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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마신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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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마신 소녀

[ 양장 ]
켈리 반힐 저/홍한별 | 양철북 | 2017년 07월 08일 | 원서 : The Girl Who Drank the Moon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7점
편집/디자인
4.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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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뉴베리 수상작, 2018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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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05g | 145*215*30mm
ISBN13 9788963722320
ISBN10 896372232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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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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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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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켈리 반힐은 미네소타에서 남편과 세 아이와 함께 산다. 첫 소설 『거의 사실인 잭의 이야기』로 평단의 관심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두 번째 책 『철심장 바이올릿』은 전미 학부모들이 선정하는 ‘페어런츠 초이스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14년 출간된 『마녀의 시동』은 여러 매체에서 그해 최고의 도서로 뽑혔다. 그리고 오랜 구상 끝에 탄생한 저자의 네 번째 책 『달빛 마신 소녀』는 2017년 뉴베리 수상작에... 켈리 반힐은 미네소타에서 남편과 세 아이와 함께 산다. 첫 소설 『거의 사실인 잭의 이야기』로 평단의 관심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두 번째 책 『철심장 바이올릿』은 전미 학부모들이 선정하는 ‘페어런츠 초이스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14년 출간된 『마녀의 시동』은 여러 매체에서 그해 최고의 도서로 뽑혔다. 그리고 오랜 구상 끝에 탄생한 저자의 네 번째 책 『달빛 마신 소녀』는 2017년 뉴베리 수상작에 선정되었다. 「포스트스크립트」, 「클락스월드」, ‘토르닷컴’, 「기묘한 이야기들」, 「광속」 등의 잡지와 선집에 성인용 단편들을 실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나무에 사는 사람들」에서 카르미나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답을 구한다. 이 이야기는 2008년 「포스트스크립트」 15호에 처음 발표되었다.

kellybarnhill.wordpress.com의 웹사이트나 트위터 @kellybarnhill에서 저자를 만날 수 있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도시를 걷는 여자들』, 『하틀랜드』, 『우먼 월드』, 『먹보 여왕』, 『밀크맨』, 『온 컬러』, 『권력과 테러』, 『자라지 않는 아이』, 『위대한 생존』, 『오카방고 숲속의 학교』,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두 살에서 다섯 살까지』, 『나무소녀』, 『네모난 못』, 『자유 방목 ...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도시를 걷는 여자들』, 『하틀랜드』, 『우먼 월드』, 『먹보 여왕』, 『밀크맨』, 『온 컬러』, 『권력과 테러』, 『자라지 않는 아이』, 『위대한 생존』, 『오카방고 숲속의 학교』,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두 살에서 다섯 살까지』, 『나무소녀』, 『네모난 못』, 『자유 방목 아이들』, 『밴버드의 어리석음』, 『식스펜스 하우스,』 『토머스 페인 유골 분실 사건』, 『히치콕 미스터리 매거진 걸작선,』 『사악한 책, 모비 딕』, 『이 문장은, 내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아웃런』, 『바다 사이 등대』, 『달빛 마신 소녀』,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페이퍼 엘레지』, 『몬스터 콜스』, 『가든 파티』 등이 있다.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과 『미스테리아』 등에 글을 실었다.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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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2017년 전 세계가 주목한 뉴베리 수상작!
'뉴욕타임스' 25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26개국 언어로 출간, 폭스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확정


★ 2017년 뉴베리 수상작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뉴욕공공도서관이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 시카고공공도서관이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 서평지 '커커스'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 '북리스트' 어린이 편집자가 선정한 2017년 추천도서


“달빛은 마법이다, 사랑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물어보라” 슬픔을 이겨내는 마음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

숲에 버려진 아기를 구한 마녀가 그만 실수로 아기에게 달빛을 먹였다. 누구나 알다시피 달빛에는 어마어마한 마법이 깃들어 있다! 어쩔 수 없이 마녀는 분화구 가장자리 늪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아기를 데려간다.

그렇게 마법 아기 루나는, 슬픔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해 기억을 꽁꽁 감춘 마녀 잰과 시를 사랑하고 마법을 싫어하는 늪 괴물 글럭 그리고 자신이 거대하다는 망상 속에 사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용 피리언과 함께 이상한 가족의 일원이 된다.

마법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온갖 말썽을 부리며 자라는 루나와 그런 사춘기 소녀에게 무한한 사랑과 우정을 선사하는 가족들. 하지만 루나는 점점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이런저런 의문에 시달린다. 특히 미쳐서 탑에 갇힌 어느 여자의 환영에 아련한 향수마저 느끼는데. 사실 가족 모두에겐 저마다 묻어둔 아픔이 있다. 기억 속 슬픔을 떠올리고 몸서리치는 잰, 마법이 빠져나가는 잰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글럭, 죽은 엄마 용을 그리워하는 피리언까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보호령’이라는 도시와 깊은 연관이 있다. 해마다 아기를 숲속 마녀에게 갖다 바쳐야 한 해가 무사하다고 믿는 슬픔의 도시 보호령의 진짜 비밀은 무엇일까? 마침내 13살 봉인된 마법이 풀린 루나는 어김없이 버려진 아기를 구하러 가는 할머니 잰의 뒤를 쫓고, 두 사람이 걱정된 글럭과 피리언까지 늪을 벗어나 보호령 근처 숲속으로 향하는데…. 과연 달빛 마신 소녀 루나와 이상한 가족들은 보호령의 검은 장막을 걷어내고 사람들을 무겁게 휘감은 슬픔과 두려움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이들이 펼치는 사랑과 모험의 환상적인 달빛 마법이 시작된다!

가슴속에 마법을 품은 작가 켈리 반힐, 네 번째 소설로 뉴베리상을 거머쥐다!
최고의 어린이 책에 수여하는 뉴베리 2017년도 수상작은 출간되자마자 온갖 매체의 극찬이 이어진 켈리 반힐의 『달빛 마신 소녀』에게 돌아갔다.

'뉴욕타임스'는 이 책을 『오즈의 마법사』나 『피터팬』같은 고전에 비유했고, 수많은 매체에서 저자의 능숙한 스토리텔링과 아름다운 문장, 감성적인 등장인물들이 그려내는 따듯한 유머에 열광했다. 가히 ‘켈리 반힐이 일으킨 돌풍’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뉴베리 위원회로부터 ‘이 소설 자체가 순수한 마법’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뉴베리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달빛 마신 소녀』는 저자 켈리 반힐의 네 번째 소설이다. 이미 마법을 소재로 한 세 권의 완성도 높은 판타지 소설을 발표해 출판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한 저자였지만 다음 소설을 집필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렸다. 구상 중인 네 번째 소설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고민하던 와중에 저자는 15년 결혼 생활을 기념해 남편과 코스타리카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요동치는 활화산의 숲속에서 유독 가스와 싱크홀, 증기를 내뿜는 분출공을 피해 다니며 스릴 넘치는 산행을 경험한 저자는 바로 다음날 잠에서 깨자마자 글을 쓰기 시작한다. 바로 그 이야기가 ‘달빛 마신 소녀’이다.

별빛처럼 반짝이는 생생하고 아름다운 문장이 엮어낸 희망과 긍정의 소설
‘달빛 마신 소녀’가 책장에서 솟아오를 것 같다는 어느 리뷰처럼 이 소설은 주인공 루나뿐만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이 독자의 눈앞에서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인다. 이것은 무엇보다 저자가 구사하는 자연스러운 문장 덕분인데, 한 인터뷰에서 저자는 적절한 문구를 찾기 위해 스스로 여러 등장인물이 되어 수없이 입 밖으로 문장을 내뱉어 가며 소설을 써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처럼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은 소설 전체를 받쳐 주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달빛 마신 소녀』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개별 이야기가 교차하는 얽히고설킨 복선적 구조를 지녔고 분량도 묵직한 편이다. 그럼에도 이야기 구조가 톱니바퀴 맞물리듯 정교하고 등장인물들이 매 순간 처한 상황과 감정의 흐름이 워낙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독자는 쉽게 감정을 이입해가며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더욱이 판타지임에도 소설 곳곳에 보이는 현실감 있는 소재와 상황은 더욱 독자의 흥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자신들의 사리사욕만 챙길 수 있다면 가장 어린 생명조차 숲속에 갖다 버리는 잔인한 권력층, 지식을 독점하고 슬픔을 먹이로 삼는 종교 지도자, 슬픔과 두려움에 빠져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등 현실 속으로 눈을 돌리면 쉽게 발견되는 부조리한 상황이 소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많은 독자들의 예상과 바람대로 주인공 루나와 이상한 가족들은 아주 멋진 마법으로 이런 상황을 헤쳐 나가는데, 사실 소설 안에는 현실감 있는 진짜 비법이 가득하다. 자신은 이미 상대를 기쁘게 만드는 하나의 특별한 마법을 지녔다고 확신하며 얘기하는 저자 켈리 반힐이 소설 속에 펼쳐놓은 진짜 마법은 과연 무엇일까?

“00는 우주에서 가장 심오하지만 가장 알려지지 않은 요소다.”(본문 219쪽)

하도 말썽을 부려 마법이 봉인되었던 루나가 마침내 마법이란 두 단어를 힘겹게 떠올리는 시점에 나오는 말이다. 과연 저 두 개의 동그라미 안에 들어가는 말은 ‘마법’뿐일까?

어른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는다면 삶이라는 숲속에 자신이 떨어뜨려 놓고도 잊어버렸던 희망이란 빵조각을 줍는 즐거움이 상당할 것이다. 물론 이 책의 주 독자층인 사회성을 막 갖추기 시작한 아이들은 저자가 『달빛 마신 소녀』곳곳에 뿌려놓은 진짜 마법을 단박에 알아채고 쏙쏙 빨아들일 테지만. 아기 루나가 마법이 깃든 달빛을 먹성 좋게 빨아마시듯 말이다.

추천평

이 소설은 그 자체로 순수한 마법이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독특한 등장인물들과 복잡한 구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사랑, 비탄, 희망, 슬픔
이 모든 것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정교하게 담겨 반짝이고 있다.
-2017년 뉴베리 수상작 선정 이유

“사랑스럽고 희망찬 이 소설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을 깨치게 한다. 그리고 무엇이 우리를 멀어지게 하고, 무엇이 우리를 하나로 묶는가, 하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톰 바르텔메스(뉴베리상 위원회 위장)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달빛 마신 소녀』는 『피터팬』이나 『오즈의 마법사』 같은 고전처럼 재미있고 깊이 있는 소설이다.
-뉴욕 타임스

눈에 번쩍 뜨이는 소설이다! 숲에 버려진 아기를 구한 마녀가 아기에게 달빛을 먹여 자신과 같은 마녀로 만든 화려한 판타지.
-피플

매혹하고, 홀리고, 마법을 거는 소설이다!
전통적인 모티프들이 가득하지만 사악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 마법적 요소, 강한 내러티브, 넘치는 힘으로 전통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서평지 커커스

켈리 반힐이 일으킨 돌풍!
설득력 있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매혹적인 마법의 이야기를 펼친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이 소설 자체가 마법이다. 루나에게 언제 터져 나올지 모를 위험한 마법이 있는 것처럼. 책을 읽어 나갈수록 밀려오는 감동을 피할 방법이 없다. 좋은 이야기가 지녀야 할 모든 요소를 갖췄다. 소설 곳곳에 나타나는 마법은 너무도 환상적인데, 읽는 이가 어떻게 머릿속에 그리느냐에 따라 실제가 될 것이다. 일단 이 책을 읽어라!
-Geeks of Doom

이토록 매혹적인 판타지라니. 저자는 복선, 설득력 있는 인물, 실감나는 배경이 가득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줄거리로 서정적인 이야기가 돋보이는 책을 썼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솜씨 좋게 짜낸 마법 같은 이야기!
빠른 전개, 상상력 풍부한 구성이 무수한 줄기로 한데 엮여 등장인물, 마법, 서로 연결되는 삶을 거미줄처럼 촘촘하고 아름답게 짜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리뷰

새롭고, 놀랍고, 유머러스하며, 모험과 사랑이 가득한 소설이다. ‘달빛 마신 소녀’가 책장에서 솟아오를 것만 같다. 독자들은, 노래를 불러주고 환상과 마법으로 곱게 짜인 융단으로 감싸 안는 마법에 홀리고 말 것이다. 판타지를 이렇게 솜씨 좋게 짜내거나 독자들이 그 안에서 살고 싶을 마법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작가는 흔하지 않은데, 켈리 반힐은 그 정점에 다다랐다. 이 책은 분명 고전이 될 것이다. 지금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반드시 언젠가는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읽힐 책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읽었던 책 가운데 최고이다!
-엘 파소 타임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0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감사한 존재 가족
경기 고양오마초등학교 5-7 이*윤 | 2020-09-14 | 제17회 YES24

 

 

누구나 다 가족과 친구가 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가족과 친구가 없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이 들까? 만약 내가 그렇다면 난 매일 우울할 것 같다. 나는 외로운 것을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나는 내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감사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더 좋은 사이로 지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1년 전 쯤 영어학원에서 책을 빌려 영어책으로 먼저 읽어보았는데 책을 읽는데 2~3개월이 걸려서 어렵고 지겹기만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 글로 번역된 책을 다시 읽어보았는데 하루만에 쭉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다. 역시 독서의 맛은 한글로 된 책을 읽을 때 더 맛있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요즘 예민해져서 엄마께서 나를 혼내거나 화를 내시면 되받아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족을 떠올리게 되었고 가족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

어느 마을에 금방 태어난 아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 아이는 마녀에게 바쳐져야 한다. 왜냐하면 마녀가 화가 나서 사람들을 죽일 것이라고 사람들은 믿기 때문에 마녀를 화나지 않게 하려면 아이를 바쳐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난 근거도 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마을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을뿐더라 굳이 마녀에게 살아있는 아이를 바쳐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 잔인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야기는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난 마녀는 모두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마녀 잰은 친절했다.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자 마녀 잰은 별빛을 먹이려고 에너지를 모았는데 달이 높이 떠 있어서 달빛을 먹이게 된다. 난 처음에 별빛을 먹이든 달빛을 먹이든 별일 아닌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달빛을 먹은 아이는 온몸에 마법이 둘려싸여 위대한 마녀들 조차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마녀잰은 달빛을 먹은 아이를 루나라고 이름을 지었고 자신이 실수한 것이기에 책임지고 아이를 키우기로 한다. 나는 잰의 책임감있고 인간적인 모습에 감동했고 내가 가지고 있었던 고정관념을 누구에게도 가지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그 후 잰은 루나의 마법을 13살까지 봉인했지만 루나는 마법이라는 말만 들어도 정신을 잃고 기억도 잃었다. 마법은 특별한 힘이지만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꼭 행복한 것만은 아닌것 같다. 평범한 사람들처럼 평범한 가족들과 지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생각을 루나를 보면서 하게 되었다.

결국 루나는 마법이 흘러나와 황폐한 숲을 우거진 숲으로 바꾸며 자신의 엄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잰은 제비로 변신하고 루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멀리 떠나간다. 루나에게 잰은 또 하나의 엄마같은 존재였던것 같다. 마녀이지만 루나를 향한 사랑은 엄마와 같았고 그 사랑으로 루나는 무사히 자랄 수 있었을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루나가 자신을 애타게 그리워했던 원래의 가족과 만나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가족과 헤어져 지내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아픔이고 고통이며 평범한 삶에서 감사를 발견하며 지내야한다는 것을 알려준 루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잰의 사랑을 기억하는 루나는 이제 달빛과 같은 사랑으로 자신의 가족과 이웃을 비춰주는 멋진 소녀가 되길 바란다. 루나가 달빛을 마신것처럼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고 마법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슬픈 일도 아름다울 수 있어
울산 울산서부초등학교 6-1 제*원 | 2020-08-23 | 제17회 YES24

<슬픈 일도 아름다울 수 있어_{달빛 마신 소녀}를 읽고>

달빛 마신 소녀는 심오하고 묵직한 바다 깊은 곳 같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런 면 때문에 더욱더 밝고 예쁘게 빛나지요. 이 이야기는 슬픔, 용기, 그리고 희망에서 시작됩니다. 마법 같은 이야기라서 빠르게 빠져 들지만 다 읽고 나서는 마법 같은 이야기라서 빠르게 잊어버리곤 하는 결코 흔하지 않은 이야기죠. 이 이야기는 저마다의 까닭을 지니고 책을 편 사람들을 환상적인 밤하늘의 보라색, 진흙탕의 갈색, 무거운 남색, 아파서 더욱 빛나는 진주색이 가득한 세계로 초대합니다. 이 책을 마녀가 나오는 책이라고 소개한다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나오는 마녀는 다른 마녀들과 다릅니다. 습지를 아시나요? 옛날에 습지가 세상이고 세상이 습지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습지는 외로웠고, 괴물을 만들어 서로 아끼며 살았습니다. 괴물의 이름은 글럭이고 시를 좋아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다양한 생물들이 생겨났고, 그중에는 마녀와 마법사도 있었습니다. 어떤 숲에는 마법사와 마녀들이 모여 살며 마법을 연구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들은 숲에 혼자 있던 어린 소녀를 찾아 돌봐 주었습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입니다. 젠의 스승인 마법사 모시무스는 젠에게 달빛을 담아 먹였습니다. 달빛을 먹은 인간 젠은 마법을 부릴 수 있는 마녀가 되었습니다. 모시무스는 젠을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마법사나 마녀가 어떠한 것에 애정을 품으면 그 것에게로 자신의 힘과 마법이 빨려 들어갑니다. 그래서 모시무스는 쇠약해지고, 불행히도 주변에 있던 화산들이 터지려고 합니다. 모시무스는 오래 살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화산에 뛰어들어 폭발을 막습니다. 그리고 아기 용 피리슨의 엄마도 함께 뛰어듭니다. 하지만 모든 화산의 폭발을 막지는 못해서 마녀 이그나시아에게 자신이 걷는 거리의 곱으로 멀리 갈 수 있는 천리화를 주며 어서 가서 인간들을 보호하라고 합니다. 이그나시아는 인간들에게 가서 인간들을 모아 숲 근처에 보호령이라는 마을을 만들었습니다. 이그나시아 덕분에 보호령사람들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숲에서는 화산 폭발로 인해 다른 마법사들과 마녀들을 모두 죽고 젠만 살아남았습니다. 젠은 글럭과 피리언과 함께 살게 됩니다. 이그나시아는 마녀라는 사실을 숨기고 수녀회를 만들어 수녀원장이 됩니다. , 숲에 마녀가 산다는 소문과 일 년에 한 번 보호령에서 가장 어린 아기를 제물로 바치지 않으면 마녀가 우리 모두를 죽일 것이라는 소문을 퍼트립니다. 사람들은 하나둘 아기를 잃지만 우리 마을을 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순순히 아기를 내줍니다. 그러고 슬퍼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자 이그나시아 수녀는 슬픔을 먹습니다. 이그나시아 수녀는 슬픔을 꾹꾹 눌러 진주로 만들어 작게 뭉쳐놓았는데, 이렇게 심장 대신 생긴 진주가 이그나시아 수녀의 슬픔을 먹고, 먹힌 슬픔이 또 다른 슬픔을 찾기 때문입니다. 이그나시아 수녀가 자신의 슬픔을 억지로 참고 욱여넣어서 감정을 느끼는 심장이 사라진 것이 안타깝고 이로 인해 더욱더 크게 슬퍼하게 된 보호령 주민들이 안타깝습니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잘 드러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이그나시아 수녀를 위해 희생된 아기를 젠이 우연히 보게 됩니다. 아기는 혼자서 울고 있었고, 젠은 부모가 버린 것이라고 생각하여 숲 너머에 있는 자유도시로 데려갑니다. 하지만 숲이 커서 아기에게 줄 음식이 금세 바닥났고, 젠은 밤하늘의 별빛을 아기에게 먹이는데, 자유도시 사람들은 젠이 데려온 아기들을 별빛을 먹었다고 해서 별아이라고 부릅니다. 그렇게 해마다 아기들이 보호령에서 자유도시로 갑니다. 그러던 어느 해에는 아기의 엄마가 아기를 주지 않겠다고 악을 썼습니다. 지금까지는 모두 아기를 순순히 넘겨주었던 터라 다들 많이 당황했습니다. 결국 아기는 숲으로, 엄마는 수녀원()에 갇히게 됩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이 있다면 아기와 엄마의 이마에 초승달 모양의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수녀원에 갇힌 엄마는 미친 여자로 불립니다. 미친 여자의 아기는 장로들의 손으로 넘겨져 아기를 숲의 마녀에게 바치는 의식인 희생제를 치릅니다. 희생제에서 중요한 인물이 또 등장하는데, ‘엔테인입니다. 엔테인은 소년으로 장로 중 가장 큰 권력의 대장로의 조카입니다. 엔테인은 이러한 희생제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고, 아기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예비 장로입니다. 장로들의 손에 희생제를 마친 아기는 혼자 남은 채 숲이 떠나가라 웁니다. 젠은 아기를 데리고 자유도시를 향해 숲을 가로지릅니다. 젠은 늘 그렇듯이 별빛을 먹이려고 손을 뻗어 별빛을 담았는데, 하늘에는 보름달이 떠 있었습니다. 젠은 달빛을 담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아기는 달빛을 깔끔히 먹어치웁니다. 별빛을 먹으면 건강하게 잘 자라는데 그치지만 달빛은 효과가 아주 세서 조금만 마셔도 마법을 부릴 수 있습니다. 그런 달빛을 깔끔히 먹어치운 아기는 마법을 쓸 수 있는 존재, 즉 마녀가 됩니다. 뒤늦게 달빛을 먹인 사실을 안 젠은 아기를 키우기로 결심했고, 이름을 루나라고 짓습니다. 루나는 자신에게 마법이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그래서 루나는 자신의 마법을 자제하지 못합니다. 젠은 모시무스와 똑같이 루나에게 자신의 마법이 흘러가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루나는 마법을 다루지 못하고 자신은 죽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든 젠은 열세 살 전에 마법이 루나에게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루나의 몸속에서 출렁이는 마법을 모아서 이마의 초승달 모양의 점에 붙들어 둡니다. 보호령에서는 엔테인이 장로회에서 탈퇴하고 목수가 됩니다. 또 엔테인이 탑에 갇힌 미친 여자를 만나러 갔다가 미친 여자가 만든 종이 새들에게 공격당해 얼굴 전체에 흉이 집니다. 미친 여자는 마법을 조금 부릴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미쳤기 때문입니다. 그 누구도 종이를 주지 않지만 어떤 곳에 손을 집어넣어 종이 한 장을 집어옵니다. 그럿은 미친여자에게 아주 쉬운 일입니다. 루나는 자라고 자라서 12살이 되어 가고, 마법은 조금씩 새어나옵니다. 원래 마법이라는 단어를 읽지도 듣지도 못했던 루나가 마법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고 마법을 부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젠은 점점 죽어가고, 보호령에서는 엔테인과 에신이 결혼합니다. 엔테인은 희생제를 치르는 잘로 무리를 따라갔다가 젠을 봅니다. 젠은 놀라서 새로 변신했고, 엔테인은 젠이 마녀라고 확신합니다. 한 해가 지나 또 다시 희생제 날이 다가오고 마을에서 가장 어린 아기는 엔테인과 에신의 아기로 정해졌습니다. 엔테인은 아기와 에신을 위해 마녀를 잡기로 결심하고, 그런 엔테인을 잡으러 이그나시아 수녀가 엔테인을 따라 숲으로 갈 계획을 세웁니다. 이그나시아 수녀는 슬픔을 먹어야 하는데 엔테인이 마녀를 잡겠다는 말로 보호령 사람들에게 희망을 품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그나시아 수녀는 엔테인을 죽인 후 마녀가 죽였다고 소문을 내어 보호령 사람들의 슬픔을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젠은 올해에 버려질 아기를 데리러 제비로 변신하여 날아가고, 엔테인이 다친 제비를 발견해 치료해 주고 데리고 갑니다. 에신은 이그나시아가 수녀가 아닌 마녀라는 사실을 알고 수녀들에게 이를 알립니다. 이그나시아는 아무것도 모른 채 엔테인을 쫓아 숲으로 갑니다. 미친 여자는 탑에서 탈출하고 빼앗긴 자신의 딸을 찾아 숲으로 갑니다. 미친 여자는 젠과 루나, 글럭, 피리슨의 집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천리화를 발견합니다. 피리슨이 발견해서 챙겨둔 천리화를 찾은 것이죠. 루나는 까마귀라는 새 친구와 함께 젠을 도우러 갑니다. 글럭과 피리슨은 젠을 찾으러 간 루나와 쇠약해진 젠을 찾으러 갑니다. 엔테인이 쉬고있는데 루나가 나타납니다. 엔테인은 루나를 마녀라고 생각하고 죽이려고 합니다. 때마침 미친 여자가 나타나 루나를 구해주고, 글럭과 거대해진 피리슨도 와서 엔테인에게 상황을 설명해 주고 자신들이 아닌 슬픔 포식자가 마녀라고 알려줍니다. (이그나시아는 마법사나 마녀 등의 존재에게는 슬픔 포식자라고 불립니다.) 엔테인이 상황을 알아차렸을 때, 이그나시아가 언덕을 넘어옵니다. 하지만 루나에게 마법을 거의 다 빼앗겨서 젠과 비슷하게 쇠약해져 있었습니다. 화산은 부글거리며 폭발을 앞두고 있고, 마녀가 앞에 있으니 어찌 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결국 이그나시아와 글럭을 피리슨이 태우고, 나머지는 미친 여자에게 매달려 천리화의 힘으로 대피하기로 했습니다. 보호령에 도착하고 루나는 젠의 도움을 받아 보호령과 자유 도시에 보호막을 칩니다. 화산이 폭발했지만 보호막 덕분에 안전했고, 피해도 없었습니다. 젠과 이그나시아는 수녀원에서 살게 되었고, 루나는 엄마인 미친 여자와 살게 되었습니다. 보호령 사람들은 피리슨을 무서워하는 듯 했으나 곧 마음을 열었고, 루나가 열심히 찾아헤맨 끝에 미친 여자는 잃어버린 자신의 이름을 찾게 되었습니다. 젠은 죽었고, 젠의 죽음을 슬퍼하는 보호령과 자유도시 사람들의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슬픔을 희망으로 이겨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슬픔에도 용기로 맞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슬픔과 기쁨이 어우러져 용기를 내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이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지만 또 다른 예를 찾아보면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슬픔과 기쁨이 용기를 내서 행동하자 한 소녀가 행복해졌습니다. 이렇듯 슬픔을 슬프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면 더욱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이 이야기에서는 죽음을 여행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젠이 죽자 글럭이 오면서 둘이 함께 습지로 돌아가는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루나는 글럭과 젠이 세상을 누비는 모습을 생각하며 젠이 더 이상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슬픔에 빠지지 않습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슬프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표현하여 슬픈 일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 이제 이 책에 나오는 마녀가 평범하고 뻔하지 않다고 이야기한 이유를 알았을 것입니다. 저마다의 까닭으로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모두 슬픈 일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책을 덮는 순간 모든 것이 현실로 돌아옵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그 찬란하고 환상적인 색에서 벗어나죠. 모두들 이 책에 잠깐 빠져들었다고 생각하고 현실에 스며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이 준 슬픈 일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말을 기억한다면 어떠한 슬픔이 몰아치더라도 그 폭풍 속에서 희망을 가지고 헤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책이 있었다는 것만 알면 다시 책장을 넘기며 아름다운 색들이 울려퍼지는 사이에 잠시 슬픔의 폭풍을 잊고, 폭풍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줄 말 한마디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색들의 울림이 작아지더라도 마음 속의 울림은 더 진해지고 커집니다. 이 마음 속의 울림이 더욱더 커진다면 주변의 슬퍼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겠죠. 돕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이 책을 추천해 주세요. 이 책이 주는 한 마디, 수 만개의 문장이 가리키는 방향을 찾는다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말도 함께요. 이 책을 읽는 사람들, 슬픈 사람들, 이 감상문을 읽는 사람들이 슬픔의 늪에 빠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딱 한 마디만 기억하세요.

슬픈 일도 아름다울 수 있어.”

달빛 마신 소녀
울산 서부 5-2 제*서 | 2020-08-20 | 제17회 YES24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엄마가 추천해 주셔서 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보호령에서는 마녀에게 어린 아기를 바친다. 그러면 마녀 젠은 그 아이를 자유의 도시에 입양시킨다. 하지만 루나라는 아이에게 실수로 달빛에 있는 마법을 먹인다. 그래서 루나는 젠, 피리언, 글럭과 함께 살게 된다. 루나의 마법은 점점 커진다. 그리고 젠은 또 다시 아이를 구하러 간다. 제비로 변신해 가는데 엔테인이라는 마녀를 죽이러 온 사람에게 잡힌다. 그리고 젠을 도와주러 루나가 오고, 루나의 진짜 엄마가 루나를 뒤쫓아 오고. 루나의 엄마가 신고 있는 장화를 뺏으러 이그나시아 수녀가 온다. 이그나시아 수녀는 슬픔을 먹는 나쁜 사람이다. 결말은 루나는 엄마와 살게 되고, 엔테인은 부인 에신과 잘 살고, 젠과 이그나시아 수녀는 병원에서 살고, 이그나시아 수녀는 수녀 직이 박탈된다. 나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루나의 마법으로 이그나시아의 마법을 없애는 장면에서 루나가 마법 없이 자유의 도시에 입양이 되었거나, 마법이 없이 젠과 살았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다. 루나가 마법없이 젠과 살았다면 마지막에 이그나시아가 마법을 잃지 않고, 젠은 죽었을 것이고, 루나는 아마 화산이 터져서 엄마와 살지 못하였을 것이고, 엔테인이 죽어 에신은 슬퍼하다가 루나의 엄마처럼 탑에 갇히고, 보호령은 화산재로 뒤덥혔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의 슬픔이 언젠가는 희망, 기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루나 엄마의 루나를 잃어서의 큰 슬픔이 희망으로 바뀌어 루나와 살게 되었고, 에신이 남편이 마녀를 죽이러 갔을 때 슬펐을 텐데 내색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며 자신을 따를 사람을 구하러 다녔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희망을 가지기로 했다.

달빛은 마법이다 - [달빛 마신 소녀]를 읽고
경기 남양주가곡초등학교 6-3 박*준 | 2019-09-09 | 제16회 YES24

달빛은 마법이다!

- [달빛 마신 소녀]를 읽고

 

두려움, 죄책감, 그리고 슬픔. 인간에게 가장 약한 감정 세 가지가 아닌가 한다. 이 책은 특히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보호령은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 거짓에서 태어난 슬픔이.

마녀가 아이를 데려가는 것을 왜 아무도 못 본 것일까? 왜 자신의 아이를 아무 보상없이 내주어야 하는걸까? 왜 아무도 저항하지 않았을까? 왜 보호령 사람들은 질문하지 않았을까? 생각의 힘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고개 끄덕이고 말았기 때문이다.

숲에는 마녀가 살아. 마녀한테서 살아남으려면 가장 어린 아기를 내놓아야 해. 너의 아기를…….’ 이런 이야기를 그저 받아들이기만 했다. 의심하지 않고, 저항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았다. 사람이 질문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질문하지 않으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알 수 없다.

대장 로질랜드는 앤테인을 좋아하면서도 버거워 했다. 그 이유는 질문을 하고, 생각을 하고, 머리가 컸기 때문이다. 질문을 한다는 건 똑똑하고 현명한 것이다. 그리고 용기 있는 것이다. 다들 조용히 있는데 나만 질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까.

그리고 희망! 이 책이 이야기하는 또 다른 심오한 마법이다.

희망은 겨울의 끝에 돋아나는 조그만 잎눈이야. 겉보기에는 메마르고 죽은 것처럼 보이잖아! 손으로 만지면 차갑고. 하지만 머지않아 크게 자라고, 나뭇진이 나와서 끈끈해지고, 부풀어 오르고, 그러다가 온 세상이 녹색이 돼.”

슬픔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유일하고 가장 강력한 무기인 희망. 희망을 갖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절망감으로 가득차 있을 때는. ‘생명이 있는 한 희망도 있다.’라는 말이 있다. 그건 우리가 살아있는 모든 시간동안 희망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때문에 우리는 절대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 그것이 아무리 작은 잎눈일지라도 희망은 거대하고 무한하고 위대하니까.

슬픔 포식자, 아그나시아는 사람들의 슬픔을 먹는다. 그러나 아그나시아에게도 슬픔이 있다. 아주 큰 슬픔이. 슬픔이 슬픔을 빨아들여서 슬픔은 점점 더 뚱뚱해졌다.

저 사람 안에도 인간적인 구석이 있어.” 슬픔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이그나시아의 슬픔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이그나시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처음부터 악당은 없다. 이그나시아도 결국 하나의 인간이다.

작가는 많고 빛 가운데 왜 하필 달을 택했을까? 아마도 깜깜한 밤하늘 위에 떠 있는 둥글고 밝은 빛이 꼭 희망 같기 때문일 것이다. 어둠과 절망 속에서도 빛나는 빛. 아무리 약한 빛이라도 어두울수록 드러나기 마련이다. 작가가 달빛을 선택한 이유는 그런 뜻이겠지.

비록 느끼지 못할지라도 날마다 모든 것은 빛난다. 가족, 친구, 그리고 나. 이 세상 모든 것들이. 희망에 차서 빛난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희망을 가져라. 희망은 언제나 우리 근처에 웅크리고 있다. 아낌없이 쏟아지는 달빛처럼 희망은 가장 위대하고 무한한 마법이니까.

내가 새로 깨달은 것 ("달빛 마신 소녀"를 읽고)
인천 인천먼우금초등학교 5-7 이*서 | 2019-07-23 | 제16회 YES24

  어느 날이었나 친구에게 선물 하려고 집어든 이 책은 나에게로 하여금 많은 생각과 이해를 요구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의 이런 점이 더 좋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밀려오던 잔잔한 여운을 잊을 수가 없다.

  이 이야기는 어느 음침한 마을 보호령에서부터 시작된다.

보호령은 무서운 저주가 떠도는 음침한 마을로 대장로 걸랜드와 다른 장로들이 지배하고 있었다. 걸랜드는 자신의 자리와 위치, 권력을 잡으려고 끔찍한 거짓말을 해가며 마을의 어린아이들을 한 명, 한 명씩 숲에다가 내다 버렸다.

  나는 처음 이 장면을 읽으며 정말 끔찍하다고, 무섭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무서운 것은 따로 있었다.

  이 보호령에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바로 이 세상에서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방법은 다를지 몰라도.......

  이 보호령은 숲과 이어져 있다.

  대장로 걸랜드, 그리고 다른 장로들은 제일 어린 아기를 숲에 내다 바치지 않으면 숲에 사는 마녀가 모든 사람들을 잡아먹을 것이라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매년 한 명씩 제일 어린 아기를 내다가 버린다.

  단지, 자신이 권력을 잡으려고.........

  반면 그 말을 철썩 같이 믿는 마을 사람들은 사랑하는 자식을 내어 줄 수밖에 없다. 그건 법이었고, 규칙이었으니까........

  저주 때문인지, 매년 사라져 버리는 아기 때문인지, 보호령에 떠도는 기운은 늘 기분이 나빴다. 책을 읽으면서도 어둡고 음침한 그곳의 분위기가 떠오르면 소름이 돋는 듯 두려웠다. 그런데 그 곳에도 활기차게 삶을 사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걸랜드의 조카, 앤테인이었다. 앤테인은 견습 장로였다.

  그곳은 그런 곳이었다.

  혈통과 가족의 가문과, 권력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앤테인 또한 그 저주를 철썩 같이 믿고 있었다. 앤테인은 견습 장로로서 끔찍한 일을 마주하게 된다. 아이를 내다 버려야만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일은 걸랜드의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아이의 엄마가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던 것이다. 그녀는 아이를 내주지 않으려고 했고, 그 모습에서 난 사랑을 느꼈다.

보호령 사람들은 그 아이의 엄마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잘못된 시선으로 그녀를 본 것이다.

  그들이 보아야 하는 것은 그녀의 도망치는 행동이 아니라 그녀의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호령 사람들은 그 누구도 여자를 지키려 하지 않았고, 여자는 아이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아이는 버려졌고, 여자는 끌려갔다.

  그 가족이 산산이 무너져 가는 모습이 보였다. 권력이 도대체 무엇 이길래?

그것이 사랑보다 중요할까? 가족보다 중요할까? 믿음이나 희망보다 중요할까?

물론 사람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러나 보호령 사람들이 조금 더 용기 있는 시선으로 보았다면 그 순간에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 볼 수 있지 않았을까? 걸랜드와 장로들이 아기를 숲 속에 놓고 간 후 아기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무엇도 할 수 없었다.

  그 때, 그들을 구할 수 있는 단 한 사람, 마녀 잰이 다가왔다. 그녀는 수년간 이유도 없이 버려지는 아이들을 보살피고 입양시켜 왔다. 그리고 이번에 버려진 아기 또한 그런 운명이었다. 잰은 아기를 어르고 달래며 별빛을 먹이려고 했지만 정작 아기의 입속에 들어간 것은 달빛이었다. 달빛은 별빛보다 몇 배 강력한 마법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그 짧은 순간에 많은 사람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각해 보면 운명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 같다. 아니, 처음부터 운명 같은 건 없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을 뿐.

  물론 과거의 어떤 일에 따라 내 미래가 조금 바뀔 수는 있다.

  그게 큰일인가 작은 일인가에 따라 바뀌는 정도도 다르겠지.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과거가 아니라 지금 내가 일어서서 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지 여기서 포기하고 쓰러질 것인지 이다. 난 내 미래를 선택할 수 없지만 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잰 또한 감당할 수 없도록 큰 마법이 깃들어 버린 이 아이를 버릴 수도 있었다.

그랬다면 물론 잰은 편했을 것이다. 적어도 몸은. 그런데 그녀가 마음도 편했을까?

  내가 한 아이의 인생을 망쳤는데, 몸이 편하다고 마음이 편할 수 있을까? 결국 그녀는 그 아기, 훗날 루나가 되는 그 아이를 맡아 기르게 된다. 아기는 루나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고, 그 곳에서 괴물 글럭과 아기 용 피리언과 함께 살아가게 된다.

  그 아기는 행복했다.

적어도 자신의 과거를 모르는 이상 행복할 것이었다. 그런데 난 계속 궁금했다. 이 아이가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 가족들과 살았더라면 이 아이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 아이 어머니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 아이 아버지의 인생은?

  걸랜드. , 글럭, 피리언의 인생은? 훗날 이 아이의 친구, 선생님, 형제자매의 인생은? 결국 한 순간의 실수로 너무나 많은 사람의 인생이 뒤바뀐 것이었다. 또한 이 책의 앤테인도 편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미 몇 년이 지났고, 루나는 이미 잊혀 가고 있었다. 그런데도 앤테인은 그녀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또한 그에게는 다른 고민거리도 생겼다. 그는 오랫동안 사랑하던 여자와 결혼하고 아기도 낳았다. 그런데 그의 아기는 올해의 제일 어린 아기였다. 이대로는 그는 자신의 아기를 자신 손으로 버려야 하는 것이다.

너무 잔인한 일이었다. 어떻게 권력과 돈 때문에 자기가 자기 손으로 자기 아이를 버릴 수 있지?

  나는 앤테인이 그런 사람이 아니길 바랐고, 다행히 그러했다.

  앤테인은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진정한 아버지였다.

  그는 곧 정말 마녀가 있는지 밝혀내기 위해 숲 안으로 용기 있는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 단 한 순간의 행동으로도 많은 사람의 인생이 뒤바뀐다.

  이 책을 읽으며 제일 가슴 깊이 느꼈던 것인 것 같다.

앤테인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신의 아이를 지킬 수 있을까. 루나 같은 아이들의 아픔을 얼마나 많이 치료해 줄 수 있을까. 루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다만 자신도 모르게 뿜어져 나오는 무한한 마법력에 그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없었다.

  잰은 늙어 갔고, 더 이상 아이들을 구하는 일에 자신이 나서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멈출 수 없었고, 새로 변신해 날아가던 중 앤테인을 만났다. 앤테인은 그녀를 알아 볼 수 없었다. 만약 그가 잰을 알아보았다면, 그녀를 죽였을까?

그래, 어쩌면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어쩌면 함께 이야기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을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잰에게는 기력이 없었고, 그대로 다시 두 사람의 운명은 어긋났다. 두 사람이 어긋나면서 앞으로 태어날 아기, 그들의 부모, 장로들, 그 이외의 사람들의 삶도 또 한 번 어긋난 것이다. 그동안 잰이 걱정된 어린 소녀 루나는 그녀를 찾아 모험을 떠나고 조금씩 자신의 과거를 알아간다. 그러던 중 루나의 엄마를 가둬 놓고 있는 슬픔 포식자를 만나게 된다.

  슬픔 포식자.

  너무 슬프다.

  남이 슬플 때 그녀는 행복하다. 남이 고통 받을 때 그녀는 기쁘다. 남의 슬픔이 그녀에게는 행복이고 남의 고통이 그녀의 기쁨인 것이다.

  내가 여기서 발견한 또 한 가지 소름 돋는 사실은 이 또한 마냥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많은 경쟁이 일어난다.

물론 학교나 가정 등의 사소한 경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넘어짐은 딛고 일어선 사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니까.

그러나 그 경쟁이 나라, 세계로 퍼져 나가면 그건 더 이상 사소한 경쟁이 아니게 된다.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이긴다. 누군가 죽고, 나라를, 가족을 빼앗겨야 끝나는 싸움. 슬픔 포식자는 그 모든 것을 축소해 놓은 작은 모형과 같은 것 같다.

그러나 루나는 이 또한 이겨내고 마침내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앤테인도 아기를 구하고 저주는 없다는 것을 밝혀낸다. 이제 세상은 행복하다. 보호령은 행복하다.

그러나 이 소설은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또 하나의 가르침을 준다.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돌아온다는 것이다.

  임무를 마친 잰은 스르르 눈을 감고 글럭과 피리언 또한 루나의 곁을 떠나간다.

그러나 루나는 외롭지 않다. 이제 어머니가 있으니까. 잰 할머니는 루나 마음속에 영원히 있다는 것을 아니까.

  이 소설은 이 세상의 많은 것을 나에게 알려 주었다.

이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일이 있다.

이 소설은 그런 일들을 우리가 모르게 숨겨놓고, 우리도 모르게 우리가 그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 왔다는 것을 깨닫고, 인정하게 만드는 것 같다.

처음 읽을 때와 다시 생각해보니 새로 느껴지는 것들이 많다.

우리 세상도 이 소설에서처럼 마지막에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해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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