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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년 07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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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8쪽 | 600g | 크기확인중 |
ISBN13 | 9788992378178 |
ISBN10 | 8992378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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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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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에크하르트 톨레,류시화 옮김
현대인들의 행복은 지극히 외부적인것이 많다.
그중에서 명예욕과 물질적인 부가 자신의 행복의 척도가 된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물질의 더미에서도 깨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르지 않는 행복은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
어느 곳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사랑할수 있어야 하고, 행복할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나는 정신력이 건강한 사람이라 일컷고 싶다.
불가(佛家)의 가르침이란 결국 자신의 힘을 어떤 물질세계에 외부적인 압력을 가해서 변화 시키는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주인즉 정체성을 찾고 어둠과 어리석은 부정적인 생각들을 몰아내서 내면의 정화를 통해
한단계 성숙하고 발전하는 인간을 지향점으로 두고 있다.
그래서 부처가 열반에 들기 전에 제자들이 세존에게 '우리는 이제 누구를 의지하고 수행을 하면되나요?'
'너희는 자신을 등불삼아 정진하라' 하였다.
결국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아서 가야 한다는것이다.
그리고 이책은 육빠사나의 글을 현대인들이 공감할수 있는 키워드로 쉽게 풀이 했다.
어찌 보면 불가의 핵심 사상을 은어적으로 잘 표현했으므로 경전을 평소 접했던 사람들은 더 친숙한 내용이다.
특히 류시화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표현으로 자칫 딱딱할수 있는 번역본을 아주 섬세하게 풀어 나갔으며
책의 종반부에서는 어느덧 독자는 책과 함께 되어 지금 이순간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저자는 수천년 동안 상처받고 고통받아온 내 자신, 내안의 인류를 보라는 메세지가 있다.
그대가움켜지고 있는 고통을 그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고통받아온 시간과 대상을 자신으로 부터 격리 시키고 분리 시키는것을 하나하나 묘사하고 있다.
불가에서 그것을 관조라고 한다. 그저 바라봄이다.
여기 본문의 내용의 일부분이다.
본분中..
오리는 서로 싸움을 해도 켤코 오래가지 않으며, 싸움이 끝나면 헤어져 반대 방향으로 떠간다. 그러다가 오리는 둘다 몇차례 격력하게 날개를 턴다.
그런 방식으로 싸우는 동안 지나치게 커진 에너지를 몸 밖으로 방출해 버리는 것이다. 날개를 턴 다음 오리들은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평화롭게 떠간다.
만일 오리가 인간의 마음을가지고 있다면, 오리는 생각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서 그 싸움을 계속할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그 오리의 이야기 일것이다.
" 난 저놈이 한 일을 도무지 믿을수가 없어. 저놈은 나중에도 없이 내 옆구리 바로 옆까지 밀고 왔어. 이 연못이 자기 것인줄 아나? 내 개인적인 공간에 대한 아무 배려가 없어.
저놈은 다시는 믿지 말아야 해. 다음에도 나를 괴롭히기 위해 또 다른 짓을 할 거야. 이미 어떤 계략을 꾸미고 있는게 틀림없어.
하지만 난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평생 잊지 않도록 단단히 혼내 줄거야."
그런 식으로 마음을 일주일 뒤고, 한달뒤고, 인년 뒤고 계속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면서 이야기의 물레를 돌린다. 몸에 관한 싸움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것이다.
그 모든 생각들에 반응하면서 몸이 발생시키는 에너지가 감정이며, 이 감정은 다시 더 많은 생각들을 발생시킨다. 에고의 감정적인 생각들이 그것이다.
만일 오리가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오리의 삶이 얼마나 문제가많을지 당신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대부분의 인간이 처음부터 끝까지 살아가는 방식이다.
어떤 상황, 어떤 사건도 결코 실제로 끝나지 않는다. 마음이 만들어 내는 '나와 나의 이야기'가 그것을 게속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오리가 주는 교훈은 이것이다.
"너의 날개를 털어라". 이 가르침은 이렇게 번역할수 있다.
"그이야기를 내려놓으라"
그리고 힘을 가진 유일한 장소, 곧 지금 이순간속으로 돌아오라.
인간의 마음은 과거를 내려놓지 못한다. 아니 그보다는 내려 놓으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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