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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0년 07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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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쪽 | 210*297*15mm |
ISBN13 | 9788901029283 |
ISBN10 | 8901029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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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가 침대 밑에 괴물이 있는 거 같다고 했다.
빌리는 무서워서 엄마하고 소리쳤다 그 소리에 엄마가 빌리방으로 왔다
무서운 소리는 알고보니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였다
하지만 빌리는 계속 무서웠다 침대 밑에서 소리가 나는 거 같았다
엄마에게 침대 밑을 봐 달라고 했는데 거기에 쥐가 있었다
나는 쥐를 한번도 본 적이 없어 무섭기보다는 한번 봐 보고싶은데
빌리 엄마는 놀라서 방문을 잠궈서 쥐들이 못 나오게 하고
장롱, 의자, 책장 등등 문앞에 놓고 문을 막았다
빌리가 엄마에게 쥐를 쓰담여 봐도 되냐고 물어 봤는데 엄마는 안된다고 했다
빌리는 엄마랑 같이 자고 싶어서 더 이야기 하지 않고 다음날은 꼭 잡아야지 생각했다고 했는데 나는 이때 다음날에도 장롱, 의자,책장 등을 치워야 들어갈 수 있는데 빌리 혼자 어떻게 치울건지가 의문이였다
다음에는 어떻게 치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해 볼 것이다
빌리가 쥐를 만지고 나서 엄마에게 혼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가하는 게임인 도어즈에서 나오는 괴물 하이드가 생각났다 여기서 잠깐 하이드에 능력은 플레이어가 침대와 장롱에 오래 숨으면 40데미지를 입는데 빌리도 엄마한테 혼나서 데미지를 입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재미있는 책이였다
침대 밑에 괴물이 있어요.
이 책은 빌리라는 아이가 침대의 괴물을 무서워하는 것 같습니다.
이로써 침대 밑 괴물은 쥐였습니다.
그 쥐는 달그락 다르락 이런 소리를 낸 것 같습니다.
그 쥐는 그 아이 엄마도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 쥐는 얼마나 무서운 걸까요?
상상해보면 아주 무섭겠죠?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쓰다보니 글자수 300자를 맞추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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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빌리처럼 내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서 이 책을 골랐어요. 빌리는 자기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그 괴물은 보지 못했지만 말이예요. 빌리는 잘 때마다 이불을 머리 끝까지 잡아 당겨요. 나도 잘 때 무서운 꿈을 꾸면 이불을 머리 끝까지 잡아당기거든요.
바로 그 때 빌리의 침대 밑에서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났어요. 엄마가 들어오자 빌리는 자기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고 말했지요. 엄마는 미소를 지으며 괴물이 내는 소리를 들어보자고 했어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빌리는 마음에 걸렸어요. 그래서 엄마는 침대 밑을 봐 주었지요. 하지만 빌리의 침대 밑에는 쓰레기로 가득했어요. 그리고 그 때 엄마의 앞에 동그란 눈동자가 보였어요. 엄마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빌리와 함께 방에서 뛰쳐 나왔지요. 무엇 때문에 엄마가 놀랐는지 궁금해 하는 빌리에게 침대 밑에 생쥐가 있다고 말해 주었어요. 그날 밤 빌리는 엄마와 함께 잤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침대 밑에도 괴물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진짜 괴물이 나오면 무서울테니까요.
겁쟁이 친구 빌리에게
빌리야, 나는 조용한 밤에 째깍거리는 시계소리도 무서울 때가 있어. 네 침대 밑에서 찌익 소리가 났을 때, 정말 무서웠을거야. 넌 침대 밑에 괴물이 숨어있다고 생각했었지? 나도 처음에는 네 생각과 같았어. 날카로운 이빨에 뾰족뾰족 솟은 뿔에 불꽃처럼 타오르는 눈을 가진 무서운 괴물 말이야.
하지만 결국 괴물 소동은 생쥐를 발견하고부터 끝나게 되었지? 조금 허무하기도 했지만 다행스럽기도 했어. 진짜 괴물이었다면 끔찍하잖아. 너희 엄마도 우리 엄마처럼 쥐를 무척 싫어하시는구나. 네 방에서 쥐가 나오지 못하게 그릇과 후라이팬으로 산을 만드는 엄마의 모습이 귀엽게 보였어.쥐 소동이 일어난 후 아주 오랜만에 엄마랑 자는 네가 너무 편안해 보였어. 이제는 무섭지 않지? 역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곳은 엄마 품인 것 같애.
빌리야, 쥐는 어떻게 해서 네 침대 밑에 숨어있게 되었을까? 아마도 네 침대 밑이 너무 지저분해서 숨은 것 같아.침대 밑이 그게 뭐니? 방청소를 좀 해야겠어.나는 침대가 없지만 침대가 생긴다면 아주 깨끗이 청소할거야.
빌리야, 지금 밖에서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금방이라도 유리창이 산산조각 날 지경이야.게다가 천둥 번개까지 쳐서 꾸룽꾸룽 번쩍번쩍 정말 무섭다. 심장이 쿵딱쿵딱 뛰기 시작했어. 오늘 밤은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쓰고 어제보다 엄마를 더욱 꼭 껴안고 잠을 청해봐야겠어. 오늘 같은 날 겁쟁이 나의 친구 빌리는 어떻게 잠을 잘까 궁금해져. 부디 좋은 꿈 꾸길 바래.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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