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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픽션 시리즈 5권 세트

[ 전5권 ]
박민규, 박형서, 손보미 저/전승희, 최민우 | 아시아 | 2014년 10월 20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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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3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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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픽션 시리즈 5권 세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670쪽 | 600g | 115*188*55mm
ISBN13 9791156621433
ISBN10 115662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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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5명)

1968년에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한 직후,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제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 일약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박민규는 30편의 단편을 신춘문예에 지원했지만 예심을 통과했던 것은 「카스테라」뿐이었는데, 등단 후 예전에 신춘문예에 떨어진 작품들이 주요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고 감회를 밝혔다. 소설집 『카스테라』, 『더블』, 장편... 1968년에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한 직후,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제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 일약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박민규는 30편의 단편을 신춘문예에 지원했지만 예심을 통과했던 것은 「카스테라」뿐이었는데, 등단 후 예전에 신춘문예에 떨어진 작품들이 주요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고 감회를 밝혔다. 소설집 『카스테라』, 『더블』, 장편 소설 『핑퐁』,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을 썼다.

그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어릴 때부터 학교 가기가 싫었다. 커서도 학교 가기가 싫었다. 커닝을 해 대학에 붙긴 했지만 여전히 학교 가기가 싫었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먹고 살기가 문학보다 백 배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회사 가기가 좋을 리 없었다. 해운회사, 광고회사, 잡지사 등 여러 직장을 전전했다.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불현듯, 소설이 쓰고 싶어졌다. 직장 생활을 접고 글쓰기를 시작했다. 꼴에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쉬엄쉬엄 밴드 연습도 하며, 밥 먹고 글 쓰고 놀며 나무늘보처럼 지내고 있다. 누가 물으면, 창작에 전념한다고 얘기한다. "말로는 뭘 못해"라고 모두를 방심시킨 후, 정말이지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는 '키치'를 지향하는 듯한 표지나 떠벌떠벌대는 작가의 문체에서 가벼운 유쾌함을 얻을 수 있지만, 곱씹어 보는 뒷맛은 꽤 씁쓸한 작품이다. "주변인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경쟁과 죽음을 부추기는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풍자로 이어진다.

그가 기억하는 1982년은 "37년 만에 야간통행금지가 해제되고, 중·고생의 두발과 교복자율화가 확정됨은 물론, 경남 의령군 궁유지서의 우범곤 순경이 카빈과 수류탄을 들고 인근 4개 마을의 주민 56명을 사살, 세상에 충격을 준 한해였다. 또 건국 이후 최고경제사범이라는 이철희·장영자 부부의 거액어음사기사건과 부산미문화원 방화사건이 일어난 것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하고, 팔레스타인 난민학살이 자행되고, 소련의 브레즈네프가 사망하고, 미국의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가 발사되고, 끝으로 비운의 복서 김득구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벌어진 레이 '붐붐' 맨시니와의 WBA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사망한 것도 바로 그해의 일이었다." 이런 시대에 '삼미슈퍼스타즈'가 1982년, 프로야구의 출범과 함께 탄생했다. '어려운 공은 치지 않고 잡기 어려운 공은 포기하는' 만년 꼴찌 팀이었던 삼미슈퍼스타즈를 통해 80년대 우리 모두는 피해자였으며 또한 꼴찌였다는 말을 풀어낸다.

『지구영웅전설』에 대해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남진우씨는 “우리에게 미국은 무엇인가, 라는 매우 묵직한 주제를 만화라는 대단히 가벼운 양식을 차용해 천착한 작품이다. ”라고 평한다. 슈퍼맨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내’가 이끌어가는 만화 같은 이 소설은 세계 유일의 강대국으로 군림하고 있는 미국을 비판한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무역기구(WTO)를 앞세운 경제 통제, 세계경찰을 자임하며 미국식 정의를 강요하는 독선 등이 그 비판의 대상이다.

『카스테라』는 2003년 여름부터 2005년 봄까지 각종 문예지에 발표한 글들을 모은 단편집으로 전생에 훌리건이 아니었을까 의심스러운 냉장고 이야기, 링고 스타와 함께 버스를 타고 떠나는 우주여행 등 특유의 만화적 상상력이 넘실대는 단편 열 편이 실려있다. 이 책에서 소설가 이외수는 “대한민국 문학사를 통틀어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건 하나를 지목하라고 한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박민규라는 작가의 출현을 지목하겠다.”라는 추천평을 남기기도 했다.

『누런 강 배 한 척』([문학사상], 2006년 6월)은 노년의 묵중하고 허허로운 시선을 잘 빚어낸 작품이다. 생의 주변을 정리하고 똑같은 생의 반복이 무서워 스스로 자살하려고 여행을 떠나는 화자의 심정이 고요한 묵상의 표현으로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박민규식 농담이 실존적 내면 풍경의 진지함으로 착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08년 12월부터 6개월간 인터넷 서점 YES24에 연재한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외모 경쟁에서 뒤떨어진 여성들, 나아가 늘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는 이 시대 모든 여성들을 위한 일종의 연서이다. 또한 이 소설은 인간을 이끌고 구속하는 그 ‘힘’에 대한 문제제기다. 부를 거머쥔 극소수의 인간이 그렇지 못한 절대다수에 군림해 왔듯이, 미모를 지닌 극소수의 인간들이 그렇지 못한 절대다수를 사로잡아온 역사, 결국 극소수가 절대다수를 지배하는 시스템 오류에 대한 지적이다. 그는 이 작품을 내놓으면서 “저는 늘 스펙만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경쟁력 없이 살 수밖에 없는 대다수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삼미 슈퍼스타즈가 남자들을 위한 소설이었다면, 이번 소설은 여자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얘기하기도 하였다.

말기 암 판정을 받은 40세 독신남의 귀향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 「근처」로 그는 2009년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작가 박민규라는 맥락에서 볼 때 의미 있는 변화의 표지'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삶의 문제성을 근원적인 생명의 가치에 대한 파격적인 해석을 통해 새롭게 형상화하고 있는 단편 「아침의 문」은 2010년 제34회 이상문학상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죽음과 삶의 영역이 궁극적으로 생명의 탄생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귀결되는 과정은 매우 극적이며, 이것은 사소한 일상의 테두리에 얽혀 있는 소설의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작가적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972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지은 책으로 소설집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자정의 픽션』 『핸드메이드 픽션』 『끄라비』 『낭만주의』, 장편소설 『새벽의 나나』 『당신의 노후』가 있다. 대산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2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지은 책으로 소설집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자정의 픽션』 『핸드메이드 픽션』 『끄라비』 『낭만주의』, 장편소설 『새벽의 나나』 『당신의 노후』가 있다. 대산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9년 [21세기문학]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약간 혼돈의 시간을 보내다가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과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맨해튼의 반딧불이』, 중편소설 『우연의 신』,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을 출간했다. ‘망드(망한 드라마)’를 즐겨 보고, ‘고독한 빵순이’로 활동 중이다. 침대...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9년 [21세기문학]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약간 혼돈의 시간을 보내다가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과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맨해튼의 반딧불이』, 중편소설 『우연의 신』,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을 출간했다. ‘망드(망한 드라마)’를 즐겨 보고, ‘고독한 빵순이’로 활동 중이다. 침대 위에 온종일 누워 있는 걸 좋아하는데, 같이 살고 있는 고양이가 내 배 위에 올라와주면 더 좋다. 가끔씩은 고양이가 엄청 부럽다. 천성이 게으른데 안 게으르게 살려고 언제나 노력한다. 2012년 젊은작가상 대상, 2013년 젊은작가상, 2014년 젊은작가상, 2015년 젊은작가상, 제46회 한국일보문학상, 제21회 김준성문학상, 제25회 대산문학상, 2022년 제45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보스턴칼리지에서 강의하고 있다. 문예계간지 [ASIA]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권여선, 은희경, 한강, 황정은 등 다수의 한국문학 작품을 영어로 소개해 왔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설득』, 『오만과 편견』, 『그레이트존스 거리』,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도심의 절간』,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서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보스턴칼리지에서 강의하고 있다. 문예계간지 [ASIA]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권여선, 은희경, 한강, 황정은 등 다수의 한국문학 작품을 영어로 소개해 왔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설득』, 『오만과 편견』, 『그레이트존스 거리』,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도심의 절간』,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이야기』와 앨런 홀링허스트의 부커상 수상작 『아름다움의 선』, 샤힌 아크타르의 아시아문학상 수상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이 있다.

Jeon Seung-hee is a member of the Editorial Advisory Committee of ASIA, and lecturer at Boston College. She received A Ph.D. in English Literature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a Ph.D. in Comparative Literature from Harvard University.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서사창작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2012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현재 소설가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2019년 이해조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뉴스의 시대》, 《오베라는 남자》,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머리검은토끼와 그 밖의 이야기들》, 장편소설 《점선의 영역》, 《발목 깊이의 바다...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서사창작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2012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현재 소설가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2019년 이해조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뉴스의 시대》, 《오베라는 남자》,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머리검은토끼와 그 밖의 이야기들》, 장편소설 《점선의 영역》, 《발목 깊이의 바다》 등이 있다.
저자 : 오한기
1985년에 태어나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현대문학》에 「파라솔이 접힌 오후」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더 웬즈데이」 「나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열네 살」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제이미 챙
김애란 단편집 『침이 고인다』와 구병모 장편소설 『위저드 베이커리』를 번역했다.
역자 : 김소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신경숙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2014)와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14)을 번역한 바 있으며, 다른 번역 작품들은 『미국 독자, 아시아 문학 리뷰』 『진달래: 한국 문학과 문화 잡지』 외 다른 출판물에서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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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본문 중에서

줄거리

-K-Fiction 001 버핏과의 저녁 식사 (Dinner with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은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이자 미국의 5대 갑부로 주식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는다고 해서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00년부터 ‘버핏과의 오찬’이라는 이벤트를 주최하고 있는데, 오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경매에 부친다. 최종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자신의 지인 7명이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에서 온 28세 안(Ahn)은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 참가권을 경매를 통해 획득한다. 안이 차지한 버핏과의 점심식사 입찰 경매가는 무려 172만 달러. 하지만 그들의 만남은 처음부터 예상치 못한 긴장감에 휩싸인 채 시작된다. 나이키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과거에 백인들만 출입했다는 명소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첫인사를 나누는 안(Ahn). 알 수 없는 어색함을 안고 버핏과 안(Ahn)은 저녁식사를 시작한다. 불가항력적인 자본의 힘에 휘둘리지 않은 그 어떤 보이지 않는 존재를 그리며 태연하면서도 신랄하게 자본주의의 핵심을 찍어 올린 작품.

-K-Fiction 002 아르판 (Arpan)
아르판은 태국과 미얀마 접경 고산지대에 사는 와카족 마을에서 유일하게 와카 글자를 사용하여 글을 쓰는 사람이다. 작가로서 제대로 된 인정조차 받지 못하던 ‘나’는 아르판의 소설을 표절(번안)함으로써 간신히 작가로서 유명세를 타게 된다. 사실 아르판을 한국에 초대한 것은 ‘나’가 표절에 대한 죄책감을 덜고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원본과 사본을 가른다는 것의 무의미함 혹은 불가능함을 말하며 포스트모더니즘 미학이 지닌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는 문제작이다.

-K-Fiction 003 애드벌룬 (Hot Air Balloon)
『난, 리즈도 떠날 거야』라는 소설을 성공적으로 번역한 이후 번역가로서 승승장구하며, 조건이 좋은 아내를 만나 외적으로는 평탄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 ‘나’는 가슴에 잠재되어 있는 끝없는 우울감에서 벗어나지 못해 내면적인 혼돈을 겪는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나’로 인해 죽거나 다친 것이라고 왜곡해서 받아들였기 때문에, 온전히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도, 사랑받지도 못한 채 세상을 부유하는 듯 그저 다른 이에게 ‘내맡겨진’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눈앞에 나타난 애드벌룬과도 같은 유에프오의 모습은 그것이 자신을 ‘다른 세상으로 데려가 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를 끊임없이 갈등하게 만든다. 타인의 상처와 죽음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고, 어떻게 우리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K-Fiction 004 나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My Clint Eastwood)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인 나는 암에 걸려 요양원에 입원한 숙부를 대신하여 펜션과 낚시터를 관리하고 있다. ‘나’는 고독을 벗 삼아 시나리오를 써대지만 공모전에서는 연달아 떨어지고 영화잡지 기자 친구로부터는 ‘서사가 너무 단순하다’ ‘과거에 붙잡혀 있다’는 등의 비아냥을 듣는다. 그러던 어느 날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펜션을 찾아온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약자를 위해 타락한 공권력과 싸우고 악당을 처단한 진정한 영웅이자 남자가 아니던가. 하지만 펜션에 들어선 그의 실제 모습은 구부정한 허리에 온몸에 주름이 가득한 볼품없는 노인, 제작자와 다투고 한국으로 숨어든 도망자, 숙박비가 없어 돈이나 훔치는 좀도둑, 과거의 향수에 젖은 수다쟁이와 허풍쟁이, 젊은 창녀의 몸을 탐하고 여자나 폭행하는 치졸한 인간에 불과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떠나고 숙부가 죽자 ‘나’는 펜션을 처분하고 난 후 망가진 영웅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그를 찾아 미국 텍사스로 날아가는데……. 카우보이 모자에 멋진 권총을 들고 아름다운 미인을 사이에 두고 악당을 물리치는 옛 영웅이 등장하는 고전적인 서부극에 대한 연가이자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향한 오마주와도 같은 작품이다.

-K-Fiction 005 이베리아의 전갈 (Dishonored)
옐로는 평생을 정보기관에서 무탈하게 근무하여 해외 지부의 책임자로 평화로운 퇴직만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전임 지부장에게 모욕을 당한 후, 국가정보기관과 정면으로 맞선다. 회사는 옐로에게 청구를 철회할지 품위유지 규정위반으로 정직 처분을 받아 연금을 날릴지 선택할 것을 제안하지만, 옐로는 언론에 공금 횡령과 지부의 다른 부패까지 모두 폭로하는 제3의 길을 선택한다. 블랙은 자신의 암살 대상(전 정부)이자 보호 대상(현 정부)이기도 한 옐로의 오피스텔을 찾아간다. 블랙은 사소한 대화를 나누며 입사 초기에 같은 팀에서 함께 일한 적도 있는 옐로와 오붓한 시간을 즐긴다. 민병대의 부대장인 브라운이 TV에 나와 가족을 잃었다며 절대로 복수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인터뷰를 하자, 옐로가 독설을 퍼붓는다. 그리고서 조용한 가운데 블랙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다. 결코 간단하지 않은 세상과 시스템의 거미줄 같은 연결고리 속에 고투하는 인간의 모습이 형상화되어 있다.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손에 쥐어지는 자유란 존재하는가, 이에 대한 물음은 멀어지는 블랙의 뒷모습에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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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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