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국립현대 미술관 - 판화, 드로잉, 조각
판화, 드로잉,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편에서는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한 비운의 조각가 권진규의 대표적인 작품들에서부터 김범, 노상균, 김승영과 같은 실험정신이 강한 작가들의 작품, 그리고 대량생산되는 산업물을 압축시켜 만든 조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 세자르의 작품까지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대가들의 작품 수집으로 그 내용이 한층 풍성해진 신소장품전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공백을 메워주는 것은 물론, 관람객에게 현대미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8. 단원대전 1부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1745~1806)작품을 최다 소장하고 있는 간송미술관에서는 단원 김홍도를 기념하는 ´단원대전(檀園大展)´을 열었다. 단원 김홍도는 조선시대 화가 중 일반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이름이다. 단원은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이 창안해낸 진경풍속 화풍(우리 산천과 우리 풍속 인물을 그려내는 화풍)을 찬란하게 마무리지어 진경문화의 우수성을 확인시켜 준 장본인이다. 간송미술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전 작품을 공개, 천재화가 김홍도의 작품세계를 면밀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1부에서는 ´진경산수화´, ´마상청앵´ 및 ´풍속화´ 등 김홍도의 대표작품을 살펴본다.

9. 단원대전 2부
김홍도는 겸재 정선, 혜원 신윤복과 더불어 조선의 3대 화가로 불리운다. 풍속화에서 혜원이 양반사회의 모습을 풍자한데 비해 단원의 시선은 좀 더 서민적이었다. 단원대전 2부에서는 김홍도가 대가의 길을 걷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정선, 신윤복, 중국의 대가 그림과 비교해본다. 또한 산수인물화, 도석인물화 등 김홍도만의 화풍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져본다. 특히 ´노자출관(老子出關:노자가 함곡관을 나서다)´, ´절로도해(折盧渡海:갈대를 꺾어 타고 바다를 건너다)´ 등의 작품은 김홍도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0. 국립현대 미술관 - 한국화, 공예, 사진
여든네 명의 작가들의 작품 백오십여 점을 만날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신소장품전 그 세 번째 시간에는 가장 신선하고 재미있는 한국화, 공예, 사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실제 작품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들과 세계적 작가들의 사진 작품까지, 초현대 미술 동향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추영 학예사의 무겁지 않으면서 재미있는 해설로 보다 즐겁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

11. 목아박물관 1부
경기도 여주의 목아박물관. 우리나라의 불교관련 자료와 목공예 분야의 소중한 자료들을 널리 알리고, 잊혀져 가는 전통미술을 복원, 계승하기 위해 1990년 문을 연 불교박물관이다. 총 3부로 구성된 <미술관 옆 박물관 - 목아박물관 편>의 1부에서는 ´대한민국 중요 무형문화재 제 108호 목조각장´인 관장 박찬수씨의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불교박물관으로서의 목아박물관의 특징을 소개한다. ´여래/보살/나한,역사,신장/부처가 되고 싶은 나무´의 네 가지 주제로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되었으며 도끼를 이용해 단 시간에 불상을 만들어내는 박찬수 관장의 퍼포먼스도 소개된다.

12. 목아박물관 2부
경기도 여주 목아박물관은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불교전문박물관이다. 불교 관련 자료와 목공예분야의 소중한 자료들을 널리 알리고, 잊혀져 가는 전통미술을 복원, 계승하기 위해 1990년 문을 연 이곳은 지금은 연간 20만명이 찾아오는 여주의 명물이 되었다. <목아박물관-2부>에서는 3천여 평의 마당에 아름답게 조성된 예술공간인 ´야외조각전시장´과 주요 무형문화재 목조각장인 박찬수 관장이 가장 즐겨 만드는 작품 주제 중 하나인 ´동자´를 소개한다.

13. 목아박물관 3부
경기도 여주 목아박물관은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불교전문박물관이다. 이곳 3700여 평 넓은 대지에는 3만여 점에 이르는 불교관련 유물과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목아박물관-3부>는 ´모작(模作)´, ´불교조각´, ´불교회화(탱화)´, ´불교공예´의 네 가지 소주제로 구성되어 주요 무형문화재 목조각장인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이 30여년 동안 수집한 소장유물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