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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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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캐서린 패터슨 글 / 이다희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20일 | 원제 : The Great Gilly Hopkins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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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6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3쪽 | 412g | 148*209*20mm
ISBN13 9788949180342
ISBN10 894918034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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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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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저자 : 캐서린 패터슨
선교사의 딸로 중국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중국과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일본에서 선교사로 4년 간 생활했다. 미국으로 돌아와 네 아이의 어머니가 되고 나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77년 『인형극의 대가 The Master Puppeteer』로 미국 추리작가 협회상과 ‘내셔널 북 어워드’를 받았고, 1978년에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1981년에 『내가 사랑한 야곱』으로 뉴베리 상을...
옮긴이 : 이다희
이화여자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입학 후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서울대 인문대학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 재학하면서 여러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사막의 꽃』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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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자기를 버린 엄마에게 끈질기게 러브레터를 보내는 열한 살 소녀, 질리 홉킨스. 똑똑하고 당차지만 좀처럼 다루기가 어려워서 가는 곳마다 ‘무시무시한 질리’로 이름을 떨친다. 그런 질리가 새로운 위탁 가정의 일원이 되면서 일생일대의 고비를 맞는다. 하마 같이 우렁찬 트로터 아줌마, 오줌싸개 남동생 윌리엄 어니스트, 시를 줄줄 외워 대는 옆집 랜돌프 아저씨, 질리의 괴롭힘에도 꿈쩍 않는 해리스 선생님, 질리 뒤를 졸졸 쫒아다니는 수다쟁이 친구 아그네스 스토크스까지…… 톰슨 파크에 온 첫날부터 질리는 하루도 편한 날이 없다. 질리는 해리스 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카드를 만들어 보내고, 옆집 랜돌프 아저씨와 트로터 아줌마의 돈을 훔쳐 엄마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도망치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집에 돌아온 질리가 쑥대밭이 된 집에서 독감에 걸린 세 사람을 간호하고 있을 때, 생전 처음 보는 외할머니가 찾아온다. 질리를 ‘영원히’ 데려 가려고 온 것! 이렇게 쉽게 꿈에 그리던 엄마를 만나게 되다니! 하지만 엄마가 직접 와서 자기를 데려가기를 바라던 질리는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데…….


출판사 리뷰

“저는 집 바꾸는 거 좋아해요. 한 집에 계속 있으면 심심하잖아요.”

질리의 엄마 코트니 러더퍼드 홉킨스는 ‘꽃의 아이들’이었다. 1960~70년대의 미국의 젊은이들이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며 평화를 상징하는 꽃을 머리에 꽂기도 하고 옷에 그리기도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질리의 엄마는 평화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세 살 밖에 안 된 질리를 버리고 자취를 감췄다. 이때부터 질리의 ‘위탁 인생’이 시작된다. 하지만 질리는 전혀 움츠러들지 않고 영웅처럼 ‘위풍당당’하다. 질리가 생각하는 엄마는 ‘신들의 여왕’처럼 당당하고 아름다우며, 때가 되면 잃어버린 공주인 자신을 찾으러 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버림 받은 영웅’ 질리는 빈번한 이사와 전학으로 마음잡을 새 없이 어수선한 환경에서 ‘진짜’ 엄마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질리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트로터 아줌마에게 “저는 집 바꾸는 거 좋아해요. 한 집에 계속 있으면 심심하잖아요.”(본문 20쪽)라고 버릇없이 톡 쏘아붙이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질리는 엄마처럼 생각하고 정을 붙였던 위탁모 딕슨 아줌마에게 끔찍하게 배신을 당했다. 딕슨 가족이 이사를 하면서 질리를 쓰레기와 함께 버려두고 간 것. 이 사건으로 질리는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입게 되고, 마음속 분노를 비뚤어진 말과 행동으로 표출하게 된 것이다.


지금은 물렁해질 수 없어. 내가 어느 누구의 친자식도 아닌 지금은. 이 집 저 집 돌려 가며 갖고 노는 장난감인 지금은.(본문 120쪽)

그 후로 질리는 좋아도 좋다고 말하지 않고, 싫어도 싫다고 말하지 않는다. 엄마 사진을 보면서 눈물이 날 것 같으면 ‘지금은 뜨거운 젤리처럼 녹아 버릴 때가 아니’(본문 23쪽)라며 황급히 사진을 서랍장에 쑤셔 넣는 ‘얼음 공주’가 바로 질리다. 하지만 위풍당당 질리도 ‘진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참지 못한 것일까. 어느 날 우연히 랜돌프 아저씨의 책장에서 돈뭉치를 발견한 질리는, 트로터 아줌마의 돈까지 훔쳐 달아난다.
질리는 우여곡절 끝에 톰슨 파크로 돌아오게 되지만, 그곳에는 난데없는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다. 질리가 엄마에게 보냈던 편지를 읽은 외할머니가 질리를 데려가겠다고 온 것이다. 질리를 ‘절대로’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트로터 아줌마도 양육권을 주장하는 외할머니 앞에서는 손쓸 도리가 없다. 외할머니가 사는 버지니아로 가게 된 질리는 지긋지긋했던 세 사람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위탁’이 아닌 진짜가 되는 것. 어딘가에 속하고 누군가를 갖는 것.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 미운 오리 새끼가 아닌 백조가 되는 것. 변장을 벗어던진 골풀 모자가 되는 것. 신발을 찾은 신데렐라가 되는 것. 왕자님을 만난 백설 공주가 되는 것. 진정한 갈라드리엘 홉킨스가 되는 것.(본문 203쪽)

질리는 ‘진짜’ 엄마를 만나야 자신도 ‘진짜’가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질리는 그렇게나 고대하던 엄마와의 만남에서 엄마가 자신과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끔찍한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질리는 울면서 톰슨 파크로 돌아가겠다고 하지만, 트로터 아줌마는 네가 지금 있는 곳이 네가 있어야 할 곳이라고, 그곳에서 만만치 않은 일들을 잘 해나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한다.
두 아이를 입양해서 키운 ‘양엄마’ 캐서린 패터슨은 주어진 환경과 싸우는 이 시대의 모든 어린 영웅들에게서 한 걸음 떨어져서, 담담하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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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내가 좋아
경기 성남운중초등학교 6-희망 최*원 | 2021-08-03 | 제18회 YES24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이제 집에 가도 돼요.”

집으로 갔다. 하지만 질리는 기쁘지 않았다.

엄마, 저를 진짜 딸로 받아주시겠어요?”질 리가 진짜 하고싶던 말이었다.

엄마는 질리를 나무 보듯이 아주 평범하게 보았다.

트로터 아줌마는 사랑으로 질리를 보았다. 하지만 엄마는 평범한 나무 보둣이 보았다. 질리는 모던 엄마의 눈이 싫었다. 그러고는 엄마는 , 질리, 나의 딸, 엄마는 널 사랑해, 하지만......”

그러면 왜 같이 안 살고 떠나는데요?”

질리는 울먹였다. “하지만, 하지만 나에게도 아이가 있어.”

그 아이가 나잖아요 안그래요?”질리는 엄마가 이해가 안되었다. “아니, 너는 나의 딸이 아니야. 너는 한 살 때 나에게 입양이 되었어. 너의 엄마는 트로터라는 사람이야. 그 사람은 지금 아이를 한명 입양했어.” 나는 그 말을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내가 트로터 아줌마의 딸이라는 것이,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도, 위탁모 중 한명이라는 것을. 다음 날 나는 할머니에게 돈을 빌려 트로터 아줌마 댁에 갔다. 모두들 깜짝 놀랐다. 트로터 아줌마만 빼고.

저는 당신의 딸이에요.”“나도 안다.”윌리엄이 너무 놀랐다. “나의 남편이 너를 데리고 여행을 가다가 표통사고가 났었어. 그 후 니가 우리집에 왔을 때 난 너를 알아봤어.”

저도 웬지 이 집에 왔을 때 마음이 열렸던 것 같아요. 다른 위탁 가정에서는 마음이 열리지 않았지만 이 집은 아니었어요.”

저는 이 집이 위탁 가정이어도 여기서 살거예요. 이 집에는 저의 진정한 행복이 있어요. 또 여기가 저의 진짜 집이에요.”

질리는 너무 행복했다.

, 질리. 지금 당장 집에가도록 해.”

트로터 아줌마는 걱정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여기가 저의 진짜 집인 걸요!”

지금 너의 엄마는 내가 아니야. 너를 잃어버렸을 때 나는 너의 엄마 자격을 잃었어.” 트로터 아줌마는 무섭게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물러날 질 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질리는 돌아아갔다. 몇 일 후 모두를 설득하고 드리어 트로터 아줌마의 집으로 돌아온 질리는 행복하게 살았다.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서울 금북 초등학교 6-5 신*인 | 2020-09-14 | 제17회 YES24

안녕, 질리!

나는 대한민국 서울에 살고 있는 담인이야. 

나는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를 읽고 너를 알게 되었어.

그럼 먼저 내 소개를 해줄게.

나는, 내가 스스로 하기 싫은 것이나 혼자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을 때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부모님의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매일 들으며 겨우 공부를 하기도 하는 평범한 13살 어린이야. 나는 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너와 다른 나의 생활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걸 생각하게 되었어. 

 질리!

너는 부모님이 안 계셔서 너를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데도 너의 일을 스스로 잘 해나가더라. 그런 너를 보면서 네가 정말 대단해 보였어. 특히 부모님이 돌봐주시지 않는데도 학교를 잘 다니고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 새로운 가족들과도 즐겁게 잘 적응해서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너는 보통 어린이들과 다른 강심장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어.

질리, 처음에는 네가 엄마 찾기를 무척 바랐잖아. 그런데, 막상 엄마를 만났을때 실제로 너의 엄마가 너한테 관심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고 네가 상처를 받았을까봐 난 걱정이 되었어.나는 네가  엄마를 만나서 기쁘고 행복하게 지내게 될 줄 알았거든. 그런데 실제 이야기는 내 기대와 달랐어. 그렇지만 다행히 너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고, 심지어 할머니를 만났을때는 기대하거나 좋아하지도 않았어. 

나는 그렇게 책을 읽는 동안 네가 점점 불행하게 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에 내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해지기도 했어. 

질리!

트로터 아줌마가 너에게 해 준 이야기를 너는 잘 이해하고, 다시 힘을 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어. 나는 또다시 너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꼈어. 

나는 가족과 행복하게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어린이들에게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너는 그런것을 생각하지 않고 주변사람들 없이도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았어. 

질리, 주변사람들이 나를 힘들게 할때마다 너를 생각할 것 같아.

항상 응원할께. 매일매일 행복하렴.

2020년 9월 13일.

담인이가.   

위풍당당 질리홉킨스를 읽고
서울 신광 3-소망 허*안 | 2020-08-27 | 제17회 YES24

제가 질리 홉킨스를 소개하는 이유는 질리가 용감해서에요.

질리는 얼마나 용감하냐면 엄마를 보기 위해 미국 동부에서 엄마가 계신 서부까지

여행하려는 시도가 참 대단해 보였어요.

만약 제가 그 여행에 도전 했다면 반도 못 갔을 거에요.

왜냐하면 힘이 많이 들고 음식을 버스 안에서 못 먹으니까 여행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저였다면 여행까지는 못할 것 같고 엄마와 영상 통화를 시도해 보았을 거에요.

하지만 슬픈 소식이 있어요. 그건 바로 질리가 아무리 통화를 하려 해도 엄마와 연락이 안될 거라는 거에요.

그 이유는 질리 엄마가 질리를 사랑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자기 엄마에게 질리를 맡겼을 때에도 질리를 보러 가지 않으려 했어요.  돈을 주기 전까지는요. 

하지만 질리에게는 여전히 희망이 있어요.

바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이 많이 생겼다는 거에요. 자신을 돌봐준 트로터 아줌마, 트로터 아줌마가 맡아 키우고 있는 윌리엄 어니스트, 랜돌프 아저씨, 그리고 외할머니까지! 

질리야!!! 너를 사랑해 주는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부산 부산모전초등학교 5-6 조*서 | 2018-09-05 | 제15회 YES24

주인공 질리는 위탁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이다. 몇번 위탁가정에서 버림을 받으면서 못되고 심술궂은 아이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톰슨파크라는 곳에서 트로터 아줌마와 윌리엄 어니스트를 만나면서 질리는 변한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다. 못되고 버릇없는 아이가 좋은 어른의 영향으로 착하게 변한다는 이야기는 다른 소설책이나 TV 드라마에 많이 나온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달리 더 마음이 가는 이유는 뭘까? 위탁가정이라는 환경이 나한테 너무 낯설어서 일까? 아니면 너무나 무덤덤한 어른들 때문일까? 무뚝뚝한 트로터 아줌마, 진짜 모르는 건지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건지 도무지 마음을 알 수 없는 랜돌프 아저씨, 아저씨가 앞을 볼 수 없어서 나는 더 마음을 읽을 수 없었다. 반면에 질리의 학교 선생님 해리스는 질리를 단호하지만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 상상됐다. 이 어른들은 무조건 질리를 착하다,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아이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덤덤하게 칭찬하고 틀렸다고 말한다. 질리입장에서는 아무리 머리모양을 망가뜨려도 못된 행동을 해도 화를 내지 않는 어른들을 보면서 더 심술이 났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질리가 변화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었다. 트로터 아줌마와 랜돌프 아저씨네 돈을 훔쳐 엄마가 계신 곳으로 도망가려다 경찰에 붙잡힌 것이다. 그 일 때문에 아줌마네 집을 나와야 되는 상황이 되고 아줌마는 울며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아줌마의 그런 모습은 그동안 버림만 받았지 누군가 자신을 한번도 원한 적이 없었던 질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을 것이다. 심지어 울기까지.. 가족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진짜 가족이 되는데는 시간의 양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도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질리가 엄마에게 보낸 편지 때문에 질리는 결국 외할머니집으로 가게 된다. 어른들이 많이 하는 말 정들자 이별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외할머니집에서 엄마가 자신을 원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질리에게 진짜 가족같은 아줌마 아저씨, 동생에 대한 그리움으로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질리는 잘해나가리라 믿는다.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힘들 땐 센 척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다고 말할 줄 아는 질리가 되기를 바래본다.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를 읽고
충북 청원남일 5-참 이*권 | 2011-09-23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를 읽고
 
갈색 두 눈, 반짝이는 검은 머리, 눈부신 미소의 질리는 세 살 때 엄마와 헤어졌다. 사진 속의 엄마가 너무 완벽해 보이고 예뻐서 질리는 엄마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질리는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 싶지만 절대로 울거나 외롭지 않은 척한다. 오히려 청개구리처럼 말 안듣고 말썽을 피우면 엄마가 자기를 빨리 데리러 올 것이라 생각하고 행동한다.
위탁 가정에 살고 있는 질리는 위탁가정 사람들과 그 동네의 사람들에게 많이 무뚝뚝하다. 또 다른 위탁 가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말썽을 부려 옮겨진 3번째 집인 트로터 아줌마의 집에서의 생활을 보면 다른 곳에서 어땠는지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트로터 아줌마의 집에서도 질리의 말썽은 계속되었지만 헌신적인 아줌마의 사랑으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트로터 아줌마는 돈이 많지도 않았고 많이 배운 사람도 아니었지만 위탁된 아이들도 가족이라 생각하여 맨 처음으로 보았을 때부터 질리도 예뻐하였다.
하지만 질리는 말버릇이 좋지 않고 제멋대로 였다. 무뚝뚝한데다 돈을 훔치기도 하고 선생님들을 골탕 먹이기도 하고, 그라서 아줌마는 화가 났었다.
어느날 저녁에는 질 리가 매일 트로터 아줌마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시는 랜돌프 할아버지를 모시러 가싿. 할아버지께서 넘어지실 뻔 할 때 질 리가 순간적으로 할아버지를 안 넘어지도록 했다. 저녁식사는 아무 일 없지 지나갔다.
다음날 질리는 학교에 갔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반인 해리스 선생님의 반으로 갔다. 그런데 쉬는 시간에 농구를 하던 아이들의 공을 빼앗은 질리는 6명의 남자아이들과 싸웠다. 교장실로 불려가서 보니 한 아이의 뺨에 길게 그어진 상처가 있었다. 질 리가 할퀸 상처였다. 그날 질리는 생각 했다. ‘반드시 이곳을 난장판으로 만들겠다.’ 라고
또 그 다음날에는 아그네스 스토크스라는 아이가 질리에게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질리는 아그네스에게 무서운 괴물이 온다고 하며 못 오게 하였다. 그렇게 하고 나서 집으로 가 보니 아줌마가 편지를 들고 있었다. 질리에게 온 것인데 엄마가 보낸 것이었다. 내용은 이렇게 써 있었다.
‘ 사랑하는 질리! 복지국에서 연락이 왔는데 네가 집을 옮겼다고 하더구나. 이쪽으로 옮기는 거면 좋을텐데.. 보고싶어, 사랑해, 엄마가..’
그리고 주소가 써 있는 곳을 보니 엄마의 주소가 있었다. 하지만 엄마를 찾아가지는 않았다. 엄마를 찾아 나서려는 상상을 하려니 복잡한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질리는 다른 아이들에게는 거의 모두 엄마가 있는데 자신만 없다고 생각하니 슬퍼졌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질리나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세 살 때 찍은 사진이나 비디오를 보면 아직 아기였지만 즐거워하는 것이보인다. 하지만 세 살에 헤어진 질리는 위탁가정에서만 생활하고 엄마 아빠를 한 번도 못 불러 보았다니... 질 리가 하는 나쁜 행동들이 이해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이 책에는 질리의 성격과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욕이 너무 그대로 나와 있어서 어린이 들이 읽기엔 좀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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