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상탑초 2학년 신서아에요.

저는 옛날이야기를 좋아해서 많이 읽어요. 그래서 ‘가슴 뭉클한 옛날이야기’를 여러 번 읽었어요. 정말 재미있거든요. 근데 오봉산 불꽃은 좀 어려웠는데 각시님께 편지를 쓰고 싶었어요.

내가 오봉산은 무엇인지 모르지만 이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네요. 항상 남편을 잘 챙기는 각시는 참 대단하네요. 각시를 보니 남편이 아플 때는 정말 잘 해줘야겠네요. 그렇지만 문둥병이 남편한테 걸려서 정말 힘들게 돌아다녀 불쌍했어요.

또 오봉산을 찾아가야지만 남편의 병을 낮게 해 주는데 진짜 각시는 힘들고 불안 했지요. 각시는 너무 착한 거 같아요. 자기만 생각하지 않고 남편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덕분에 오봉산을 찾을 수 있었지요.

나는 오봉산의 불꽃은 이런 뜻인 것 같아요.

다섯 손가락에 불을 붙이고, 문둥병에 걸린 사람한테 보여주기도 하면 낫지는 않는데 남편을 생각하는 각시 마음이 이뻐서 나은 거 같아요.

남편이 요즘에 살았더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지요. 하지만 빨리 낫지 않을 거예요. 그럴 때 저라면 각시님처럼 10년이 20년이 걸려도 옆에서 다 나을 때까지 기다려 줄 거예요.

각시님도 남편이랑 앞으로는 병 걸리지 말고 건강하게 잘 사세요.

안녕히 계세요

신서아 올림

오봉산의 불꽃, 지성이와 감천이, 호랑이 형님, 헌패랭이와 새패랭이, 빌린 복으로 잘 산 이야기는 이 책에 나오는 옛날이야기이다. 이 중에서 나는 '헌패랭이와 새패랭이'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두 형제의 이야기이다. 헌패랭이는 형이고 새패랭이는 동생인데 형은 게으르고 심술궂지만 동생은 착하고 부지런하다. 동생이 동냥으로 얻어온 밥을 형이 다 먹어치운다. 어느날 동냥을 나갔던 동생이 돈 꾸러미를 주웠다. 욕심많은 형은 자기 혼자 잘 살겠다고 동생 눈에 잿가루를 뿌리고 도망을 갔다. 길을 헤매던 동생이 하루 묵을 집을 겨우 찾았는데 알고보니 도깨비들의 집이었다. 도깨비들은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새패랭이가 잘 들어보니 자신의 눈을 윗골짝 옹달샘의 약수로 씻으면 나을 것이고, 천석군 김부자의 딸 병은 장독대 밑에 구덩이를 파서 기름을 부어 불을 질러 지렁리를 태워 죽이면 되고, 가뭄에 처한 아랫동내의 강을 물길을 막고있는 황금덩어리를 파내면 된다. 도꺠비들이 이야기 한대로 행한 새패랭이는 큰 부자가 되고 예쁜 색시와 함께 잘 살았다. 하지만 새패랭이는 항상 마음이 허전했다. 형 때문이었다. 새패랭이는 거지가 된 형을 찾으려고 거지들의 잔치를 열었다. 잔치에서 형을 찾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참 착한 동생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알게 되었고, 만약 내가 새패랭이가 되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형이랑 싸우기도 하지만 우리 형이 제일 좋다. 그래서 나는 형의 병을 치료하고 같이 부잣집에서 살 것이다.

'가슴 뭉클한 옛날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 책에는 가슴 뭉클하고 감동스런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 책에는 정성을 다해 남편의 병을 고친 아내,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서로 돕고 위하며 진정한 아름다운 우정을 꽃 피운 앉은뱅이와 장님 친구, 사람보다 더 효성이 지극한 호랑이, 아주 못된 형도 용서해준 동생 그리고 복을 서로 나눠 가진 사람들의 따스하고 가슴 뭉클한 옛날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오봉산의 불꽃' 이라는 이야기는 한 사람이 심한 병에 걸리자 그의 아내가 신랑의 병을 고치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신랑의 병을 고치려는 아내의 마음이 잘 담겨 있습니다. '지성이와 감천이' 라는 이야기는 장님 지성이와 앉은뱅이 감천이가 두 사람의 불편한 부분을 채워주며 언제 어디서나 같이 다니는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두 친구의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호랑이 형님' 이라는 이야기는 한 나무꾼이 어머니랑 살고 있는데 호랑이가 나타나서 나무꾼이 그 호랑이에게 형님이라고 거짓말을 하여 호랑이를 형님으로 삼는 이갸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동물이 사람보다 더 효성이 지극하다는 것을 아주 잘 알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헌패랭이와 새팽랭이' 라는 이야기는 새패랭이라는 동생이 돈 꾸러미를 찾아서 형 헌패랭이가 빼앗아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너무 달라 깜짝 놀랐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빌린복으로 잘 산 이야기' 입니다. 복 없는 사람이 남덕이라는 사람의 복을 빌려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끝부분에는 남덕이가 남덕이의 복을 빌린 사람이 남덕이를 수양아들로 삼아 같이 살았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에서 복을 나눠가진 사람들의 지혜와 따스한 마음이 돋보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책을 착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과 마음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추천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책에는 착하고 따스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는 주인공들과 이야기 마다 배울 점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책표지를 보니 옷차림은 초라하지만 아주 행복한 얼굴로 길가를 다니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책 내용이 궁금해졌다. 가슴 뭉클하다고 하니 '가슴 뭉클은 무슨 기분과 느낌이 들까?' 하고 궁금해졌다. 그리고 내가 옛날 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가슴 뭉클한 옛날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오봉산의 불꽃, 지성이와 감천이, 호랑이 형님, 헌패랭이와 새패랭이, 빌린 복으로 잘 산 이야기가 있다. 모두 재미 있었지만 그 중에서 인상 깊은 이야기 2개를 골랐다. 내가 고른 이야기는 오봉산의 불꽃과 지성이와 감천이다.

  첫번째 이야기 오봉산의 불꽃에서는 문둥병에 걸린 남편을 살리고 싶은 각시 이야기이다. 남편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모은 재산을 각시가 죄다 팔아서 놀랬지만 각시가 정말 남편을 사랑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남편의 병이 나으려면 오봉산을 찾아야 한다는 스님의 말씀에 힘겹게 오봉산을 찾을 때 나도 사랑하는 사람과 부모님을 조금이라도 기분이 좋게 해들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각시처럼 남을 생각하고, 도와주며 내가 힘들어도 다른 사람이 조금 더 행복 할 수 있다면 힘들어도 참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오봉산의 불꽃을 읽고 각시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했고 그것을 조금씩 닯아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두번째로 지성이와 감천이 이야기가 시작될 때 '봉사는 앉은뱅이의 발이 되어 주고 앉은뱅이는 봉사의 눈이 되어 주었다'라는 첫줄에 이야기 내용이 궁금해졌다. 글의 시작에는 꼭 마법을 걸어 놓은 것 같다. 글을 계속 읽게 만들기 때문이다.

 지성이는 눈이 멀어 앞을 못 보고 감천이는 걸을 수 없는 앉은뱅이지만 둘이 같이 있으면 행복해하고, 두끼 밖에 못 먹어도 함께 해서 감사할 줄 아는 착한 사람들 이야기이다. 둘만의 좋은 사이가 지성이는 앞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감천이는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친구들의 눈과 발이 되어주는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친구들과 같이 발견한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같은 보물이라도 욕심 내지 않고 함께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제 가슴 뭉클한 것도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다. 그것은 조금 슬펐다가 속상하기도 하고, 행복한 결말로 끝날 때 느끼는 마음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옛날이야기가 좋아졌다. 왜냐하면 새로운 것을 알게 해주고, 담배 피는 호랑이도 나오고, 벼랑 끝에서 여우도 만나고, 모험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정말 가슴이 두근거린다.

  다음 책도 가슴 뭉클한 옛날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다.

제가 읽었던 책은 모두 다섯 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오봉산의 불꽃'에서는 한 착한 신랑 각시가 살다 신랑이 몸이 썩는 문둥병에 걸렸는데 그 이유로 마을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러다 각시는 스님을 만나 신랑을 살리려면 오봉산의 각봉오리에 불꽃을 백일 안에 피우라는 소리를 듣고 한참을 찾다 죽을 신랑을 마지막이라도 맞이하러 갔다 손이 오봉산임을 깨달아 손끝에 불을 붙여 신랑이 다 낳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비록 가난하지만 배려심이 많은 '지성이와 감천이'의 이야기입니다. 장님 지성이는 앉은뱅이 감천이를 업고, 감천이는 눈이 되어 주었습니다. 어느날, 샘에서 금덩어리를 발견하지만 서로 싸우게 되는 것 때문에 돌아서지만 어느새 금이 두 쪽이 나서 사이좋게 한 개씩 가집니다. 그러다, 부처님께 입힐 금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고 금을 주어 부처님이 지성이에게는 눈을, 감천이에게는 걸을 수 있는 다리를 주었습니다.

 세 번째는 '빌린 복으로 잘 산 이야기'입니다. 빌복이는 가난했어요. 그래서 한번쯤은 잘 살아보자'라는 생각을 해서 나뭇가지 다섯 묶음을 놨더니 세 묶음이 날아갔습니다. 그래서 빌복이는 자신의 복곳간에 쌀이 두 가마니 밖에 없어 복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상상하는게 더 재미있어요.

 이 책은 언제 읽어도 감동일만큼 감동적입니다. 또, 배려심도 많이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의 책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