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추석엔 보너스
1/6

빠른분야찾기



신용카드 (54x86mm)
신용카드 (54x86mm)
A4용지 (210x297mm)
A4용지 (210x297mm)
dummy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미리보기 사이즈비교 카드뉴스 공유하기
소득공제 오늘의책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정지아 | 마이디어북스 | 2023년 09월 07일 리뷰 총점9.9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5점
편집/디자인
4.9점
회원리뷰(10건) | 판매지수 34,125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7,000원
판매가 15,300 (10% 할인)
크레마머니
최대혜택가
13,800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16g | 130*188*30mm
ISBN13 9791193289020
ISBN10 1193289025

관련분류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MD 한마디
[취기 가득한 사람의 온기가 위로하는 것]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의 음주 예찬 에세이. 애주가인 그가 그간 만났던 술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위스키를 들고 지리산을 누빈 이야기부터 타국에서 느낀 역사의 비극까지. 술로 허문 벽들이 전하는 사람의 온기가 맛깔나게 전해오는 책. - 에세이 PD 이나영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1965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빨치산의 딸』을 출간했고 1996년 「고욤나무」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되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이 있다. 이효석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 저서로는 청소년소설 『숙자 언니』, 『어둠의 숲에 떨어진 일곱 번... 1965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빨치산의 딸』을 출간했고 1996년 「고욤나무」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되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이 있다. 이효석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 저서로는 청소년소설 『숙자 언니』, 『어둠의 숲에 떨어진 일곱 번째 눈물』, 『노구치 이야기』 들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4부 어느 여름날의 천국」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월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영 아닌 것 같다가 좋아지는,
그런 관계도 세상에는 있는 것이다. 위스키가 그러하듯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게 만드는 술, 그리고 사람의 온기


구례 간전은 해가 짧다. 앞으로는 지리산이, 뒤로는 백운산이 높이 솟아 있어 금세 날이 저문다. 쭈뼛거리던 뒷산 그림자가 슬그머니 집 앞마당을 삼키고 섬진강에 다다를 때쯤이면 고라니 울부짖는 소리만 이 산에서 저 산을 오간다. 그리곤 이내 완전한 어둠. 가로등도 없는 섬진강변 도로를 간혹 뜨내기 여행객들의 차가 소리 없이 지날 뿐이다.

하지만 어둠이 짙어질수록 환하게 빛을 발하는 집이 있다. 바로 ‘문학박사 정지아의 집’이다. 정지아 작가의 집은 불이 쉬이 꺼지지 않는다. 낮보다는 밤에 글을 쓰는 작가의 습관 때문이다. 작가를 비롯해 고작 네 가구가 머무는 작은 마을에서는 밤새 소쩍새 소리보다도 더 길게, 타닥타닥 작가의 타자 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야말로 긴긴밤이다.

그 기나긴 밤을 외롭지 않게 하는 건 ‘술’이다. 정지아 작가는 소문난 애주가다. 술을 많이 마신다기보다는 마셔야 할 때 마실 줄 안다. “바람이 좋아서, 비가 술을 불러서, 저 찬란한 태양이 술을 마시라 해서, 눈발이 휘날리는데 맨정신으로 있기 힘들어서…” 그리고 사람이 있어서. 정지아 작가의 집에는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그만큼 밤늦게 불이 켜져 있는 시간도 길다. 어렸을 적 고향에서, 수배 길에서, 강단에서, 그리고 먼 이국에서 술 한잔을 사이에 두고 벽을 허문 사람들. 이 책은 정지아 작가가 그 오랜 시간 마주했던 술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날로부터 나의 변절과 타락이 시작되었다.
참으로 감사한 날이지 아니한가!”
자본주의 종주국의 위스키를 들고 지리산을 누비는 빨치산의 딸, 정지아


사회주의자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늦둥이 딸이 처음 술을 입에 댄 건 열아홉의 크리스마스이브, 눈이 펑펑 쏟아지던 겨울날이었다. 집에서 친구들과 밤새 놀기로 한 딸에게 부모님은 직접 담근 매실주를 내어주곤 화투를 친다는 핑계로 집을 비운다. 그렇게 소복소복 눈 쌓이는 소리를 들으며 십 대의 마지막 겨울을 보낸 정지아 작가는 세상을 뒤덮은 백색의 순수 속에서 이런 생각을 한다. “이토록 순수하게, 이토록 압도적으로 살고 싶다”고.

그러나 빨치산의 딸에게 세상은 녹록지 않았다. 독재정권으로부터 늘 감시의 대상이 되었던 작가는, 결국 수배를 받고 긴 도망길에 오른다. 자본주의 종주국의 술 위스키를 처음 맛본 건 수배 중 다른 이의 눈을 피해 오른 지리산에서였다. 위스키를 챙겼던 건 오로지 가볍고 빨리 취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겨울 늦은 밤, 뱀사골 산장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작가는 남몰래 패스포트를 꺼내어 마시다 그만 정체가 발각되고 만다. 그런데 정지아 작가를 알아본 사람들 역시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군부독재에 저항하던 전사들이었고, 그들은 그렇게 위스키에 취해 잠시나마 자유와 연대의 밤을 보낸다.

몇 년 뒤, 세상으로 나온 작가는 “가난과 슬픔과 좌절로 점철된” 지난날들과 작별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틈으로 스며든다. 과거의 끄트머리를 잡고 있기보다는 아버지의 말씀처럼 앞으로의 역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고, 소설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자 다짐한다. 그래도 작가는 외롭거나 슬프지 않았다. 그의 곁에는 언제나 좋은 술이 있었고, 그보다 좋은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나는 당신이 좋다. 좋은 사람이니까.
당신도 나도 술꾼이니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무는 도수 높은 이야기들의 향연


사실 정지아 작가는 “친구 사귀는 데 참으로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다”. “10년쯤은 만나야 아, 친구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한다. 그래서 때로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벽을 세운다. 그런 작가에게 술은 단순히 취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나오는 아프리카 초원 어딘가의 사과나무처럼, 그 사과나무의 열매를 먹고 취해 사자의 대가리를 밟고 날아오르는 원숭이처럼, 술은 자신의 한계를 깨부수게 하는 날개다. 좋은 술과 함께하는 날이면 정지아 작가는 겁 없이 한 걸음 더 사람 곁으로 다가간다.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에는 그렇게 술잔을 부딪히며 벽을 허문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가장 찬란했던 시절의 추억을 공유한 채 지금은 제각기 서로 다른 비극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고향 친구들, 날실과 씨실처럼 오해와 이해를 반복하며 우정을 쌓아온 오랜 선후배들, 무심한 표정으로 뜨거운 손을 내밀었던 은사님들과 그들처럼 제자들의 손을 잡아주고 싶었던 스승으로서의 바람, 사랑과 그리움 사이 어느 지점을 같이 거닐었던 인연까지.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분명 독자들도 가슴 깊이 보고 싶은 누군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머물지 않는다. 멀리 일본으로, 베트남으로, 몽골로 날아가 우리가 외면하고 살아가는 역사의 비극적 단면을 떠올리게 한다. 북한에서 『아버지의 해방일지』에 등장하는 김 선생님의 소식을 듣고, 보위부 간부와 술 대결을 펼쳤던 장면은 이 책의 백미다. 술과 사람이 있는 곳은 어디든 다 비슷하단 걸, “그 금단의 땅 북한에서도” 그럴 수 있다는 걸 작가는 알려준다.

정리하자면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는 술에 관한 이야기지만, 그보다는 술을 둘러싼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 사람은 이 책의 저자인 정지아 작가이기도 하고, 지금 이 서평을 쓰는 편집자이기도 하고, 이 글을 읽는 당신이기도 하다. 그래서 장담컨대, 당신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분명 빈 술잔을 매만지며 술꾼으로서의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늘은 당신에게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다.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최세라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