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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이야기

2015 제3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김숨, 손홍규, 윤성희, 이장욱, 이평재 저 외 3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문학사상 | 2015년 01월 23일 리뷰 총점8.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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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73g | 143*218*10mm
ISBN13 9788970129136
ISBN10 897012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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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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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8명)

소설가 김숨은 1974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느림에 대하여」가, 1998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중세의 시간」이 각각 당선되어 등단했다.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백치들』, 『철』, 『나의 아름다운 죄인들』, 『물』, 『노란 개를 버리러』,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바느질하는 여자』, 『L의 운동화』, 『... 소설가 김숨은 1974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느림에 대하여」가, 1998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중세의 시간」이 각각 당선되어 등단했다.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백치들』, 『철』, 『나의 아름다운 죄인들』, 『물』, 『노란 개를 버리러』,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바느질하는 여자』, 『L의 운동화』, 『한 명』, 『흐르는 편지』,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너는 너로 살고 있니』, 소설집 『투견』, 『침대』, 『간과 쓸개』, 『국수』, 『당신의 신』, 『나는 염소가 처음이야』,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 중편소설 『듣기 시간』 등이 있다.
손홍규는 특유의 상상력 속에 독특한 유머와 능수능란한 아이러니를 구사하면서 인간사의 진리와 인간다움의 진리를 부단히 탐구하고 있으며 그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부조리한 현실을 변혁하려는 굳건한 의지를 보인다. 차세대 입담꾼으로 꼽히며 읽는 재미마저 톡톡한 그의 소설이 마냥 재밌고 유쾌하게만 읽히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그 안에 담긴 주제의식의 무거움이 녹록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197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 손홍규는 특유의 상상력 속에 독특한 유머와 능수능란한 아이러니를 구사하면서 인간사의 진리와 인간다움의 진리를 부단히 탐구하고 있으며 그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부조리한 현실을 변혁하려는 굳건한 의지를 보인다. 차세대 입담꾼으로 꼽히며 읽는 재미마저 톡톡한 그의 소설이 마냥 재밌고 유쾌하게만 읽히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그 안에 담긴 주제의식의 무거움이 녹록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197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도시화된 폭력적 환경속에서 사라져가는 공동체적인 삶과 인간성 소멸의 현실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소설을 발표해왔다.

그의 작품은 군더더기가 없다. 안정된 문장에 탄탄한 구조, 그에 더해 해박한 고유어 지식과 완벽한 전라도 사투리 구사. 그만의 언어제련 솜씨로 아주 진지하게 희망과 변혁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것이 문단에서 손홍규를 주목하는 만드는 원동력일 것이다.

2004년 대산창작기금을, 2005년에는 문예진흥기금을 받았고, 2008년 제5회 제비꽃 서민소설상을 수상했다. 2008년 11월부터 경향신문에 '손홍규의 로그인'이라는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집 『사람의 신화』, 『봉섭이 가라사대』, 『톰은 톰과 잤다』, 『그 남자의 가출』, 장편소설 『귀신의 시대』, 『청년의사 장기려』, 『이슬람 정육점』, 『서울』, 『파르티잔 극장』 등이 있다. 노근리 평화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채만식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73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청주대 철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어 등단했고, 「서른세 개의 단추가 달린 코트」가 2001년 「계단」이 연이어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2001』에 실렸으며, 「모자」는 『2001년 현대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그림자들」은 『2001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수록되었다. 「유... 1973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청주대 철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어 등단했고, 「서른세 개의 단추가 달린 코트」가 2001년 「계단」이 연이어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2001』에 실렸으며, 「모자」는 『2001년 현대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그림자들」은 『2001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수록되었다. 「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부메랑」으로 2011년 11회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이수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승옥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웃는 동안』, 『베개를 베다』, 『날마다 만우절』 등이 있고, 중편소설 『첫 문장』, 장편소설 『구경꾼들』, 『상냥한 사람』, 중편소설 『첫 문장』 등이 있다.
2005년 문학수첩작가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고백의 제왕』 『기린이 아닌 모든 것』 『에이프릴 마치의 사랑』, 장편소설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 『천국보다 낯선』 『캐럴』 등이 있다. 문지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2005년 문학수첩작가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고백의 제왕』 『기린이 아닌 모든 것』 『에이프릴 마치의 사랑』, 장편소설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 『천국보다 낯선』 『캐럴』 등이 있다. 문지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특유의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환상소설의 심미적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탐문해온 소설가. 화가 생활을 하면서 소설 습작을 하던 이평재는 1998년 단편소설 「벽 속의 희망」이 〈동서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0년 「리아논의 새」로 올해의 좋은 소설, 「마녀 물고기」로 2001년 한국일보 문학상 후보 및 동아일보 ‘문학 뉴웨이브’에 선정되었다. 2007년 「그린스네이크 동... 특유의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환상소설의 심미적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탐문해온 소설가. 화가 생활을 하면서 소설 습작을 하던 이평재는 1998년 단편소설 「벽 속의 희망」이 〈동서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0년 「리아논의 새」로 올해의 좋은 소설, 「마녀 물고기」로 2001년 한국일보 문학상 후보 및 동아일보 ‘문학 뉴웨이브’에 선정되었다. 2007년 「그린스네이크 동물지」 외 단편소설 등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창작기금을 수혜했다. 소설집으로 『마녀 물고기』, 『어느 날, 크로마뇽인으로부터』가 있다. 현재 문학비단길 동인이며 예술서가의 기획자이다.
1969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닭몰이」로 실천문학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근대화 과정의 삶과 풍정을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문체로 폭넓게 그려 왔다. 저서로는 소설집 『늑대』, 『매향(埋香)』, 『국경을 넘는 일』과 장편 소설 『여자 이발사』가 있으며, 평전 『김주열』, 3인 르포집 『길에서 만난 세상』이 있다. 2000년에 신동엽창작상을 받았고, 2009... 1969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닭몰이」로 실천문학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근대화 과정의 삶과 풍정을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문체로 폭넓게 그려 왔다. 저서로는 소설집 『늑대』, 『매향(埋香)』, 『국경을 넘는 일』과 장편 소설 『여자 이발사』가 있으며, 평전 『김주열』, 3인 르포집 『길에서 만난 세상』이 있다. 2000년에 신동엽창작상을 받았고, 2009년 『늑대』로 채만식 문학상, 무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민족문학연구소가 선정한 ‘2009년도 올해의 작가’로 뽑혔다.
1969년 서울 출생.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불란서 안경원」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불란서 안경원』 『나의 자줏빛 소파』 『코끼리를 찾아서』 『국자 이야기』 『풍선을 샀어』 『일요일의 철학』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중편소설 『움직임』, 장편소설 『식빵 굽는 시간』 『가족의 기원』 『우리는 만난 적이 있다』 『혀』 『복어』, 짧은 소설집 『후후후의 숲』, 산문집 『조경란의 악어... 1969년 서울 출생.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불란서 안경원」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불란서 안경원』 『나의 자줏빛 소파』 『코끼리를 찾아서』 『국자 이야기』 『풍선을 샀어』 『일요일의 철학』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중편소설 『움직임』, 장편소설 『식빵 굽는 시간』 『가족의 기원』 『우리는 만난 적이 있다』 『혀』 『복어』, 짧은 소설집 『후후후의 숲』, 산문집 『조경란의 악어 이야기』 『백화점』 『소설가의 사물』 등이 있다. 문학동네작가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2003년 단편 『달로』로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09년 단편 『막』으로 제43회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 희곡과는 다른 소설만의 고유한 장르성이 어떻게 획득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소설을 쓰고 있다. 소설집으로 『달로』(2006), 『얼음의 책』(2009),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2003년 단편 『달로』로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09년 단편 『막』으로 제43회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 희곡과는 다른 소설만의 고유한 장르성이 어떻게 획득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소설을 쓰고 있다. 소설집으로 『달로』(2006), 『얼음의 책』(2009),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2011) 등이 있다.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에서 세계문학강독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에서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으며, 텍스트의 경계를 실험하는 문학동인 ‘루’ 활동을 하고 있다. 『지속의 순간들』『작가가 작가에게』, 『교도소 도서관』, 『눈 여행자』 등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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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산업화와 기계문명으로 인해 뿌리를 상실해가는
현대인의 불안과 방황을 새로운 삶의 가능성으로 승화한 대작!


“뿌리 이야기는 인간을 나무에 비유해, 산업화와 개발로 인한 현대사회의 황폐함과 현대인의 뿌리 뽑힘, 그리고 다른 곳으로의 이주가 초래하는 고통을 문학적으로 승화하는 데 성공한 명작이다. 작가는 다른 곳으로 이식되는 나무의 불안과 고통을 자신의 삶의 터전을 떠난 뿌리 들린 사람들의 삶과 긴밀하게 병치하고 있다. 작가는 현대인의 불안과 방황을 보여주면서도, 옆으로 뻗어나가는 천근성 뿌리와 깊이 내려박는 심근성 뿌리의 조화와 공존을 통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 중에서

■ 소설가 김숨, 2015 제39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이상문학상 작품집》이 드디어 출간됐다. 한 해 동안 발표된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중ㆍ단편소설만을 모아 싣는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심사 과정과 한국소설 문학의 황금부분을 선명하게 부각시키는 탁월한 작품성을 지닌 수상작으로, 현대소설의 흐름을 대변하는 소설 미학의 절정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2015년 이상문학상 대상작은 심사위원 5인(최일남, 김윤식, 이태동, 윤후명, 김성곤)의 심사숙고 끝에 김숨의 뿌리 이야기로 선정되었다. 김숨은 사회의 이면에 짙게 드리운 그림자와 그런 사회에서 망가져가는 관계를 특유의 잔혹한 이미지와 환상적 기법으로 구현한 소설세계로 평단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의 이상문학상 대상작인 뿌리 이야기는 주인공의 현재 삶을 뿌리에 빗대어 가혹한 현실에 열패한 사람들의 삶을 뿌리의 재생으로 보듬는 과정을 보여준다. 행간에 넘쳐나는 지루하지 않은 묘사가 두드러지는 이 작품은 김숨의 전작과는 다른 전개 형식으로 어딘가 낯섦에도 작가의 새로운 시도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번 작품집에는 대상 수상작인 김숨의 뿌리 이야기와 자선 대표작 왼손잡이 여인 외에도 대상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우수상 수상작인 이장욱의 크리스마스캐럴과 조경란의 기도에 가까운, 이평재의 흙의 멜로디를 비롯해 전성태의 소풍, 손홍규의 배회, 윤성희의 휴가, 한유주의 일곱 명의 동명이인들과 각자의 순간들 등 삶에 대한 깊이와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고루 포진하여 읽는 재미와 맛을 더해주고 있다.

■ 김숨의 뿌리 이야기, 대상 선정 경위

2015년 1월 6일 이상문학상 본심이 열렸다. 본심 심사위원으로는 소설가 최일남, 문학평론가 김윤식, 문학평론가 이태동, 소설가 윤후명, 문학평론가 김성곤 선생이 참여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중ㆍ단편소설 가운데 문학비평가, 문예지 편집장, 문학 담당 기자, 문학 연구자 등 100여 명의 후보작 추천을 거쳐 예비심사 과정을 통과하여 최종심에 오른 작품은 다음과 같다. (가나다 순)

손홍규 배회
윤성희 휴가
이장욱 크리스마스캐럴
이평재 흙의 멜로디
전성태 소풍
조경란 기도에 가까운
한유주 일곱 명의 동명이인들과 각자의 순간들

이번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심사위원들이 주목한 것은 이장욱, 조경란, 이평재, 김숨의 작품이었다. 그중 김숨의 뿌리 이야기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있어 심사위원들은 “생태주의적 시각으로 한국의 비극적 근대사를 잔잔하게 조명한 작품”으로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이 정도 시의적절하게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작가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심사를 맡은 최일남 소설가는 “오랫동안 품고 다듬은 작품이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라고 하면서도 작품을 풀어가는 형식이 전작과 다름에 주목하였고, 김윤식 문학평론가는 “33퍼센트의 공포와 19퍼센트의 슬픔을 가진 심중한 주제의 역작”이라고 이 작품을 평가했다. 이태동 문학평론가는 “기계문명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생명에 관한 주제로 시대적인 상황을 반영하는 거울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질문제를 탐색하는 소설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으며, 윤후명 소설가는 “온통 모든 것을 헤집고 파고 들어가는 뿌리처럼 현실과 역사에 여러 그물망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문학평론가는 “역사적 성찰과 무게를 더한 중후한 작품”이라고 지적했다.
심사위원들은 현대인의 불안과 방황이라는 무게감 있는 소재를 다루며 삶의 재생 가능성을 모색한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하였고, 뿌리 이야기를 2015년도 제39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 대상 수상작 뿌리 이야기, 그리고 주옥같은 7편의 우수상 수상작

뿌리 이야기는 인간을 나무와 병치시키면서 산업화와 기계화로 인해 삶의 터전과 인간성을 상실한 현대인의 불안과 방황을 그려낸 작품이다. ‘뿌리’의 특성을 주제로 하여 집요하게 추적해나가며, 생태주의적 시각으로 조명한 한국의 비극적인 근현대사를 담담하게 써내려간다. 식민지배, 전쟁, 기계문명의 폭력으로 뿌리 뽑힌 존재가 느낄 공포와 불안감을 심도 있게 묘사하며, 우리의 삶 안에서 그들의 고통을 공유하여 조화와 공존을 통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대상 수상작 외에도 아이들과 함께한 보물찾기를 통해 노년의 스러져가는 삶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전성태의 소풍, 서른네 살의 중국어 번역가 미호와 세 노인의 사연을 담담한 문체로 그린 조경란의 기도에 가까운, 나무의 관점에서 과거에 인간이 파괴한 자연이 인간을 죽음으로까지 내모는 광경을 안타깝게 지켜보며,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 관계에 대해 시사하는 이평재의 흙의 멜로디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중년의 홀아비가 친구 가족과 떠난 여름휴가에서 현재의 즐거움과 감사함을 느끼고 과거들을 떠올리며 이야기하는 윤성희의 휴가, 먼저 간 이의 죽음에 대해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살아 있는 자들의 방황을 그린 손홍규의 배회, 일곱 명의 동명이인들이 각자 다른 삶 속에서 저마다의 호흡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한유주의 일곱 명의 동명이인들과 각자의 순간들, 그리고 기이한 밤, 상류층 남성이 겪은 순수한 삶과 허위적인 삶과의 대결을 다룬 이장욱의 크리스마스캐럴까지. 이상 7편의 작품은 시대적 상황과 인간의 본질 문제를 탐색하는 소설 미학을 보여줌으로써 주목해볼 만한 수작으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추천평

별별 나무뿌리에 생명을 불어넣되 가혹한 현실에 열패한 사람들의 삶을 뿌리의 재생으로 보듬는 과정이, 또는 그 형식이 종전 작품들과는 너무나 다르다. 작심하고 새 판을 짠 느낌마저 안겨준다.
최일남 소설가

뿌리 이야기는 ‘뿌리’의 특성을 무게 있게 주제로 삼아 집요하게 추적해나간 역작. 뿌리라고 해서 다 같은 뿌리는 아니다. 김숨의 작업실 속 뿌리들이란 결국 세상의 뿌리가 아닐까.
김윤식 문학평론가, 서울대 명예교수

기계문명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생명력이라는 주제를 김숨은 실험실에서 보존하는 나무뿌리 모양, 모나리자의 슬픈 얼굴, 메말라가는 카네이션 꽃잎 같은 번쩍이는 이미지들을 통해 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언어로 새롭게 소설 미학의 꽃을 피웠다.
이태동 문학평론가

김숨은 바니안나무의 그것처럼 온통 모든 것을 헤집고 파고 들어가는 뿌리를 보여준다. 앙코르와트에서 보는 모습 이상으로, 현실과 역사에 여러 그물망을 펼친다. ‘역시’ 하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가 언젠가는 이상문학상을 타리라 기대했는데, 바로 이 작품이었다.
윤후명 소설가

인간을 나무와 병치시키고 인간관계와 인간의 삶을 뿌리에 비유하면서 작가는 근원을 상실한 사람들의 뿌리 들림과 뿌리 상실의 고통, 그리고 타지로의 이주가 초래하는 심리적 불안을 심도 있게 묘사하고 있다.
김성곤 문학평론가, 서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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