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보기 전에 이 책 ‘무엇이든 마녀상회’에서 만든 시리즈 1권 <마녀의 옷 수선집>을 우연히 도서관에서 제목을 보고 대출하여 보았는데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고 그림도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귀엽고 재미있어 2번이나 보았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갑자기 이 책의 제목 <사라진 마법의 다이아몬드>가 다른 책들보다 눈에 확 들어와 대출하였는데 1권 <마녀의 옷 수선집>의 시리즈 5권이 바로 이 책이었다. 그 계기로 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줄거리는 주인공 실크가 바느질 마녀인데 이 실크에게 꼭 필요하고 무척 중요한 마법의 골무가 있었다. 그런데 그 마법의 골무에서 없으면 마법의 골무가 그냥 골무가 되어버리는 중요한 마법의 다이아몬드가 사라진 것이다. 그렇지만 실크의 친구 주인공 나나는 더 찾아보라고 하고, 고양이 코튼도 나나의 말에 동감한다. 그래서 실크와 코튼과 나나는 함께 다이아몬드를 찾아보지만 다이아몬드는 나오지 않고, 코튼은 다이아몬드가 집을 나갔을 수도 있다고 하고, 그리고 사흘이 지났지만 다이아몬드는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평범해진 골무는 실크가 나나에게 줬다. 그래서 실크와 나나는 마법 시장으로 가서 실크가 골무를 고르고 있을 때 누군가 나나의 팔을 잡아당기고, 나나의 팔을 잡아당긴 아이는 나나와 망토를 바꾸고, 만난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방울 소리를 들으면 누구든지 눈을 번쩍 뜨게 되는 마법의 방울을 준다. 그리고는 후다닥 여자아이는 북쪽 끄트머리 호텔로 간다고 한 뒤 나간다. 그리고 실크는 최고급 골무를 사고 5가지 색상의 자수실을 고른다. 그리고 나나는 열두 달의 요정 드레스를 보고 옷 수선 집에 돌아온다. 돌아오니 열두 달의 요정들의 실크의 옷 수선집에 와 있었다. 그래서 12월의 요정이 2월의 요정의 드레스를 수선해 달라고 하고 2월의 요정이 집을 나가고 달력에서 2월이 없어진 것을 본 요정들은 파티 걱정을 하고, 실크는 신문에 그려진 2월의 요정 얼굴을 보고 디자인 할 때, 나나는 깜짝 놀랐다. 2월의 요정이 바로 나나와 망토를 바꾼 여자아이였다. 2월 요정의 옷이 완성되자 나나가 알려준 2월 요정이 간다고 한 북쪽 끄트머리 호텔에 가서 2월의 요정이 다시 돌아온다.

그 사건이 끝나고 나나는 실크가 준 고양이 골무를 다시 돌려주고, 실크는 골무를 보며 생각한다. ‘꼭 고양이가 고개를 돌리고 있는 것 같아...’ 그리고 실크는 마음을 바꾸고 골무에게 관심을 가지자 다이아몬드가 다시 생겨났다. 그래서 골무는 다시 마법의 골무가 되었고, 실크는 자신의 마법의 골무를 더 소중하게 다루고 자신의 물건을 하찮게 여기지 않았다는 재미있고 좋은 내용의 줄거리이다.

난 실크가 마법의 다이아몬드가 없어졌을 때 아무 관심도 가지지 않을 때 난 실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였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마법의 골무가 그냥 골무가 되어버렸으니 큰일인데, 실크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러면은 실크가 옷을 수선할 때 힘들고 토르소도 꺼내지 못하고 자신이 그린 디자인도 3D로 보지 못하는데, 그렇게 옷을 수선할 때에 꼭 필요한데 관심도 주지 않는 게 난 실크가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였다.

열두 달의 요정이 실크의 옷 수선집에 왔을 때 실크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아마도 중요한 열두 달의 요정이 자신의 가게에 왔을 때 나라면 기분이 무척 좋고 신났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실크는 그런 마음이 조금도 들지 않아 보이는 표정이었다.

또 열두 달의 요정 중에 12월의 요정이 하는 말은 조금도 2월의 요정을 생각하지 않는 말투였다. 그 요정들은 2월의 요정이 나간 것을 걱정하지 않았다. 그냥 새해에 열리는 파티에 2월의 요정이 없으면 못 간다는 이유뿐이었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자신과 같이 사는 요정. 자매와도 같은 요정인데, 거의 언니 동생과도 같은 사이인데 나간 것을 걱정도 하지 않다니! 2번째로 요정들이 찾아 온 이유는 더욱 더 어이없는 이유였다. 달력에서 2월이 없어지고 2월은 빈 여백 종이가 되어서 파티를 못 간다는 등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보니 2월의 요정이 나갈 만도 하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2월의 요정만 드레스가 예쁘지 않아서 나간 이유도 있지만 1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의 요정은 2월에는 아무 꽃이나 열매가 열리지 않아 무시하는 듯 했고, 2월은 남게 된 자투리 달이고 날 수도 적어서 2월을 무시했다. 그 때문인지 다른 요정들은 옷이 화려하고 예쁜데 2월의 요정 옷은 평범해도 너무 평범한 드레스였다. 특히 열두 달의 요정들의 드레스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로 너무도 볼품없어 보였다. 드레스 그림을 보니 다른 요정 옷은 장미나 벚꽃 등이 달려 있는데 아무것도 달리지 않아서 더 평범했다. 2월의 요정이 불쌍해 보였다.

난 요정들이 2월의 요정이 집을 나갔음에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고 나는 동생에게 잘해주고 배려해주고 양보하고 동생을 생각하는 좋은 언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난 요정들처럼 친구나 동생을 생각하지 않고 놀아주지 않고 괴롭히고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고 남들을 따돌리는 친구나 언니가 되면 안되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왠지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내가 다른 친구를 만나면 동생을 놀아주지 않은 것이 사뭇 미안했다. 내가 놀아주지 않아서 기분이 상해서 울기도 하고 내가 챙겨주지 않아서 다른 내 친구가 나보다 더 좋다고 한 동생의 모습과 동생을 안 챙겨주는 나의 모습이 떠올라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동생에게 더 잘해주어야겠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보고 동생을 잘 챙겨주면 동생도 나를 좋게 생각하고 내 말을 더 잘 들을 것 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동생의 입장을 생각해주는 언니가 꼭 되겠다고, 동생이 좋아하는 언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동생과 싸우지 않고 친하게 잘 지낼 것이다. 그리고 동생이 놀아달라고 하면 같이 놀아주는 언니가 꼭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깨닫고 나를 반성하는 시간도 되었으며 동생에게 잘해야겠다는 다짐과 각오도 생겼다. 빨리 읽게 되는 책이지만 이 책 안에 풍부한 내용과 나를 돌아볼 수 있어서 이 책에 더 호감이 생겼다. 이 시리즈를 많이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많은 것을 배워야겠다. 이 다짐과 각오를 위하여 더욱 더 노력해서 꼭 좋은 언니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