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평행우주≫ ≪미래의 물리학≫ 미치오 카쿠의 최신작!
기존의 우주 상식을 완전히 뒤바꾸며 우주 시대의 서막을 알린 ≪평행우주Parallel Worlds≫, 미래세계를 지배할 과학의 경이로운 도전을 조망한 ≪미래의 물리학Physics of the Future≫을 펴낸 이론물리학계의 세계적 석학이자 과학 엔터테이너 미치오 카쿠가 이번에는 인간 의식세계의 비밀을 파헤친다.
미치오 카쿠는 그동안 “물리학의 기본법칙은 무엇이며, 이들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여 지금과 같은 우주가 형성되었는가?” 그리고 “과학은 인간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가?” 이 두 질문의 답을 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왔다. 그리고 궁극의 물리학 법칙을 탐구하면서 느꼈던 희열을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초공간≫ ≪아인슈타인을 넘어서≫ ≪평행우주≫를 집필했고, 미래에 대한 관점을 정리하여 ≪비전≫ ≪불가능은 없다≫ ≪미래의 물리학≫을 출간했다. 그런데 이 책들을 집필하는 동안 “인간의 마음은 우주에서 가장 위대하고 신비로운 힘”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마음의 실체는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가?” 그리고 “나는 누구이고 지금 어디에 있는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은 ≪마음의 미래The Future of the Mind≫는 미치오 카쿠가 뇌과학과 신경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만나 지금까지의 연구동향과 전망을 듣고 특유의 치밀한 정보수집력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발휘해 인간의 의식세계에 대해 집중 탐구한 저작이다. 두뇌스캔부터 텔레파시, 염력, 기억 저장, 꿈, 외계인의 두뇌까지, 현대물리학과 신경과학이 만나 밝혀낸 의식세계의 비밀과 미래세계를 뒤흔들 다양한 연구와 위대한 발견들이 공개된다.
아직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인간의 마음과 뇌는 가장 신비로우면서 흥미로운 과학분야이자,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도전과제이다. 미래사회의 좌표가 궁금한 지식인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나름대로의 비전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의식세계의 가장 깊은 비밀이 풀리고 있다. 인간의 미래는 상상 그 이상이 될 것이다!
1990년대~2000년대 사이, 자기공명영상(MRI)를 비롯한 두뇌를 스캔하는 각종 장비가 개발되면서 ‘살아있는 뇌’의 비밀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장치 덕분에 과학자들은 살아있는 뇌의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으며, 지난 15년간 두뇌와 관련해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의 양은 수천 년 동안 쌓아온 지식보다 훨씬 많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의 에릭 캔들은 자신의 저서에 다음과 같이 적어놓았다. “최근 들어 우리는 인간의 정신세계에 관한 매우 많은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지식의 원천은 철학이나 심리학, 정신분석학이 아닌 두뇌생물학이었다.”
현재 뇌과학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진영이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분야 중 하나이다. 2013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오바마 뇌 프로젝트)와 유럽연합(인간 두뇌 프로젝트)은 인간의 두뇌 연구에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주된 목적은 두뇌의 암호를 뉴런 단위까지 완벽히 해독하는 것이다. 이 연구가 성공하면 정신질환을 극복하는 길이 열리는 것은 물론, 의식세계의 가장 깊은 비밀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마음의 미래≫에서 미치오 카쿠는 인간의 의식을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막연한 미래’를 ‘실감나는 현실’로 바꿔놓았다. 그에 따르면, 사람의 기억을 저장하고, 텔레파시를 통해 의사를 전달하고, 꿈을 촬영하고, 생각만으로 인공보철물을 움직이는 것이 어느 수준까지 가능해졌다. 미래에는 ‘똑똑한 알약’ 하나로 우리의 정신능력을 향상시키고, 뇌에 들어 있는 모든 내용을 개개의 뉴런 단위로 컴퓨터에 업로드하고, 전기신호를 통해 생각과 감정을 전 세계 모든 사람과 교환하는 ‘마음의 인터넷(internet of the mind)’이나 ‘브레인넷(brain-net)’ 등이 대세로 떠오를지 모른다. 꿈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실시간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브레인메일brain-mail’이 등장할 수도 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처럼 언젠가는 컴퓨터를 통해 특정 기억이나 기술을 사람의 뇌에 다운로드하게 될지도 모른다. 심지어는 우리의 의식을 우주 반대편으로 보낼 수 있고, 컴퓨터와 로봇에 인간의 기억과 의식을 저장하여 불멸의 존재가 될 수도 있다.
미치오 카쿠는 이 책에서 신경과학과 물리학에 기초하여 이루어진 최신 연구결과들을 현장 중심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서두에서는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자세히 설명한 후, 지금의 뇌과학이 장차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구체적으로 예견했다. 1부에서는 인간의 마음과 의식이라는 우주 최고의 미스터리를 뇌과학의 측면에서 집중 조명하고, 2부에서는 텔레파시, 염력, 기억 저장, 지능 높이기 등 육체를 초월하여 상상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인간의 마음을 살펴본다. 3부에서는 꿈, 마음 조종, 정신질환, 로봇, 두뇌의 역설계, 임사체험, 외계인의 의식 등 변형된 의식의 세계를 다각도로 분석해본다.
나는 마음의 주인인가?
아니면 마음이 나의 주인인가?
지난 2000년, 과학자들 사이에서 격한 논쟁이 벌어졌다. ‘선 컴퓨터Sun computer’사의 창업자 중 한 사람인 빌 조이가 잡지 [와이어드]에 기고한 글이 그 발단이었다. 그는 21세기 첨단기술의 발달이 인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글에서, “미래의 로봇은 인간을 밀어내고 먹이사슬의 최고위치를 차지할 것이며, 로봇에 밀려난 인간은 진화노트의 한 페이지에 조그만 주석으로 남게 된다”고 말했다. 이 글이 발표된 후 사람들은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누구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한 번 떠올렸다. 그리고 그 질문의 중심엔 ‘의식’에 대한 근원적 물음이 자리한다.
앞으로 의식에 대한 과학적 정의가 내려지면, 이로부터 로봇, 동물, 외계인 등 인간이 아닌 대상의 의식 연구까지 가능해진다. ‘로봇도 감정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인지’, 그리고 ‘로봇이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인지’ 많은 과학자들이 제각각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과학의 발전과 인간의 의식세계에 관한 연구가 인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지, 미치오 카쿠의 도발적이고 과감한 문제제기에도 주목할 만하다.
≪마음의 미래≫ HOT TOPIC!
마음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능해질까?
듀크대학교의 니코렐리스 박사에 의하면, 두뇌와 두뇌를 연결하는 뇌-뇌 인터페이스(BTBI)를 이용하면 ‘마음의 인터넷’이라 불리는 브레인넷을 구축할 수 있다. 그는 전 세계 사람들이 키보드가 아닌 ‘마음’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미래형 소셜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 이 기술이 발전되면, 인터넷을 통해 ‘언어로 표현되지 않은 메시지’를 서로 교환할 수 있다. 탱고를 추거나 번지점프를 할 때, 스카이다이빙을 할 때 느끼는 짜릿한 감정을 친구들에게 이메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
인간이 기억을 선별적으로 지우는 것이 가능해질까? 지금 과학자들은 외상 후 충격에 오랫동안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약을 개발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과학자 메렐 킨트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교감신경 억제제 중 하나인 ‘프로프라놀롤’이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는 ‘기적의 약’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킨트 박사는 스트레스장애를 앓는 환자들에게 이 액을 처방하여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참전했던 군인이나 성적 학대의 피해자들, 그리고 끔찍한 사고를 겪은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지만, 일부 윤리학자들은 약의 효능을 인정하면서도 기억을 인위적으로 지운다는 발상 자체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간에게 초인적인 능력을 심는 것이 가능할까?
평범했던 사람이 뇌의 특정 부위에 손상을 입은 후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과학자들은 이 불가사의한 능력이 전자기장을 통해 발현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경두개자기자극술(TMS)을 이용하면 뇌 특정 부위의 활동을 둔화시킬 수 있고, 상대적으로 뇌의 다른 부위의 능력이 급상승하게 된다. 시드니대학교의 앨런 스나이더 박사는피험자의 왼쪽 전전두엽에 TMS를 쪼였는데, 이들이 원고를 교정하거나 중복된 단어를 찾는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유전자를 변형하여 인간의 지능과 생명력을 높일 수 있을까?
생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사람의 유전자는 침팬지와 98.5%가 똑같다. 그러나 사람은 침팬지보다 두 배쯤 오래 살고, 지난 수백만 년 동안 침팬지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난 지능을 개발해왔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몇 년 이내에 사람에게만 있는 유전자(침팬지와 다른 나머지 1.5%의 유전자)를 완벽하게 골라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인간의 수명 및 지능과 관련한 유전자도 자연스레 밝혀질 것이다.
꿈속으로 들어가다!
과학자들은 꿈 동영상을 찍는 데 이미 성공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의 꿈속으로 진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다른 사람의 꿈속으로 들어가려면, 망막에 영상을 투영하는 콘택트렌즈를 만들어 꿈꾸는 사람의 눈에 씌워주면 된다. 관측자 A가 피험자 B의 꿈속에 들어가려면, 먼저 스튜디오에서 A의 모습을 촬영한다. 그 후 B가 꿈을 꾸고 있을 때, B가 착용한 콘택트렌즈에 A의 영상을 투영하면 B는 꿈속에서 A를 볼 수 있다. A는 콘택트렌즈를 통해 B의 꿈을 들여다보면서, B뿐만 아니라 그의 꿈에 등장한 다른 사람들과도 의사를 교환할 수 있다. 미래에는 여기서 더 나아가 잠자는 두 사람의 뇌를 직접 연결하여 꿈을 공유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인드컨트롤의 미래
약물이나 최면으로 타인의 행동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질까?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끔찍한 시나리오를 언급한 적이 있다. 독재자가 어린아이들의 ‘고통중추’와 ‘쾌락중추’에 전극을 삽입하고 이것을 컴퓨터에 연결한 후, 단추 하나로 아이들을 조종하는 세상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머리에 탐침을 삽입하여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미래에는 스위치 하나로 행동을 제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의 몸이 타인에게 납치되어, 의식도 깨어 있고 몸도 멀쩡한데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인다고 상상해보라! 이 끔찍한 시나리오는 과연 실현될 것인가? 악용되지 않도록 인간은 제어방법을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
자아의식이 있는 로봇
약간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자아의식이 있는 로봇들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로봇이 추구하는 목적이 인간의 목적과 일치하면 별문제가 없다. 그러나 로봇과 인간의 목적이 상충한다면, 인간은 로봇의 노예로 전락할 수도 있다. 이런 로봇은 미래를 시뮬레이션하는 능력이 인간보다 뛰어날 것이므로, 모든 시나리오를 예측하여 인간을 완전히 압도할 것이다. 이런 끔찍한 사태를 방지하려면, 처음부터 로봇이 인간에게 호의적인 목적을 갖도록 설계해야 한다. 만일 로봇의 목적이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라면, 전원을 차단하려는 모든 시도에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겠는가! 로봇을 설계할 때 시뮬레이션의 목적을 분명히 심어주지 않으면 인류의 미래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끔찍해질 것이다.
의식이 육체를 이탈할 수 있을까?
일부 과학자들은 미래에 기술이 충분히 발달하면 의식이 몸을 떠나 존재할 수 있다고 믿는다. 만약 죽은 아버지를 되살린다고 가정해보자. 우선 약 2,300개 유전자의 비밀이 밝혀지면 한 사람을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청사진이 확보된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DNA를 배양하여 복제인간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복제된 인간은 원본과 유전적으로 완전히 동일하지만, 과거의 기억은 조금도 갖고 있지 않다. 이런 경우 주변 지인들 인터뷰나 신용카드 사용내역, 스케줄, 다이어리 등을 수집하여 가능한 한 많은 기억을 재구성해낸다. 그런 다음 이를 하나의 파일에 담아 해마에 전극을 삽입하여 기억을 주입하면 그의 성격과 기억을 매우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