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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em (에미넴) - Curtain Call 2 [2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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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Eminem (에미넴) - Curtain Call 2 [2LP]

두 번째 베스트 앨범

[ 게이트폴드 ]
Eminem, Snoop Lion (Snoop Dogg), 50 Cent, Rihanna, Ed Sheeran 노래 | Universal / Interscope Records | 2022년 11월 18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564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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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em (에미넴) - Curtain Call 2 [2LP]

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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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22년 11월 18일
제조국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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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이벤트 (1개)

음반소개

LP 구매시 참고 사항 안내드립니다.
※ 재킷/구성품/포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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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속지(이너 슬러브)는 디스크와의 접촉으로 인해 갈라질 수도 있는데, 이는 반품/교환 대상이 아닙니다.
3) 디스크 라벨은 공정상 매끄럽게 부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4) 본품에 문제가 없는 겉포장 비닐의 손상은 교환/반품 대상이 아닙니다.

※ 재생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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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재생 불량 현상에 대해서는 반품/교환이 불가하니 톤암 조절이 가능한 기기에서 재생하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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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늘에 먼지가 쌓이는 경우에도 재생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디스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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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생 음역의 왜곡을 최소화 하고 반복 재생시에도 최대한 일관되게 유지되도록 디스크 센터 홀 구경이 작게 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턴테이블 스핀들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전용 제품 등을 이용하여 센터 홀을 조정하시면 해결됩니다.
3) 간혹 디스크에 미세한 잔 흠집이 남아있거나 마감이 깨끗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재생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만 반품이나 교환이 가능합니다.

※ 컬러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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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컬러 디스크는 웹 이미지와 실제 색상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 컬러 디스크의 특성상 제작 공정시 앨범마다 색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컬러 디스크는 제작 과정에서 다른 색상 염료가 섞여 얼룩과 번짐, 반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교환/반품 안내
1) 명백한 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 요청 시에는 불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및 동영상과 재생기기 모델명을 첨부하여 고객센터에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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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Disc1
  • A1 Godzilla
  • A2 Crack A Bottle
  • A3 Walk On Water
  • A4 Gnat
  • A5 Space Bound
  • B1 Love The Way You Lie
  • B2 Rap God
  • B3 No Love
  • B4 From The D 2 The LBC
  • B5 River
Disc2
  • C1 Not Afraid
  • C2 Venom
  • C3 Lighters
  • C4 Survival
  • C5 Higher
  • D1 The Monster
  • D2 Lucky You
  • D3 Is This Love ('09)
  • D4 Berzerk
  • D5 Beautiful

아티스트 소개 (5명)

음악이 딱 나뉜 것은 아니더라도 랩 또는 힙합은 분명 흑인들이 하는 음악이다. 적어도 미국에서만은 흑인이 힙합을 한다. 간혹 백인이 틈새를 파고들어 인기를 얻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다. 최근 에미넴이라는 백인 랩 가수가 전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그의 앨범 ‘The Marshall Matters LP''는 두 달만에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인기 대폭발이다. 미국에서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음악이 딱 나뉜 것은 아니더라도 랩 또는 힙합은 분명 흑인들이 하는 음악이다. 적어도 미국에서만은 흑인이 힙합을 한다. 간혹 백인이 틈새를 파고들어 인기를 얻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다. 최근 에미넴이라는 백인 랩 가수가 전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그의 앨범 ‘The Marshall Matters LP''는 두 달만에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인기 대폭발이다. 미국에서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팝의 부진 속에 현재 7만장이 팔렸다. 그러나 에미넴현상을 보는 미국 언론의 시선은 결코 곱지 않다. 당연히 피부색을 문제삼는다. 에미넴을 키워낸 흑인 프로듀서 닥터 드레(Dr. Dre)마저 주변으로부터 “왜 푸른 눈의 백인 음반을 만들려고 하느냐. 록이나 하라고 그래라.”는 핀잔을 들어야 했다. 또 하나 논란을 야기하는 대목은 그의 라임(노랫말)이 너무 공격적이라는 점이다. 동성연애자를 조롱하고 자신의 어머니를 힐난한다. 아내의 실명을 제목으로 한 곡 ‘Kim''은 딸 앞에서 아내를 죽인다는 끔찍한 내용이다. 이것만으로 양이 차지 않는지 노래 이곳저곳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N-싱크 등 현재 최고 팝 가수들을 마구 난도질한다. 에미넴 때문에 화제의 도마에 오른 사람들마저 생겼다. 팬들 입장에서는 재미있다. 그 노랫말에 불공평한 세상에 대한 삿대질이 복류(伏流)하고 있는 탓에 쾌감을 맛보기도 한다. 그래서 더더욱 ‘자극을 통한 상업성’이란 의혹을 부른다. 빌보드지 편집장 티모시 화이트는 “그의 앨범은 세상의 고통을 이용해 돈을 버는 앨범”이라고 혹평하고있다. 여성비하, 가정폭력, 싸구려 허무주의를 조장한다는 비난도 쏟아진다. 분명한 것은 그의 깜짝 스타덤이 미국사회의 백인우월성을 드러내는 단면이라는 사실이다. 과연 그가 흑인이었으면 이 정도의 광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겠느냐는 것이다. 에미넴도 시인한다. 곡 가운데 ‘난 상품이고 백인이고 그래서 MTV가 호의적’이라는 라임이 들린다. 백인이란 덕을 톡톡히 보고있는 셈이지만 그가 인종을 떠나 발군의 래퍼라는 점은 명백하다. 전미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곡 ‘The Real Slim Shady''(에미넴, 슬림 셰디는 가명이고 본명은 앨범 제목의 마샬 매터스)에서 그의 랩은 기막힐 정도로 비트에 딱딱 맞아 들어간다. 마치 독침같이 쏘아대는 래핑에 흑인들마저 혀를 내두른다. 과거 백인 래퍼들은 실상 ‘흑인시늉’을 했던 반면 그는 그런 위장을 거부하고 백인임을 떳떳이 내세우는 당당함으로도 주목받는다. 그는 스스로를 백인 쓰레기(white trash)로 일컬으며 “백인들 중에도 흑인처럼 사회낙오자들이 많다”고 주장한다. ‘그러니 내가 랩 하는 게 뭐 어떠냐’는 것이다. 하긴 백인도 소외층은 존재하고 그들은 분노한다. 에미넴으로 다시 느끼지만 이제 힙합 음악은 인종이 아닌 계층의 시각으로 말해야 할 것 같다.
노래 : Snoop Lion (Snoop Dogg) (스눕 라이언 (스눕 독),Snoop Doggy Dogg / Snoopzilla)
웨스트 코스트 갱스터의 부활을 위한 ''최후의 만찬'' 한동안 물밑으로 잠행했던 미국 서부의 랩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그 선봉은 닥터 드레. 웨스트 코스트 랩의 대부 격인 그는 1999년말 < Chronic 2001 >을 출시하며 명가 재건에 앞장섰다. 또한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악동'' 에미넴(Eminem)이 ''카메오''로 초빙되어 효과만점의 홍보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덕분에 잊혀질 뻔했... 웨스트 코스트 갱스터의 부활을 위한 ''최후의 만찬'' 한동안 물밑으로 잠행했던 미국 서부의 랩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그 선봉은 닥터 드레. 웨스트 코스트 랩의 대부 격인 그는 1999년말 < Chronic 2001 >을 출시하며 명가 재건에 앞장섰다. 또한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악동'' 에미넴(Eminem)이 ''카메오''로 초빙되어 효과만점의 홍보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덕분에 잊혀질 뻔했던 서부 진영의 랩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여기에 ''돌아온 탕아'' 스눕 도기 독이 가세했다. 한때 닥터 드레의 보호 밖에 있었던 스눕 독은 다시 드레와의 찰떡궁합을 이루며 자존심 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스눕 도기 독의 느릿느릿하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라이밍은 확실히 혁신적인 것이었다. 특히 대선배인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y)의 속사포 같은 강성 랩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동·서부의 스타일 차이가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스눕 독은 그 스타일을 좀더 발전시켜 닥터 드레와 함께 독특한 웨스트 코스트 갱스터(Gangsta) 랩의 형식을 완성시켰다. 또한 그는 ''갱스터''라는 본래의 의미를 직접 실천(?)해서 더욱 신화적 존재가 되었다. 이론과 실재를 겸비한 이상(理想)적 래퍼. 본명이 캘빈 브로더스(Calvin Broadus)인 스눕 독은 1972년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태어났다. 그의 성장과정은 순탄치 못했다. 자라면서 그는 종종 말썽을 일으켰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급기야 코카인 소지죄로 체포되었다. 결국 감옥을 드나드는 신세가 되었지만 바로 거기서 스눕 독은 음악의 꿈을 키웠다. 전화위복이라고 감옥 안에서의 음악은 그의 삶을 바꿨다. 출소 후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자신의 데모 테이프를 녹음하는 것이었다. 이때 그와 함께 한 친구가 닥터 드레의 이복동생인 워렌 지(Warren G)였다. 워렌 지는 스눕 독의 테이프를 드레에게 추천했고, 서로에게 감명 받은 그 둘은 함께 이른바 지-펑크(G-Funk)이라는 신기원을 창조하기 시작했다. 1992년 ''Deep Cover''가 그들의 첫 협연작으로 발표되어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 얼마 후 스눕 독은 닥터 드레의 기념비적 앨범 < The Chronic >(1992)을 통해 음악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앨범의 최대히트곡 ''Nuthin'' But A ''G'' Thang''을 작곡했던 스눕 독은 자신의 앨범을 발매하기도 전에 이미 스타가 되었다. 닥터 드레가 프로듀서로 총지휘한 스눕 독의 데뷔앨범 < Doggystyle >은 이후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대중들의 관심의 초점이 되었던 이 데뷔작의 발매 직전, 극적이게도 스눕 독이 살인죄로 기소되었다. 그가 운전하는 차에 탄 그의 보디가드가 갱단의 일원을 쐈다는 것. 그 때문에 앨범은 한참 뒤 출시되었고, 예상대로 차트정상에 오르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스눕 독은 살인혐의로 3년 동안 괴로운 법정공방을 감수해야했다. 스눕 독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 갱스터 랩 계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살벌한 동네다. 이 곳은 단순히 음악이라는 목적으로 이루어진 동아리가 아니다. 레이블마다 범죄조직들과의 검은 커넥션이 어지럽게 얽혀있다.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서라면 ''총격전''도 불사하는 데가 바로 이 집단이다. 그 대표적 레이블이 닥터 드레, 스눕 독, 투팍(2Pac) 등이 소속돼 있던 < 데쓰 로(Death Row) >다. 이 레이블의 사장인 서지 나이트(Suge Knight)는 ''폭력경영''으로 악명 높은 인물이다. 그 잔인성은 백인 래퍼 바닐라 아이스와의 계약협상과정에서 확인된다. 바닐라 아이스는 서지 나이트 일파에게 옥상 밖으로 거꾸로 발목이 매달린 채 계약을 강요당했다. 이처럼 서지 나이트는 레이블 산하의 뮤지션들에게 폭력을 행사했을 뿐 아니라 다른 레이블에도 추악한 짓을 했다. 투팍과 노토리어스 B.I.G.(Notorious B.I.G.)의 죽음을 몰고 왔던, 그 유명한 이스트 코스트 대 웨스트 코스트 전쟁도 그가 주도적으로 개입한 사건이었다. 이러니 소속 뮤지션들이 견뎌낼 리 없다. 결국 < 데쓰 로 >의 주력스타였던 닥터 드레가 레이블을 떠났고, 뒤이어 ''갱스터'' 스눕 독마저 ''안전''을 찾아 또 다른 실력자 마스터 피(Master P)의 < 노 리미트(No Limit) > 레이블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이때부터 이들이 확립한 지-펑크도 하향길로 접어들게 된다. 웨스트 코스트의 환상적 드림팀 - 닥터 드레, 스눕 독 그리고 에미넴 닥터 드레와 스눕 독의 콤비플레이는 각자가 딴살림을 차리자 중지되었다. 드레는 자신의 레이블 < 애프터매쓰(Aftermath) >를 차렸지만 자신의 솔로활동에는 신중을 기했다. 스눕 독은 < 노 리미트 >에서 2장의 앨범을 연속적으로 출시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옛 공적에 흠집만 남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공생관계였던 것이다. 자연히 관계가 단절되자 힘을 잃어갔다. 서부 진영의 두 거목이 주춤하는 사이 무척이나 버릇없고 불량해 보이는 한 백인 래퍼가 막강한 신진세력으로 등장했다. 바로 닥터 드레가 발굴해낸 에미넴이었다. 백인 랩의 희망으로 떠오른 에미넴은 다소 의기소침해진 그들에게 소생의지를 불어넣어 주었다. 결국 닥터 드레는 < Chronic 2001 > 앨범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엔 스눕 독 차례다. 작년 12월에 출시된 스눕 독의 < Tha Last Meal >은 드레와 스눕 독이 부분적으로 재결합한 앨범이다. 드레가 프로듀스를 맡은 세 곡 ''Hennesey n Buddah'', ''True lies'', ''Lay low''는 단번에 그의 손길을 감지할 수 있을 만큼 베이스의 그루브가 탁월하다. 신진 프로듀서들이 제작한 나머지 곡들도 드레의 영향이 짙게 드리워져 있긴 하지만 근래에 듣기 힘든 수작들이다. 스눕 독은 에미넴의 공헌을 인정하고, 그에게도 형제애를 느끼는 것 같다. 최근 록 잡지 < 롤링스톤 >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드레와 에미넴에 대해 재미있는 비유를 했다. 그는 자신들을 농구팀에 빗대면서, "우리는 힙합계의 LA 레이커스다. 닥터 드레는 중앙에서 모든 것을 관장하는 센터이며, 샤킬 오닐로 통한다. 난 코비 브라이언트 역할을 한다. 에미넴은 파워 포워드다. … 그가 파워 포워드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가 파워풀한 래퍼이기 때문이다. 그는 확실히 파워 포워드"라고 그들의 관계를 설명했다. 스눕 독은 이번 앨범으로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할 것 같다. 앨범도 중량감이 느껴진다. 그는 이 앨범을 끝으로 < 노 리미트 > 레이블과도 결별한다. 그래서 제목도 < Tha Last Meal >이다. 그의 종착역은 닥터 드레의 < 애프터매쓰 >가 될 확률이 가장 크다. 그래야 그 둘이 연정이 아니라 완전한 공조를 이루는 완벽한 팀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새로운 시작은 충분히 기대해 볼 가치가 있다. 그런 면에서 신보는 결별과 동시에 새로운 부흥을 위한 ''최후의 만찬''이다.
노래 : 50 Cent (피프티 센트,Curtis James Jackson III)
새 천년 갱스터 랩 씬은 불세출의 신인 래퍼 50센트(커티스 잭슨)에 의해 실로 오랜만에 전성시대를 구축했다. 투팍(2Pac)과 비기(Biggie) 사후, 사양 산업으로 끝없이 추락하던 하드코어 갱스터 힙합의 재건은 닥터 드레와 에미넴의 막강 브랜드가 발굴한 50센트로부터 나왔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정상에 우뚝 선 1집 앨범 < Get Rich Or Die Tryin’ >(2003)은 그 해 가장 많은 판... 새 천년 갱스터 랩 씬은 불세출의 신인 래퍼 50센트(커티스 잭슨)에 의해 실로 오랜만에 전성시대를 구축했다. 투팍(2Pac)과 비기(Biggie) 사후, 사양 산업으로 끝없이 추락하던 하드코어 갱스터 힙합의 재건은 닥터 드레와 에미넴의 막강 브랜드가 발굴한 50센트로부터 나왔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정상에 우뚝 선 1집 앨범 < Get Rich Or Die Tryin’ >(2003)은 그 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거뒀고, 유수의 음악 매체로부터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1100만 장 넘게 팔려나간 수치만 봐도 현지에서 50센트의 광풍이 폭발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 무렵 미국 언론은 “노토리어스 BIG의 성공(1994년 여름 차트 석권) 이래, 10년 만에 등장한 가장 투쟁적인 갱스터 랩 신병”이라 호들갑을 떨었다. 역시 올해 초 출시된 2집 < The Massacre >는 차트 정상에 등극, 그에게 상반기 최고의 팝 스타덤을 안겨다줬다. 또 얼마 전에는 넘버원 싱글 ‘Candy shop’ 등 무려 4곡을 동시 빌보드 차트 톱 10에 올려놓으며 기염을 토했다. 그것은 비틀스 이후 무려 40년만의 기록으로 50센트는 이제 힙합 역사를 다시 쓴 새로운 랩 영웅이 됐다. 힙합 크루 지 유닛(G-Unit)의 리더이기도 한 50센트는 전직 마약상(Hustler)에서 래퍼로 변신해 기적과 같은 성공신화를 창조했다. 1976년 뉴욕 퀸즈에서 태어났고 세상에 나올 때부터 아버지의 존재는 없었다. 그가 여덟 살 때 마약상으로 일하던 23세 어머니마저 거리에서 죽어갔다. 그 후 조부모의 손에서 성장했고, 청소년 시절엔 가업을 이어받아 그 역시 마약상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그 와중에 동네에선 그의 랩 스킬을 모를만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마 래퍼’로 유명세를 탔다고 전해진다. 한때 거리의 불량청년이던 50센트가 불행했던 운명을 뒤바꾸고 백만장자 랩 가수로 성공한 이 수수께끼 같은 실화를 믿어도 될까. 시사주간지 는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고등학교 학력인정시험을 통과했고, 아들을 얻었으며, 래퍼가 되리라 결심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어렸을 때 그는 케이알에스-원(래퍼)의 재치있는 정치적 가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데뷔 직전에는 2002년 사망한 DJ 잼 마스터 제이로부터 랩 트레이닝을 익혔다. 1999년 콜롬비아 레코드와 극적으로 계약을 따냈고, 이후 무려 9발의 총상(9mm 총탄이 얼굴과 손에 한발, 7발은 다리를 관통)을 당했으나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당시 병상 신세를 져 사는 앨범 발매를 취소하기도 했다. 험악한 인상(조폭 수준)과 단단한 근육질은 그가 스타덤을 만끽하기 이전까지의 이력을 잘 말해준다. 그것은 유년시절부터 배운 것이라곤 ‘약질’과 ‘총질’ 밖에 없던 그가 왜 공격적인 갱스터 랩을 노래하는지에 관한 답변이다. 그의 노래에는 도심부 빈민가의 욕망과 폭력, 복수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를 입증하는 사건으로 한동한 살벌한 랩 전쟁을 치른 바 있는 자 룰(Ja Rule)과의 불화를 빼놓을 수 없다. 거칠고 과격한 갱 라이프를 지향하지만 50센트의 음악이 수백만 미국인에게 환영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과거 자신의 인생 경험을 소재로 쓴 랩 가사는 미국사회의 소외 계층과 가난한 젊은이들에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방법론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사실 50센트에겐 여성 팬들이 의외로 많다. 갱스터 이미지를 구사하면서도 이와는 상반대는 달콤한 사랑(여성 취향)을 속삭이는 노랫말이 주류를 이룬 까닭이다. 뮤직비디오만 봐도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흑인 글래머 여성들이 그를 둘러싸고는 로맨틱 무드를 연출한다. 50센트의 삶과 음악이 지닌 양면성이랄까. 지난 한해 동안 50센트는 2490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여 전체 팝 아티스트 소득 순위에서 19위에 랭크됐다. 이는 랩 가수 중 제이 지(20위)와 에미넴(30위), 퍼프 대디(41위), 닥터 드레(44위), 아웃캐스트(47위)를 따돌린 최고 순위였다. 단돈 50센트의 가치가 수천만 달러는 족히 넘는다는 이 아이러니가 정말 흥미진진하지 않은가. 이제 그는 ‘남성판’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태어난 곳은 아일랜드이지만 기반은 영국이다. 잉글랜드 남동부 서퍽(Suffolk)에서 성장했다. 열한 살 무렵 삼촌으로부터 낡은 기타를 선물받아 스스로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직접 만드는 새로운 노래에 눈을 떴다. 스스로 찾은 자질도 중요하지만,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서 청중의 호응이 따르는 음악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부모도 곁에 있었다. 그리고 고교시절부터 바쁜 일과가 시작됐다. 낮에는 학교 가고, 밤에는 크고작은... 태어난 곳은 아일랜드이지만 기반은 영국이다. 잉글랜드 남동부 서퍽(Suffolk)에서 성장했다. 열한 살 무렵 삼촌으로부터 낡은 기타를 선물받아 스스로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직접 만드는 새로운 노래에 눈을 떴다. 스스로 찾은 자질도 중요하지만,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서 청중의 호응이 따르는 음악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부모도 곁에 있었다. 그리고 고교시절부터 바쁜 일과가 시작됐다. 낮에는 학교 가고, 밤에는 크고작은 클럽을 찾았다. 밤새워 공연하는 날도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지만, 차차 사람들과 교감하는 방법을 터득해 간다. 어쿠스틱 공연을 기대했던 사람이든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박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을 무렵, 입소문을 타고 관계자들이 찾아온다.

그는 지칠 줄 몰랐다. 2005년부터 2011년에 이르기까지 공개한 EP만 여덟 장이다. 2009년에만 총 312회 공연을 치뤘는데, 어디선가 봤던 제임스 모리슨의 연간 공연이 200회였다면서 그걸 뛰어 넘고 싶어서 그렇게 했다고 했다.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2010년 어느 시낭독 행사가 있었고 거기서 공연제의를 받아 미국 LA로 갔는데, 운좋게 제이미 폭스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야에 그가 들어왔고 덕분에 제이미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여유롭게 미국을 여행할 수 있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정력적인 공연, 달랑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 다루는 풍요로운 장르, 젊음, 그리고 그 젊음으로 만들어낸 풍요로운 이야기들, 이 모든 것들은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본격적인 주류 활동을 준비하는 기반이 되었다. 2011년 기회는 찾아오고 결국 데뷔 앨범이 나왔다. 나오자 마자 일주일 만에 10만장을 팔아치우며 UK 차트 1위에 등극했고, 각종 매체에서는 "10년 만에 데뷔 앨범으로 차트 1위를 정복한 남자 신예" "심장을 뚫고 차트를 정복한 달콤한 목소리" 등 호평이 따랐다.

그동안 그는 가진 게 별로 없었다. 늘 혼자였다. 휴식을 모르고 목청껏 노래하는 젊음이 있었고, 어쿠스틱 기타 하나가 있었으며, 사운드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루프 페달(loop pedal)이 있었을 뿐이다. 공연 영상을 뒤적여보면 재미있는 풍경이 나온다. 'Black Horse and the Cherry Tree'를 부르던 데뷔 시절의 케이티 턴스털이 그랬던 것처럼, 그도 몇 마디 연주를 띄우고 그걸 녹음해 계속해서 돌린다. 그렇게 만들어진 베이스를 바탕으로, 그 위에 소리를 덧입혀 노래하고 연주한다. 홀로 내는 소리가 헐겁게 느껴지지 않도록 사운드를 쌓는 방식이다. 한편 혼자 무작정 만들고 공연했고, 혼자 CD를 팔았다. 알아서 해결할 만한 실력이 있었고 그만큼 적극적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는 혼자가 아니다. 10월 영국 공연이 죄다 매진될 만큼 무수한 호응이 있다. 준수한 음악, 유망한 신예에 대한 세계의 관심 또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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