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축구는 공만 있으면 친구들과 신나게 놀수 있기 때문이다.

나처럼 '축구생각' 책에 나오는 안대용도 축구를 무지 좋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축구를 많이 하면 엄마도 선생님도 싫어하신다.

이것도 나랑 똑 같다.

안대용은 축구를 계속 하기 위해 시험에서 90점이 넘어야 됐는데

공부를 잘 하는 친구의 답을 훔쳐 보았다.

이런건 나랑 같지 않다. 

나는 축구하기 위해서 학원도 잘 다녀오고 숙제도 다 한 다음 밖으로 나간다.

친구 답을 훔쳐 시험을 보고 난 대용이도 계속 속상해 해서 나도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엄마나 선생님이 그 사실을 알면 으악!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대용이도 비밀이 밝혀질까봐 엄청 조마조마 했을 것이다.

대용이에게 말해주고 싶다.

"대용아, 우리 정정당하게 시험봐서 떳떳하게 축구하자."

속상하지만 힘내라.

  이 책의 주인공은 안대용이다. 별명은 축구 대장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축구는 열심히 하는데 공부에는 용기가 없다. 대용이는 온통 축구 생각 뿐이다. 나는 늘 이런 생각을 한다. '하루 종일 책을 읽을 순 없을까?' 왜냐하면 책을 읽으면 모르는 것도 알 수 있고, 단어 시험을 봤을 때 다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용이 엄마는 시험 평균 90점 이상 못 받으면 축구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대용이라면 "아이, 왜요. 우리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예쁘고 상냥한 엄미. 앞으로 더 노력할테니까. 평균 70점만 맞게 해주세요.'라고 설득할거다. 

  축구를 할 수 없게 된 대용이는 속상해서 날개 꺾인 새가 된 것 같다고 했다. 나도 내가 책을 못 읽을 떄 내 뒤에 놀아달라는 동생들이 5만명 오는 것 같다. 축구 생각을 '나쁜 병'이라고 생각하는 대용이에게 엄마가 하라는 시간만하고 공부는 축구한 시간의 반만해라고 얘기하고 싶다. 그리고 아무리 축구가 하고 싶어도 친구 답안지를 훔쳐보면 안 된다고 말해줄거다. 왜냐하면 친구 것을 훔쳐보면 자기가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오빠가 재미있게 읽었다고 추천해주어서 읽게 되었다. 읽기 시작하고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나는 매일 집에서 공부하려고 내 방에 들어가면 2분 뒤 쯤 리코더를 조금 분다. 문제집을 풀다 보면 계속 리코더가 불고 싶다. 그리고 나는 계속 다른 생각을 한다. 그래서 엄마한테 혼난 적도 있다. 나는 축구 생각의 주인공처럼 한 문제나 어떤 생각에 빠져들면 그 것을 계속 생각한다. 언제는 다른 생각을 하다가 수업시간에 "아!"라고 크게 말해버린 적도 있다. 그리고 이 주인공처럼 엄마가 역사책 사주신다고 하면 수학도 많이 공부해서 100점도 맞을 수 있다. 주인공은 축구시합에 못 뛰어서 속상할거 같다. '꿩 대신 닭'인거 같다. 그리고 목표를 잡고 공부를 끝까지 한 대용이가 잘한거 같다. 나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을 거다.

대용이는 축구에 푹 빠져서 항상 축구 생각만 합니다. 꼭 우리반 남자애들 같습니다. 맨날 맨날 축구만 하고 수업시간에도 축구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나도 대용이처럼 한가지 일에 푹 빠져서 집중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축구 생각을 읽고 대용이가 축구를 금지 당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엄마께 슬라임 금지를 당했을 때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장면이 마음에 와닿았나봅니다. 이 장면을 봤을 땐 대용이가 불쌍하다는 느낌도 있지만 이 정도는 슬라임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장면을 보면 4학년 때 친구들과 축구를 했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용이가 축구를 금지 당했을 때 어떤 감정이었는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그래서 대용이는 짜증나고 슬프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저도 대용이처럼 한 가지 일에 진심을 다해서 계속 할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구를 학교에서 제일 잘하는 대용이는 축구에 빠져 있어요.

매일 학교 끝나고 축구, 점심 먹고 축구, 아침 활동에도 축구를 해요.

어느 날 체육시간에는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말했어요.

“왜 우리 반은 체육시간에 철봉만 해요? 2반은 토요일에 축구하고 나무 아래에서 자장면도 시켜먹었대요”

그러자 선생님은 이렇게 말해요.

“더운 날 내 제자들이 뛰면 힘든데 선생님이 맘이 편하겠니? 이 축구파들아”

갑자기 비가 왔어요. 2반은 아직도 축구를 하고 있어요. 1반 아이들은 다 부러워해요. 2반 아이들은 축구를 해서 흙이 다 묻어 있어요. 대용이는 부러워서 복도에서 뛰다가 2반 선생님에게 걸려요.

대용이는 혼이 나고 있는데도 장난을 쳐서 가세표를 받았어요. 가세표를 많이 받으면 학교 끝나고 남아서 청소를 해야 해요. 그러면 축구를 못하고 바로 학원에 가야해서 친구들이 대용이를 원망했어요.

급식을 다 먹고 다른 아이들과 선생님이 없어서 대용이는 실수로 교실에서 축구를 해요

그러다가 높이 찼더니 선풍기가 망가졌어요. 대용이는 이제 학교에서 축구를 못하게 됐어요. 하지만 얼마 뒤 대용이가 축구를 해서 1반은 축구를 못하게 됐어요. 하지만 1반은 중학교 에서 하다가 대용이는 엄마에게 걸렸어요.

대용이 엄마는 수학 90점 이상 맞으면 축구화 새걸로 사주고 축구를 시켜준다 했어요. 드디어 시험 보는 날이 왔어요. 대용이는 3개만 더 맞으면 90점인데 3개를 몰랐어요. 근데 승환이가 보였는데 모르는 3개가 승환이 시험지에 보여서 아무도 모르게 컨닝을했어요.

대용이는 90점을 받았어요.

선생님은 특별히 1반 대 2반 축구 배틀을 했어요.

숭환이가 갑자기 축구를 하고 싶다 했어요. 승환이가 자기 것 다 본거 안다면서 말이죠. 그래서 대용이는 축구를 못했어요. 하지만 대용이는 신기하고 재밌는 놀이를 보고 같이 하니 축구보다 더 재밌는 거예요.

그래서 대용이는 깨달았어요. 축구만 재밌는 게 아니란 걸요.

대용이는 축구만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른 놀이가 더 재밌을 수 도 있어요. 저도 축구만 재미있다고 생각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만화책 읽는 것도 재밌고 게임하는 것 도 재미있어요. 저도 대용이와 닮아서 책이 더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