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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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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저편

[ 양장 ]
무라카미 하루키 저/임홍빈 | 문학사상 | 2005년 05월 26일 리뷰 총점7.5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3.7점
편집/디자인
3.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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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저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18g | 규격외
ISBN13 9788970126685
ISBN10 8970126686

관련분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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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무라카미 하루키 (Haruki Murakami,むらかみ はるき,村上春樹)
1949년 일본 교토시에서 태어나 효고현 아시야시에서 자랐다. 1968년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에 입학했다. 재즈 카페를 운영하던 중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제81회 군조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29세에 데뷔했다. 1982년 『양을 쫓는 모험』으로 제4회 노마 문예 신인상을, 1985년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했다. 미국 문학에서 영향을 받은 간결... 1949년 일본 교토시에서 태어나 효고현 아시야시에서 자랐다. 1968년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에 입학했다. 재즈 카페를 운영하던 중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제81회 군조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29세에 데뷔했다. 1982년 『양을 쫓는 모험』으로 제4회 노마 문예 신인상을, 1985년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했다. 미국 문학에서 영향을 받은 간결하고 세련된 문체와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과 허무의 감성은 당시 젊은이들로부터 큰 공감을 불러일으켜 작가의 이름을 문단과 대중에게 널리 알렸다. 1987년 발표한 『노르웨이의 숲』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후,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붐’을 일으켰다. 1995년 『태엽 감는 새 연대기』로 제47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2년 『해변의 카프카』를 발표하여 2005년 영어 번역본이 [뉴욕 타임스]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한층 높였다. 2006년 프란츠 카프카 상을 수상하고, 2009년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예루살렘 상을, 2011년에는 카탈로니아 국제상을 수상하여 문학적 성과를 다시 한번 평가받았다. 『댄스 댄스 댄스』, 『언더그라운드』, 『스푸트니크의 연인』,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어둠의 저편』, 『도쿄 기담집』,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 수많은 장편소설, 단편소설, 에세이, 번역서를 발표했다. 현재 그의 작품은 4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역 : 임홍빈 (任弘彬)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후 취재와 해설기자 활동을 거쳐, 20여 년간 [민국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에서 논설위원과 논설주간 등 요직을 역임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신문학을, 도쿄대학교에서 국제관계론을 전후 2년 동안 연구했으며,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신문학을 강의했다. 1960년대 중반부터 8년간 신문 방송 간부들로 구성된 한국신문편집인협회 보도자유분과위원장을 4기 연임하며 언론자유 수호에 힘...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후 취재와 해설기자 활동을 거쳐, 20여 년간 [민국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에서 논설위원과 논설주간 등 요직을 역임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신문학을, 도쿄대학교에서 국제관계론을 전후 2년 동안 연구했으며,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신문학을 강의했다. 1960년대 중반부터 8년간 신문 방송 간부들로 구성된 한국신문편집인협회 보도자유분과위원장을 4기 연임하며 언론자유 수호에 힘썼고, 2009년 제1회 베델(Bethell)언론상을 수상했다. (주)문학사상의 대표 및 편집고문을 역임하면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편저한 책으로 『광복 30년-시련과 영광의 민족사 30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대통령의 안방과 집무실』 『사업가는 세상에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어둠의 저편』 『렉싱턴의 유령』 『도쿄기담집』 『비 내리는 그리스에서 불볕천지 터키까지』 『비밀의 숲』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소녀들의 수난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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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

어둠의 본질, 그 너머를 향해
최세라(rasse@yes24.com)
이름이 곧 베스트셀러를 의미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데뷔 25주년 기념 작품인 『어둠의 저편』은 기념작품이라 하기에는 다소 분량이 적다. 간결하고 명확한 그의 문체로나, 책 속에 실린 소탈한 그의 모습으로나 '기념'의 거창함을 두꺼운 양으로 증명해 보이고 싶지는 않았던가 보다. 그렇게 또 하루키 스타일은 다양한 삶의 고독과 인간 내면의 심리를 '보여줌'으로써 한 편의 소설이 아닌 영화로 만들어 내 놓았다.

잠의 수렁 속에 빠진 미모의 언니 에리와 외모 컴플렉스를 공부로 극복하고 있는 동생 마리가 어느 날 밤 11시56분 부터 다음날 오전 6시 52분까지 겪는 하루밤 동안의 이야기. 뛰어난 외모로 어디서나 사람들의 시선을 받던 잡지 모델 아사이 에리는 어느 날 '지금부터 한동안 잠을 자겠어'라고 말한 후 두 달 동안 계속 잠을 잔다. 그러나 시체처럼 잠만 자는 그녀의 방을 늘 주시하는 하나의 시점이 있다. 이는 마치 공포영화에서 흔히 보는 주인공이 없는 카메라의 시점으로 그녀는 물론 방 안을 샅샅히 훑어가는 유기체이다. 또 하나의 침입자인 플러그가 뽑힌 TV 브라운관은 그녀와 관련된 또 다른 공간과 사람을 보여 주면서 수면 너머의 세계를 끌어들인다.

한편 같은 시간에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며 방황하는 아사이 마리. 그녀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책을 읽다 언니의 고등학교 동창인 다카하시 테츠를 만난다. 그를 통해 '알파빌'이라는 러브 호텔에서 일어난 중국인 매춘부 폭행사건에 연루되고 이를 계기로 호텔 지배인인 카오루를 알게된다. 마리와 동갑내기인 중국인 매춘부의 뒤에는 거대한 매춘 조직이 버티고 있었고, 그녀를 폭행한 남자는 평범한 샐러리맨임을 '알파빌'의 CCTV에서 찾아내게 된다. 하루 밤 사이 그녀는 여러 인간들을 만나며 오히려 이들보다 더 삭막해져 버린 언니와의 관계를 되새김질한다.

여기에는 어둠을 무력하게하는 물질문명의 시선이 살아 움직인다. 24시간 어디에서나 기록되고 재생되어지는 시선의 공포는 에리를 죽음을 대신한 '수면'의 세계로 침잠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또 다시 정체 불명의 부유하는 카메라, TV 브라운관 속 남자에게 포획되고만다. 또한 중국소녀를 폭행했던 샐러리맨 시라가와도 러브호텔의 CCTV 때문에 덜미를 잡힌다. 그는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며 일하고 있는 뒷모습으로 차갑게 등장한다.

한편 '어둠'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의 삶은 지쳐있다. 러브호텔을 전전하며 도망다니고 있는 종업원 고오로기, 엽기적인 샐러리맨 시라가와, 조직으로부터 이용당하고 있는 19세 중국인 매춘부, 거리의 부랑자들, 곧 그만 둘 트럼본을 연습하는 다카하시, 존재감을 상실한채 방황하는 마리까지. 그들은 모두 허공을 향해 질주하며 소리치나 마치 밤이 반복되듯 고단한 인생도 결론없이 반복되고 있을 뿐이다.

소설의 처음을 열고 마지막을 닫는 그 시선은 어쩌면 '어둠'의 시선일지 모른다. 버즈아이뷰부터 접사촬영까지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그 시선은 또 하나의 대표적인 문명의 징표인 핸드폰을 통해 이런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깜쪽같이 넘어갔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렇지만 말이다, 도망칠 수는 없다. 어디까지 달아난다 해도, 결코 도망칠 수는 없다."

그러나 러브호텔 종업원인 고오로기는 마리의 비상구가 되어준다.

" 인간이란 결국 기억을 연료로 해서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어. 그 기억이 현실적으로 중요한가 아닌가 하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지. 단지 연료일 뿐이야...중요한 기억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기억도, 전혀 쓸모 없는 기억도, 구별할 수도 차별할 수도 없는 그저 연료일 뿐이지."

마리는 기억해 낸다. 어릴적 엘리베이터의 컴컴한 어둠 속에 갇혔을 때 터질 듯 끌어안아 주던 언니의 힘과 귓 속에 불어넣어 주었던 다정한 노래를. 마리는 두 달 동안 잠자고 있는 언니의 품 속으로 다시 들어간다. 에리도 아주 살짝 입술을 움직인다. 그리고 어둠은 물러갔다.

이번 작품에서도 하루키는 음악을 빼놓지 않았다. 곳곳에서 음악은 비주얼과 잘 버무려지면서 완벽한 영상을 만들어 냈다. 게다가 음악까지 알려주는 친절함은 영화의 엔딩 크레딧과 닮아 있다. 책을 덮고 나면 왕가위나 김지운의 영화 한 편 본 듯한 느낌이 들 지도 모른다.

책 속으로

--- p.26
--- p.79

출판사 리뷰

《해변의 카프카》 이후 2년 만에 발표한 신작,
하루키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어둠의 저편》 발간!
무라카미 하루키의 최신작 《어둠의 저편》이 6월 7일(서점 배본 6월 10일)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신작 《어둠의 저편》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2002년 《해변의 카프카》 이후 2년 만에 발표한 장편 신작이며, 그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작품입니다. 일본에서는 출판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라 수십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어둠의 저편》은 하루키의 종전의 작품들과는 크게 다른 소설적 구조와 주제를 비롯하여, 두드러지게 참신한 작품 분위기와 표현 기법을 보여주고 있어, 하루키 문학의 새로운 전환을 알리는 획기적인 작품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 인간과 사회의 축도같이 펼쳐지는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
《어둠의 저편》은 대략 밤 12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백설공주 같은 미모의 언니와, 머리는 뛰어나지만 외모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동생이 중심이 되어, 인간과 사회의 축소판과 같이 펼쳐지는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고 난 독자들은 누구나 등장인물 중에 자신과 유사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며, 마치 등장인물들과 더불어 스릴과 감동을 안고 함께 밤을 지새운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소설은 줄거리 자체보다, 하루키 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알리는 심오한 세계관과 인생관을 담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젊은 남녀, 자매 형제, 부부, 샐러리맨에서부터, 암흑세계의 사람 등 갖가지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 가운데, 폭력의 공포가 도사리고, 부조리가 휩쓸고, 정이 메말라가는 현대 사회에 과연 새날의 광명이 비칠 것인가를 진지하게 묻고 있으며, 까닭 모를 폭력과 파괴가, 평온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과 이웃해 있고, 위기일발로 스쳐 지나가기도 하는 현실. 그처럼 이 세계의 숨겨진 이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점도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 하루 동안의 이야기 대신 하룻밤의 이야기로 세계적 명작들에 도전
이 작품은 제임스 조이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그린 하루의 낮에 일어난 이야기 대신 하룻밤의 이야기로 그들 명작에 비견되는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는 1904년 6월 16일 아침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소설로, 한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작품의 시간성 설정에 있어 《어둠의 저편》과 유사하고,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역시 사회주의 사회의 비인간성과 모순을, 집단수용소에 죄 없이 갇혀 있는 데니소비치의 단 하루 동안의 생활을 섬세하게 묘사해 냄으로써,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쥘르 로맹의《선의의 사람들》 가운데 “어느 아름다운 아침, 파리는 일을 하러 나간다” 같은 구절은, 《어둠의 저편》 첫머리 부분에 나오는 “(도시는) 무수한 혈관이 흠 잡을 데 없이 미끈한 몸의 구석구석까지 뻗어 피를 순환시키고, 묵은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갈아 넣고 있다”는 구절과, 도시를 하나의 개체로 본 공통적인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들 작품의 공통점은 줄거리 자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과, 사람이 사는 인생의 여러 가지 모습의 총화總和, 또는 인생과 사회의 총체總體를 언어로 정착시켜, 실재實在의 핵심에 다가서려고 한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독창적 영상 표현기법을 구사해서 그려낸 야심작
《어둠의 저편》에 대한 공통적인 평가 중 하나는 바로 ‘영화 같은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소설에서 독창적 영상 표현기법을 통해, 고도 자본주의 사회의 기묘한 일상과, 그 이면을 세련되게 포착하고 있습니다. 그 같은 독특한 표현 기법으로 하루키는 인간의 삶과 사회의 실존적 의미, 그리고 그 가치를 깊이 있고 예리하게 파헤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어둠의 저편》의 중심을 이룬 스토리
집에 돌아가기 싫은 19세 소녀 마리는 심야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언니의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인 다카하시를 만난다. 그리고 마리는 다카하시의 소개로 러브호텔 ‘알파빌’에서, 손님에게 맞아 쓰러져 있던 중국인 매춘부의 말을 통역해 주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그녀는 알파빌에서 일하는 왕년의 레슬러, 매춘부, 중국인 조직, 한낱 밀이나 벌레의 이름으로 불리는 종업원들로 이어지는 기묘한 별세계의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이들은 하룻밤 동안 어지러운 사람 사는 세상의 축도와 같은 사건을 자아내고,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의 미로를 드러낸다. 한편 언제부턴가 마리와 서로 이해할 수 없이 멀어져 버린 언니 에리는 최근 두 달 동안 계속 잠들어 있다. 에리는 현실적인 ‘이쪽 세계’와 현실을 넘어선 ‘저쪽 세계’를 넘나드는 등 범상치 않은 세계 속에 살고 있으며, 이상한 방에 갇혀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지만 아무도 그녀에게 손을 뻗어주지는 않는다. 하나의 시점으로서의 ‘우리’는 그런 마리를 도와주고 싶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한밤중에서 동이 트기까지 마리가 수많은 밤의 인간들을 겪는 동안, 세계는 은밀하게 그러나 확실히 뭔가 변한다. 동이 틀 때쯤 마리는 어릴 적 언니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체감을 느꼈던 순간을 기억해 내고, 잠들어 있는 언니에게 입맞춤한다.

● 《어둠의 저편》에 대한 평가
심야의 시각은 우리의 삶 그 자체처럼 기묘한 리얼리티를 품고 있다
소설 속 한밤중에서부터 아침까지의 그 하나하나의 장면과 장소는 언제나 그 배후에 또 다른 세계의 감촉을 진하게 채우고 있다. 일상적이고 흔한 풍경이 오싹할 만큼 가혹하고 폭력적인 어둠을 포함하며 어디에도 갈 수 없는 허무의 감촉 속에 이상한 밝음과 희망의 빛을 품고 있다. 이 거대 도시의 심야의 시각은 우리 생의 시간 그 자체인 것처럼 기묘한 리얼리티로 가득 차 있다.
― 도미오카 고이치로(富岡幸一郞·문학평론가)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의 스릴과 독자를 도발하는 시선의 강함과 차가움
읽어갈수록 숨 막힐 듯한 이 소설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전적인 큰 변화를 보여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치 빈틈없는 스타일을 완벽하게 추구하며,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과 더불어, 스릴과 감동을 안고 함께 밤을 지샌 듯한 체험을 하게 한다.
― 요시카와 히데오(吉川日出男·소설가)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적 숙명
《어둠의 저편》은 현대를 사는 어려움과 그 단면에 대해, 하나의 확실한 시선視線을 지닌다. 이 소설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는, 새로운 방향(빛을 향한)으로 변화해 가는 확실한 이정표를 보여주었으며, 현대를 사는 사람들의 기분을 농밀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여실히 입증했다.
― 간노 마키마사(菅野暗正·문학평론가)

추천평

이 소설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답게 그의 다른 어느 작품보다 인간의 삶과 사회의 실존적 의미, 그리고 그 가치를 깊이 있고 예리하게 파헤쳐, 독창적 영상 표현기법을 구사해서 그려낸 야심작이다.
권택영 (문학평론가)
《어둠의 저편》은 인간이 생의 절반을 보내야 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소홀히 여겨온 어둠과 밤의 실체를 통해 범인간적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인간의 행?불행과 기쁨과 슬픔을 좌우하는 문제에 대담하게 도전한 하루키의 역작이다.
임홍빈(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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