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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

무생물에서 마음의 출현까지

[ 양장 ]
대니얼 데닛 저/신광복 | 바다출판사 | 2022년 09월 25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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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5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686쪽 | 1,100g | 152*225*38mm
ISBN13 9791166891137
ISBN10 116689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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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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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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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과학의 최신 성과와 진화적 관점을 중시하는 철학자. 이 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로 정평이 난 그는 심리철학, 인지과학, 생물철학의 선구자로서 마음·종교·인공지능 연구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마빈 민스키는 그를 ‘버트런드 러셀 이후 가장 위대한 철학자’라고 평하기도 했다. 1942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났으며 하버드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학문적 공헌... 과학의 최신 성과와 진화적 관점을 중시하는 철학자. 이 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로 정평이 난 그는 심리철학, 인지과학, 생물철학의 선구자로서 마음·종교·인공지능 연구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마빈 민스키는 그를 ‘버트런드 러셀 이후 가장 위대한 철학자’라고 평하기도 했다. 1942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났으며 하버드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학문적 공헌을 인정받아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터프츠 대학교에서 가장 저명한 교수직인 유니버시티 프로페서쉽을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대학교의 오스틴 B. 플래처 철학 교수와 인지 연구 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데닛은 리처드 도킨스의 밈 이론을 자신의 지향계 이론에 결합하여 의식·종교·인공지능 등에 흥미로운 철학 이론을 발전시켜 왔다. 실제로 지난 40여 년 동안 《다윈의 위험한 생각》 《마음의 진화》 《마음의 설계》 《내용과 의식》 《지향적 자세》 등의 저술 활동을 통해 마음을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이해의 지평을 넓혀 왔다. 그 밖의 저서로는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 《신 없음의 과학》(공저) 《자유의 진화》 《주문을 깨다》 《직관펌프, 생각을 열다》 가 있다.
데닛은 강단의 학자라는 관성에서 비껴가는 고유의 표현법을 고수한다. 직관펌프라고 불리는 사고 실험으로 통념에 빠진 철학자들의 오류를 직관적으로 포착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치밀하고 정교하게 짜여진 논증과 다양한 관찰에 기반한 예증이 있다.
또한 그는 철학자를 가리켜 답을 주기보다는 질문을 던지는 데 더 재주가 많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모든 물음에 답하려는 욕망을 누르고, 열린 마음과 좋은 질문으로 낡은 관행과 전통을 깨뜨리는 철학자라면 ‘나와 세계’를 이해하는 인간의 장대한 구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대학원에서 과학과 철학의 문제들을 연구하며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박사 과정 수업에서 접한 논문 〈감각질을 콰인하기quining qualia〉(1993)를 읽으며 데닛의 생각에 매력을 느꼈다. 이후 그의 논문 및 저술 들을 읽어가며 철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데닛의 관점과 글쓰기 방식에 매료되었다. 2010년에는 대학원 학생들과 독자적인 세미나 팀을 꾸려 데닛의 저작들을 차례차례 공부하기 시작...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대학원에서 과학과 철학의 문제들을 연구하며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박사 과정 수업에서 접한 논문 〈감각질을 콰인하기quining qualia〉(1993)를 읽으며 데닛의 생각에 매력을 느꼈다. 이후 그의 논문 및 저술 들을 읽어가며 철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데닛의 관점과 글쓰기 방식에 매료되었다.
2010년에는 대학원 학생들과 독자적인 세미나 팀을 꾸려 데닛의 저작들을 차례차례 공부하기 시작했고 한 해에 걸쳐 데닛의 대표작인 《다윈의 위험한 생각》을 강독하였다. 이때 닦아놓은 토대가 데닛의 사상을 종합한 이 책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를 번역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무인도에 들고 갈 100권의 책’ 중 하나로 데닛의 저작을 꼽을 만큼 애정을 갖고 있으며 이 책과 《다윈의 위험한 생각》, 《직관펌프, 생각을 열다》를 베게 밑에 깔고 자면 ‘달콤한 꿈Sweet Dreams’을 꾸며 꿈속에서도 의식과 진화를 탐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과학과 비판적 사고’를 강의하고 있다. 도서출판 성우 편집장 및 객원 주간, 동아사이언스 출판 팀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과학 책을 기획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모두 다르게 보여!》 《과학이란 무엇인가》(공저) 《줄기세포 생명공학의 위대한 도전》(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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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14 진화된 사용자-환각으로서의 의식」중에서

출판사 리뷰

박테리아의 단순한 움직임만이 있던 세상에서
어떻게 바흐와 같은 인간의 마음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40억 년 전 지구, 생명이라곤 찾아볼 수 없던, 끈적한 원시 수프가 부글거리던, 불덩어리 행성이 식으면서 최초의 생명이 탄생했다. 그 생명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자가 유지보수와 에너지 획득, 번식을 위한 기초적인 움직임뿐이었다. 그렇게 박테리아(또는 고세균)라는 원핵생물만이 존재하던 지구에 시간이 흘러 컴퍼스, 망원경, 현미경, 사진기, 컴퓨터, 인터넷을 발명하고 문명을 발달시킨 인류가 등장했다. 이 모든 일은 도대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을까? 어떻게 박테리아뿐이던 세상에서 바흐 같은 위대한 인간 정신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일까?

미국 터프츠대학에서 철학과 교수이자 인지연구센터 소장인 대니얼 데닛은 진화생물학, 컴퓨터공학, 신경과학, 인지과학, 인공지능, 이론언어학, 정보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개념을 활용하면서 마음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질문을 탐구한다. 그는 최초의 생명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인지 능력이 진화했고, 인간은 그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인지 능력을 갖춘 생물이라고 이야기한다.

데닛은 이 책에서 인간의 마음에 관한 연구를 번번이 방해하는 심신이원론과 신비주의를 극복한 뒤 빠르게 증가하는 실험적 증거에 기초해 마음에 대한 유물론적 이론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데닛에 따르면 마음은 문화와 함께 자연선택이라는 다윈주의적 과정을 거쳐 진화했다. 그리고 이러한 진화에 속력을 더한 것이 바로 최고의 밈인 언어였다. 인간은 언어를 비롯한 다양한 생각 도구 덕에 마음에 관해 묻고 대답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 마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해체하고 자신과 타인의 마음 그리고 생명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인간 의식과 마음 연구의 선구자 대니얼 데닛
진화학, 인지과학, 철학 등 학문의 경계를 초월한 위대한 지적 모험 50년


철학자이자 과학자, 생명철학의 선구자이자 극단적인 다윈주의자, “버트런드 러셀 이후 가장 위대한 철학자”(마빈 민스키) 등 대니얼 데닛을 따라다니는 수식은 복잡하다. 그만큼 그는 철학과 과학, 이론과 실험, 학문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인간의 마음과 의식을 탐험했기 때문이다.

현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이자 심리철학, 인지과학, 생물철학의 선구자인 대니얼 데닛. 그는 지난 50여 년 동안 철학과 과학, 이론과 실험, 학문과 예술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약 20권의 책과 수백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의식, 인공지능, 자유의지, 진화, 종교 등 다양한 철학적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각각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때로 무관해 보이기까지 하는 다양한 그의 관심사는 ‘인간 마음의 이해’라는 큰 물줄기를 중심으로 모여든다. “진화론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철학자”답게 그는 다윈주의적이고 유물론적인 방식으로 인간 마음과 그 진화를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그의 이런 방식은 진화론뿐 아니라 신경과학,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와 맞물리며 펼쳐졌고,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함께 그의 철학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이 책은 지난 수십 년간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데닛이 이어왔던 연구를 종합한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데닛의 재발견, 술술 읽히는 흥미로운 마음의 진화 이야기
전문가의 번역으로 지적 모험의 완성도를 높이다


지난 10여 년간 데닛의 생각에 매력을 느껴 그의 저술과 사상을 연구한 신광복 연구자가 데닛의 연구를 집대성한 이 책의 번역자로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대학원에서 과학과 철학의 문제들을 연구하는 옮긴이는 2010년 대학원 학생들과 독자적인 세미나 팀을 꾸려 데닛의 저작들을 차례차례 공부하기 시작했고 한 해에 걸쳐 데닛의 대표작인 《다윈의 위험한 생각》을 강독하였다. 이때 닦아놓은 토대가 데닛의 사상을 종합한 이 책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를 번역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지난 5년간의 작업을 통해 옮긴이는 섬세하게 데닛의 문장과 생각을 독자들에게 안내하고자 하였다. 그래서일까. 어렵다고 알려진 데닛의 기존 저작들과 달리 이 책은 쉽게 읽힌다. 데닛의 거시적인 관점과 재치 넘치는 비유와 농담 그리고 특유의 위트와 더불어 이들을 유연하게 엮은 전문성 있는 번역을 통해 독자들은 이야기를 듣 듯 마음의 진화에 대한 데닛의 장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과학에서 데카르트의 허물과 잔재를 벗겨내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마음은 물질과는 완전히 다른, 따라서 계량하거나 분석하거나 실험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런 오랜 이원론의 전통을 정교화하고 체계화한 사람이 르네 데카르트다. 그는 사람의 마음은 폐와 뇌 같은 것들을 구성하는 물질적인 존재자들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제2종의 물질, 즉 물리 법칙을 따르지 않는 어떤 것들로 만들어졌다고 결론지었다.

마음에 대한 연구는 자주 이원론과 신비주의의 장벽에 가로막힌다. 데닛은 이처럼 마음에 관해 “신의 의지” 혹은 “꿰뚫을 수 없는 신비”라고 하는 대답을 “성급하기 짝이 없는 항복”이라고 표현한다. “최근에야 우리의 처리 기제에 정착했고 아직 제대로 써먹은 적도 없는, 생각 도구라는 엄청난 포상”을 포기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신비주의의 허물과 잔재를 꼼꼼히 벗겨내는 데 학자 인생의 대부분을 바친 데닛은 이원론과 신비주의를 극복하면서 논의를 시작한다. 그는 우리가 과학적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잡아끄는 이런 이원론의 힘을 “데카르트 중력”이라고 명명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논증을 풀어낸다. 지난 몇십 년 사이 인류는 어마어마한 과학의 진보를 이루어냈다. 데닛은 이 책에서 과학이 제공한 풍부한 경험적·이론적 작업에 기대 독자로 하여금 “마음에 관한 과학적이고 유물론적인” 접근을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유도한다.

인간의 마음과 정신은 자연선택의 산물이다
유전자와 박테리아에서 밈과 인간의 마음까지


박테리아로부터 인간의 것과 같은 마음과 문화가 생겨나는 과정을 꼼꼼하게 관찰한 데닛은 인간의 마음과 문화 역시 자연선택의 과정을 따라 진화했다고 이야기한다. 즉 문화 역시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자연선택에는 마음이 없으며 거기에 어떤 이유도 없다. 그럼에도 자연선택은 설계 개선이라는 과업을 수행해왔다. 아무런 마음과 의도는 없었지만, 자연선택은 인간의 마음을 진화시켰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은 “《햄릿》을, 사그라다파밀리아성당을, 그리고 컴퓨터를 비롯한 많은 놀라운 것들을 지성적으로 설계”했다.

데닛의 비유대로, 항해에서 돌아온 배는 복제되지만, 돌아오지 못한 배는 복제되지 않는다. 문화는 밈을 타고 전파되고 확산된다. 어떤 밈은 짧은 시간 동안 넓게 퍼지고, 어떤 밈은 좁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영향을 미친다. 나타났다 바로 사라지는 밈도 있고, 지속적으로 변이하는 밈도 있다. 도구 제작부터 학문, 예술, 기술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문화는 수십만 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했다. 그 과정에서 일부 문화는 도태되고 소멸했으며, 일부는 살아남아 주류가 되었다. 누군가의 설계나 의도가 아니라 자연선택의 과정을 거쳐 인류는 지금의 문화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마음 진화의 원동력, 밈과 언어
뇌의 진화와 밈의 등장, 그리고 언어와 문화가 인간의 마음을 진화시키다


이 책을 관통하는 데닛의 주장은 “이 모든 놀라운 것들의 생성은 다윈이 말한 알고리즘으로서의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에 따른 것, 또는 그에서 파생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이지만, 그것을 말하면서 그가 궁극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학문은 ‘밈학memetics’이다. 데닛은 밈학이 언어와 문화적 진화를 모순 없이 설명하는 거의 유일한 이론이라고 이야기한다. 데닛에 따르면, 인간의 기본적인 언어 습득 능력이 언어 밈과 결합하여 의식과 문화를 낳았다.

인간의 뇌는 밈을 다루고 보호하고 번식을 돕도록 선택되었다.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뉴런 중 폰 에코노모 뉴런von Economo neuron 또는 방추뉴런이라 불리는 뉴런은 매우 큰 뇌를 보유하고 복잡한 사회적 생활을 영위하는 동물, 즉 사람을 비롯한 유인원, 코끼리, 고래목 동물(고래와 돌고래)에게서만 발견되었다. 꽤 최근에 진화한 것으로 보이는 이 뉴런은 자기 감시와 의사결정 및 사회적 상호작용과 관련된 뇌 영역에 집중되어 분포하는 경향을 보인다.

마음의 바이러스인 밈은 인간 특유의 이해력을 추동하는 진화적 복제자다.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지금까지는) 풍부하게 축적된 문화를 지닌 유일한 종이고, 이것을 가능케 한 문화의 핵심 요소는 언어다. 비인간 동물에게도 집단에서 공유하는 전통 혹은 행위 방식이 있다. 이것 역시 밈적 진화지만, 일반적으로 동물의 밈은 우리의 언어와는 달리, 더 많은 밈을 생산할 기회를 열어주지 않는다. 우리의 언어는 그야말로 눈덩이를 굴리듯 축적물을 불린다.

인류의 유전자는 지난 5만 년 사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 사이 문명은 극적으로 변했다. 이 변화는 모두 인류의 문화적 혁신으로 인한 것이고, 그 중심에 언어가 있다. 데닛에 따르면, 말은 “우리의 폭발적인 문화 진화에서 중심적이고도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말의 진화를 탐구하는 것은 문화적 진화에 관한, 그리고 우리 마음이 형성되는 데 그것이 수행한 역할”을 파악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지성적 설계 그다음의 시대를 말하다
AI는 계속해서 인간에 종속된 존재일 수밖에 없다


한 교수가 시험에 논술 문제를 하나 출제하고, 그 문제에 대한 A+ 답안을 써서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간 조교 둘 모두에게 주며 그것을 그 주제에 대한 좋은 논술의 예시로 삼도록 한다. 프로그램과 조교가 모든 학생의 답안을 읽고 학점을 매긴 결과, 교수의 판단에 더 가까웠던 것은 그 분야의 풋내기 전문가인 조교가 제출한 성적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매긴 성적이었다.(594쪽)

지성적 설계자인 인간은 무목적적이고 무마음적인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의 결과로 현재의 마음과 의식을 갖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은 컴퓨터를 만들고, 그 컴퓨터들이 또한 놀라운 소산물들을 만들고 있다. 단순한 연산 장치였던 컴퓨터는 이제 인공지능이 되어 스스로 계산하고 판단하여 바둑을 둘 뿐 아니라 실용적이고 과학적이고 심미적인 판단도 하고 있다. “디지털 세계에서는 이처럼 인간의 판단이 퇴임 또는 소외되는 일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인간은 머신러닝 시스템의 창조에서 극적인 진보를 이루었다. 이는 “진화는 당신보다 똑똑하다”는 오겔의 제2규칙이 참임을 보여준다.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는 알 수 없다. 박테리아에게 이 행성을 돌려주어야 할 수도 있고, 어쩌면 지성적 설계 시대의 그다음 시대에 더 번창하며 살아갈 수도 있다. 데닛은 우리의 미래가 우리의 과거를 따른다면 설사 우리가 인공지능에 더 의존한다 해도, 인공지능 역시 우리에게 계속 의존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추천평

“마음의 기원과 작동 기제를 밝히려는 50년 연구를 하나로 엮는 것은 매우 즐겁고 매력적인 작업일 것이다. 생명의 기원인 박테리아에서 바흐의 교향곡에 이르기까지 데닛이 따르는 길은 길고 복잡하지만,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그와 함께 걸으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 지난 수십 년 동안 많은 심리학자, 언어학자, 철학자가 데닛의 연구를 확장하고 심화했으며, 데닛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통합하고 개선했다.데닛은 오늘날 가장 읽기 쉽고 지적으로 민첩하며 과학적 지식이 풍부한 철학자 중 한 명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대단히 유익하고 즐거운 일이다.”
- [네이처]
“데닛은 지난 50년 동안 진화론, 언어의 기원, 인간 정신의 진화를 연구해왔다. 이 책에서 그는 컴퓨터과학, 신경과학, 인지과학, 인공지능, 진화생물학, 이론언어학, 정보과학 분야의 연구와 개념을 활용하고, 유추, 은유, 반직관적 추론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구성한다. 철학자의 렌즈를 통해 본 생물학적?문화적 진화에 대한 이 포괄적 연구는 도킨스, 스티븐 핑커, 더글러스 호프슈태터를 좋아하는 비전문가뿐 아니라 학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라리브러리 저널]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마음과 의식에 관한 최신 이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깊이 있으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이 책은 지적 여정을 시작하기에 좋은 책이다.”
- [커커스 리뷰]
“데닛만큼 우리에게 많은 ‘생각 도구’를 제공한 동시대의 학자는 없다. 데닛의 책은 놀랍도록 풍부하며, 그가 평생을 바쳐 연구한 영역의 핵심을 소개한다.”
- [스탠드포인트]
“의식의 진화를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과학적?철학적 접근 방식이다. 오랫동안 우리의 사고를 형성하고 추동할 멋진 책이다.”
- [타임스]
“눈부시고 통찰력이 있는 책이다. 데닛은 빠르게 증가하는 실험적 증거에 기초하여 마음이론을 유물론적으로 분석하는 설득력 있는 사례를 남겼다. 그의 생각은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자신의 18번째(단독 저서는 13번째) 저서에서 데닛은 자신의 세계관에 대한 특별하고 명쾌한 시각을 제시한다. 데닛은 항상 좋은 친구이며 재치 있고 우아하게 글을 쓴다. 독특하다.”
- 토머스 네이글 (뉴욕 리뷰 오브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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