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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3년 10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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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7쪽 | 474g | 155*213*20mm |
ISBN13 | 9788949140759 |
ISBN10 | 8949140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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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 읽기로 선택한 이유는 이 책이 학급문고에 있어서 선택하게된 이유도 있지만 더 큰이유는 앞 몇장을 읽어보니 시대를 다르지만 내 또래 아이의 스릴넘치는 이야기 인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주인공은 홍당무는 새빨간 머리 때문에 '홍당무'라고 불리는 주근깨 투성이 소년이다. 매정라고 독선적인 어머니와 비열한 형 펠릭스 그리고 이기적인 누나와 무뚝뚝한 아버지와 함께 사는 홍당무는 식구들에게 이유없이 구박을 받는 외톨이 신세다. 하지만 홍당무는 굴하지 않고 항상 유쾌하고 재치있게 행동한다. 홍당무는 총4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나는 두더지 챕터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홍당무가 두더지를 죽이는 장면은 너무 잔인해 보였다. 하지만 내가 이책을 재미있어 하는 이유는 스릴넘치는 이야기들이 도시에서 태어나서 자라는 나에게는 생소하고 흥미롭게 때문이다. 그리고 뭉클했던 가족들은 그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홍당무가 겉으로는 표현을 잘 안하시던 아버지가 얼마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에 대해 편지와 대화를 통해서 알게되었고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부분이다. 홍당무는 명작이고 쥘 르나르는 분이 쓰신 책인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해 주는 책이어서 나중에 쥘 르나르의 다른 책들도 읽어 보아야겠다.
제목:나 같은 사람
이 책은 재미있고 스릴있어서 선택했다.
홍당무라는 책을 모를 때는 내 마음데로 하고 거짓마류가 홍당무를 읽기 전에는 다같은 아이는 없겠지? 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홍당무의 그 모습을 보고 나와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다. 인물중 주인공이 홍당무는 성격이 별나고 마음이 어리다. 르픽 부인은 깐깐하고 화를 많이 낸다. 펠릭스는 게으르고 겁많게 생겼다. 에르네스틴은 무서운 척(?)을 하고 자기가 안하려고 한다. 르픽씨는 화를 많이 내지만 사냥을 잘한다.
이 인물중 난 홍당무만 나와 많이 비슷하고 다른인무를 안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모습이고 다른 사람들의 모습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만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인가? 라고 내가 나에게 질문을 던져 생각해 보았는데 자기만 그렇다고 생각하고 나만 이렇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아니라 나에게 꼭 필요한 행동을 다른 인물들을 통해 알아서나의 방식대로 차근 차근 알아가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홍당무의 어린 시절부터 거의 어른 때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릴있는 부분도 있고 이야기가 아 맞아! 라고 말할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홍당무는 나에 삶의 큰 도움이 되는 한 가지의 길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직은 서툰 때가 많지만 울퉁불퉁한 장애물을 걸쳐서 올바른 길로 갈수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번 주제가 자유 독후감인 만큼 내가처음읽은 학급도서인 홍당무에 대하여 써보려고 한다.
난 솔직히 제목이 ‘홍당무’라서 ‘마지막 잎새’나 ‘안내의 일기’처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주인공의 별명이여서 아주,조금,많이실망하였다.또 책이 시작 하면서 내가 가장 잔인 하다고 생각 하는 장면이 나와서 좀 충격적 이었다.그 장면은 바로 홍당무가 새의 목을 비틀었는 데 내장이 나와서 깔끔하지 않다고하는 장면이다.이장 면은 스킵하는 게나을 정도이다.(그럴일 없겠지만)
나는 어떤 장면에서 엄청난 분노를 느꼈는데 그 장면은 홍당무가 은화를 찾는 장면이다.이미 자기가 찾은 은화를 찾으라고 시키고 아무리 훔쳤다고 해도 뺨을 때리는 건 폭력이기 대문에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은화를 훔친 홍당무도 잘못을 했지만 6/4로 홍당무의 엄마가 잘못을 조금 더 했다고 생각 했다.
무섭고 화난 장면이 있으면 감동적인 장면도 있기 마련이다.난 홍당무가 아빠랑 기숙사에서 사는것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서 상의하는 장면이다.왜 인지 모르겠지만 엄마라는 힘든 사람한테서 벗어나려고 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무언가 영화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고 슈퍼히어로가 되는 느낌이랄까?(마블 3대장인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토르 오딘슨(토르)모두 장애나 컴플렉스가 있다.아이언맨:미사일 조각이 심장에 박혀서 죽을뻔 했고 가슴에 있는 아크 리액터의 부작용으로 쇼크가와서 죽을뻔 한 적도 있다,캡틴 아메리카는 몸이 너무약해서 깡패한태 맞아서 죽을 뻔한 적도 있고,얼음에 갇혀서 70년 동안 냉동인간이 된적도 있었다.토르는 아버지인 오딘에게 힘을 빼았기고 지구로 추방당한적이있음)설명이 길어졌지만 어쨌든 할말다하는 홍당무가 멋있어 보였다.
그건 그렇고 홍당무는 영화:주토피아에서 여우인닉이 토끼주디에게 지어준 별명인데 겹치는 게신기했다.
처음엔 그냥 채소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렇지만 그것은 14살 자리 소년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알았다. 곧이어 나는 홍당무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모든 사람이 궁금할 것이다. 왜? 이름이 홍당무지? 이유는 간단하다. 단지 머리가 빨갛다는 이유 때문에 가족들은 물론, 동네 사람들도 홍당무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쭉 홍당무라고 불러왔기 때문에 홍당무의 진짜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홍당무의 엄마는 홍당무에게 결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더럽고, 엉큼하고, 동물한테 잔인하고... 그래서 집안의 온갖 허드렛일과 나쁜 일에 대한 오해는 전부 홍당무의 몫이다. 그리고 펠릭스 형과 에르네스틴 누나의 장난을 고스란히 받는 일도 홍당무의 몫이다. 엄마와 형 그리고 누나가 힘들고 귀찮아하는 일도 홍당무를 칭찬해서 내보내면 그만이었다.
이쯤 되면 아빠가 나올 때도 되었다. 아빠는 무뚝뚝하지만 가족 그 누구보다도 홍당무를 사랑하신다. 다만, 감정표현이 좀 서투르다. 홍당무는 그저 그런 아빠의 모습도 감사하다. 그리고 홍당무의 말벗이 되어주는 나이 든 대부도 있다. 또, 어른이 되면 결혼하기로 약속한 마틸드도 있다.
내가 저 홍당무라면 당장 집을 박차고 나갈 것이다. 저런 나쁜 엄마가 있다면 그 누구라도 집에 단 일 분도 있지 못 할테니까.
홍당무는 순진해서 엄마가 혼내고 때리면 아무 반항도 하지 않는다. 혼내도 가만히 벌을 받고 조용히 넘어가는 성격 탓에 엄마는 더욱더 홍당 무를 혼내는 듯 했다. 그런 엄마도 아빠 앞에선 홍당무를 혼내고 때리지 않는다. 오히려 예뻐해주고 잘 돌봐주는 모습만 보여준다. 홍당무는 그저 아빠만 의지하고 살 뿐이다.
이글을 쓴 쥘 르나르는 홍당무와 똑같은 삶을 살았다고 한다. 르나르의 어머니는 늘 말이 많고 불평하기 좋아하고, 르나르가 태어날 때부터 사랑하지 않았다. 누나와 형도 르나르를 못살게 굴기는 마찬가지였다. 한편 아버지는 말이 없었으며, 사냥에만 빠져 지냈다. 그런 힘든 자신의 생활을 책으로 펴낸 것이 홍당무다. 그런 힘든 집에서 꿋꿋이 버티며 산 쥘 르나르와 홍당무를 보면 창피함이 몰려온다. 이제부터라도 나도 불평하지 않고 긍정적이게 살아야겠다.
서점에서 책을 뒤적거리다 두꺼운 고학년 책들만 모여있는 곳에서 그나마 짧은 책을 집어들었다. 제목이 홍당무이어서 토끼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평소에 동물을 좋아하는 나라 아무런 스스럼 없이 집어들었고, 그렇게 그 책과 나의 우정이 시작되었다. 읽어보니 나의 예상과 달리 사람들의 사랑을 원하는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책을 읽고 처음 든 생각은 '만약 홍당무가 우리반이었다면?' 이었다. 이 책에서 홍당무는 자기 또래 친구들에게 딱히 잘해주지도, 그닥 관심 을 주지도 않고 자신이 관심 받을 방법만 궁리하였다. 홍당무가 조금 더 또래 친구들에게 다가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처음엔 다른 사람들처럼 홍당무가 그저 나쁘고 불성실한 아이인 줄로만 알았는데 진짜 홍당무의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였다. 그리고 홍당무가 너무 갇혀있는 것 같다. 자신의 내면에서도, 집에서도. 어린 나이에 놀지 마음껏 못하는 홍당무는 그저 자신을 합리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달래며, 더더욱 갇혀있는 것 같다. 홍당무에게 결국 제일 필요한 존재는 '친구' 가 아닐까 싶다. 우리도 우리의 말을 들어주고 함께 놀아주는 친구 없이는 외롭고 쓸쓸할 것이다. 그처럼 홍당무도 자기만의 감정과 이야기를 나눌 진정한 또래친구가 필요할 것이다.
홍당무를 읽고 나니 홍당무의 처지가 불쌍하였다. 친구의 중요성과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그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지 알게 되었고, 나도 이제부터 내가 말하는 시간보다 들어주는 시간을 늘려 다른 사람의 말을 공감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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