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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샤 콜롱바니 저/임미경 | 밝은세상 | 2022년 10월 12일 | 원제 : Le Cerf-volant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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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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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0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32g | 128*188*20mm
ISBN13 9788984374522
ISBN10 89843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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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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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1976년 프랑스 보르도 출생으로 루이 뤼미에르 영화학교에서 카메라, 조명, 특수효과에 대해 공부했고, 파리 국립 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다. 프랑스에서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단편영화 [마지막 메시지Le Dernier Bip], 1999년 [메모리 칩Memoire de Puce]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연출했다. 2002년에는 한국에서도 개봉한 오드리 토투 주연의 영화 [... 1976년 프랑스 보르도 출생으로 루이 뤼미에르 영화학교에서 카메라, 조명, 특수효과에 대해 공부했고, 파리 국립 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다. 프랑스에서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단편영화 [마지막 메시지Le Dernier Bip], 1999년 [메모리 칩Memoire de Puce]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연출했다. 2002년에는 한국에서도 개봉한 오드리 토투 주연의 영화 [히 러브스 미A Lafolie... pas du tout]의 감독을 맡아 호평 받았고, 2008년에는 카트린 드뇌브 주연의 영화 [스타와 나Mes stars et moi]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감독했다. 2017년, 첫 장편소설 『세 갈래 길La Tresse』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세 갈래 길』은 프랑스 사회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 세계 27개국에서 출간되었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2004년 [세계의 문학]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장편소설 『미고, 내 거울 속의 지옥』을 발표했으며 옮긴 책으로 스탕달의 『적과 흑』, 『아르망스』, 래티샤 콜롱바니의 『세 갈래 길』, 조엘 디케르의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볼티모어의 서』, 르 클레지오의 『열병』, 콜레트의 『...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2004년 [세계의 문학]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장편소설 『미고, 내 거울 속의 지옥』을 발표했으며 옮긴 책으로 스탕달의 『적과 흑』, 『아르망스』, 래티샤 콜롱바니의 『세 갈래 길』, 조엘 디케르의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볼티모어의 서』, 르 클레지오의 『열병』, 콜레트의 『암고양이』, 마리 다리외세크의 『남자를 사랑해야 한다』, 그웨나엘 오브리의 『페르소나』,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시작은 키스』, 질 르루아의 『앨라배마 송』, 곰브로비치의 『포르노그라피아』, 크리스티앙 자크의 『오시리스의 신비』, 줄리아 크리스테바&카트린 클레망의 『여성과 성스러움』, 피귀르미틱총서 『롤리타』, 『뽀뽀상자』, 『영혼의 기억』, 『나무 인간』, 『이집트 문명』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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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p.155~156

줄거리

고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는 레나는 무려 20년 동안 교육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초임 시절의 열정은 점차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말고 다른 직업은 생각해본 적조차 없다. 레나는 동료 교사인 프랑수아와 친구이자 연인, 실질적인 부부 관계를 이루며 살아왔다. 레나의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삶의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준 사람, 영혼의 합일을 이룬 듯 서로 마음이 잘 통했던 프랑수아가 불의의 사고로 숨진 이후 레나는 회복하기 힘든 충격과 절망에 휩싸인다. 레나는 이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교사 생활을 지속할 수 없어 사직서를 내고 학교를 떠난다. 매일이다시피 불면과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던 레나는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게 되길 바라며 지금껏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인도의 벵골만 근처 마하발리푸람 마을로 향한다. 환경이 바뀌면 생활 습관도 저절로 바뀔 것이라 기대했지만 인도에서도 끝 모를 번민이 계속된다.

매일이다시피 바닷가에 나가 저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점점 깊은 절망의 늪 속으로 빠져들던 레나는 어느 날 바닷물에 뛰어들었다가 가까스로 구출된다. 레나가 바다에 빠져 죽음의 위기에 처한 사실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아침마다 바닷가에서 연을 날리는 여자아이 랄리타이다. 연을 날리는 아이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무술을 연마하던 레드 브리게이드 단원들에게 달려가 레나의 위기 상황을 알린다. 랄리타는 북부의 고향 마을을 떠나 남부의 마하발리푸람 마을까지 도주해왔지만 여전히 하루 종일 식당에서 일하는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린 랄리타에게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대신 식당에서 일을 시키는 제임스는 병이 들어 일찍 세상을 하직한 아이 엄마의 사촌 오빠이다.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인도에서 남성들의 폭력으로부터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자 결성된 자경단이 바로 레드 브리게이드이다. 레드 브리게이드 단장 프리티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을 시키려는 부모의 결정을 단호히 거부하고 집을 나온 이후 자경단에 합류하게 되었다.

레나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즉시 목숨을 구해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 랄리타와 레드 브리게이드 단원들을 찾아 나선 레나는 비로소 인도의 불가촉민들이 어떤 환경과 처지에 놓여 있는지 알게 된다. 조혼 강요와 명예살인이 여전히 자행되는 인도 사회에서 불가촉민 출신 여성들이 받아 안아야 하는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무엇보다 교육받을 기회를 차단당한 가운데 어릴 때부터 아동 노동 착취를 당하다가 열 살이 넘으면 조혼을 강요당하고 난생 처음 본 남편의 집으로 들어가 살아야 하는 불가촉민 여자아이들의 삶은 충격적이다.

레나는 차별을 거부하고 집을 나와 레드 브리게이드에 들어간 프리티와 새로운 삶을 찾아 머나먼 북부에서 인도의 절반을 가로질러 마하발리푸람 마을까지 온 랄리타를 만나는 동안 아이들을 교육 시킬 학교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끈질기게 따라붙는 우울을 벗어던지지 못하고 방황하던 레나는 비로소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레나는 불가촉민 여자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교육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레나를 열심히 돕는 레드 브리게이드 단장 프리티, 새로운 삶을 찾아 동남부까지 왔지만 여전히 노예의 삶을 강요당하는 랄리타는 서로 힘을 합쳐 학교 설립을 위한 노력을 펼친다.

출판사 리뷰

여성 해방의 길로 나아가는 담대하고 용감한 첫발!
-카스트 제도와 낡은 관습을 깨부수기 위한 용기 있는 출발!


『연』은 래티샤 콜롱바니의 세 번째 소설이다.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해온 래티샤 콜롱바니는 ‘더 자유로울 수 있는 표현수단을 찾고 싶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2017년에 첫 작품 『세 갈래 길』을 발표했다. 인도의 스미타, 시칠리아의 줄리아, 캐나다의 사라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로 서로 다른 입장과 처지, 비슷한 점이 없을 만큼 상이한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세 사람이 삶을 위협하는 낡은 습관과 불공정한 사회 구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머리카락을 소재로 풀어나간다. 스미타가 평생 타인의 분변을 치우며 살아야 하는 삶을 바꾸기 위해 딸 랄리타와 북부에서 동남부 지방으로 도주해 자른 머리카락이 시칠리아의 가발공장에 전달되고, 캐나다에서 유방암 투병 중인 사라가 그렇게 만들어진 가발을 쓰고 새로운 삶에 뛰어든다.

『세 갈래 길』은 전혀 안면이 없는 세 여성의 삶이 머리카락이라는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로 묶여 서로 연대해가는 모습을 그려내 전 세계 독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2019년에 발표한 두 번째 소설 『여자들의 집』은 20세기 초 구세군 지도자였던 블랑슈 페롱이 차별과 궁핍에 허덕이며 거리로 내몰린 여성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기 위해 세운 ‘여성 궁전’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차별과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지켜내려는 여성들의 연대와 희망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2021년 작 『연』은 앞선 두 작품의 연장선상에 있는 소설로 역시 여성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다루고 있다. 전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교사 레나는 새로운 삶의 지표를 찾기 위해 인도로 떠난다. 이 소설은 레나가 인도 동남부의 작은 마을 마하발리푸람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벵골만에 접한 마하발리푸람 마을은 힌두교 유적지로 유명한 관광 명소이지만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안고 프랑스를 떠나온 레나에게는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숨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레나는 마하발리푸람 마을에 도착한 이후 매일이다시피 바닷가로 나가 하염없이 수평선을 바라보거나 모래사장을 걷는 게 하루 일과의 전부이다. 인도에서도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레나는 어느 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죽기 직전 가까스로 구출된다. 레나를 구출해준 사람은 매일 바닷가에 나와 연을 날리는 아이와 도처에 폭력의 위험이 산재해 있는 마을에서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결성한 여성 자경단 레드 브리게이드 단원들이다.

병원에서 퇴원한 레나는 목숨을 구해준 레드 브리게이드 단원들과 연을 날리는 아이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만남을 시도한다. 레드 브리게이드 단장 프리티를 찾아간 레나는 남자들의 폭력에 당당히 맞서 싸우는 단장의 용기와 신념을 접하고 강한 인상을 받는다.

바닷가에서 연을 날리는 아이는 『세 갈래 길』의 주인공 스미타의 딸 랄리타이다. 랄리타는 동남부의 낯선 곳 마하발리푸람 마을로 왔지만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말을 잃고 자기 안으로 깊이 침잠하게 되었다. 랄리타는 현재 엄마의 사촌인 제임스가 운영하는 바닷가 식당에서 매일 일을 하며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해결해야 하는 실정이다.

레나는 레드 브리게이드 단장 프리티, 북부에서 새로운 삶을 찾아 멀리 떠나왔지만 여전히 식당 일에 파묻혀 노예처럼 살아가는 랄리타를 만나본 이후 비로소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인도 사회는 신분 차별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카스트 제도의 영향 아래 놓여 있다. 피부색과 성별에 따른 차별, 아동 노동 착취와 조혼으로 노예의 삶을 강요당하는 불가촉민 여성들의 실상은 레나를 깊은 충격에 빠뜨린다.

랄리타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주고자 애쓰는 레나는 마하발리푸람 마을의 여자아이들에게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카스트 제도와 종교의 영향으로 여성에 대해 뿌리 깊은 혐오와 차별이 존재하는 인도 사회에서 불가촉민 여성들이 감당해야 하는 삶의 몫은 끔찍하다. 이 소설에는 낡은 관습에 따른 신분 차별이 여전한 환경이지만 억압적인 운명을 거부하고 당당하게 싸워나가는 프리티와 레드 브리게이드 단원들이 등장한다. 구조화된 차별, 관습화된 억압, 일상적인 폭력에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프리티와 레드 브리게이드 단원들의 모습은 레나에게 삶을 바꾸기 위해서라면 수세적이고 순종적인 삶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필요성과 용기를 일깨워준다.

레나는 프리티와 레드 브리게이드 단원들이 추구하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에 대해 깊이 공감하면서 교육자로서의 사명감과 신념으로 불타올랐던 초년병 교사 시절의 열정을 되살린다. 레나는 교육만이 차별과 억압, 폭력의 위협에 고스란히 노출되어있는 마하발리푸람 마을 아이들을 노예의 운명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레나는 마하발리푸람 마을에 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시작한다. 레드 브리게이드의 프리티가 레나를 적극적으로 돕고, 연을 날리는 소녀 랄리타는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배움의 길에 뛰어든다. 그저 작은 학교일뿐이지만 마하발리푸람 마을의 불가촉민 아이들을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줄 힘찬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인도의 작은 마을에 학교를 세우기 위한 감동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래티샤 콜롱바니는 첫 소설 『세 갈래 길』부터 시작해 여성 이야기를 꾸준히 파고들고 있다. 그 이유는 여성들이 여전히 불평등과 차별로 고통받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억압과 차별이 존재하는 한 맞서 싸울 수밖에 없는 투쟁의 과정이 이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 의식이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당연히 누려야 할 기회와 권리를 거부당하는 사회라면 반드시 개혁해야 마땅하다.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조혼이나 명예살인이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고착화되고 일상적으로 자행된다면 비단 여성들만 피해를 보는 게 아니다. 차별과 억압이 일상화된 사회는 모든 구성원들의 삶에 악영향을 미친다. 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사회에서는 어느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 여성과 인간을 결코 분리해 사고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연』의 마지막 구절은 ‘그래도 역시 삶은 계속된다.’이다. 인간으로서의 삶을 거부당한 마하발리푸람 마을의 여자아이들은 레나가 세운 학교에서 난생 처음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통해 자신이 찾고 누려야 할 권리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고, 서로 연대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다. 이 소설은 여성의 권리와 삶을 찾기 위한 연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진 곳, 사람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비인간적인 폭력이 자라기 때문이다.

인도 불가촉민 여자아이들이 감당해야 하는 극도의 궁핍, 조혼, 성폭력, 결혼지참금 같은 악습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이 소설을 읽는다는 건 그 아이들의 편이 되어 함께 싸우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누구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된다. 나아가 새로운 삶을 위해 싸우는 인도의 여성들에게 보내는 응원은 연대를 이루는 작은 고리이다.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폭력과 차별이 가속화된다. 인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여성들의 삶은 여전히 크게 위협받고 있다. 구조적인 억압과 차별 속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원천 봉쇄당한 여성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강력한 연대이다.

교사 출신인 프랑스 여성 레나가 인도의 마하발리푸람 마을에 학교를 세우고자 하는 것은 연대의 출발점이다. 레나에게 교육받은 아이들은 카스트 제도가 규정해놓은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게 될 것이다. 이 소설은 레나가 학교 설립을 위해 애쓰는 과정을 담고 있고, 인도 사회가 얼마나 과거의 습관과 부조리한 전통에 갇혀 있는지 새삼 절감하게 해준다. 비록 교실이 하나뿐인 작은 학교이지만 난생 처음 교육의 수혜를 누리게 된 어린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젖히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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