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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글/노인경 그림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07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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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336g | 153*220*9mm
ISBN13 9788954642958
ISBN10 895464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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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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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1972년 충남 대천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SI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동화 「기다려!」로 제5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책 『아빠 놀이터』를 쓰고 그렸으며, 단편동화집 『네모 돼지』, 『제후의 선택』 중편동화 『신호등 특공대』, 『파리 신부』 그림책 『아빠 놀이터』, 『삐딱이를찾아라』, 『엉덩이 학교』, 청소년 소설 『별... 1972년 충남 대천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SI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동화 「기다려!」로 제5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책 『아빠 놀이터』를 쓰고 그렸으며, 단편동화집 『네모 돼지』, 『제후의 선택』 중편동화 『신호등 특공대』, 『파리 신부』 그림책 『아빠 놀이터』, 『삐딱이를찾아라』, 『엉덩이 학교』, 청소년 소설 『별을 지키는 아이들』, 『일 퍼센트』 등을 썼다. 단편동화집 『제후의 선택』으로 2016년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동화 『산을 엎는 비틀거인』으로 2017년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작품 활동을 하면서 초중고등학교 강연을 통해 많은 독자들을 만나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고슴도치 엑스』『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책청소부 소소』 『기차와 물고기』 『너의 날』을 쓰고 그렸으며 동시집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 『엄마의 법칙』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맛있는 말』에 그림을 그렸다. 『책청소부 소소』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고슴도치 엑스』『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책청소부 소소』 『기차와 물고기』 『너의 날』을 쓰고 그렸으며 동시집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 『엄마의 법칙』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맛있는 말』에 그림을 그렸다. 『책청소부 소소』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로 2013 브라티슬라바국제원화전시회(BIB) 황금사과상과 스위스 Petits mOmes상을 수상, 『고슴도치 엑스』가 2015 화이트 레이븐에 선정, 『곰씨의 의자』가 2018 서울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에 선정되었다. 그 밖에 쓰고 그린 책으로 『사랑해 아니요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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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저는 가짜고 얘가 진짜예요.”
“거짓말이에요. 저한테 매일 손톱을 먹인 건 바로 저 녀석이라고요.”

표제작 「제후의 선택」은 ‘손톱 먹은 쥐’에 관한 민담을 모티프로 한다. 이혼을 앞두고 ‘나누는 일’을 척척 진행해 가던 제후의 부모는 제후 앞에서 그만 입을 다물고 만다. 이것도 저것도 서로 자기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던 부모는 무거운 침묵 끝에 마침내 말한다. “네가 결정해, 너의 선택을 존중할게.”

결정, 선택, 존중, 그 어떤 단어도 제 의미를 품지 못하는 맥락 위에 놓인 제후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제후는 잘라 낸 손톱을 먹여 키운 흰쥐에게 ‘제후’를 통째로 맡기고 집을 떠난다. 숲에서 우연히 만난 아저씨는 강아지를 쓰다듬던 제후의 손을 본다. “너, 손톱은 왜 그러냐?”
모두 부어올라 빨갛게 멍울이 진 손을 뒤로 감추고 벌떡 일어난 제후는 말한다. “한번 자른 손톱인데 이상하게 아물지 않아요.” 심사평을 쓴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은 제후의 ‘선택’을 있게 한 작가의 시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손톱을 먹고 복제된 쥐인간과 진짜 인간을 구별하는 이야기는 이미 여러 차례 다른 동화에서도 쓰인 바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구별의 방향이 다르다. 부모와 어른 앞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어린이의 안쓰러움을 다루지 않고 쥐인간들 속에서 진짜 아이를 찾아내야 하는 부모의 절박함을 다루었다. 작가의 시선이 어린이의 주체적인 선택에 닿아 있음을 보여 주는 신선한 전개다. 이 작품의 문학적 성취는 아이의 손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마지막 장면에 있다.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아이의 손, 그 손 안에 우리가 다투고 싸우느라 잃어버린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바람에 쓸리는 낙엽처럼 이리저리 뛰어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간 제후의 발길이 어디에 닿을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이곳, 눈먼 어른들이 멋대로 만들어 놓은 세상은 아닐 것이다.

세상의 벌어진 틈, 그 사이에서 찾은 소중한 것들
「제후의 선택」을 비롯한 단편들 속에 담겨 있는 것은 작은 것들의 고른 숨소리이다. 살아 있다고, 여기에 이렇게 있다고 소리치는 들숨과 날숨이다. 도시의 좁은 길에서 차에 치여 쓰러진 고양이와 고양이를 발견한 아이들(「창 안의 아이들」), 산책 중 운명의 상대를 만나 사랑에 빠진 강아지(「우리! 사랑하게 해 주세요」), 추운 날 현관문 밖으로 쫓겨난 형제(「나목이」), 전쟁의 포화를 견디고 살아난 나리꽃(「나리꽃은 지지 않는다」), 철없는 아빠 때문에 엉망이 된 하루에 울고 싶은 아이(「게임 중」)까지 작품 속 화자는 동물이거나 식물이거나 어린아이다. 작가는 이들의 눈으로 번갈아 가며 세상의 벌어진 틈을 읽고 그 틈 사이에 떨어져 있는 소중한 것을 찾아낸다.

독자가 목격하게 되는 것은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을 것 같은 가장 나약해 보이는 존재들의 선택이 위축되고 상처받은 또 다른 존재들의 마음을 구해 내는 장면이다. 그림을 그린 노인경의 상상력은 작가의 그것과 곱해져서 이야기 속 아이들의 심리를 몇 배로 생생하게 구현해 주었다. 판소리나 민담을 비틀어 오늘의 일상 위에 올려놓는 재미, 차가운 아이러니와 정교한 은유, 반전과 유머,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톤까지 낙차가 큰 작품의 결을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부드럽게 이어 준 노인경의 그림은 과연 그다운 경지를 보여 준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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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
서울 서울명일초등학교 6-3 박*은 | 2019-08-31 | 제16회 YES24

'제후의 선택'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제후라는 아이가 무언가를 선택하는 내용의 책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어떤 선택을 하는 지 궁금하기도 했다.

이러한 호기심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내 예상과 같이 제후가 어떤 선택을 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무엇가 기대되는 그런 기분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제후의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서 제후가 부모님 중 누구와 살 것인지 선택을 하는 내용이었다. 나느 이때 제후가 너무ㅜ도 힘들고 어렵고 속상할 거 같았다. 마음이 정말 아팠다. 부모님이 이혼하신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속상한데 이런 선택까지 해야 한다니! 나는 엄마, 아빠 두 분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 같다.

내가 제후라면 제발 이혼하지 말라고 부모님을 게속 졸랐을 것 같다. 그런데 제후는 쥐들에게 자신의 손톱을 먹여 자신을 한 명을 더 만드는 방법을 사용했다. 너무도 기발한 방법,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법이라 매우 놀라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부모님이 이혼하시지 않고 나와 우리 가족 모두가 함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였다. 또한 제후 부모님과 같이 이혼을 하게 되는 부모님둘이 모두 이혼하지 않고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제후의 선택을 읽고
전북 전주만수초등학교 5-5 송*림 | 2017-09-05 | 제14회 YES24 어린이독후감대회

제후의 선택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홉 개나 있었다. 모두 재미있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구멍난 손이다. 구멍난 손은 슬픈 이야기였다. 구멍난 손을 읽으면서 마음이 뭉클해졌다.

주인공은 자신의 손에 구멍이 난 것처럼 느껴진다. 왜냐하면 쇼핑센터에서 사고가 났는데 중학생인 형 준수가 동생의 손을 꽉 잡고 있었고 같이 뛰었는데 형은 죽고 주인공만 혼자 살아남았다. 주인공은 절대 형의 손을 놓지 않았는데 바닥이 기울어지면서 형은 아래로 떨어져버렸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 자신의 손에 구멍이 난 것처럼 느낀다.

나는 구멍난 손을 읽고 주인공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나도 예전에 사랑하던 금붕어를 잃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는 정말 금붕어에게 미안하고 내 자신이 못마땅해서 정말 죄책감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조금 잘 했으면 내가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금붕어는 절대 죽지 않았을 텐데라는 후회가 계속 들었고 금붕어가 예쁘게 헤엄치던 모습만 계속 떠올랐다. 그래서 빈 어항을 볼 때마다 미안해라는 말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은 형을 잃었다. 물론 주인공의 탓이 아니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많이 힘들어 한다. 나는 금붕어 한 마리 잃은 것에도 그렇게 슬퍼했는데 형을 잃은 주인공의 마음은 어땠을까? 나는 상상하기도 벅찼다. 그 아픔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클 것인 걸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형의 죽음 때문에 가족들 모두가 고통을 받고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아빠는 일만 하고 엄마는 밥도 못 먹고 누워만 있고 엄마는 형이 생일 날 죽어서 미역국을 끓여주지 못해 남은 아들에게 밥과 미역국만 준다. 그리고 주인공은 똑같은 음식을 계속 불평 없이 먹는다. 마지막엔 희망을 보여주며 끝났지만 오랫동안 마음이 아픈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나는 나의 가족에 대해서 생각했다. 나는 말썽꾸러기 오빠도 밉고 그래서 싸울 때도 많았지만 오빠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를 바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잔소리쟁이인 엄마와 아빠는 말할 것도 없고 자주 말싸움하는 언니도 마찬가지다. 앞으로도 말싸움을 하기도 하고 큰소리로 소리쳐 싸우더라도 절대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은 가지질 않을 것이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손바닥에 구멍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큰 구멍이 생길 것 같기 때문이다. 세월호도 생각났다. 정말 많은 학생들이 죽었고 그 부모님의 마음이 이 주인공 부모님의 마음과 같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람들이 이런 고통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느 집이나 행복했으면 좋겠고 이 책의 주인공 가족들처럼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사람들은 주인공 가족들이 극복했듯이 모두 마음의 상처를 잘 낫게 해서 행복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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