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만 보면 벌벌~~
허당 몬스터들의 천국에 겁나는 인간손님이 찾아왔다?!
우리들의 주인공인 드라큘라는 딸을 위해 '몬스터 호텔'을 지었다. 사악한 인간은 절대 찾아올 수 없는 몬스터들의 천국이자 딸 마비스를 지켜줄 안전지대인 몬스터 호텔. 하지만 마비스가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118살이 되자 바깥세상을 경험하고 싶다고 조른다. 딸이 걱정되는 드라큘라는 인간 세상에 대한 마비스의 호기심을 재우기 위해 가짜로 세트를 지어놓고 좀비들을 인간으로 위장시켜 마비스를 겁주게 한다. 인간들에게 실망한 마비스는 낙담해 집으로 돌아오고 드라큘라는 마비스를 위해 성대한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그런데 우연히 인근을 지나다 좀비들을 보고 따라온 인간 청년 조니가 몬스터 호텔에 들어오면서 소동이 벌어진다. 드라큘라는 조니를 숨기려고 그를 프랑켄슈타인으로 위장시키고 쫓아내려 애쓴다. 드라큘라는 조니를 한시라도 빨리 밖으로 내보내려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조니를 쫓아내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마비스는 프랑켄슈타인의 먼 친척이라고 둘러댄 그에게 호감을 느끼는데….
‘작품 정보’
전세계 흥행 3억 3천 6백만 달러 돌파! 기발한 상상과 유머가 가득한 최강 애니메이션! 전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세계 22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최강 애니메이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몬스터 호텔’은 인간을 무서워하는 허당 몬스터들과 엉뚱한 인간소년 조니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외딴 성을 개조해 만든 몬스터 호텔 그곳의 주인 드라큘라는 성 밖의 세상을 구경하고 싶은 딸 마비스를 위해 성대한 몬스터 파티를 여는데, 그 자리에 불청객인 인간 조니가 나타난다. 그는 곧 마비스와 사랑에 빠지고, 드라큘라는 그들의 사랑을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덱스터의 시간여행’ ‘사무라이 잭’ ‘파워퍼프 걸’ 등 많은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연출해온 젠디 타타코브스키가 감독하고, 애니메이션 작업에는 미국에서 활동해온 한국인 애니메이터 금진섭 씨가 참여해 액션과 빠른 움직임의 장면들을 맡아 했다.
전세계 박스오피스에 돌풍을 일으켰던 ‘몬스터 호텔’은 미국에서만 1억 4천 8백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기록하고, 전세계 흥행 3억 3천 6백만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작품성에도 인정받아 제70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무시무시한 몬스터가 미워할 수 없는 허당 캐릭터로 변신! 이제 몬스터와 사랑에 빠진다! '몬스터 호텔'이라는 제목만 들으면 인간에게 공포를 주는 괴물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오히려 인간만 보면 벌벌 떠는 '허당'들로 설정됐다. 공포영화에서 단골 주인공으로 등장해 관객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괴물 캐릭터가 색다르게 재해석됐다. 무시무시한 이미지의 괴물들이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완성된 것. 딸바보 드라큐라부터 순정마초 프랑켄슈타인, 개그지존 미이라, 육아달인 늑대인간, 미친존재감 투명인간까지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몬스터들이지만 인간을 무서워하는 허당스러운 모습과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 비상 상황에 빠진 드라큐라를 돕기 위해 그렇게 무서워하는 인간들 앞에 나설 정도로 끈끈한 우정까지 가지고 있는 몬스터 친구들이다.
정확한 계산과 설계로 완성된 디자인, 작은 소품 하나하나까지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몬스터 호텔! ‘몬스터 호텔’은 인간은 절대 출입이 금지되어있지만, 전세계 몬스터들에게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유일한 지상낙원이다. 이렇게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딸바보 드라큐라가 되어 보는 것은 물론 영화 속 개성 넘치는 몬스터들의 특징까지 고려한 완벽한 몬스터 호텔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몬스터 호텔’의 로비는 무려 50m가 넘는 거대한 세트였고 그 안에 아치형 입구, 창문, 문틀, 벽난로 등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모든 디자인을 표현해야만 했다. 얼마만큼의 깊이를 표현하고, 얼마만큼의 조명을 비추고 싶은지를 모두 미리 디자인 하였고 그런 면에서 호텔 로비를 디자인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 정확한 계산과 설계를 통해 제작된 호텔 내부는 1,250개가 있고 그 중 950개가 객실인 거대한 호텔로 탄생되었다. 여기에 요즘 애니메이션들은 천편일률적으로 모두 현실적인 것만 고집하고 있는 반면 ‘몬스터 호텔’은 좀 더 만화적인 상상력을 불어 넣어 특유의 고전미 넘치는 분위기를 탄생시켰다. 거대한 몬스터 호텔을 채우기 위해선 많은 소품들이 필요했는데 촛대, 조약돌, 배게, 탁자, 악기 등 191개의 물품이 등장한다. 10대 소녀 같은 마비스의 방안에는 쿠션이나 촛대, 책 등 알록달록한 소품들이 많이 있고 딸바보 드라큐라와 엉뚱소년 조니가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날아다니는 탁자 씬에서는 수십개의 탁자들이 등장해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118번째 생일을 맞이한 마비스의 생일 파티에 사용된 반딧불 수는 총 130만 마리로 아름다운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모든 작업을 진행하는 요즘의 애니메이션들과는 달리 ‘몬스터 호텔’은 100인의 애니메이터들의 수작업으로 진행하였다. 이러한 수작업은 캐릭터들의 움직임에 좀더 현실감 있는 움직임을 부여 할 수 있었고 역동적인 영상들을 구현해낼 수 있었다. 특히, 영화 도입부에 등장하는 로비 장면은 마치 카메라가 날고 있는 듯한 움직임으로 가지각색의 몬스터들과 화려한 세트를 보여주는데 이는 관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또한, 드라큐라와 엉뚱한 인간 소년 조니가 날아다니는 테이블을 타고 벌이는 추격 장면은 가히 압권이다.
할리우드 버전에 아담샌들러, 셀레나 고메즈, 국내 버전에 컬투! 톱스타들의 더빙 참여! ‘몬스터 호텔’의 가장 큰 흥행요소 중에 하나는 바로 톱스타들의 더빙이다. 할리우드는 코미디 연기의 달인 아담 샌들러가 딸바보 드라큐라역을 맡고 핫라이징 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리틀큐라 마비스를 연기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한국에서는 요즘 대세인 컬투의 정찬우와 김태균이 더빙을 맡았다. 컬투는 여느 애니메이션들의 톱스타 더빙과는 차별화된 목소리 연기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1인 다역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투명인간 ‘그리핀’, 개그지존 ‘미이라’ 등 총 8명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영화 전반에 풍성한 재미와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엔딩곡을 비롯한 영화 속 OST 더빙에도 직접 참여해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캐릭터 소개’
딸바보 드라큐라
몬스터 호텔의 지배인. 욱! 하는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딸 마비스에게는 쩔쩔매는 딸 바보다. 인간을 매우 싫어하며 물기도 한다.
순정마초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의 베스트 프렌드로 커다란 몸집과 달리 여린 마음을 지녔으며 불을 보면 흥분한다. 몬스터 호텔에서 먼 친척(?) 조니를 만나 혼란스러워한다.
개그지존 미이라
화려한 언변으로 몬스터들을 사로잡는 재주꾼. 호텔 숙박비를 안내고 말로 떼운다.
육아달인 늑대인간 웨인
늑대인간이기 이전에 한집안의 가장으로 60명의 자식을 부양하고 있다. 몬스터 호텔 드라큘라의 초대로 달콤한 휴식을 꿈꾼다.
미친 존재감 투명인간 그리핀
몬스터 중 가장 미스터리한 존재. 안경만 둥둥 떠다니는 것으로 그의 출현을 알 수 있다.
리틀큐라 마비스
드라큘라의 딸로 118살의 뱀파이어. 제멋대로이지만 속은 강하고 영리하다. 평생을 몬스터 호텔에서 살아와 바깥 세상을 동경한다.
엉뚱 소년 조니
말이 많고 조금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 우연히 발을 들인 몬스터 호텔에서 마비스와 사랑에 빠진다. 순수 100% 인간이지만 몬스터 호텔에서는 프랑켄슈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