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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 클로버는 행복의 뜻이 담겨 있고, 네잎클로버는 행운의 뜻이 담겨 있다.
세잎 클로버는 너무 많이 보여서 하찮게 느껴지고, 네잎 클로버는 찾기 어려워
그 클로버를 찾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나는 행복과 행운이 있다면 무엇을 선택할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별하와 같은 감정을 느낀적이 있다 " 부러우면 지는 거야"
별하는 갖고 싶은 것이라면 뭐든지 다 사주는 엄마, 아빠가 계시고 너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3만명이 넘는 채라를 부러워했다.
백화점 한정판 시계와 목걸이..안보는 척 가자미눈을 하고 채라를 바라봤다.
부러우면 지는 건데 채라가 너무 부러웠다
어느 날 존재가 없는 친구 연희에게 선물을 받았다.
그리고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신기한 행운상자 자판기를 발견해 자신이
행운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연희의 진심이 담긴 선물을 넣는 대신 별하는
자신이 원하는 체육복, 반짝이가방 ,시계 등 친구들에게 자랑할 만한 많은 선물을 얻게 된다.
그리고 연희의 기억 속에서 별하는 조금씩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별하는 다음 상자가 궁금해서 친구 연희의 진심을 이용해 또 행운상자를 열었다.
안돼! 별하야 마음을 전해주는 친구를 이용하지마. 별하에게 소리치고 싶다.
그러나 연희는 점점 별하를 잊어가지만 연희의 진심이 담긴 선물이 필요했던 별하는
연희와 쉬는시간, 급식시간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연희에 대해 더 알아가게 된다.
행운을 찾아가는 길이었을까?
사실 채라는 오히려 별하의 명랑하고 당당한 모습이 부러웠고 너튜브에 보여지는 모습은
부모님이 시킨 가짜 행복이었다.
내가 만약 이 행운 상자자판기를 만났다면 어떻게 했을까?
친구의 진심을 이용해 내가 원하는 선물을 받았을까?
친구야 미안해 . 한 번은 해봤을 것 같다.
그래도 나는 행운보다는 행복을 선택할 것이다.
‘행운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는 별하라는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별하는 채라의 한정판 물건들과 인기를 부러워하고 태블릿PC를 뽑은 오빠가 부럽습니다. 그런 별하에게도 엄청난 행운이 찾아옵니다. 하굣길에 발견한 자판기에서 행운상자를 뽑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자판기는 누군가의 마음이 담긴 물건을 넣어야 행운상자를 뽑을 수 있다고 해서 별하는 연희가 접어준 종이접기를 넣었습니다. 그렇게 뽑은 행운상자에는 별하가 평소에 갖고 싶어 했던 물건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물건들로 찍은 동영상 덕분에 별하 채널의 인기가 폭발했습니다. 행운상자가 또 뽑고 싶었던 별하는 연희에게 또 종이접기를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 별하는 자기도 모르게 연희에게 점점 가까워지고 연희에 대한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연하는 그렇게 또 행운상자를 뽑았고 친구들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행운상자를 뽑을 때마다 연희의 기억은 조금씩 사라졌고 별하는 연희, 반 친구들, 엄마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별하는 행운상자에서 뽑은 시계 때문에 도둑 누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누명을 벗으려면 또 친구의 마음이 담긴 물건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별하는 결석한 연희의 집에 가게 되었고 연희의 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별하는 연희를 도와주게 되었고 연희는 그런 별하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쌓기 시작했습니다. 별하의 시계는 채라가 바꿔치기한 것으로 밝혀져 누명을 벗게 되었고 연희는 자기가 접어주었던 종이접기와 함께 기억도 돌려받았습니다. 연희와 우정을 쌓게 된 별하는 더 이상 연희의 종이접기를 행운상자와 바꾸러 가지 않았습니다. 별하와 연희는 서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저는 ‘행운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를 읽고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약에 연희가 기억을 다시 돌려받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해 보았습니다. 연희는 점점 더 기억을 잃어 별하를 영영 못 알아봤을까요? 그랬다면 과연 별하에게 행운상자는 행운상자일까 아니면 불행을 안겨준 불행상자일까요? 이런 생각을 해 보았고 저 자신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내가 별하라면 과연 행운상자 때문에 나의 친구를 잃는다면 과연 그게 행운상자일까 불행상자일까? 저의 대답은 당연히 불행 상자였습니다. 왜냐하면 행운상자로 저의 친구를 잃으면 너무 슬플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그 친구와 함께했던 추억이 떠오르고 친구가 준 물건을 함부로 한 후회와 친구에 대한 미안함 같은 감정이 가득했을 것 같습니다. 고작 행운상자 몇 개 때문에 친구라는 소중한 사람을 잃었으니 별하도 나중에는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희가 기억을 돌려받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별하도 그리고 연희도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를 잃지 않았으니까요. 만약 기억이 없어졌다면 그 일을 기억하며 슬퍼하는 별하도 소중한 친구 한 명을 잃는 거고 그 일을 모르고 기억이 사라져버려 자신도 모르게 친구를 잃은 연희 역시 슬펐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별하는 행운상자의 멋진 물건들을 잃었지만 그 대신 그보다 훨씬 소중한 연희라는 소중한 친구 한 명이 생긴 것 아닐까요? 저는 그래서 이 책의 결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약에 나에게 유행하는 장난감, 옷, 비싼 물건들이 잔뜩 생겨도 진정한 친구가 없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그래서 부러웠습니다. 행운상자를 뽑게 된 별하가 아닌 연희처럼 좋은 친구를 둔 별하가요.
나는 뽑기나 랜덤박스 같은 걸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께서 여러 책을 보여주시면서 읽고 싶은 책을 고르라고 하셨다. 나는 여러 책을 훑어보다가 제목에 행운 상자 즉 랜덤박스가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내가 좋아하는 랜덤박스가 있기도 하고 표지가 화려하기도 해서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이 책은 별하가 명품 시계를 가지고 있는 채라를 질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별하는 하교길에 행운상자 자판기를 보고 행운상자를 뽑아서 언박싱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그런데 채라가 시계를 잃어 버린 날짜와 별하가 찍은 영상 업로드 날짜가 같아서 별하는 채라의 시계를 훔쳐 영상을 찍은 도둑으로 몰리게 된다.
내가 이 책을 읽고 가장 인상깊었던 첫 번째 장면은 별하가 행운상자를 언박싱 할 때다. 언박싱을 할 때 주변이 화려했고 별하가 엄청 두근거린다고 했는데 나도 랜덤박스를 개봉할 때 마음이 두근겨렸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인상깊었던 장면은 연희가 별하를 기억하지 못했을 때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다. 행운상자의 값은 마음이 담긴 물건인데 연희는 별하에게 진심을 담은 종이접기를 해줬다. 그런데 별하는 연희가 마음을 담아아서 준 종이접기한 것을 이용하다가 행운상자의 부작용으로 연희가 별하를 기억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별하는 연희가 자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연희를 도와주었고 결국 마지막에 연희와 별하는 친구가 되었는데 이 부분이 감동적이었다. 별하는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행운 말고 친구라는 행복을 얻게 된 것이다. 나도 행운보다는 친구라는 행복을 얻고 싶다.
이 책은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읽고 나서 친구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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