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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7년 09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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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56쪽 | 490g | 272*197*15mm |
ISBN13 | 9788992492164 |
ISBN10 | 8992492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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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를리외르 아저씨.
처음 이 책을
선물로 받아서 제목을 읽어봤을 때 나는 ‘를리외르’가 그냥
사람 이름인 줄 알았다. 나처럼 책을 좋아하는 소피라는 아이는 자기의 식물도감을 너무 많이 읽어서 책이
망가져버렸다. 새 책을 사는 것보단 망가진 내 책을 고치고 싶어서 망설이던 중에 ‘를리외르’에 관해 알게되고 를리외르를 직접 찾아가서 책을 고치는 내용이었다. 책의 배경은 프랑스 파리인데 프랑스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그림을 보고 유럽여행을 갔을 때가 생각났다. 글을 쓴 작가가 그림도 그렸는데 그림 속 풍경이 너무 예뻐서 파리에도 가보고 싶어졌다.
를리외르는 프랑스어로 ‘다시 묶는다’ 라는 뜻이다. 나는
‘를리외르’라는 직업을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나도 책이 망가져서 외할아버지와 함께 망가진 책을 고친 경험이 있다. 그래서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는 외할아버지다. 이 책을 읽고 나도 를리외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특히 소피가
자기의 망가진 책을 꼭 고치고 싶어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소피였어도 망가진 내 책을 고쳤을거다. 그래서 소피가 ‘그렇지만 난, 내
책을 고치고 싶어.’ 라고 말하던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은
공장에서 책은 쉽게 만들기 때문에 를리외르가 잘 없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소피처럼 모든 사람이 책을 아끼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를 읽고
소중한 책이 망가져서 책을 보수하려고 하는 한 꼬마아이.
를리외르는 책보수전문가이다. 아이는 를리외르를 찾아가
자신의 소중한 책을 보수하고. 아저씨와 함께 꼬마가 관심있어하는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저씨는 아이에게 아카시아 나무는 400살 동안 산다고 말하며
책을 고쳐주는 일을 마무리한다. 보수한 책은 두번 다시 뜯어지지않았다.
그 이후 아이는 아카시아로 책도 만든다.
아이에게 소중한 책이 고쳐지면서 아이의 꿈도 함께 바뀐듯 했다.
식물학을 연구하는 연구자가 되었는데 이 후 이 작가의 다른 책에는 식물학 연구자가
되어 나온다. 나도 소중한 책이 있다. 어릴적 많이 본 책들은 모두 보수해야할만큼
낡았지만 지금도 소중하다.
소피라는 여자 아이가 백과사전, 즉 도감을 소중히 여긴 마음이 확실하게 잘 나타나 있고, 를리외르 아저씨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도감을 다시 훌륭한 책이 되지 못했을 것 같고, 책을 만들때의 과정이 쉬운줄만 알았는데, 위험하고 힘들고 오랜시간이 걸리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소중함과 책을 만들때 한땀 한땀 만드는 분의 노력, 열정이 들어가 있고, 따뜻한 손길이 담겨져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림이 무척 자연스럽고 예뻤다. 아참! 이 책을 처음 봤을때 를리외르는 사람이름 인줄 알았는데, 다른 뜻이 있었다. 바로 "다시 묶는다"라는 뜻이다. 내가 궁금해 하던 것을 설명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특히, 책을 만드는 과정과 주의할 점이 자세히 나와 있어 좋았다. 소피가 아카시아를 좋아해서 아카시아에 대한 것이 나와 있어 좋았다. 나도 한번 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 소피는 자기가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했는데, 나도 할 수 있을까? 나도 노력을 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 주었다.
-학교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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