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의 가정이 된다고 모든 것이 형통하지는 않습니다. 부부 관계나 자녀 교육에서 기대와 다른 정도가 아니라 전혀 예상치 못한 반발과 끝이 없는 긴장 상태를 각오해야 합니다. 이 책은 독실한 부모가 자녀를 모범적으로 가르친 보기 드문 작품임이 틀림없습니다. 이처럼 한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들에게 모범적인 모습과 결과를 얻었을지라도, 문제는 우리가 살아내야 하는 일상 속에서 너무나 다른 상대들을 만나고 얽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웃과 직장에서는 물론이고 몸 담고 사는 현실 세계의 질서 또한 늘 어지럽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어느 곳에서도 진정한 답이나 책임자들의 모범을 보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좋은 부모와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하고 그 모범이 현실 속에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리를 잡는다는 것도 직책과 지위라기보다 그러한 명예의 실존이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교훈은 방법론과 능력에 관한 것이기보다 존재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만이 빛과 소금입니다. 이 사명을 지키려면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십자가란 자폭과 방탕이 현실인 자리에서 저들의 질문과 반발을 감내하며 인간 존재의 ‘본문’이 다름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진리와 생명, 명예와 영광은 인간이 반드시 추구해야 할 영혼 깊은 소망입니다. 잘 가르치려면 잘 보여주어야 하고, 현실의 자폭을 넘어서는 권능과 지혜를 보여야 합니다. 결국 자녀를 잘 기르는 것은 세상과 현실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가는 것이 됩니다. 세상은 폭력과 비극 뿐이요 기독교만이 인간을 감사와 만족으로 답한다는 것을 모든 인류에게 나누라고 기르고 가르치고 일하게 해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죄인을 다 처리해서 천국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인류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백성된 항복과 찬송을 받아 내라는 것입니다. 어렵습니다!
- 박영선 (남포교회 원로목사)
인생의 어느 길목에선가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일평생을 산다는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귀한 복입니다. 그런데 그 신앙이 자기 당대만이 아니라 자녀에게, 그리고 자녀의 자녀에게 대를 이어 전수되며 신앙의 가문을 이루는 것은 더욱 큰 복입니다. 신실한 신앙인이라면 이 사실을 부인할 사람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으로 낳은 참 아들이라며 사랑했던 디모데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의 서두에서 디모데의 믿음을 이렇게 칭찬합니다. “나는 너의 진실한 믿음을 기억하고 있다. 그 믿음은 너의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 있었던 것인데, 이제 네가 그 믿음을 물려받았다.” 예수를 만난 이후 온갖 종류의 고난을 걸머지고 살면서도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이 당당하게 살아온 바울이었습니다. 그런데 디모데를 보면서는 한 가문에서 3대에 걸쳐 신앙이 대물림되는 모습이 한없이 부러웠던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자녀들이 신앙에 대하여 부모에게서 보고 배우는 것이 있고, 듣고 깨우치는 것이 있어야 신앙의 대물림이 가능합니다. 부모는 삶으로 본을 보이고, 말로서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는 보고 배워서 몸에 익히고, 듣고 배워서 깨우침으로 자연스럽게 신앙의 대물림이 이루어집니다. 이 책의 저자 부부는 자신의 신앙을 자녀에게 대물림하려는 열정과 헌신을 일관되게 쏟으며 사는, 제가 아는 가장 탁월한 부모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는 저자의 가족과 상당한 기간 서로의 생각과 생활을 속속들이 알 정도로 아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오고 있습니다. 그는 자녀들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거의 매일 말씀 묵상 노트를 작성하여 두 딸에게 보내주기를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공부하는 대학생 두 딸을 방학이면 불러들여서 신학교 교수를 초빙하여 종교개혁 신학 특강을 2-3일씩 듣기도 했습니다. 수시로 자녀를 앞에 놓고 신앙인의 경제생활, 사회생활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여 장시간 강의를 하고, 자녀가 덕망 있는 목회자나 신앙의 지도자를 만날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부러 자녀를 동행시킵니다. 또한 자신이 읽은 책을 진지하고 차분하게 자녀와 함께 나누는 모습을 저는 여러 번 목격하였습니다.
이 책에 기록한 내용은 그가 신앙을 자녀에게 대물림하기 위하여 열정적으로 시도한 많은 일 가운데 몇 가지를 뽑아서 딸과 함께 문답 형식으로 소개한 정도입니다. 저는 이렇게 부모에게 신앙을 대물림 받으며 신실한 태도와 분별력있는 신앙적 지혜를 갖춘 다음 세대로 자란 저자의 두 자녀가 복스러워보입니다. 그리고 이제 학업을 마치고 사회인이 된 이들이 물려받은 이 신앙을 앞으로 이룰 가정을 통하여 다시 자녀에게 물려줄 모습을 기대하며 그려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자신의 신앙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부모의 신앙을 대물림하고 싶은 자녀들에게 신앙을 물려주고 물려받으며 세대가 이어지는 멋지고 복된 모습을 보는 감동과 도전을 함께 받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본이 되기도 하고 나름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참고서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 정창균 (설교자하우스 대표, 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매일 아침 묵상을 나누는 아버지, 사랑으로 섬김을 실천하시는 어머니. 그런 부모님의 곁에서 자라며 언제든 그분들께 묻고 귀 기울일 수 있다는 것은, 자녀로서 얼마나 든든하고 복된 일일까요. 첫 페이지부터 사랑이 묻어나는 이 책을 읽으며, 부모와 자녀 사이에 오고 가는 진솔한 대화 속에서 신선한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부족한 것이 있는 사람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따금 땅이나 집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들이 그것을 팔아서 … 누구든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 주었기 때문입니다.”(행 4:34-35. 우리말 성경)
모든 이가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며 부모를 통해 믿음의 삶을 배우는 축복을 누리지는 못하지만, 가장 귀한 것을 내어놓은 이 가족의 나눔을 통해 ‘그 누구도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두 딸을 향한 아버지의 진심 어린 편지를 따라가다 보면 문득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삶의 형편과 상황은 달라져도,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언제나 이와 같으리라는 것을, 그 사랑 안에서 우리도 언제나 묻고 귀 기울이며 복된 자녀로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 귀한 기록을 기꺼이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을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 김온유 (『숨 쉬지 못해도 괜찮아』 저자)
오랜 세월 옆에서 지켜본 친구이자 동역자로서 최진석 장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한 병원의 원장이며, 한 지역교회의 장로로서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하는 친구입니다. 주변에 어느 친구도 최진석 장로를 따라 하기가 어려울 정도여서 공공의 적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어떤 건지 몸으로 보여주는 친구입니다. 이 땅에 수많은 교회가 있지만 그 많은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지는 않을 수 있듯이,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인물들의 자녀들이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지는 않았으며,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자라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세상은 우리들의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내버려 두지 않으려 합니다. 그렇다 보니 하나님이 이 땅에 세우신 교회의 최소 단위인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잘 전파되기 위해서 한 가정의 아빠로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말씀을 자녀들에게 바르게 전달하는 것은 이 땅의 모든 가장들에게는 너무도 중요한 사명이자 의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최진석 장로만큼은 아니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가장으로서 자녀에게 자신이 받은 신앙의 유산을 넘겨주기 위한 노력을 하는 일에 좋은 예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김덕수 (포항 닥터웰의원 원장, 유튜브 ‘닥터덕? 운영)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제자나 자녀가 스승이나 부모보다 더 나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중국의 사상가 순자(荀子)의 『권학편』(勸學篇)에 나오는데. “권학”은 학문을 권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냥 공부하라면 자녀들이 힘들어하지만, 청출어람이 되라고 하면 듣기 좋아하고 행복해합니다. 청출어람처럼, 이 책은 자녀들이 듣기 좋고 사랑스러운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왜냐하면 아빠가 사랑하는 딸들을 향해 좋은 성도가 되도록 쓴 신앙 여정에 대한 편지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성경의 진리로 양육하려는 부모님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 문정식 (서울열린교회 담임목사)
“과외 수업으로 교회사를요?” 유학 중에 잠시 귀국한 자녀들과 함께 교회사를 공부하겠다는 최원장님 가정과의 만남은 놀랍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의 원고를 받아들고 단번에 읽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묵상하며 배우고 깨달은 가장 선한 지혜를 자녀에게 전해주는 아빠의 마음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부모의 신앙(믿음)이 자녀에게로 전수되는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딸들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끈끈한 가족애를 느낍니다. 저는 모든 가장이 이 책의 저자와 같고, 모든 자녀가 이 책의 주인공인 두 딸과 같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품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본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저자가 딸에게 소개하는 동일한 하나님을 만나고 참 신자의 풍요한 삶을 향유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안상혁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조용하지만 늘 깊은 울림을 주는 사람 최진석 원장을 그가 대학생일 때 처음 만났습니다. 저에게 기억되는 그는 언제나 진지하고 성실하며 불같이 열정적이면서도 한없이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입니다. 3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그는 변함이 없습니다. 진지함과 성실함, 열정과 따뜻함에 깊이와 향이 더해졌습니다. 의사로서, 장로로서 그의 삶은 세상과 구별되지만 결코 세상과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의 삶은 신앙의 고백이고, 그의 신앙은 삶으로 나타납니다. 그런 그가 오랜 세월 매일 딸에게 보낸 메시지를 엮어 책을 펴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하나님을 향한 그의 진실한 삶의 고백이, 딸들을 향한 깊고 따뜻한 사랑이 촘촘히 느껴집니다. 때로는 묵직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미소를 짓게 하며 읽는 이의 마음을 다독입니다. 전문성과 신앙이 어떻게 조화되는지, 세상 속에서 믿음으로 산다는 건 무엇인지,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최고의 방법이 무엇인지 아주 명확하게 보입니다. 의사답게 정확하고 장로답게 진실하며 아빠답게 따뜻한 글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되는 주제들이 이토록 다정하고 쉽게, 그리고 유쾌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에 박수를 보냅니다. 봄바람처럼 가볍게 읽어지는데 자꾸만 생각을 마음속 깊은 곳으로 이끌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소중한 책을 감사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 조삼덕 (광주경신여자고등학교 교장)
이 책을 읽고 참 많이 반성했습니다. 지금부터 10여 년 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만나게 된 저자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의 귀한 믿음의 동역자로 남아있습니다. 저자는 신학적 회심을 통해 오래전부터 초대형교회의 생활을 떠나 시골의 한 작은 교회에 출석하여 연로하신 많은 성도들을 살피고, 돌아보며, 하나님 나라를 섬기고 있습니다. 장로이자 의사인 그는 성도들의 주치의이자 담임 목사님을 도와 성도들을 돌보는 영혼의 의사로서 맡겨진 사명을 참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자에게는 사랑스러운 두 딸이 있습니다. 저자는 두 딸과 수시로 신앙의 대화를 나누며 거의 매일 성경을 묵상한 글을 보내주었으며, 궁금한 질문들에 대답해 주고 방학 때는 성경과 교리와 교회사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하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귀한 딸들을 데리고 우리 교회를 방문해서 함께 예배를 드리며 교제를 나누기도 했는데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설교하고 가르치는 분들의 신앙을 배우고 닮기를 원하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참 많이 반성했습니다. 목사라는 직무는 필연적으로 많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과 관계합니다. 성도들의 가족들 특히 그들의 자녀들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목사로서 나는 내 자녀의 신앙을 위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기도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모나지 않고 밝게 성장한 것은 그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일 것입니다. 저자는 자기 자녀들의 믿음이 자라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혼을 위해 실로 오랫동안 기도했던 자상한 아버지였습니다. 그는 자녀들에게 자신의 결혼 이야기와 신앙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 중심에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있었음을 말해 줍니다. 또한 왜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는지 그 이유를 밝히면서 아빠가 생각하는 의료관(직업관)도 설명해 주고, 돈을 벌어서 어떻게 써야 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어떤 마음으로 섬겨야 하는지, 신자로서 어떻게 성장해 가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가르쳐 줍니다.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조근 조근 정성들여 말하는 저자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는 글이나 말이나 행동이 한결같습니다. 자녀 교육에 무슨 특별한 비법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천천히 읽어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언약의 후손으로서의 믿음의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많은 통찰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고민하는 이 땅의 모든 부모들과 또한 그 자녀들이 함께 읽어야 할 책입니다.
- 신호섭 (올곧은교회 담임목사,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저자는 제가 신학과 의학에 있어서 존경하고 신뢰하는 분입니다. 이번에 쓰신 책을 읽은 이후에는 남편과 아빠로도 본받고 싶은 분입니다. 이 책은 이전에 저술한 책과는 달리 성실한 학자와 진실한 의사가 아닌 경건한 딸 바보의 글입니다. 저자의 의학적 전문성이 아니라 신앙적인 인간성이 문서화된 책입니다. 글이 된 저자의 두드러진 인간성은 깨끗함과 따뜻함입니다.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제 영혼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가고 의식의 순도가 높아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책에는 자녀가 성장하며 직면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질문들과 그 자녀를 가장 사랑하는 아빠의 경험적인 대답들이 담겨있어서 경건한 자녀 양육 지침서와 신앙 인생 매뉴얼 같습니다. 고대의 현자들이 사용한 대화법을 통해 전개되는 저자의 신앙인생 이야기는 아주 매끄럽게 읽히고 내용은 깊으며 문장들은 뜬구름 같은 관념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쫙쫙 달라붙는 구체적인 실천의 지혜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해야 얻을 수 있는 은밀한 진리의 깨달음도 곳곳에 박혀 있습니다. 병원에서 성실하게 번 돈을 “나”의 소득이 아니라 “우리”의 일용할 양식으로 이해한 단락에 이르렀을 때에는 저자의 아름다운 기독교 경제관에 큰 감동과 도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대한민국 교회의 모든 자녀들이 읽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딸아들이 진실하고 지혜롭고 행복한 믿음의 자녀로 자라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선물해 주십시오.
- 한병수 (전주대학교 대학교회 목사, 전주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원장)
아침 안개 같은 인생의 긴 여정 특히 순례자의 지난한 여정 중에는 많은 섭리적 만남이 상존합니다. 당사자의 인식 여부와 상관없이 주께서 주권으로 작성하신 잔잔한 만남부터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am shift)가 되어줄 획기적 만남까지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만남을 예지 가운데 준비하십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 발현되기 전에도 주님은 오래 참으심과 용납하심으로 애써 준비하셨고, 신앙이 움을 트며 발육되는 과정에도 그리스도의 의의 열매가 가득해지도록까지 그리하실 것입니다. 믿음의 동지이며 사역의 동역자인 최진석 원장님과 김은아 사모님, 그리고 슬하의 두 자녀에게 보이신 주님의 보이지 않은 세심한 손길은 이런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사례입니다.
삼위 하나님 안에서 신앙과 구원의 본질에 천착하고자 했던 친구의 고민의 흔적이 아내에게 흘러갔고 또한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흘러가게 되어 그 결과물로써 이 작품이 세상에 등장했다고 봅니다. 주께서 그 흐름을 이끄셨음은 재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자가 유독 렘브란트(Rembrandt)의 〈돌아온 탕자〉 그림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발견한다면 독자 여러분도 그리스도에게로 달려 갈 것입니다. 개혁주의 가치를 내걸고 영문 밖 재 버리는 곳으로 나아가는 친구 내외의 남은 여정에 그리고 아빠의 자취를 따르며 신앙을 알아가는 두 자녀의 여정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믿음의 가장에게 이 책이 작은 도전이 되며 시편 128편 3절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라는 약속의 복이 임하시길 빌어봅니다.
- 홍민석 (해남 하나의원 원장)
청년 자녀의 입장에서 봤을 때 처음엔 그저 감탄했습니다. 매일 아침, 자녀에게 성경 묵상을 전하는 아버지의 변함없는 루틴에요. 하지만 페이지를 한 장, 또 한 장 넘길수록 깨달았습니다. 이 글이 전하는 건 말씀의 해설이 아니라, 사랑의 고백이었습니다. 그 사랑은 잔잔하면서도 깊었고, 마치 매일 새벽 내리는 이슬처럼 조용히 마음을 적셨습니다. 이 책 속에는 성경에 대한 지식만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이라는 거룩한 이름으로 살아온 한 신앙인의 발자취, 그리고 그 안에 꾹꾹 눌러 담긴 믿음의 유산이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는 걸어가야 할 길을 가만히 가르쳐 주고, 어른이 되어가는 이들에게는 참된 어른이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줍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제 마음속에도 오래된 기억들이 스쳤습니다. 방문을 닫고 홀로 무릎 꿇어 기도하던 어머니의 뒷모습, 그리고 말씀을 붙잡고 고난을 견디는 법을 가르쳐 주던 그 눈빛. “믿음 생활은 똑바로 해야 하는 거야”라는 외할머니의 단호한 목소리. 그 모든 장면이 이 책 속 문장들과 맞물려, 제 마음 깊은 곳에서 다시 살아났습니다. 저자의 글은 한 사람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우리가 기억해야 할 믿음의 선배들을 불러오는 초대장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다시금 환히 비춰줍니다. 책을 덮고 나니, 저 또한 펜을 들고 싶어졌습니다. 나의 삶을 준비하시고 이끄신 하나님을, 앞으로 만날 나의 자녀에게 소개하고 싶어졌습니다.
- 카이 (BBC News 동아시아 사업 총괄, 『그래도 하나님의 길』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