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수익률만 바라보고, 절약이 최고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재테크는 실패다!
30대 직장인 박유철 씨는 1년 전 주식 투자로 수익률 100퍼센트를 달성하며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주변 사람들은 수익률 100퍼센트라는 경이로운 숫자에 감탄하며 박 씨에게 투자 상담을 받기까지 했다. 과연 박 씨의 투자는 보이는 대로 성공적이었을까? (자세한 뒷이야기는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 씨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은 높은 수익률에 매료된다. 하지만 저자는 수익률이 오늘날 재테크의 성공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은행에 목돈을 맡기기만 해도 두 자릿수의 수익률이 나고, 하루아침 사이에 수천만 원씩 집값이 오른 재테크 황금기에나 가능했던 고수익률이 초저금리 시대와 저성장 시대인 오늘날에는 전혀 맞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고수익률을 재테크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돈 모으기에 실패한다. 수익률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 금액에 얼마나 가까워지고 있는지 체크하는 달성률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재테크는 단지 몇 년만 열심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지속해야 하는 장거리 마라톤이기 때문에 더욱 수익률에 집착하는 재테크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저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무조건적인 절약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절약을 조심해야 한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지나친 절약으로 현재 최소한의 행복을 추구하지 못한다면, 또한 저축에도 전략이 필요한데 근검절약의 동기가 되는 계획이나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거나 아예 없는 상태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장기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게 하려면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데 현재의 절약에만 목메다 보면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가 사라지고 이는 결국 ‘미래 경쟁력’을 준비하지 못하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돈을 버는 경제활동 기간을 가능한 한 더 길게 유지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제1직업은 물론 제2직업까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제2직업을 위해서 지금부터 꾸준한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
억지로 참지 않아도 돈이 모이는 ‘쓴 셈 치고 저축법’부터
쓰면 쓸수록 돈이 잘 모이는 예산 공식까지!
이 책은 재테크 황금기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고수익률, 절약만이 최고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계획대로 돈을 묶는 바인딩, 목적대로 사용하는 밸런싱, 때에 맞춰 준비하는 타이밍에 맞춰 돈을 모으는 공식을 설명한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장에서는 재테크 고정관념을 낱낱이 깨부순다. 왜 목표 달성률이 기준이 되어야 하는지, 돈을 잘 모으는 사람들은 목표 수익률이 낮은지, 절약 재테크 함정에 빠지지 않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쉽게 속는 지체 비용의 진실에 대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제2장에서는 쓰면 쓸수록 더 잘 모이는 소비 예산 공식을 소개한다. 사람들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소비를 줄여야 하고, 소비를 줄이는 과정은 매우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비 예산을 잘 활용한다면 오히려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소비를 할 수도 있고, 절약의 불편함을 없앨 수도 있다. 더 잘게 나눌수록 효과적인 소비 예산의 공식을 만나보고, 신용카드 고민을 봉쇄하는 방법도 만나볼 수 있다. 제3장에서는 미래 경쟁력 자본에 대해 이야기한다. 100세 시대에는 경제활동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는 방법이 제일 유리하다. 따라서 소득 연장을 위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예산을 활용하는 공식을 알려준다. 또한 미래의 행복만을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는 오아시스 예산의 공식도 만나볼 수 있다. 제4장은 생각한 대로 잘 모이게 도와주는 바인딩 공식이다. 매월 일정하게 들어오는 월급을 어떻게 정리하고 묶어야 하는지 통장 정리의 공식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단기 자금을 더 쉽고 빠르게 모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커레이션과 네이밍 전략도 만날 수 있다. 제5장은 멀리 보는 저축과 투자 파트다. 잘모공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투자의 기본 공식, 밸런스와 타이밍이 중요한 노후 소득의 공식과 감수불가의 위험을 대비하는 긴급예비비의 공식에 대해 알려준다. 자신의 투자 성향을 진단해볼 수 있는 체크 문항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월급으로 놀라운 결과를 만든 잘모공들은 악착같이 절약만 고집하는 저축 머신도 아니고 모든 인간관계를 끊고 돈에만 매달리는 자린고비도 아니다. 저축을 많이 하긴 하지만, 그보다 돈을 목적과 쓰임새에 맞게 모은다. 그래서 중간에 다른 곳으로 돈을 흘리지 않는다. 생각한 대로 목적에 맞게 돈을 잘 남기는 사람들, 그들만의 계획으로 돈을 모으고 쓰는 방식은 특별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특별한 방법이다. 그것이 바로 ‘잘 모이는 공식’이다. 초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돈 모으기가 힘들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월급을 다시 구성해 보자. 지갑 속 로또 한 장보다 당신의 월급 속에 더 큰 기회가 숨어 있음을 잊지 말자.
추천사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돈을 버는 것만큼이나 돈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돈이 ‘잘 모이는 공식’을 제시하는 이 책은 돈이 모아지지 않아 낙담했던 이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특히 직장인에게 평생을 내다보는 자산관리의 기본 공식을 알려줌으로써 잔기술과 한탕주의 위주의 일반 재테크 서적들과 접근방식을 완전히 차별화하고 있다.
연강흠_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한국재무학회 회장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보다는 놀 만큼 놀고 쓸 만큼 써 본 2~3년차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제는 그만 쓰고 돈 좀 모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집어 들고 내가 돈을 어디에, 얼마나 쓰고 있는지 정리해 보라. 내가 어떻게 돈을 쓰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공병학_34세, LG전자 선임연구원
모두가 따라 할 수 없는 재테크 책이 아니라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변화의 핵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주제별 돈 모으기의 기본 원리와 그에 따른 명확한 숫자를 제시하는 이 책은 시행착오로 더 이상 시간과 돈을 낭비할 수 없는 이 시대의 직장인들에게 그 어떤 재테크 책보다도 가장 먼저 읽어야 할 필독서다.
나진호_42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여신기획팀 팀장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은 40대 중반! 두 아이의 학원비, 대출이자, 생활비 등으로 매달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하는 우리들을 위한 머니 솔루션이 나왔다.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잘 모이는 공식, 돈 모으기의 정석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필자의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믿고 잘 모이는 공식을 따라가면 어느덧 마이너스의 늪을 벗어나 황금 동아줄을 잡고 있는 우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김정춘_45세, 부산은행 채권운용팀 팀장
그냥 아는 사람들에겐 선물하고 싶지 않다. 내가 그들보다 더 잘 살고 싶으니까! 하지만 정말 소중한 지인들에게는 꼭 선물해 주고 싶다. 같이 잘 살고 싶으니까! 단지 돈을 잘 모으는 것을 넘어 어떻게 잘 써야 하는지까지 알려주는,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재테크 개념을 길러 주는 책이다. 경제적 자유를 항한 결심과 실행이 우리의 몫이라면 이 책은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어준다.
김세웅_36세, 제일기획 차장 / 이지연 31세, 클리니페이스 대리 신혼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