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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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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타 볼프 | 창비 | 2017년 06월 23일 | 원서 : Leibhaftig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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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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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페이지 수 약 10.5만자, 약 3.4만 단어, A4 약 66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ISBN13 9788936406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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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저 : 크리스타 볼프 (Christa Wolf)
1929년 바르테 강변 란츠베르크에서 태어났다. 1945년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가족을 따라 메클렌부르크로 이주했다. 1949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독 통합사회당(SED)에 입당, 1989년 6월 탈당할 때까지 당원으로 활동했다. 예나 대학교와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한 후 독일 작가 연맹 회원과 출판사 편집자로 활동하다가 1961년 『모스크바 이야기』를 발표하면서 작가로 등단했다. 1963년,... 1929년 바르테 강변 란츠베르크에서 태어났다. 1945년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가족을 따라 메클렌부르크로 이주했다. 1949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독 통합사회당(SED)에 입당, 1989년 6월 탈당할 때까지 당원으로 활동했다. 예나 대학교와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한 후 독일 작가 연맹 회원과 출판사 편집자로 활동하다가 1961년 『모스크바 이야기』를 발표하면서 작가로 등단했다. 1963년, 독일 분단을 다룬 소설 『나누어진 하늘』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크리스타 테에 대한 추념』(1968), 『어디에도, 그 어디에도 없는 곳』(1979), 『카산드라』(1983)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동독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서독 문단으로부터도 찬사를 받았다. 1976년 볼프 비어만 시민권 박탈 사건에 항의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하고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 대규모 시위에 참여하는 등 행동하는 지식인의 면모를 보였다. 독일 통일 후에도 『남은 것』(1990), 『메데아. 목소리들』(1996) 같은 뛰어난 작품들을 발표했고 하인리히 만 상, 테오도르 폰타네 상, 뷔히너 상, 독일 서적 상, 토마스 만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2011년 12월 1일, 8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정미경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기대 독문과에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선함에 관한 두개의 실험?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과 폰 트리에의 『도그빌』 비교」 「하인리히 호프만의 『더벅머리 페터』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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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독일 현대문학의 상징, 크리스타 볼프의 후기 대표작 국내 초역
잘 짜인 구성, 짧은 그러나 위대하고 중요한 작품


크리스타 볼프는 독일 분단 시기 동독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차대전 이후 독일 현대문학을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가이다. ‘노동자?농민의 나라’ 동독의 건설을 몸소 체험하며 굳건한 사회주의자로 거듭난 볼프는 동독 체제에 대한 기대를 품었으나 정권의 전체주의적 성격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차츰 대립하게 된다. 이처럼 체제 비판적인 저항 작가로서 분단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을 발표하며 동독뿐 아니라 서독에서도 확고한 명성을 누리던 그녀는 통일 직후 동독 지식인들을 향한 비판과 한때 비밀경찰에 협력했던 이력을 둘러싼 논쟁에 휩쓸려 쓰라린 내상을 입는다. 이후 동독 지식인을 겨냥한 마녀사냥에서 어느정도 복권되었으나, 그 영욕의 시간은 후기작에서도 계속된 전체주의적 체제에 대한 비판적 회고, 여성주의, 자기탐색이라는 문학적 주제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다. 통일 후에도 볼프에게 동독은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늘 곱씹게 되는 현재형 테마였고, 『몸앓이』(2002)는 그중에서도 그 문학적 결산으로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이다. 이 짧지만 강렬한 소설은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평생 천착해온 작가 자신의 주제의식을 섬세하고 시적인 문체로 풀어낸다.

장벽의 붕괴, 유토피아의 상실, 그 이후의 삶

“다쳤어.
무언가 탄식한다, 말없이. 의식을 잃는 순간, 고집스레 퍼지는 침묵을 향해 말들이 돌진한다. 최초의 전설적인 물결 속에서 의식이 그렇게 가라앉다 떠오르다를 반복한다. 기억은 섬과 같다. 기억이 지금 어디로 자기를 데리고 가든 거기까지 말들이 미치지는 못할 거야, 마지막 맑은 정신으로 한 생각 중 하나는 그랬을 것이다. 무언가 탄식한다. 그녀 속에서, 그녀를 둘러싸고서.”(7면)

한 환자의 병원 체류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여성 화자의 독백을 통해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발병과 수술, 치유의 과정을 다룬다. 옛 동독이 시대적 배경으로, 작가인 한 여성이 위중한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온다. 그러나 뒤떨어진 설비, 턱없이 부족한 의료품 등 병원의 현실은 동독사회가 처한 위기와 붕괴의 징후를 고스란히 드러낼 뿐이다. 소설은 “결핍의 사회”를 비추는 “사회의 거울상”인(157면) 병원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주인공 여성이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기억과 내면을 탐색하는 과정을 정제된 언어로 풀어나간다. 주인공은 현재와 기억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드는데, 발병과 치료가 이뤄지는 현재와 옛 친구 우르반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과거, 그리고 마취과 의사인 코라가 등장하는 꿈과 무의식의 세계, 이 세가지 차원이 서로 뒤섞이며 소설은 진행된다.
현재 시점에서는 주인공의 몸이 치료되는 과정이 세세하게 묘사되는 한편, 그녀의 시선을 통해 병원과 그곳의 인물들을 관찰한다. 물자의 부족, 위계적이고 계층화된 질서 등 병원의 모습은 여러모로 말기에 이른 동독사회를 환기시킨다. 한편 우르반의 실종 소식은 과거의 시간대로 이끌어간다. 주인공은 우르반과의 단편들을 떠올림으로써 확고한 공동의 이상이 현실 속에서 망가지고 서로 엇갈리게 된 과정을 회고한다.

“여자는 자기 집 전화선이 공모하며 사라진 지하실, 이 작은 금속 상자가 있는 실제 도시에 한동안 살았다. 그리고 동시에 다른 희망의 도시, 인류의 도시에 살았다. 그것은 그녀의 본래 고향이기도 했고 혹은 고향이 될 그런 곳, 우리가 미래에 구해내야 할 그런 도시, 우르반도 말했던 그 ‘우리’가 만들게 될 그런 곳이었다. 언젠가부터 여자는 그가 ‘우리’라고 말하면 더이상 자기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고 느꼈다.”(123면)

그러나 고위간부로 성공가도를 걷는 듯 보이던 우르반 역시 결국 “모든 희망의 싹을 밟아버릴 때를 놓”치고(164면) 한뼘 희망이 약점이 되어 당으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우르반의 실종과 주인공의 발병은 동독 체제의 사회주의적 실험이 실패로 끝나버렸음을 나타내며, 병든 몸은 동독사회의 은유로서 그 의미가 더 강화된다.
이렇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사이, 주인공은 전신마취와 고열로 인한 환각 상태에서 무의식의 차원으로 가라앉기도 한다. 이 세계는 베를린 집의 지하실 미로이자 주인공의 뇌 속, 하데스로 나타난다. 이 세계로 이끄는 인물은 마취과 전문의 코라 바흐만인데, 그녀와 함께 주인공은 무의식의 차원으로 내려가 죽음과 고통의 지하세계를 날아다니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든다.

은유로서의 몸과 환멸 이후의 희망

볼프의 작품세계에서 ‘몸’은 사회와 깊은 관련을 맺는다. 개인과 사회의 갈등은 인물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병든 마음은 병든 몸으로 나타난다. 『몸앓이』(Leibhaftig)에서는 아예 ‘몸’을 제목으로 내세우는데, 형용사 어미 ‘-haftig’를 붙여, 직역하자면 다소 모호한 의미를 담고 있다. 본격적으로 ‘몸’에 대해 다루되, 몸 그 자체를 넘어 비유적, 은유적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 병든 몸은 의사들이 그 환부를 메스로 도려내야 하는 자연과학적 대상이자, 희망 없는 사회로부터 스스로 퇴장을 결정하는 심리적 주체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문학적 토포스로서 병든 몸은 병원체에 침입당한 신체를 넘어서서, 병든 사회에 대한 은유로도 해석된다. 발병 원인은 동독사회의 모순과 연관되고, 화자가 겪는 면역체계의 총체적 붕괴는 사회적 모순의 심각성을 암시한다.
붕괴 직전의 국가와 몸, 그러나 각기 도달하는 종착역은 차이가 있다. 몸은 치유되고, 동독사회는 와해에 직면한다. 이 작품은 독일이 통일되고 십여년이 지나고 씌어졌다. 따라서 주인공의 발병이 사회적 모순의 은유라고 해도 결말에서 말하는 몸의 치유가 곧 동독사회에 대한 희망을 뜻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 대신 작가는 괴테나 그리스 신화 같은 문학적 인용을 통해 문학의 힘, 예술로부터 얻는 희망을 내비친다.

“하지만 경계에서 움직이는 그런 영혼들이 있거든요. 더이상 살아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완전히 죽은 것도 아닌. 가인 오르페우스가 자기 부인 에우리디케를 죽은 자들로부터 풀려나도록 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를 엿듣는 그런 영혼들요. 노래가 갖는 이런 힘이란,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가 노래하면 모든 야만적인 것이 멈추죠. 시시포스는 자기 돌에 걸터앉아요. 지옥의 개 케르베로스는 더이상 짖지 않아요. 죽음의 재판관은 왈칵 눈물을 터뜨려요. 인간의 야만적인 충동을 길들이는 수단으로서의 예술이야말로 제게 생각거리를 줘요.”(162면)

자연과학적 분석 대상으로만 환자를 대하던 의사가 환자가 읊조리는 시구를 되새기고, 신화라고는 통 모르던 코라가 “모든 야만적인 것이 멈추”게 만드는 노래의 힘에 관심을 보이는 변화는 의미심장하다. 괴테와 잉에보르크 바흐만의 시가 인용되는 인상적인 마무리 역시 주인공이 도달한 치유와 삶으로의 귀환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단지 과거에 대한 은유로만 읽을 수 없는 다층적인 해석의 여지를 남기며, 유토피아 상실 이후의 유토피아, 다른 희망의 가능성에 대한 암시를 추측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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