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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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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젤렌스키 대통령 항전 연설문집

[ EPUB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저/박누리, 박상현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01월 27일 | 원서 : A Message from Ukraine 회원리뷰(95건) | 판매지수 3,546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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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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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88901269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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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2019년 5월 제6대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당선했다. 1978년 우크라이나 중부 공업도시 크리비리흐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고, 키이우 국립경제대학에서 경제학 학사와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릴 때부터 코미디언을 꿈꾸었던 그는 1997년 코미디 경연에서 우승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에는 제작사를 설립해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했고 직접 감독, 제작, 각본, 주연 배우를 맡으며 여러 예능과 드라마, ... 2019년 5월 제6대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당선했다. 1978년 우크라이나 중부 공업도시 크리비리흐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고, 키이우 국립경제대학에서 경제학 학사와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릴 때부터 코미디언을 꿈꾸었던 그는 1997년 코미디 경연에서 우승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에는 제작사를 설립해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했고 직접 감독, 제작, 각본, 주연 배우를 맡으며 여러 예능과 드라마, 영화를 만들었다.

2015년 TV 드라마 [국민의 일꾼]에서는 부정부패에 저항하는 역사 교사에서 하루아침에 대통령이 되는 주인공으로 등장했는데, 혼란스러운 우크라이나의 현실을 풍자하며 드라마와 배우 모두 국민적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후 드라마와 같은 이름의 정당을 창당하며 대권주자로 부상한 젤렌스키는 기존 정치인들을 누르고 득표율 73%를 기록하며 우크라이나의 최연소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이 된 코미디언’으로 주목받았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용기와 진정성 있는 리더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쟁의 포화에도 도망치지 않고 자신의 자리와 국민 곁을 지켰으며, ‘우리 시대의 게티스버그 연설’로 평가받을 만큼 뛰어난 연설을 통해 국제적 지원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타임》은 2022년 올해의 인물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신’을 선정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식 승인한 유일한 저서이자 취임 후 3년 동안의 주요 연설을 모은 책으로, 자유와 평화, 반전에 대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목소리와 그들이 살아가는 현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과 미술사를 공부했다. 20대는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세계 명화 속 숨은 그림 찾기』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로, 30대는 한국과 일본에서 굴지의 테크 기업의 IPO, M&A, 지분투자 등을 담당한 테크업계 금융인으로 살았다. 인문학적 두뇌와 자본시장의 감성 사이에서 헤매면서,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에 기고하고 있다.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과 미술사를 공부했다. 20대는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세계 명화 속 숨은 그림 찾기』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로, 30대는 한국과 일본에서 굴지의 테크 기업의 IPO, M&A, 지분투자 등을 담당한 테크업계 금융인으로 살았다. 인문학적 두뇌와 자본시장의 감성 사이에서 헤매면서,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에 기고하고 있다.
매체 발행인. 테크와 국제정치, 문화를 다루는 온라인 매체 〈오터레터〉를 운영하며 글을 쓰고 있다. 미술사를 전공한 뒤에 미국과 한국에서 뉴미디어 스타트업과 벤처투자 활동을 하는 등 조금은 독특한 길을 걸어왔다. 틈틈이 올린 페이스북 글을 통해 “따스하면서도 객관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박학다식이 널리 알려지며 주요 일간지 네 곳(<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에 칼럼을 쓰는 등 ... 매체 발행인. 테크와 국제정치, 문화를 다루는 온라인 매체 〈오터레터〉를 운영하며 글을 쓰고 있다. 미술사를 전공한 뒤에 미국과 한국에서 뉴미디어 스타트업과 벤처투자 활동을 하는 등 조금은 독특한 길을 걸어왔다. 틈틈이 올린 페이스북 글을 통해 “따스하면서도 객관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박학다식이 널리 알려지며 주요 일간지 네 곳(<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에 칼럼을 쓰는 등 “페이스북의 빌 브라이슨”으로 불린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미술사 석사,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미술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서에는 『팬데믹 일기1, 2』가 있으며, 역서로 『아날로그의 반격』, 『내 사랑 모드』가 있다. 온라인 매체 오터레터(otterletter.com)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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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리는 영웅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리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합니다”
‘정치 초보’ 대통령이 반전시킨 우크라이나를 보는 시선

2022년 2월 24일, 세계 2위 군사대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대다수가 상대적으로 약소국인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확신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끈질기게 수도를 방어하며 1년 가까이 지속된 공격에도 굳건하게 그들의 땅을 지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이 된 코미디언’으로 조롱받던 젤렌스키가 ‘처칠이 된 채플린’으로 평가받으며 항전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바로 해외 도피했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러시아군 탱크가 진입한 수도 키이우에 남아 자신의 자리, 국민의 곁을 지켰다. 망명을 돕겠다는 미국의 제안에 그가 했던 대답은 SNS를 뜨겁게 달궜다. “내게 필요한 것은 탈 것이 아니라 탄약입니다.”
그는 전장에 남아 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러시아의 침공이 있고 200일 동안 그는 바깥 세계를 향해 총 81번의 연설을 했고, 국민들에게는 더 많은 연설을 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유럽에서 일어난 가장 참혹한 분쟁의 참상을 묘사하고 시적으로 그 본질적 의미를 환기시켰다. 각국 정부를 향해서는 당당하게 군사 물자 지원과 평화적 지지를 요청했다. 그의 ‘연설 외교’는 성공적이었다. 베를린, 파리, 런던 시민들은 대규모 우크라이나지지 시위를 벌여 자국 정부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규모의 지원을 하게 만들었다.
특히 러시아가 침공한 지 38시간 만에 정부 청사 앞에서 찍어 올린 32초짜리 영상은 군사적 열세에 상관없이 전쟁의 흐름을 바꿨다. 그는 도망치지 않았고, 결사항전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모두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군인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시민사회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독립을 지켜낼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독립 국가일 것입니다.” (17쪽)

짧고 강력한 이 연설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국기 아래 결집시켰을 뿐 아니라, 세계 도시 곳곳을 파란색과 노란색(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으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타임》은 2022년 올해의 인물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신’을 선정했다.


“젤렌스키의 연설은 푸틴의 총보다 강하다”
“이 시대의 게티즈버그 연설” “수십 년 읽힐 명문”
영국에서는 처칠, 미국에서는 링컨을 되살리는 연설

젤렌스키의 연설은 푸틴의 총보다 힘이 셌다. 화상으로 SNS로 세계 곳곳에 ‘우크라이나 정신’을 알리며 지지와 지원을 호소한 그의 메시지는 전 세계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람들은 이제 ‘불쌍한’ 우크라이나를 돕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인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원을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지원을 요청한다. 지난 세기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전 세계가 지켜내려 했던 가치의 위기를 가장 최전선에서 지켜주고 있는 것이 우크라이나임을 역설한다.

“동맹국들의 지원이 있든 없든 우리는 우리의 영토를 지킬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그 어떤 지원도 감사히 받아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모두가 아셔야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자선을 베풀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성의 표시를 고개 숙여 감사히 받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지원은 유럽과 세계의 안보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77쪽)

“여러분 나라의 평화는 여러분의 용기에 달려 있습니다. 전 세계 시민의 생명을 위해, 인권과 평화를 위해, 존엄하게 살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죽을 권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국민은 우크라이나만을 방어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유럽과 전 세계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더 나은 미래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목숨을 희생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111쪽)

한편 그의 연설이 ‘이 시대의 게티즈버그 연설’ ‘수십 년 읽힐 명문’ 등으로 평가받는 것은 해당 국가의 청중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문화적 배경이나 역사적 사건을 통해 현재의 전쟁을 이야기함으로써 충격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국 의회에서 젤렌스키는 1940년 6월 4일 처칠이 영국 하원에서 했던 연설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이다’를 인용하고 있다. 프랑스가 나치 독일의 수중에 떨어진 후 독일군의 영국제도 상륙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영국은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고취시킨 연설이다. 이 연설을 듣는 영국인은 가슴이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바다와 대양에서 싸울 것입니다. … 저는 여기에 감히 덧붙이겠습니다. 우리는 탄광의 돌무더기 위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칼미우스강과 드니프로강의 제방 위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의 땅을 지켜낼 것입니다.” (105쪽)

독일의회 연설에서는 베를린 장벽을 거론하며 독인인의 역사적 정의감을 부추긴다.

“여러분이 또 다른 장벽 뒤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베를린 장벽이 아니라 유럽 한가운데에 서 있는 벽, 자유와 굴종을 가르는 벽 말입니다. 우리의 땅에 폭탄이 떨어질 때마다, 평화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결정들이 내려질 때마다, 그 벽은 점점 더 견고해집니다. …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베를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벽을 허무십시오!” 저도 여러분에게 같은 말을 하고 싶습니다. 숄츠 총리님, 이 벽을 허무십시오! 독일인들은 리더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리더십을 부여하십시오.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할 것입니다.” (113, 120쪽)

나치즘에 희생당했던 나라들을 호명하며, 우크라이나의 정신이 무엇을 지키고 있는지 왜 지지받아야 마땅한지 역설한다.

“친애하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 우리의 조국과 세계를 나치로부터 지켜낸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히틀러를 상대로 승리한 우크라이나인들의 위업과 공헌을 기억합니다. 그들은 폭발과 총성, 참호, 부상, 기근, 폭격, 봉쇄, 집단 처형, 보복 작전, 점령, 집단수용소, 가스실, 다윗의 별, 게토, 감금, 그리고 강제 노동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가 직접 겪지 않고 오직 역사책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겪었던 일들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들 모두를 욕되게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합시다. 진실은 승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헤쳐나갈 것입니다.” (159쪽)

강대국의 실수와 오판을 예의 있게 그러나 엄중하게 지적하면서도 요구할 것은 당당하게 요구하는 그의 자신감에서 느껴지는 진정성 역시 젤렌스키의 연설이 가진 힘이다. 그는 유엔 연단에 서서 말한다.

“우리 스스로 한번 물어봅시다. 이 장소가 누군가에게는 정치적인 연극 무대에 지나지 않는다면, 우리가 여기 모여 회의를 하는 것이 인류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이곳이 그저 좋은 의도를 발표하는 장소로 변하고, 그렇게 발표한 좋은 의도가 나쁜 행동으로 상쇄된다면 말입니다.
우리는 이 연단에 올라와 어느 연극의 한 장면을 연기하는 게 아닙니다. 지구상의 75억 인구는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삶을 구성하는 기초적인 것들이 이 자리에서 결정됩니다.”

그는 한 연설 도중 러시아어로 말하기 시작하며 이렇게 일갈했다. 그러고는 러시아군이 일으킨 끔찍한 민간인 학살을 사실적으로 나열한다. 이 연설을 듣는 전 세계 모든 어머니의 마음에서 러시아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국가 이미지를 실추한다.

“러시아의 어머니들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의 자식을 약탈자로 키웠을 수는 있겠지만, 어떻게 도살자까지 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의 자식들 마음속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몰랐을 리 없습니다. 고의로, 쾌락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영혼도 심장도 없는 인간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을 리 없습니다.” (133쪽)

젤렌스키의 연설문이 그토록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이유와 그 매력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한 내용을 이 책의 머리말과 역자 후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 저널리스트이자 젤렌스키를 두 차례 인터뷰한 이력이 있는 아르카디 오스토로프스키는 머리말에서 각 연설문이 설명하기 어려운 전쟁의 전후 맥락을 디테일하게 상술해주고 있다. 이 책을 공역한 박상현은 역자 후기에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젤렌스키의 연설의 정교한 수사법에 주목한다.

“그는 서방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러시아라는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 비용으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자국민을 희생할 필요 없기 때문에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의회와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내지 않고 총리와 대통령이 혼자 결정할 수 없다는 것도 정확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결정을 돕기 위한 아주 정교한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젤렌스키 연설 중 상당수가 바로 다른 나라의 의회와 국민을 향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역자 후기에서)


“지난 3년간 우리의 삶과 역사를 읽어주십시오”
일상을 지키기 위해 숭고하게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한국어판 단독 수록★ 대규모 지원 끌어낸 미국 의회 연설 전문

『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는 젤렌스키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2019년부터 전시 지도자로 거듭난 현재에 이르는 3년간 국민과 전 세계를 상대로 해온 수많은 연설 가운데 엄선한 19편을 담았다. 한국어판에는 영국 펭귄랜덤하우스에서 출간한 오리지널 판본에 실린 젤렌스키의 연설 16편에 더해 3편의 연설이 추가로 실려 있다. 영국 워터스톤 서점 특별판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2022년 6월 파리에서 열린 OECD 총회에 타전한 연설과 2022년 9월 키이우에서 열린 얄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가 한 연설의 전문이 추가되었는데, 이 두 연설을 책의 5부에 수록했다.
이에 더해 전 세계 판본 중 유일하게 한국어판에 단독 수록된 연설이 있다. 「19. 우리는 이미 승리했습니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2022년 12월 21일, 처음으로 전쟁터를 떠나 미국을 방문해 연설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연설로, 전문을 저자의 허락을 구해 한국어판에 단독 수록했다.

“이틀 후면 우크라이나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할 것입니다. 아마도 촛불을 켜놓고 하겠죠. 전기가 없어서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불평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누가 더 쉬운 삶을 사는지 판단하거나 비교하지 않습니다. 미국인의 풍요로운 삶은 미국의 국가 안보가 만들어낸 결실이고, 독립을 위한 투쟁과 수많은 승리의 결과물입니다. 우리 우크라이나인 역시 우리의 독립과 자유를 위한 싸움을 하겠습니다. 존엄한 자세로 투쟁에 임하고, 승리할 것입니다. …
오늘 이 자리에서 루즈벨트 대통령의 말을 떠올립니다. 이 순간에 너무나 적절한 말입니다. “미국 국민은 정의로운 힘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민 역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모든 것이 우리에게, 우크라이나 군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국제 사회에도 달려 있습니다. 세계의 아주 많은 것이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196-9쪽)

이 연설은 미국 의회의 기립 박수를 받았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외신에서 젤렌스키의 명언설로 회자되었다. 미국은 이날 패트리엇 시스템을 비롯한 약 18억 5000만 달러(약 2조 3800억 원)의 추가 군사원조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일한 공식 저서로, 그는 직접 이 책에 실릴 연설문을 고르고 서문을 썼다.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가치, 전쟁의 참상을 전 세계 독자가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잠시의 유행이나 온라인상의 밈으로 소비되어서는 안 되며, 그들의 역사를 아는 것은 곧 이 전쟁이 세계의 역사 나아가 우리의 미래와 무관하지 않음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저자의 의도에 충실하기 위해 책에는 수많은 주석을 통해 연설 속 문장들에 담긴 역사적 맥락을 상세히 설명하려는 노력을 담았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여러분은 이 책에서 그 답을 찾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우리의 염원을, 우리의 원칙과 가치를 … 제가 안내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지난 3년 동안 우리의 삶과 역사를 읽어주십시오. 우리가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자 서문에서)

그는 21세기에 벌어지는 그 어떤 전쟁도 결코 ‘남의 전쟁’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 역시 남의 나라 대통령 연설집에 그치지 않는다. 침략에 맞서는 한 국가의 이야기이자, 이 세계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앞장선 사람들의 숭고한 이야기이다. 독자들은 막연하게만 알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내막과 역사를 비로소 이해하게 될 것이며, 이 전쟁이 파괴한 것이 비단 우크라이나의 도시만이 아님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는 이 전쟁에 맞서 세계 시민이 함께 싸워야 한다는, 각자의 일상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움직여야 한다는 연대의 외침이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두 나라의 영토 분쟁이 아닌 모든 국가가 직면한 가치의 위기라고 정의한다. 시대와 장소와 형태를 바꿔가며 지속되어온 폭력과 전쟁을 더 이상 무관심으로, 지정학적 뉴스로, 방관자 입장으로 대할 수 없는 이유를 이 책에서 수없이 조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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