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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물질의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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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물질의 화학

화학물질 세상에 대한 과학적 통찰

[ EPUB ]
김병민 | 현암사 | 2023년 04월 05일 첫번째 구매 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342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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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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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8893232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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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컴퓨터공학자이자 화학공학자다. 한림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융합스쿨과 인천대학교에서 겸임 및 전문 교수로 활동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과학 콘텐츠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동시에 칼럼 연재와 강연, 집필 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한다. 2017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사이언스 빌리지』, 2019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인 『슬기로운 화학생활』,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2020년 한국출... 컴퓨터공학자이자 화학공학자다. 한림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융합스쿨과 인천대학교에서 겸임 및 전문 교수로 활동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과학 콘텐츠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동시에 칼럼 연재와 강연, 집필 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한다.

2017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사이언스 빌리지』, 2019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인 『슬기로운 화학생활』,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2020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숨은 과학』, 『거의 모든 물질의 화학』을 집필했다. 또 옥스퍼드대학교 VSI 시리즈인 『화학의 역사』를 번역했다.

저자의 삶의 가치는 ‘믿음’이다. 자신이 행하는 모든 것들이 공유 가치 창출(Creating Shared Value)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누군가는 저자의 의도가 담긴 책을 읽고 삶이 변화할 것이라 믿으며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이 될 것이라 믿는다. 『지구 파괴의 역사』 책 역시 인류가 써 내려가는 이야기에 깊은 질문을 던지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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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살충제 계란 사건

우리 현대사에서 비교적 가까운 지난 30년 동안 한꺼번에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사건들이 있었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와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그리고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건은 사망자만 수백 명에 달하는 참사였다. 그런데 지금 언급한 사고들의 사망자 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희생을 치르고 있는 사건이 있다. 1995년부터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었으나 2011년에야 피해를 인식하기 시작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다.

2020년 7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규모를 정밀하게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당시 해당 제품 사용자는 627만 명(오차 범위를 고려할 때 최소 574만 명)에 이른다. 이 중 피해를 입은 사람은 약 67만 명(오차 범위를 고려할 때 최소 61만 명)이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새로운 증상이나 질병이 발생한 사람을 약 52만 명으로 보고 있다. 52만 명 중에는 기존에 앓던 질병이 악화된 경우가 약 15만 명, 병원 진료를 받은 뒤 사망한 경우가 약 1만 4,000명인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런 놀라운 수치에도 불구하고 피해 신고자는 6,817명에 그쳤고, 이는 특조위가 추정한 피해 인원의 1퍼센트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 수치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피해 여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원인도 모른 채 질병에 고통받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0년을 기준으로 판정된 공식적 피해자만 4,114명, 사망자는 995명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잘 알려진 사건이지만 그 피해 정도와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의 기억에서마저 흐릿해지고 있다. 당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동일 제품을 사용했던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와 혐오증(일명 케모포비아)을 불러왔다. 연이어 케모포비아를 가져온 사건은 또 있다. 바로 2017년의 살충제 계란 사건이다. 당시 정부는 파격적인 유통 통제를 실시했고, 덕분에 마트에서 계란이 일제히 사라져 한동안 식탁에서 계란을 구경하기 어려웠다.

이 두 사건의 중심에는 화학물질이 있다.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PHMG)과 피프로닐(Fipronil)이라는 살균제와 살충제 물질이다. 살균제는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한 물질이고 살충제는 해충을 죽여 없애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질이다. 대상과 목적이 분명하지만 정해진 용도와 용법에서 벗어난 물질은 다른 얼굴이 된다.

PHMG를 비롯해 가습기에 포함된 또 다른 화학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은 주로 세제나 미용 제품과 같은 공산품에 발생하는 세균을 제거하거나 증식하지 못하게 정해진 미량을 사용한 후 충분히 제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물질이 정해진 용도와 용법에서 벗어나 엉뚱하게도 가습기라는 제품에 사용된 것이다. 가습기는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 실내 공간에 수증기라는 물 분자 덩어리를 뿌리는 제품이다. 살균제 물질은 물 분자와 공기를 매개로 호흡기를 거쳐 인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결국 흡입 독성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살균제의 흡입 독성에 대해 충분한 고민 없이 기업은 제품을 제조하고 정부는 허가했으며 소비자는 성분을 알지 못한 채 믿고 사용한 것이 참사를 불러왔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학습 효과로 살충제 계란 사건에 모두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정부와 양계업계는 물론 소비자까지 그야말로 혼란에 빠져들었다. 계란에 잔류하는 피프로닐의 허용 기준은 0.02ppm이다. 그런데 문제가 된 농장에서 0.0363ppm이 검출됐다. 그러면 계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실과 그 함유량, 어떤 것이 문제였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살충제는 그 자체로 유해하지만 하루에 한두 개 정도의 계란을 섭취해도 인체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피프로닐이 이미 다른 식품에도 존재하고 허용되었던 물질이라는 것이다. 사용하면 안 될 물질이 어느 날 갑자기 우리 곁에 다가온 것이 아니다. 심지어 다른 식품의 피프로닐 함량 허용 기준 수치는 아이러니하게도 논란이 됐던 계란보다 높은 경우도 많다. 피프로닐은 인류가 이미 잘 알고 있었던, 그러나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물질이었을 뿐이다. 다만, 계란에 존재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물질이 발견된 것뿐이다. 역학조사 결과, 양계 농장에서 청결한 사육 환경을 위해 살포한 살충제가 닭의 몸을 타고 계란으로 옮겨진 것이다. 하지만 검출량만으로 본다면 그렇게 소란스럽고 공포스러울 필요는 없었다. 물론 정부는 위해도(危害度) 수준을 떠나 유통된 계란의 적정한 처분과 양계 농장에 대한 후속 조처를 재빨리 실행했어야 한다.

하지만 정부와 언론은 계란을 섭취하면 마치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알기도 어려운 수치와 단위를 나열하며 전 국민을 화학 공포로 몰고 갔다. 두려움은 온전히 소비자 몫이었다. 앞서 언급한 두 사례는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르다. 하나는 모르고 당한 거라면 다른 하나는 알면서도 당한 것과 같다. 하지만 소비자로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질문이 필요한 시대

우리 삶의 주변을 채우고 있는 각종 제품에 붙어 있는 성분표에는 알 수 없는 화학물질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분명 미지의 물질은 아니다.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물질이다. 화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라고 모든 물질을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대략적 기능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는 이러한 화학물질의 정체와 기능을 알 수 없다. 불안은 알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그래서 어쩌면 불안감이 드는 건 당연한 것이고,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사고는 그 불안을 공포와 혐오로 바꾼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소비자는 무력해진다. PHMG와 피프로닐이라는 용어들 앞에서 무력감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화학물질의 화학적 조성과 성질이 무엇인지, 허용량 수치에 대해 일일이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이런저런 수치를 듣는다 해도 가늠이 안 된다. 무엇보다 소비자가 가장 알고 싶은 것은 오로지 ‘과연 그 물질이 안전한가’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부분은 어느 누구도 이 간단한 질문을 스스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질문을 상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성장과 효율이라는 단어 앞에서 질문이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어, 이거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닐까?’, ‘이렇게 뿌려도 안전한 걸까?’ 당연히 이런 질문을 꺼내야 한다. 우리의 기억에서 흐릿해져 가는 사건 조각을 다시 꺼내 조립하고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과 맞춰봐야 하는 퍼즐인 것이다. 이것이 과거의 경험에서 얻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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