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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까뮈 | 문학동네 | 2015년 12월 26일 | 원제 : La peste 리뷰 총점9.2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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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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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00g | 140*210*30mm
ISBN13 9788954638890
ISBN10 895463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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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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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 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구역의 공립 학교에서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나는 자유를 빈곤 속에서 배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알제리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가 작가적 양분을 공급받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고 1923년 프랑스 중등학교 리세에 입학했고, 이후 알제리 대학에 입학했으나 1930년 폐결핵으로 자퇴를 했다. 결핵 발병으로 누구보다 좋아했던 축구를 포기했다.

바칼로레아 준비반에서 철학 교수이자 에세이스트인 장 그르니에를 만나 큰 영향을 받고, 이후 평생 그와 교류를 이어갔다. 어렵게 대학에 진학해 고학으로 다니던 알제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하는 동시에 정치 활동과 연극 활동에 집중했다. 1932년 장 그르니에가 주도한 조그만 월간 문예지 [쉬드Sud]를 통해 처음으로 첫 에세이 『새로운 베를렌Un Nouveau Verlaine』을 발표했다. 대학시절에는 연극에 흥미를 가져 직접 배우로서 출연한 적도 있었다. 결핵으로 교수가 될 것을 단념하고 졸업한 뒤에는 진보적 신문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던 그는 비판적인 르포와 논설로 정치적인 추방을 당하기도 했고, 프랑스 사상계와 문학계를 대표했던 말로, 지드, 사르트르, 샤르 등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몰입했다.

1937년 첫 산문집 『안과 겉』을 발표하고, 이듬해부터 [알제 레퓌블리켕]의 기자로 활동하다가 1940년에 파리로 활동 무대를 옮겨 [파리수아르]의 기자가 된다. 독일에 점령당한 파리에서 검열을 피해 지방으로 옮긴 [파리수아르]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에도 집필 활동에 매진한다. 초기의 작품 『표리(表裏)』(1937), 『결혼』(1938)은 아름다운 산문으로, 그의 시인적 자질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1942년 7월, 자신의 첫 소설이자 대표작이 되는 문제작 『이방인(異邦人) L' tranger』을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이즈음 레지스탕스에 가담하여 프랑스 해방 운동에 참여한 카뮈는 철학 에세이 『시시포스 신화』(1943), 희곡 작품 「오해」(1944) 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저항운동에 참가하여 레지스탕스 조직의 기관지였다가 후에 일간지가 된 [콩바]의 편집장으로서, 모든 정치 활동은 확고한 도덕적 기반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에 바탕을 둔 좌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또 집단적 폭력의 공포와 악성, 부조리함을 알레고리를 통해 형상화한 소설 『페스트』로 문학계의 대반향을 일으켰고 1951년에는 마르크시즘과 니힐리즘에 반대하며 제3의 부정정신을 옹호하는 평론 『반항적 인간』을 발표하여 지성계에 큰 논쟁을 촉발한 사르트르와 격렬한 논쟁을 벌이다가 10년 가까운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1956년 『전락』을 발표하면서 사르트르에게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방인』, 『시지프의 신화』를 발표하며 문학가를 넘어 사상가로도 인정받기 시작했고, 실존주의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엄마, 무명인, 그리고 나의 ‘죽음’을 연달아 맞닥뜨리며 삶의 부조리를 고뇌하는 모습은 이후 오랫동안 수많은 독자를 실존주의의 세계로 이끈다. 「오해」와 「칼리굴라」라는 희곡을 쓰며 희곡 작가로도 활동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1957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대문호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알제리 독립을 둘러싼 논쟁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 가지만, 카뮈는 생전 인터뷰에서 “자동차 사고로 죽는 것보다 더 부조리한 죽음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1960년 1월 4일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이때 사고 차량에 있던 가방에서 초고 형태로 발견된 『최초의 인간』은 1994년에야 빛을 보게 된다.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라 평가받는 『이방인』에는 살인 동기를 '태양이 뜨거워서'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이가 등장한다. 그는 삶과 현실에서 소외된 철저한 이방인으로, 죽음이라는 한계 상황 앞에서 인간의 노력이란 것이 얼마나 부질없으며 한편으로는 그 죽음을 향해 맹렬히 나아가는 인간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부조리에 대한 추론을 시작으로 철학적 자살, 부조리한 인간, 철학과 소설, 키릴로프 등 철학적 에세이를 엮은 『시지프의 신화』는 권위에 도전하였다는 벌로 큰 돌을 산 정상에 올리는 행위를 무한정 반복해야 하는 시지프의 죄를 모티브로 하여 일상생활과 예술작품에서 드러나는 부조리한 측면을 명쾌하게 분석한 철학 에세이다.

1947년 출간된 『페스트』는 그 해의 비평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이 작품에서 페스트는 모든 자유가 제한되는 상황 즉 감옥 속의 인간을 상징한다. 카뮈는 주인공인 의사 리외와 그 주변의 인물들을 통해 모순에 찬 삶 평온한 삶 위에 덮친 모순과 허망, 즉 부조리 속에서 그 상황을 직시하고, 낙관적 기대 없이 묵묵히 그 허망과 맞서서 대결하는 인간상을 그렸다.

이런 다양한 작품들 중에서, 알베르 카뮈가 생전에 가장 아꼈던 책은 『반항하는 인간』이라고 한다. 카뮈의 철학적·윤리적·정치적 성찰을 담은 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반항하는 인간』은 『시지프의 신화』와 함께 카뮈의 대표적인 시론(試論)이다. 1951년 출간 당시 프랑스 지성계를 들끓게 했던 이 책에서 카뮈는, 폭력과 테러를 역사적·철학적·정치적 맥락에서 살피며, 테러와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성찰한다.

이 외에도 『여름』, 『유배지와 왕국』, 『행복한 죽음』, 『정의의 사람들ㆍ계엄령』, 『결혼, 여름』, 『태양의 후예』, 『젊은 시절의 글』, 『스웨덴 연설ㆍ문학 비평』, 『최초의 인간』, 『여행일기』, 『단두대에 대한 성찰ㆍ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전락·추방과 왕국』, 『안과 겉』 등의 작품을 썼다.
역자 : 유호식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미셸 레리스의 자기에 대한 글쓰기에 나타난 환영의 정체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현대 프랑스 작가들에게 관심을 갖고 욕망과 타자의 문제, 정체성의 구축 양상을 질문하는 논문들을 집필했으며, 사랑과 숭고의 담론, 폭력과 윤리 문제로 관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자서전: 서양 고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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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360

출판사 리뷰

20세기의 지성 카뮈
극한의 절망과 마주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리다

『페스트』는 1957년, 43세라는 역대 최연소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카뮈의 다섯번째 작품이다. 1947년『페스트』가 출간되었을 당시 서른네 살이던 카뮈는『이방인』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지만 아직 대중들에게는 유명 작가가 아니었다. 페스트 발생으로 죽음의 공포에 휩싸인 오랑에서의 10개월간의 사투를 담은『페스트』로 비로소 카뮈는 첫 상업적 성공을 거둔다.
이 작품은 장편소설이지만 실제 사건을 관찰하고 취재해서 기록한 르포르타주의 형식을 취하며, 집필 배경 역시 카뮈의 개인적 경험과 당시의 시대상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카뮈가 이 소설을 구상해 출간하기까지는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1939년 2차세계대전이 발발했다. 예고 없이 급작스럽게 찾아와 죽음을 가져다주는 질병과도 같은 전쟁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창작에 영감을 주었다. 그 후 카뮈는 1941년부터 오랑에서 1년 반 넘게 지내며‘페스트’에 관한 소설을 본격적으로 계획한다. 실제로 오랑 인근의 도시에 티푸스가 번져 지인이 감염된 사건과, 지병인 폐렴의 재발로 고통을 겪은 개인적 경험 등이 작품에 녹아들어 있다.『페스트』에서 리외가 요양을 떠나는 아내와 이별하듯, 카뮈도 프랑스 산악지방으로 요양을 가 있다가 연합군의 알제리 해안 상륙으로 예기치 못하게 아내와 한동안 이별해 있기도 했다. 또한 다니던 신문사가 경영난으로 감원 조치를 시행하면서 실직을 당하기도 했던 카뮈는 전쟁, 궁핍, 질병 등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비극적인 요소들에 관해 깊이 성찰했으리라. 이 모든 사회적·개인적 사건의 경험이『페스트』의 다양한 인물 군상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데 기여했다. 최초의 가제‘죄수들’이‘이별한 사람들’로, 최종적으로‘페스트’가 제목이 되었다. 이 제목들은 곧 작품의 주요한 소재이자 모티프다.
소설의 무대는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알제리의 작은 해안도시이다. 어느 날 갑자기 쥐들의 시체가 발견되고, 어제까지만 해도 대화를 나누었던 이웃이 갑자기 병에 걸려 죽어나가지만 시민들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 페스트가 의심되지만 그들에게 페스트는 구체적인 현실감이 없는‘추상’일 뿐이다. 환자와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가면서, 시민들은 병을 이겨내기 위해 미신에 의지하기도 하고, 박하사탕이나 고무를 입힌 레인코트가 병을 이겨내는 데 효험이 있다는 뜬소문에 휘둘리기도 한다.
사태가 장기화되자 극한의 절망과 공포에 대응해 다양한 인간 군상이 그려진다.“사랑과 행복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신문기자 랑베르)도 있고, 재앙 앞에서“인간의 구원”의 문제를 성찰하는 사람(파늘루 신부)도 있고, 속수무책인 현실 속에서“행위의 필요성”을 부르짖는 사람(타루)도 있다. 그리고 묵묵히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이 상황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의사 리외가 있다. 이들은 불완전한 인간이지만, 공동체의 운명을 극복하기 위해 투신하는 가운데 조금씩 변화해간다.

누가 페스트의 종식을 말하는가?
진정한 인간으로 실존하기 위한 현재형 사투!

공동체를 위하는 과정에서 인물들은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게 된다. 그러한 성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이 그랑이다. 카뮈는 그랑에게 가장 공을 들여 영웅적인 면모를 부여했다. 시청의 말단 공무원인 그는 겉으로 봐서는 영웅적인 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리외처럼 의사도 아니고, 타루처럼 세상의 진정한 의미를 탐색하는 인물도 아니고, 파늘루 신부처럼 영적 구원을 구하는 인물도 아니지만 작은 일에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보건대 일을 묵묵히 해낸다. 리외는 조용한 미덕을 실천하는 그랑을 이 연대기의 주인공으로 꼽는다. 이는 곧 카뮈가 추구하는 인간상, 작가가 그린‘진정한 인간’이란“사태를 분명하게 인식하는 사색형 인간”이 아니라, 작은 일이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인간,‘나’에서‘우리’로 변화하는 인간이다.

그렇다, 영웅이라고 부를 만한 예나 모델이 제시되기를 정 원한다면, 그리고 이 이야기 속에 그런 영웅이 한 사람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면, 서술자는 이 영웅, 보잘것없고 눈에 띄지도 않으며, 약간의 선량한 마음과 언뜻 보기에는 우스꽝스러운 이상밖에 가진 것이 없는 이 영웅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진리에 진리 본연의 것을, 2 더하기 2는 4라는 답을, 그리고 영웅주의에는 행복에 대한 고귀한 요구의 앞자리가 아니라 바로 그 뒷자리라는 본래의 지위를, 즉 부차적인 지위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이 연대기에도 연대기의 특성, 즉 두드러지게 악하지도 않고 또 흥행물처럼 저속하게 자극하지 않는, 선량한 감정으로 이루어진 보고서라는 성격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_164∼165쪽

『페스트』가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안 되어 발표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사람들은 이 작품 속에서 전쟁에 대한 함의를 읽고, 등장인물들이 페스트에 맞서 투쟁하는 모습을 폭력적인 나치에 맞서 싸우던 레지스탕스에 대한 비유로 보기도 했다.‘페스트’는 질병이든 전쟁이든 가난이든, 우리의 운명에 불쑥 끼어들어 우리를 유폐시키고 폭력적으로 공격하는 어처구니없고 부조리한 모든 사건을 상징할 것이다.
계엄령으로 도시가 폐쇄되어 고립된 상황에서“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감염되어 다른 사람에게 균을 퍼뜨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 모든 시민은 서로에게 페스트이며 가해자”가 된다. 카뮈는‘페스트’라는 한계 상황에 놓인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보편적인 폭력과 진실의 문제를 폭로한다.
카뮈의 또다른 대표작『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사회의 부조리와 맞닥뜨리고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러 개인으로서 자신을 반항인이라 인식한다면,『페스트』의 등장인물들은 그들에게 다가온 죽음이라는 공동의 운명에 함께 맞선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공격에 순응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만한 행동을 실천한다. 카뮈 자신이 말했듯이,“『이방인』이 부조리 또는 부정의 주제를 대표하는 소설이라면,『페스트』는 반항 또는 긍정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카뮈는 절망적이고 혐오스러운 상황에서도 희망과 긍정을 이야기한다. 비극적 운명 속에 갇혀 살지만 희망과 긍정을 향해 나아가려면 무엇보다 인간들 간의 연대의식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오직 인간다움을 추구하는 것만이 부조리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견고해 보이지만 언제든 무너질 듯 취약한 삶을 사는 오늘날 우리에게“진정한 인간이 되고자 했던 평범한 인간들의 드라마”이자,“죽음에 승리한 삶의 기록이자 선의의 인물들이 써내려가는 객관적인 기록”인『페스트』는 큰 의미를 지닌다.

관련 서평

당신은 하나의 모범이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내면에 우리 시대의 갈등을 요약하고 있었으며, 그 갈등을 사는 치열함을 통해 그것을 극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_사르트르가 카뮈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은 그토록 벗어나기를 원했을 초석 위에 알베르 카뮈가 살아생전 굳건히 올라섰다고 나는 생각한다. _파트릭 모디아노

나는 페스트를 통해 우리 모두가 고통스럽게 겪은 그 숨막힐 듯한 상황과 우리가 살아낸 위협받고 유배당하던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한다. 동시에 나는 이 해석을 존재 전반에 대한 개념으로까지 확장하고자 한다. _알베르 카뮈,『작가 노트』에서

카뮈에게『페스트』는 죽음에 승리한 삶의 기록이자 선의의 인물들이 써내려가는 객관적인 기록이다. _유호식(옮긴이)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
1947년 비평가상 수상
옵서버 선정 ‘가장 위대한 소설 100’
서울대학교 선정 ‘고전 200선’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고전 100선’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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