들어가 보지 않았으니 나도 남편을 잘 모른다. 일상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덜어주는 것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말자. 한 발짝만 더 나아가 보자. 이제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감정이입과 공감대라는 무기를 장착했으니 남편 속으로 풍덩 들어가 보자.  마음과 마음이 맞닿을 수 있는 교두보를 놓아 보자. 텍스트는 책이다. 남편에게 한강 책은 조금 어려울 것이다.  그가  조*을 좋아하니 그분 책으로 물꼬를 터 보자.                

우리나라 문학계에 혁명을 일으킨 대문호 한강, 그녀로부터 ‘승화’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선물 받았다.

한강 작가를 알기 전과 후의 내가 달라졌음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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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한강 작가의 ‘희랍어시간’을 읽고 -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가 떠오르는 생경함
평점8점 | s*******m | 2024-10-20 | 신고


Eius est parere, qui ad imperandum ius non habet!

20대 초반, 라틴어교재에서 본 내용 중 특별하지 않은 이 문장에 마음이 끌렸다. 이후로 나는 이 문장을 애지중지하며 사용했고, 책을 살 때마다 첫 장에 이 문장과 서명을 해놓았다.


“복종한다는 것은 명령하기 위한 법을 소유하지 않은 자에게 속한(eius) 것이다.”


이 문장에 무언가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다. 더욱이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문장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것도 아니고, 내 삶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준 것도 아니다. 그냥 라틴어 공부를 위해 교재를 보면서 한 눈에 들어왔던 그런 문장일뿐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작가의 작품들은 이미 오래전에 듣고 있어서 알고 있었다. 다만, 이번 수상을 기회로 ‘희랍어시간’이란 책은 처음 알았다. 한강 작가가 이슈되기도 했고, 그래서 한강이란 작가가 있구나 정도였기 때문이다.


당연히 ‘채식주의자’는 너무 유명했기에 익히 알고 있던 작품이지만, ‘희랍어시간’은 전혀 알지 못했던 작품이었다.


20대 초반에 전공 때문에 고대 그리스어(헬라어, 희랍어, 신학을 전공하거나 관련된 사람들은 대부분 ‘헬라어’라고 불렀다.)를 몇 년간 배웠기 때문에 궁금하기도 했고, 제목 자체에 반가움도 있었다. 어떤 내용일까?


노벨문학상이 발표되던 그 밤에 한강 작가의 ‘희랍어시간’을 주문했다. 책은 갑자기 예약 대기로 모두 바뀌면서 제때 출고되지 못했다. 한참을 기다려 한강 작가의 ‘희랍어시간’을 받아 들었다.


‘희랍어시간’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아주 상세한 묘사와 묘사가 이어지는 글이었다. 특히 한강 작가가 선택한 희랍어는 중간태 형태의 단어가 중심이다.


헬라어에는 능동태 수동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태라는 것이 있다. 형태는 수동태와 비슷하게 변형되지만, 뜻은 중간태로 해석된다. 대표적인 중간태 변형은 ~ομαι 동사다. 중간태는 주어가 어떤 면에서 그 주어 자체에 관계하거나 또는 주어 자체에 속한 무엇에 대해 동작하는 것을 묘사한다. 예를 들면 αρχω(내가 지배하다)란 동사가 중간태가 되면, αρχομαι(내가 시작하다)란 뜻이 된다.


한강 작가의 ‘희랍어시간’ 초반에 나오는 단어는 διεψθαρθαι(손상되었습니다, is corrupted)다. 이 단어의 뜻이 ‘희랍어시간’ 전체에 흐르는 주인공 여성의 시각과 생각을 사로잡고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열입곱살에 만난 인연, 한국과 독일, 그리고 아들, 사설 희랍어 아카데미에서의 시간들, 주인공 여성의 눈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노선들이 얽히고설켜서 사건의 실타래를 풀 듯이 이야기는 흘러간다. 가끔 희랍어의 기본 단어와 변형에 대해서도 기록이 되어 있지만, 한강 작가는 자신이 선택한 단어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어쩌면, 자신이 끌어나가고 싶은 이야기를 위해 희랍어 단어를 선택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 독자(讀者)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생경한 표현의 작품처럼 보일 수 있다. 대화는 거의 없다. ‘희랍어시간’에는 주인공을 따라서 모든 동작에 대한 상세한 묘사가 이어지고, 심지어 그에 따른 생각까지도 묘사로 그려진다.


한국어에 ‘생경하다’란 말이 있다. 영어로 ‘It's strange’라고 표현되는 것보다 ‘생경하다’가 얼마나 더 정감이 가도록 느껴지는지, 어느 날 어떤 장관은 ‘생경하다’란 말을 사용해 그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한강 작가의 ‘희랍어시간’은 생경한 표현으로 한국인 독자들에게는 매우 생경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첫 번째 생각은 “이 글을 영어나 프랑스어 등으로 옮기면, 외국인 독자들에게는 매우 신선하고, 그들의 감성에 충분히 깊게 호소할 수 있는 문장력이 되겠다”싶었다. 한글로 쓰인 ‘희랍어시간’보다 영어나 프랑스어로 쓰인 ‘희랍어시간’을 읽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졌다. 심지어 그리스어로 쓰인 한강 작가의 ‘희랍어시간’은 어떤 느낌일까 싶은 호기심이 발동했다. 이것 또한 생경함의 연결 선상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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