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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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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윤대녕 | 생각의나무 | 2005년 09월 09일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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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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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47쪽 | 54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84783
ISBN10 8984984787

관련분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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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1962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단국대 불문과에 문예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대학을 졸업하던 1988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원」이 당선되었고, 1990년 [문학사상]에서 「어머니의 숲」으로 신인상을 받아 등단했다. 출판사와 기업체 홍보실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4년 『은어낚시통신』을 발표하며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이 책을 통해 존재의 시원에 대한 천착을 통해 우수와 허무가... 1962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단국대 불문과에 문예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대학을 졸업하던 1988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원」이 당선되었고, 1990년 [문학사상]에서 「어머니의 숲」으로 신인상을 받아 등단했다. 출판사와 기업체 홍보실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4년 『은어낚시통신』을 발표하며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이 책을 통해 존재의 시원에 대한 천착을 통해 우수와 허무가 짙게 깔린 독특한 문학적 성취를 이루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 9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떠오르며 '존재의 시원에 대한 그리움'을 그만의 독특한 문체로 그려나가고 있다. 오늘의 젊은예술가상(1994), 이상문학상(1996), 현대문학상(1998), 이효석문학상(2003), 김유정문학상(2007), 김준성문학상(2012)을 수상했다. 2019년 현재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여섯 살 이전의 기억은 전혀 뇌리에 남아 있지 않다는 그의 최초의 기억은 조모의 등에 업혀 천연두 예방 주사를 맞기 위해 초등학교에 가던 날이다. 주사 바늘이 몸에 박히는 순간 제대로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하고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일곱 살 때 조부가 교장으로 있던 학교에 들어갔다. 입학도 안 하고 1학년 2학기에 학교 소사에게 끌려가 교실이라는 낯선 공간에 내던져진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할아버지에게 한자를 배웠다. 한자 공부가 끝나면 조부는 밤길에 막걸리 심부름이나 빈 대두병을 들려 석유를 받아 오게 했다. 오는 길이 무서워 주전가 꼭지에 입을 대고 찔끔찔끔 막걸리를 빨아먹거나 당근밭에 웅크리고 앉아 석유 냄새를 맡곤 했던 것이 서글프면서도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독서 취미가 다소 병적으로 변해,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어 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들어가 우연히 '동맥'이라는 문학 동인회에 가입한다. 그때부터 치기와 겉멋이 무엇인지 알게 돼 선배들을 따라 술집을 전전하기도 하고 백일장이나 현상 문예에 투고하기도 했고 또 가끔 상을 받기도 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거의 한 달에 한 편씩 소설을 써대며 찬바람이 불면 벌써부터 신춘 문예 병이 들어 방안에 처박히기도 했다.

대학에 가서는 자취방에 처박혀 롤랑 바르트나 바슐라르, 프레이저, 융 같은 이들의 저작을 교과서 대신 읽었고 어찌다 학교에 가도 뭘 얻어들을 게 없나 싶어 국문과나 기웃거렸다. 1학년 때부터 매년 신춘 문예에 응모했지만 계속 낙선이어서 3학년을 마치고 화천에 있는 7사단으로 입대한다. 군에 있을 때에는 밖에서 우편으로 부쳐 온 시집들을 성경처럼 읽으며 제대할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그때 군복을 입고 100권쯤 읽은 시집들이 훗날 글쓰기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제대 후 1주일 만에 공주의 조그만 암자에 들어가 유예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투명하게 보려고 몸부림쳤다. 이듬해 봄이 왔을 때도 산에서 내려가는 일을 자꾸 뒤로 미루고 있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뻔한 현실론에 떠밀려 다시 복학했고 한 순간 번뜩,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문학이라는 것을 아프게 깨닫는다.

데뷔 이래 줄곧 시적 감수성이 뚝뚝 묻어나는 글쓰기로 주목을 받은 윤대녕은 ‘시적인 문체’를 지녔다는 찬사를 받는다. 그의 글에서는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그만의 시적 색채가 느껴지는 문체가 있어서이다. 동시에 그의 글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일상을 마치 스냅사진을 찍듯 자연스럽게 포착하여 그려내는 뛰어난 서사의 힘이 느껴진다.

윤대녕은 고전적 감각을 견지하면서 동시에 동시대적 삶과 문화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지니고 있다. 그의 작품들을 지향점을 잃어버린 시대에 삶과 사랑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젊은 세대의 일상에 시적 묘사와 신화적 상징을 투사함으로서 삶의 근원적 비의를 탐색한다. 내성적 문체, 진지한 시선, 시적 상상력과 회화적인 감수성, 치밀한 이미지 구성으로 우리 소설의 새로운 표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으로『남쪽 계단을 보라』,『많은 별들이 한 곳으로 흘러갔다』,『대설주의보』를 비롯해 장편소설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추억의 아주 먼 곳』,『달의 지평선』,『코카콜라 애인』, 『사슴벌레 여자』, 『미란』 등을 발표했다. 산문집 『그녀에게 얘기해 주고 싶은 것들』, 『누가 걸어간다』, 『어머니의 수저』,『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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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호랑이도 가뭄이 들면 산을 떠나 바다로 간다"는 주인공 아버지의 입엣말은 '제주도'와 '호랑이'의 부조화의 풍경을 언뜻 수긍케도 한다. 주인공은 왜 바다를 찾아가며, 뜬금없이 호랑이는 웬 말인가?! 소설은 바닷물과 양수의 성분이 비슷하다고 귀띔하며 시작한다.
386세대이자 81학번인 주인공 영빈과 그보다 아홉 살 어린 '해연'은 성수대교 붕괴현장의 첫 만남부터 9년 뒤 같은 아파트의 이웃이 되기까지 겹겹의 우연 속에서 점점 더 가까운 자리에 놓이게 된다. 9년 전의 그날을 아는지 모르는지 재회한 그들은 남매처럼, 혹은 연인처럼 모호하면서도, 특별한 관계를 맺어나간다.
평범한 가정의 둘째 아들로, 늘 형의 그늘에 가려져있던 영빈. 견인주의자가 될 거라고 호언했던 그의 형은 80년대 운동권 무리와 다르다는 연유로 학생처의 프락치로 몰리고, 끝내 결백하나 수치심에 져서 자살을 선택한다. 때로 삶은 얼토당토않은 경계 나누기로 인해 불가해한 일이 발생하며,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어낸다. 작품의 중반부에 서술되는 제주 4?3 사태 역시 그와 맥락을 같이한다. 뒤미처 불운한 바이러스의 창궐처럼 어머니는 암으로 죽고, 나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와 끝내 화해하지 못한 채 직장마저 잃게 된다.
'해연'은 시대와 대립하는 문제는 없었으나 예상치 못한 어머니의 일탈과 그로 인해 보상처럼 바다낚시에 집착하다 결국 바다에 아버지로 인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 시나브로 그들은 지난 연대와 유별난 개인사가 만들어낸 불안함의 전형이자, 현실에선 부유하는 허공의 존재가 되었다. 동네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일본인 히데코 역시 이들처럼 스스로 만든 상처 속에 포박돼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외부의 영향으로 인해 정신적 외상, 바로 지난 시절의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이다.
어느 날 영빈은 번번이 마주치는 호랑이를 잡기 위해 제주도로 떠난다. 제주행은 존재를 찾고, 잠재된 불안을 치유하며, 그 존재의 진면목을 회복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서울에 남겨진 해연은 모든 물건을 반드시 두 개씩 사들이며, 폭식으로 불온과 불안에 대한 정신적 허기를 채워나간다. 해연과 영빈의 만남이 그러했듯, 해연은 이끌리듯 제주도의 영빈을 찾아오고, 둘은 해연이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바다낚시를 다녀간 섬에 들러 우연찮게 해연부녀를 기억하는 낚시 가이드를 만난다. 오래 전, 한없이 지쳐있던 그 부녀의 존재를 기억해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 해연은 알 수 없는 편안함과 위로를 얻고, 영빈은 해연의 아버지가 죽은 갯가에서 실제인지, 환영인지 모를 포효하는 호랑이를 만나며, 집착처럼 매달렸던 바다낚시를 그만두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서울로 올라간다. 그러나 이들의 친구인 히데코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다 죽음을 택한 사기사와 메구무, 등짝에 제 이름을 새기고 자살을 택한 남자친구의 뒤를 이어, 현실의 불안과 절망을 감내하지 못한 채 죽고 마는데……

출판사 리뷰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를 맛있게 읽는 네 가지 독해법
① 윤대녕의 새로운 리얼리티 미학 탄생예감!
물 위를 뛰는 꿈, 물론 몽중(夢中)에는 뛰고 날고 기는 모든 것들이 가능하지만 꿈(所望)이 된다면 그것은 판타지에 불과하다. 사(史)를 빼놓고선 전진할 수 없어보였던 한국의 서사적 전통과 일정거리를 유지했던 윤대녕이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문학적 금기를 깨뜨리고, 눙쳐뒀던 사회역사 문제로 눈을 돌렸다. 이것은 낯설고도 자못 흥미로운 일이다. 그간 통시적 시간으로 회유했던 윤대녕이 공시적 시간의 기억과 상실, 열망과 좌절, 기적과 사랑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쪽과 저쪽의 경계에서 정체성을 밝히지 않는 사람에게 프락치(영빈의 형),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닌 물성의 무엇(히데코)으로 명명하고, 그들에게 조직 또는 집단의 이름으로 가해지는 폭력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윤대녕은 경계인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 눈을 홉뜸과 동시에 가족의 붕괴와 같은 개인사도 세밀하게 풀어낸다. 지금 그는 낯설고 매혹적인 새 리얼리티 미학을 직조하고 있는 것이다.

② 제주도는 과연 환상의 섬인가?!
각종 유행가, 영화, 소설 속에서 제주도는 환상의 섬이다. 돌연 제주도로 내려가2년을 칩거한 윤대녕에게도 제주도는 단순히 환상의 섬이었을까? 물론 아니다. 작가에게 제주도는 복작한 복합쇼핑몰과 같다. 환상과 동시에 절망과 비운의 땅이다. 주인공의 불안한 내면이 투사된 호랑이를 버리는 터이며, 그곳에서 존재의 시원과 현재의 자기가 대면하고, 위무를 얻는 거룩한 성소라는 점에서 섬은 환상적이다. 그러나 좌익과 우익의 대립으로 무고한 도민이 학살된 4?3사건이 벌어졌다는 점에선 섬은 참혹한 현실이다. 주인공 영빈이 한밤중에 맞닥뜨린 백조일손의 혼백들, 좀처럼 뭍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음식점 여주인 등 과거의 고통과 절망은 현재까지 재현되며, 여전히 부채로 남아있음을 술회하고 있다. "제주에 머물지 않았더라면 지난 세월을 돌아볼 기회를 갖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백하는 작가는 지난 연대와의 확실한 결별과 화해를 시도하며, 제주에서 그의 작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 각별한 신작을 만들어냈다.

③ 윤대녕의 문체(文體)에 문제(問題)있다?!
김영갑(사진작가), 사기사와 메구무(재일한국인 소설가), 민들레 영토, x년 x월 x일…. 윤대녕은 실존 인물과 장소, 날짜를 여느 전작보다 더욱 세밀하게 제시하고 있다. 덧붙여 재미있는 점은 물고기 요리법(전강이, 부시리, 각재기) 마저도 상세히 열거한다는 것이다. 세밀화 된 현실은 독자들에게 지난 달력을 넘기거나, 기억이 농밀하게 담겨 있는 옛 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호랑이, 백조일손 혼백, 각종 우연 등으로 빚어진 몽환적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장치이다.

영빈은 오랜만에 책상에 앉아 그동안 메모해두었던 ‘물고기 요리법’ 몇 가지를 정리해 해연에게 이메일로 보내주었다.

전갱이 새끼 먹는 법
─ 고등어 치어와 함께 낚시꾼을 괴롭히는 탐식성이 강한 대표적인 어종이다. 이 때문에 낚시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 내장과 비늘을 제거하고 적당히 칼집을 낸 다음 굵은 소금(천일염)을 뿌려 구워먹는다. 술안주로 적당하다. 김장을 담글 때 배추 사이사이에 한 마리씩 넣어주면 김치 맛이 시원하고 구수하다. (……) (본문 142~143쪽)

주인공 사이의 대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마치 선문선답 같은 그들의 문답 형태와 문어체에 가까운 그들의 대화는 서로의 상처의 값에 눌려 소통하지 못했던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아무래도 트라우마가 재발한 것 같습니다. 네, 그게 다시 시작됐어요.”
“트라우마?”
“해연 씨가 가자미 얘기를 하더군요.”
“……”
“밝음과 어두움이 뚜렷이 공존하고 카멜레온처럼 여러 가지 보호색을 띠고 있다고 하더군요. 해연 씨 말에 따르면 가자미가 그렇다는 거예요. 어두운 해저에 서식하고 있고요.”
“왜 그런 얘기를 하던가요?”
퀭한 눈빛으로 히데코가 중얼거렸다.
“우리 모두 가자미과에 속한다는 거죠. 해연 씨와 저, 그리고 영빈씨까지.” (본문 133쪽)


④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는 연애소설이다?!
이 소설은 1962년생 81학번 사내의 지난 이십여 년에 대한 고백임과 동시에 아홉 살 연하의 여자가 그저 주말마다 함께 밥을 먹는 모호한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성수대교 붕괴현장에서 우연처럼 만났으나, 내외부에서 상처받았다는 그들의 동일함은 필연이 되고, 그 상처를 갖가지 문답과 여행으로 달래가며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결말은 분명 해피엔딩의 연애담이기도 하다. 다만 그 연애담을 전방에 드러내지 않고, 지긋이 눌러주는 점이 연애소설의 시각으로 본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의 색다른 맛깔스러움이다.

추천평

해연이 삶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현실적 삶과 밀착된 술어로 환치시켰다면, 영빈은 작품의 표제에 드러난 '호랑이'라는 이미지에 형의 죽음에서 비롯한 불안의 심리를 비유하고 있다. 덧붙여 표제는 선가의 가장 오래된 화두 가운데 하나인 '조사서래의(祖師西來意)'를 연상시키며 '호랑이'와 '바다'의 전혀 이질적인 요소의 결합으로 특별한 정서를 만들어내고 있다. (……)
이 소설은 지난날들의 꿈과 절망, 치유되지 않는 온갖 고통과 죽음에 대해 쓰겠다고 말한 것처럼 평범하게 살고자 애쓴 사람들을 어이없이 죽음의 나락으로 몰아넣었던 집단 속에 자신도 개입되어 있었음을 아프게 고백하면서 용서를 구하고 있다. 뀉 등단 초기의 윤대녕이 현실보다 현실 저편의 이상이나 환영의 세계에 매력을 느꼈었다면, 지금은 현실에 뿌리를 내린 채 환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는 것이다. 그런 유연한 사고와 서사전략이 작가의 연륜이자 윤대녕 소설의 독특한 리얼리티 미학이다.
장영우, 문학평론가, 동국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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